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14:50
대한민국은 빈부 격차와 양극화 심화, 인구 급감, 성장의 한계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문제는 두뇌 유출과 국가 정보 유출로 인해 더욱 심화하면서, 국가 성장 동력을 정체시키고 있다. 또한 국회 폭주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정치적 불안정성이 가속화되었다. 국가 경쟁력 강화와 위상의 재정립, 그리고 평화적 통일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와 강력한 리더십이 필수적이다. 통일을 위한 명확한 비전과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의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도 중요하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정계와 국민은 최소한의 정의감과 도덕적 양심을 가져2025.04.30 18:00
스페인과 포르투갈 지역에서 18시간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도시의 신호등이 모두 꺼지는 바람에 자동차와 열차 운행도 멈췄다.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망도 끊기자 시민들의 혼란은 극에 달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유럽 최악의 정전이란 표현을 써가며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정전을 단순한 사고가 아닌 급격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예고된 재앙으로 보는 이유다. 스페인 국가 전력망의 경우 평일에는 100% 재생에너지로만 가동한다. 갑자기 전력 수요가 몰리면 전력망이 무너지기 쉬운 구조다. 마드리드 인근 전력 시스템이 고온으로 인한 수요를 이기지 못해 작동을 멈춘 게 원인이라는 게 스페인 전력망 운영2025.04.30 17:55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다. 1인당 GDP도 3만4642달러로 지난해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상승도 달러 표시 소득을 줄이는 요인이다. 이런 추세로 가면 한국은 15년간 3만 달러대 소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선진국의 경우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가는 데 평균 5년 걸린 것에 비하면 3배 차이다. 통일비용으로 7년 소요된 독일보다도 2배 더 늦다. IMF가 관세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로 한국을 지목한 이유다. 3만 달러 늪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은 경제성장의 주체인 기업의 기를 살려주는 것이다. 반도체·자동차·배터리·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산업의 경우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를2025.04.30 17:05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금리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장기 침체의 그림자에 서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시장의 정체된 흐름 속에서도 기회를 감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서울 핵심 상권의 중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하락 전환된 점을 포착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회복 기대감에 불을 지피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위기 속 기회를 감지한 데이터 통찰력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돌파하며 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은 지금의 시장을 읽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필자는 당시 행정공제회에서 10조2025.04.30 13:56
4월의 산과 들은 생명의 빛으로 가득 차 있다. 온통 꽃이고 푸른 잎이다. 꽃들의 화려한 색과 어우러진 연두와 초록의 잎들, 햇빛이 비친 나뭇잎들은 보석처럼 빛난다. 소리 없는 생명의 아우성이라고나 할까. 이제 천지간이 초록으로 가득하니 생명의 호흡이 느껴지며 가슴이 설레어 숲으로 가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북한산 둘레길의 한 자락인 왕실묘역길은 내가 자주 찾는 아침 산책 코스 중 하나다. 길가의 석축 사이에 만개한 영산홍과 철쭉들의 꽃에 취해 숲길로 들어서면 찰랑거리는 초록의 나뭇잎들이 마치 나를 향해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산새들의 지저귐과 계곡물 소리, 초록의 잎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에 발걸음이 가벼워진2025.04.29 17:41
대형 산불이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추세다. 영남권 대형 산불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편성한 재해·재난 대응 추경예산은 3조2000억 원 규모다. 크게 보면 산불 피해 복구 비용은 1조4000억 원이다. 불에 타버린 산림지를 복구하는 데 1조원이 들어간다. 나머지 4000억 원이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피해주택 400호에 대한 저리 대출과 피해지역 인근 신축·매입·임대 예산이 2000억 원이고 나머지가 지방채 인수 자금이다. 산불로 전소된 주택에 지원하는 돈도 3000만 원 이하다. 그나마 보조금 900만 원과 융자금 1800만 원을 합친 수치다. 특별재난구역의 이재민은 1억2400만 원을 1.5%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재해2025.04.29 17:35
SK텔레콤 유심 해킹 공포증이 일파만파다. 주요 기업이 SK텔레콤 전화기를 쓰는 직원에게 유심 교체 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자체 보안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다. 개인들도 노심초사하기는 마찬가지다. 유심 관련 정보로 복제 스마트폰을 만들어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우회한 부정 금융거래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 SK텔레콤은 고객 주소나 주민등록번호 유출은 물론 악용 사례도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18일 해킹 정황을 인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사실을 신고한 게 45시간 만이다. 해킹 사고가 나면 24시간 안에 신고하도록 한2025.04.29 15:52
