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11:38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와 플래시메모리 선도 기업 샌디스크가 제품값을 동시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테크파워업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TSMC는 2026년부터 5nm 미만 공정에 대해 5~10% 인상하고, 샌디스크는 전 채널·소비자용 제품에 일괄 10% 올린다.◇ TSMC, 2nm 웨이퍼 3만 달러 돌파 전망글로벌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인 TSMC는 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5nm 이하 첨단 공정 웨이퍼 단가를 5~10% 높이기로 했다. 현재 3nm 웨이퍼는 장당 약 2만 달러지만, 2025년 말 양산 예정인 2nm 웨이퍼 가격은 3만 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이 결정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AI용 GPU를 공급받2025.09.06 11:06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BYD)가 올해 판매 목표를 당초 550만대에서 460만대로 90만대나 대폭 줄이며 5년 만에 가장 느린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스톡트위츠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목표 대폭 축소와 실적 악화로이터 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BYD가 지난 3월 애널리스트들에게 5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지만, 이후 여러 차례 목표를 낮춰 최근 460만대로 최종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대 16% 줄어든 수치로, 지리자동차(Geely Auto)와 리프모터(Leapmotor) 등 경쟁업체와 경쟁이 심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BYD는 지난주 분기 이익이 30% 급감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2025.09.06 10:22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1.4나노미터(㎚) 공정용 High‐NA EUV(극자외선) 장비(EXE:5000)를 세계에서 3번째로 설치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Wccf테크가 보도했다. 인텔이 2024년 4월 자사의 오리건 D1X 팹에 세계 최초로 설치했고, 이어 TSMC가 뒤따랐고, 삼성전자는 세 번째로 도입한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이 장비의 가격은 대당 약 4억 달러(약 5500억 원)이며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입 관세 전액 면제를 검토 중이다.◇ 고해상도 장비로 미세공정 전환 가속Industry 관계자는 “High-NA EUV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도입해 생산 안정성을 앞당기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비는 기존 EUV보다2025.09.06 09:52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 탓에 기아 멕시코 공장이 생산 차질과 수출 경로 변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차량 부품의 13%가 추가 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기아는 소비자 가격 인상을 막고자 발생 비용을 모두 떠안고 있다. 이 여파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고, 주력 수출 시장이던 미국으로 향하던 투싼 물량은 캐나다로 방향을 틀었다고 멕시코 현지 언론 밀레니오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기아 멕시코 법인은 현지에서 생산하는 차량 부품의 13%가 미국의 추가 관세 대상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최근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새 무역 규정을 내놓은 데 따른 영향이다. 기아 멕시2025.09.06 09:50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고질적인 물 부족 지역인 미국 애리조나 사막에서 반도체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핵심 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향후 3개 공장(팹)이 완전 가동될 때 필요한 막대한 공업용수를 사실상 자체 조달하고자, 폐수 재활용률을 90%까지 끌어올려 용수 부족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5일(현지시각) 데이터센터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 북부 생산단지에 15에이커 규모의 산업 폐수 재활용 시설(IRWP)을 착공했다.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반도체 공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웨이퍼 세정에 필요한 깨끗한 물(초순수)로 정화해 공정에 다시 투입하는 역할을 맡2025.09.06 09:48
현대글로비스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해상·항공 운임 분석 정보망 '제네타(Xeneta)'와 손잡고 자료에 바탕을 둔 화물 조달 경쟁력을 높인다. 가격 변동이 심한 세계 물류 시장에 대응해 거대한 운임 자료를 활용한 비교 분석 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운임 협상을 벌여 공급망 관리 역량을 한층 키운다는 계획이다.5일(현지시각) 제네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전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85개 거점에서 사업을 꾸리며 해상 컨테이너 운송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해법을 제공한다. 