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03:50
시가총액 5조 2000억 달러(약 7600조 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자사의 최신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80 파운더스 에디션'의 초기 불량 대응을 두고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전원 커넥터의 핵심 안전 장치인 고정 클립이 파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측이 이를 '고객 유발 손상'으로 규정하며 교환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해당 소비자는 엔비디아가 안전장치가 결여된 제품 사용을 강요하며 "내 집을 태우려 하고 있다"고 격분했다. 이번 사건은 엔비디아가 전작인 RTX 4090의 발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야심 차게 도입한 신규 전원 규격 '12V-2x6'의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안전장치 '뚝'…황당2025.12.08 03:50
미국 전역에 겨울철 폭설과 한파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립기상청(NWS)의 심각한 인력 부족 사태가 정확한 기상 예보와 조기 경보 발령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수백 개 직위 재충원을 허가했음에도 여전히 메인주에서 와이오밍주에 이르는 다수 주의 기상청 사무소에 공석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DOGE 감축으로 550명 떠나고 재충원은 더뎌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감축 방침에 따라 국립기상청을 관할하는 해양대기청(NOAA)에서 약 550명을 해고하거나 조기 퇴직시켰다. 이후 행정부는 DOGE의 감축이 지나쳤다는 점을 인2025.12.08 03: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지불능력(affordability)의 대통령'이라 칭하며 경제 낙관론을 설파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인들은 여전히 높은 생활비 부담에 시름하며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 약값을 수학적으로 불가능한 수치인 1500%나 낮췄다고 주장하거나 고물가 문제를 야당의 사기극으로 치부하는 트럼프의 현실 인식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심각한 위기감을 안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6일(현지시각) '트럼프가 미국인들에게 지불능력 문제를 무시하도록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치의 법칙을 거스르던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경제적 현실과 마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2025.12.08 03:15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의 구체적인 사양과 성능 지표가 출시를 1년여 앞두고 대거 유출됐다. 이번 유출은 단순한 루머를 넘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까지 포함하고 있어, 인텔이 차세대 공정을 통해 전력 효율성과 멀티스레드 성능에서 유의미한 진보를 이뤘음을 시사한다. 특히 클럭 속도가 전작 대비 낮게 설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등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키텍처 개선에 따른 실질적인 성능 향상이 주목된다.클럭 낮아도 '괴물 성능'…아키텍처의 승리6일(현지 시각) IT 전문 매체 WCCF테크와 벤치마크 툴인 패스마크(PassMark)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따르면2025.12.08 03:15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오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127억 달러(약 18조7300억 원)를 투자해 1500만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아마존이 인도 내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127억 달러 투자로 중소기업 생태계 강화 아미트 아가르왈 아마존 신흥시장 수석부사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아마존의 장기 목표는 인도 정부의 AI 미션과 연계돼 있다"면서 "1500만 개가 넘는 중소기업에 AI 역량을 제공하고, 400만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AI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2023년 5월 인도의2025.12.08 03:05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촉발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현재의 약세장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시장의 급락 원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고도의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이하 MSTR)의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하면서도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 상승을 근거로 투자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비트코인 흔드는 일본발 금리 공포… '엔 캐리' 청산 우려가상자산 시장이 극심한 하방 압력을 받으며 투자 심리가2025.12.07 10:53
7세 어린이가 국가 사이버범죄 프로그램에 의뢰되고, 암호화폐에서 수백만 달러가 순식간에 사라지며, 인공지능(AI)이 스스로 거짓말과 해킹을 학습하는 '사이버범죄 3.0 시대'가 본격화했다.영국 스카이뉴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국가범죄청(NCA) 사이버범죄 개입 프로그램 '사이버 초이스'에 의뢰되는 평균 연령이 15세에 불과하며, 가장 어린 경우 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계연도 의뢰 건수는 최소 105건이며, 해킹당한 영국 기업 보험금 지급은 230% 급증했다.게임에서 해킹으로…'수백만 달러' 훔친 10대들미국 출신 전직 해커 리키 핸즈슈마허(32)는 15세 때 비디오 게임 해킹으로 시작해 암호화폐 760만2025.12.07 10:35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호주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본토에서 유도무기 생산을 시작하며 ‘반중(反中) 미사일 전초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은 일본 전투기에 화기 관제 레이더를 조준하는 등 노골적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미·중 패권 경쟁이 단순한 공급망 재편을 넘어 실질적인 군사 충돌 위기로 치닫는 양상이다.호주 국방부는 지난 6일(현지시각) 남호주 포트 웨이크필드에 신설된 공장에서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은 미국 본토 밖에서 GMLRS를 제조하는 세계 두 번째 사례다. 이는 미국 주도의 방산 공급망이 호주를 중심으로 재편2025.12.07 10:09
노르웨이가 사거리 500㎞급 장거리 미사일 도입에 18억 달러(약 2조6500억 원)를 투입하는 가운데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다연장로켓시스템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고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최종 경쟁을 벌인다. 독일 KNDS 그룹의 유로펄스는 탈락했다.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천무, 독일 제치고 하이마스와 양자 대결노르웨이의 장거리 미사일 도입 사업에서 한국 천무가 독일 제품을 제치고 미국 하이마스와 최종 경쟁 체제에 진입한 것은 한국 방산의 유럽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독일 방위 전문 매체 하르트푼크트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독일 KNDS의 유로펄스를 최종2025.12.07 08:49
필리핀이 중국의 노골적인 해양 팽창에 맞서기 위해 한국을 핵심 안보 파트너로 지목하고, 수빅만을 'K-방산'의 동남아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공식화했다. 특히 지난 5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어떤 형태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사할지 아세안(ASEAN) 국가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나온 제안이라 주목된다.필리핀 유력 영자지 마닐라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안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한국이 필리핀 내 방위산업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장해 마닐라의 대중국 억제력을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수빅만은 K-방산 허브"... 美 해군 정비까지 맡는다보도에 따르면 레나토 데 카스트로 데라살대 교수는 최근 열린 지역 안보2025.12.07 08:42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12척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국방투자청이 공식 출범했다.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연방 정부가 새로 설립한 국방투자청을 통해 관리할 첫 8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독일 해군이 지난달 14일 정부 간 계약을 통해 CMS 330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한화오션의 60조 원대 수주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방산전문 매체 디펜스크로스는 6일 독일 해군이 록히드마틴 캐나다의 전투관리체계(CMS) 330을 10억 캐나다 달러(약 1조 원) 규모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서방 해군 전투체계 시장에서 한화의 대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국방 조달 전담 기구 출범...잠수함·조기2025.12.07 08:29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차세대 공정 조기 안착을 위해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한 '기술 이식'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가 애리조나 공장 소속 엔지니어들을 본사 소재지인 대만으로 잇따라 파견해 3나노미터(nm) 및 2나노 공정 생산을 위한 심층 훈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2028년으로 예정된 최첨단 공정의 시범 생산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폭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5나노 넘어 '꿈의 공정'으로…기술 격차 해소 시동6일(현지 시각) 미국 IT 매체 WCCF테크 보도와 리버티 타임스 넷(Liberty Times Net)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현재 미2025.12.07 08:12
미국 정보기관의 최고위 인사가 중국의 유전체(게놈) 기업인 BGI(베이징게놈연구소)를 지목하며,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장악했던 화웨이의 사례처럼, 중국이 전 세계 인류의 DNA 데이터를 수집해 생물학적 패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바이오 안보' 위기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보 당국이 중국의 상업 기술 발전 속도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에서 허점을 드러냈다는 자성론까지 제기되며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화웨이보다 더 센 놈 온다"미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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