지난 28일 일본 최대 전력회사이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구매업체인 제라가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라의 마에카와 나오히로 임원은 이날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알래스카를 유망한 조달원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면서 사실상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했다. 440억 달러(약 63조원) 규모의 이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는 북극권의 가스전에서 알래스카 남부까지 800마일(약 1287㎞)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한 뒤 천연가스를 액체 형태로 냉각, 아시아로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10여 년 전 처음 제안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막대한 투자비2025.04.29 15:17
금융업은 '신뢰'를 자산으로 삼는 산업이다. 임직원들은 금전의 유혹을 이겨내는 절제와 흔들림 없는 윤리가 기본 자질이 되어야 한다. 결국 금융인은 단순히 돈을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신뢰를 지키는 파수꾼이어야 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금융사고를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최근 6년여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가 무려 85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고 금액은 총 8422억8400만원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금융사고 규모와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막대한 이2025.04.29 08:00
FC안양(안양시민프로축구단) 사무국이 제2차 안양시의회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과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해 의원들에게 강한 질타를 받았다. 결국 지난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특) 최종 심사에서 추경 30억 원 중 10억 원이 삭감됐다.29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FC안양 사무국은 2025년도 안양시 출연금 60억 원과 국도비 지원금 10억 원 등 70억 원으로 구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수 보강 등을 위해 30억 원의 안양시 출연금이 필요하다며 시의회 제2차 추경에 올렸다. 하지만 상임위 위원들이 FC안양 사무국의 추경 30억 원에 대한 자료가 매우 부실할 뿐만 아니라 답변마저 안일한 태도로 일관2025.04.29 04:00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친분을 넘어 한국 기업이 직면한 통상 이슈 해결에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신세계그룹은 20조를 향하고, 신세계㈜는 2024년 약 1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유통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 만남은 통상 리스크를 줄이고 미국 시장 진출에 실질적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외교의 한계를 넘어 민간 외교가 통상 이슈에 직접 대응하는 사례로도 주목된다.트럼프 무역전쟁, 신세계가 나서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인연은 2023년 뉴욕 맨해튼의 고급2025.04.28 18: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째다. 트럼프의 핵심 목표는 관세 장벽으로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도 늘리겠다는 것이다. 동맹국이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을 가리지 않고 상호관세 카드를 들이대며 협상을 진행하는 이유다. 한국도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기 전에 미국과 실무 협의를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국 간 실무 협의는 5월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식 일방주의 정책과 제조업 부흥의 꿈은 전 세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상호관세가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자유무역 질서마저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57개 경제주체에 대해2025.04.28 17:58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월 말 기준 0.58%로 한 달 사이 0.05%p나 올라갔다. 연체율 기준으로 6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각각 0.84%와 0.76%로 높다.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은 지난해 2월 0.47%에서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대기업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2018년과 대조적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다. 연체율 상승은 건설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탓이다. 특히 악성 미분양 증가로 인해 투자를 회수하기 힘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늘고 있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말 기준 2만3722가구다. 2013년 9월의 2만4667가구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트럼프,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리플 XRP 포함 시도했다 논란3
美 SEC, 법원에 리플 소송 합의서 제출…법적 분쟁 완전 종결4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1분기 매출 760만 달러 기록5
"블랙록 큰손 고객들, 리플 XRP에 엄청난 관심"6
캐나다, 美 F-35 의존 탈피 모색…한국 KF-21 전투기 '대안'으로 부상?7
양자 컴퓨팅 '훨훨'...아이온큐 9.27%·리게티 11.46%·디웨이브 51.23% 폭등8
트럼프 "당장 사라" 뉴욕증시 · 비트코인 폭발 …보잉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애플9
“시카고상품거래소가 시바이누 선물 출시하면 0.0001달러까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