최근 시장 움직임이 커지자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운임을 내놓고 한발 앞서 화물 조달 계획을 세우고자 업계 최2025.09.06 09:46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과 국방부 출신의 포병과 탄약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한화디펜스USA는 5일(현지시각) 토드 뮐러 전 미 육군 포병 프로그램 책임자와 제시카 배너먼 전 국방부 탄약 전문가를 각각 화력 획득 프로그램 전무와 탄약 담당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한화디펜스USA의 마이크 스미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두 전문가가 갖춘 지도력과 전문성은 전투에서 검증된 포병 체계와 차세대 탄약을 미 육군과 동맹국에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주포·탄약 전문가…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화력 획득 프로그램 전무로 임명된 토드 뮐러는 25년 넘게 미 육군에서2025.09.06 09: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자신의 개인 소유 골프 리조트를 지정해 '이해충돌'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과거 첫 임기 시절에도 같은 장소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열려다 거센 비판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한 바 있어, 이번 결정은 당시 무산됐던 계획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파장을 낳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각)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2026년 G20 정상회의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에서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정상회의 실무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도 꼽히는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이 총2025.09.06 09:40
중국이 핵 탑재가 가능한 JL-1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을 공식 공개하며 육·해·공 핵 3축 체계 완성을 시연했다. 더워즈(TWZ)는 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이 베이징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JL-1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DF-21 바탕 설계로 추정되는 JL-1의 실체이번에 공개된 JL-1(Jinglei-1, 갑작스러운 천둥)은 서방에서 CH-AS-X-13으로 불려온 미사일로 추정되며, 2010년대 중반부터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여러 차례 H-6N 미사일 운반기 동체 아래 장착된 비슷한 미사일 이미지가 포착됐지만, 중국 당국이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군사 전문가들은 JL-1이 DF-21 시리즈 2단 지상발사 탄도미사2025.09.06 09:35
지난 5일(현지시각) 엑쥬에이비에이션(exyuaviation)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티바트 공항 30년 운영권 입찰에서 2위 업체인 아메리카 공항 코퍼레이션(CAAP)이 제기한 이의가 부분 인용되면서 계약 체결이 무기한 연기됐다.입찰 평가위원회는 점수 산정 방식이 불투명해 투명성과 공정한 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의 지위 역시 잠정 보류된 상태다.◇ 점수 정당성에 대한 의문…공정성 확보 ‘시계 제로’입찰위원회는 공항 운영권 심사를 담당한다. 기술·운영 능력, 투자 계획 등 평가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리다. 반면 양허위원회는 심사 절2025.09.06 08:05
북한이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인 140m급 유도미사일 호위함을 남포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리포터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4면 고정 위상배열레이더와 수직발사관을 갖춘 신형 호위함을 건조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번에 공개된 신형 호위함은 길이 약 140m로 북한이 보유한 함정 중 가장 크다. 이는 기존 북한 해군의 주력인 압록급 호위함(1500톤)보다 훨씬 큰 4000~5000톤급으로 평가된다. 미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약 154m)이나 차세대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약 151m)에 근접하는 크기다.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런 규모의 함정을 건조할 기술력을 자체 보유했는지 의2025.09.06 07:50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규정은 2029년부터 미국 LNG 수출 물량의 1%를 자국산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의무화하고, 2047년까지 이 비율을 15%로 확대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지난 5일(현지시각) 시트레이드 매러타임(seatrade-maritime)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강제 사용 정책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이 2030년까지 현실적인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고 있으며, 해운업계는 미국의 조선업 복원 계획이 단순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한 회의론을 표명하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미국의 야심미국이 자국산 LNG선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은 이와 크게 다르다. 현재2025.09.06 07:27
라틴아메리카에서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영향력을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미국이 민주적 대안을 서둘러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이 오는 2035년까지 라틴아메리카와 7000억 달러(약 974조 원) 규모 교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최근 군중에게 연설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선물한 화웨이 전화기를 들어 보이며 중국 지도자에게 전화를 거는 시늉을 한 장면은 중국 기술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준다. 마두로는 서투른 북경어로 "니하오, 쎄쎄"라고 말했다고 워싱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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