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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인상 12월 가능성,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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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인상 12월 가능성,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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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9월보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며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8%, S&P 500지수는 0.52%, 나스닥 지수는 0.26% 올랐다.

미국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조금씩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기관은 각각 579억원, 1217억원으로 동반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2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30일 전날보다 0.36% 오른 2039.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세다.

삼성물산이 실적정상화와 구조개편 기대감에 2.69%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0.30% 강보합으로 마쳤다. NAVER 1.36%, 현대모비스 0.39%, 아모레퍼시픽 0.26%, POSCO 1.32%, 신한지주 0.49%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D램 수요 회복 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0.14% 강보합으로 종료됐다.

반면 LG생활건강 1.05%, 아모레G 1.67%% 한국전력 0.86%, 현대차 1.12%, LG 1.06%, 강원랜드 0.74%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리츠(REITs)주가 저금리 기조에서 부동산 개발과 리츠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는증권가의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리츠는 일반 투자자에 게서 자금을 받아 부동산에투자하고 투자자에게 임대료 등을 배당하는 간접 투자상품이다. 그동안 억눌렸던 부동산 개발과 리츠 시장의 발달은 물론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에 광희리츠 4.26%, 케이탑리츠 2.50%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오른 667.61포인트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하고 있는 종목이 더 많았다. 차바이오텍이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2.60% 상승마감했다.

코미팜, CJ E&M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각각 4.33%, 2.56% 올랐다.

솔브레인 1.99%, 원익IPS 1.27%, 코미팜 4.33%, 셀트리온 0.09% 강세를 보였다.

반면 메디톡스 1.97%, 로엔 2.41%, 이오테크닉스 3.02%, 제넥신 2.56%, 디오 2%, 휴젤 1.66%, 오스템임플란트 1.35%, 바이로메드 0.58%, 컴투스 1.21% 등 약세를 보였다.

이날 사물인터넷 관련주가 삼성에스디에스의 중소기업 대상 사물인터넷(IoT) 지원 강화 소식에 관련주들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에스디에스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중소ㆍ중견기업 사물인터넷(IoT)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 밝히면서 바른전자 3.51%, 이랜텍 3.04%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