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06:28
워싱턴 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각),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로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과 동시에, 시진핑 주석이 대만 침공 능력마저 저해하는 군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대규모 숙청을 진행하는 모순적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겉으로는 최강의 군대를 과시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뿌리 깊은 부패와 씨름하는 중국군의 현주소를 짚은 것이다.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퍼레이드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극초음속 미사일(DF-17), 대륙간탄도미사일(DF-41) 등 최신예 전략 무기와 6세대 스텔스 전투기, 세 번째 항공모함 등을2025.09.03 04:25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오는 9월 16~17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가 유력하지만, 이 조치가 30년 만기 고정금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변동금리 모기지(ARM)의 이자 부담은 즉각 낮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분석이라고 배런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노동시장 지표 부진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이번 금리 인하 전망의 주된 배경이다.다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치인 2%에 이르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신중론을 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2025.09.03 04:05
트럼프 2기 행정부 반년을 맞은 미국 경제에 '관세 공포'와 'AI 낙관론'이라는 상반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전면적인 보호무역 장벽이 세워진 이후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 금 수입은 5개월 만에 99% 넘게 증발했으나, 미래 기술 패권 경쟁의 바로미터인 AI 서버 수입은 되레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포브스 재팬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경제의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단면이다.◇ 관세 공포에 '골드러시'…5개월 만에 99% 증발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폭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금괴 수입액은 304억4000만 달러(약 42조3420억 원)에 이르며 사상2025.09.03 03:5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그의 건강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북한의 철통 보안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전용 화장실 설치는 물론, 담배꽁초 하나까지 철저히 수거하는 등 외부로 흘러나갈 수 있는 모든 생체 정보를 원천 차단하려는 시도가 포착됐다고 닛케이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전승절)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 열차에 오른 김 위원장의 동선에는 이처럼 삼엄한 경계 태세가 깔려있다고 한일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 암살 시도나 건강 상태 분석에 활용될 수 있는 DNA, 식생활 상태 등 생체 정보 유출을 막고자 전용 열차에 특수 장비를 탑재했다는 것이다.이번 방중2025.09.03 03:45
중국 인민해방군이 1000해리(약 1850㎞) 거리에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미군의 첨단 해저 감시 네트워크를 무력화하려는 포괄적 공격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포크 타임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이 미군의 해저 음향감시시스템(SOSUS)과 감시견인 배열 센서시스템(SURTASS)을 겨냥한 케이블 절단, 사이버 공격, 물리적 사보타주 등 다각도 전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미군 해저 감시망의 핵심 구조미 해군이 운용 중인 통합해저감시시스템(IUSS)은 냉전 시절 '프로젝트 이세벨'로 시작된 비밀 계획의 산물이다. 냉전 기간 미 해군은 그린란드-아이슬란드-스코틀랜드 사이 'GIUK 갭'2025.09.03 03:20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실적 발표 후 주가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런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SAP가 지난 3년간 주가가 3배 뛰며 작년 독일 DAX 지수 상승분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최근 실적 발표 후 10% 떨어지면서 투자 기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빅테크 수준 성장세..."유럽의 유일한 대형 기술주"SAP는 기업 자원 관리(ERP)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워크데이(13%), 오라클(10%)을 앞선 수치다. 총 6700억 달러(약 931조 원) 규모인 ERP 시장은 2027년까지 해마다 12%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뉴욕2025.09.03 03:15
미국 전기차 시장이 2008년 출범 20년 만에 내연기관 자동차 ‘모델 T’가 대중화하던 시기 변화와 유사한 변곡점에 접어들었다. 배런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기사에서 전기차가 신차 판매의 10% 수준으로 커지며 가격과 충전 환경 개선에 힘입어 대중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1900년대 초 매사추세츠 서부 버크셔 지역은 휴양지인 동시에 23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시험 운행과 신제품 개발에 나선 자동차 산업 태동의 현장이었다고 역사학자 버나드 A. 드류가 전했다. 당시 에디스 워튼 등 지역 주민들도 자동차에 매료됐지만 잦은 고장과 정비소 부족에 불편을 겪었다. 헨리 포드가 1908년 ‘모델 T’를 내놓은 뒤에는 2단 수2025.09.03 02:55
중국 전기차 시장이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지난 8월 판매 실적을 보면, 니오(NIO)가 3만 130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늘었다. 샤오펑(XPeng)은 3만 7709대로 169%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리오토(Li Auto)는 2만 8529대로 41% 줄어 부진했다.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지난 8월 승용차 37만 150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미만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중 순수 전기차는 19만 9585대(34%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7만 1916대(23% 감소)였다.올해 들어 BYD는 순2025.09.03 02:15
미국은 광산에서 이미 많은 중요 광물을 생산하지만, 그중 대부분을 폐기물로 내버려 공급 안정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콜로라도광산학교 엘리자베스 홀리와 프리실라 넬슨 교수 연구를 인용해, 미국이 광산 부산물에서 더 많은 광물을 회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내 광산에서 처리되는 암석 속에 다량의 중요 광물이 있으나 회수되지 않아 해외 공급에 크게 의존하는 현실을 수치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많은 광산 부산물에 숨은 희귀 광물현재 미국은 연방 소유 토지에 약 75곳의 금속 광산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구리, 철, 금, 은, 아연, 니켈, 몰리브덴 등2025.09.03 01:45
중국 IT 대기업 알리바바가 미국 엔비디아에 크게 의존해 온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자 기술로 도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유로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알리바바가 AI 추론 작업에 특화된 신형 반도체를 개발했으며, 이 칩은 엔비디아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도록 설계해 중국의 기술 자립 전략과 맞물려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AI 반도체 개발 배경과 전략미국과의 기술경쟁이 심해지고 미 정부가 첨단 AI 칩 수출을 제한하자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국가 안보와 경제 전략 목표로 정했다. 알리바바는 반도체 설계 자회사 티헤드(T-Head)를 통해 AI 칩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Hanguang 8002025.09.03 01:35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지난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면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경제에 큰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DW가 보도했다.DW는 또한 다음 주로 예정된 프랑스 총리 불신임 투표가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함께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입 시 경제 불안 우려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녀는 미국 중앙은행 독립성이 흔들릴 경우 미국 경제 조화가 깨지고, 이 영향이2025.09.03 01:15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라피더스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2나노미터(nm) 공정 '2HP'의 트랜지스터 밀도가 대만 TSMC의 N2 공정과 대등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테크파워업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반도체 전문 분석가 커널이 엑스를 통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라피더스 2HP 공정은 1제곱밀리미터(mm²)당 2억3731만 개의 트랜지스터 밀도를 구현한다. 이는 TSMC N2 공정(2억3617만 개/mm²)과 거의 같은 수준이며, 인텔 18A 공정(약 1억8421만 개/mm²)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다.◇ 고밀도 표준셀과 단일 웨이퍼 방식으로 경쟁력 확보라피더스는 고밀도 표준셀과 단일 웨이퍼 프런트엔드 방식에 집중해 엔지니어들이2025.09.02 11:14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미국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10배에 이르는 초대형 생산기지, 이른바 '테라팩토리'를 지으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새판 짜기를 예고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최종 완공 때 미국 샌프란시스코시보다 넓은 터에 자리 잡고, 2026년까지 전기차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에코티시아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단순한 공장이 아닌, 거대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압도적인 규모와 가격 경쟁력으로 테슬라의 아성을 정면으로 위협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기가팩토리 10개를 하나로 합친다'는 구상에 따라 비야디가 허난성 정저우에 건설하는 메가팩토리는 이름 그대로 '테라팩토리'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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