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07:13
한화오션이 총사업비 최대 1200억 캐나다달러(약 127조 원)에 이르는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의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의 핵심 요구 사항인 ‘조기 전력화’와 ‘경제적 실익’을 모두 충족하는 ‘KSS-Ⅲ(도산안창호급)’ 모델을 앞세워 수주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캐나다 유력 일간지 오타와 시티즌은 10일(현지시각) 한화오션의 차별화된 수주 전략을 상세히 보도했다.“계약 후 6년 내 인도”… 경쟁사 압도하는 ‘속도’캐나다 국방부는 현재 운용 중인 4척의 빅토리아급 잠수함이 노후화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신형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하고 있다. 캐나2025.12.11 07:05
30년간 잠들어 있는 한국 최대 텅스텐 광산이 생산 재개를 앞두고 있다. 디스커버리얼럿닷컴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이 연간 2300~4000t 규모로 생산에 들어가면서 중국이 85%를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텅스텐 공급망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연 4000t 생산으로 글로벌 공급망 판도 변화 예고상동 광산은 곧 텅스텐 정광 생산을 시작한다. 알몬티대한중석은 현재 영월 상동읍 구래리 옛 상동광업소 자리에서 선광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올해 말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몬티는 지난 5월 독일 KfW IPEX-은행에서 7510만 달러(약 1100억 원) 대출의 마지막 돈을 받아 광산 건설을 사실2025.12.11 06:47
한국 방위산업이 유럽의 벽을 넘고 남미 대륙까지 지평을 넓혔다. 현대로템이 페루 육군과 K2 '흑표' 전차,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를 포함한 대규모 지상무기 수출 기본 합의를 맺었다. 이번 계약은 한국 지상무기의 중남미 최대 규모 수출이자 국산 주력 전차가 남미에 처음 진출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국방 전문매체 더 디펜스 포스트 등 외신은 10일(현지 시각) 이 같은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한국이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페루 육군 현대화 '핵심 파트너' 등극 이번 합의에 따라 페루는 K2 전차 54대와 K808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의 한국산 지상 장비를 도입한다. 구체적인 계2025.12.11 06:11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새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EU)을 '문명적 소멸(civilizational erasure)' 위기에 처한 집단이자, 미국의 국익을 갉아먹는 경쟁 세력으로 규정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간 서방 세계를 지탱해 온 '가치 동맹'의 공식적인 해체를 의미한다.워싱턴 외교가와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이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패권, 인공지능(AI) 기술 표준이라는 '3대 전선'에서 유럽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분석한다. 워싱턴과 브뤼셀의 관계는 이제 '상호 협력'이 아닌 철저한 '거래'와 '충돌'의 시대로 접어들었다.우크라이나, '안보 우산' 걷어치우고 '강제 휴전'2025.12.11 05:35
세계 유일의 최첨단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이 중국의 군사 및 양자 기술 개발에 연루된 기업들에게 장비를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10일(현지 시각) IT 전문 매체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와 네덜란드 공영방송(NOS)에 따르면 ASML 측은 해당 장비가 수출 통제 대상이 아닌 '구형 기술(old technology)'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기술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차세대 양자 컴퓨터 개발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中 군사 복합체의 심장부로 흘러간 ASML 장비이번 논란의 핵심은 ASML의 거래 상대방이 중국의 안보 위협과 직결된 조직들이라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ASML은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C2025.12.11 05: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미국이 독점했던 반도체 패권을 전임 행정부의 무능 탓에 상실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경영난에 빠진 인텔에 대한 정부 지원의 대가로 지분을 요구해 막대한 국부(國富)를 창출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사업가적 기질'을 과시했다.9일(현지 시각)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반도체·AI 산업 정책과 대중(對中) 견제, 유럽 동맹관 등 집권 2기의 핵심 구상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반도체 뺏긴 건 멍청한 리더 탓"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 반도체 산업의 과거 위상과 현재를 비교하며 전임 대통2025.12.11 04:50
서호주 정부가 포스코, 삼성물산, LX인터내셔널 등 한국 주요 기업들과 청정에너지 전환 및 인프라 투자 협력을 위한 연쇄 회담을 진행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호주 매체 미라지뉴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앰버-제이드 샌더슨 서호주 에너지·탈탄소화 장관은 3일간의 한국 방문 첫날 한국 기업 대표들과 만나 모듈러 주택 건설,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그린 아이언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포스코, 44억 달러 그린 아이언 프로젝트 2031년 가동 목표이번 회담에서 가장 주목받은 의제는 포스코의 '포트헤들랜드 철강 프로젝트'다. 서호주 정부와 포스코는 44억 달러(2025.12.11 04:45
TSMC와 ASE, 앰코, UMC 등 비(非)TSMC 진영까지 첨단 패키징 기술인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생산 능력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장비 공급업체들에 따르면, 2026년과 2027년 GPU 및 ASIC 고객사들의 수요가 당초 예상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디지타임스는 10일(현지시각) 첨단 패키징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확인하며, TSMC가 2026년 월간 CoWoS 생산 목표를 재차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비(非)TSMC 파운드리 및 OSAT 기업들 역시 당초 월 2만6000장 규모였던 예상 생산량을 50% 이상 늘려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물량의 절반을 선점 TSMC의 CoWoS 생산 능력은 엔비디아(Nvidia)가 절반 이상을 예약하며2025.12.11 04:15
일명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가 테슬라 주식을 일부 내다 파는 대신 바이두(Baidu)와 위라이드(WeRide) 등 중국 기술주 비중을 늘리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배런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가 수년 전 중국 기술주 비중을 대거 축소한 이후,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중국 AI 및 자율주행 기업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구글' 바이두 집중 매수… AI 칩 분사 기대감에 베팅배런스가 인용한 지난 8일 거래 내역 공시를 보면, 아크인베스트의 간판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바이두 주식 5만 1300주를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아크인2025.12.11 04: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 2기 첫 국가안보전략 보고서에서 유럽연합(EU)을 중국이나 러시아보다 더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유럽이 이민자와 진보적 사회 정책 탓에 ‘문명적 소멸(civilizational erasure)’ 위기에 처했다고 명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유럽 지도자들은 이를 사실상의 "정치적 선전포고"로 받아들이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간 이어온 서방 자유주의 동맹이 와해 직전이라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9일(현지 시각) 트럼프 행정부의 적대적인 안보전략 발표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에 대한 EU의 거액 과징금 부과 사태가 맞물려, 대서양 양안 관계가2025.12.11 03: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보병전투장갑차(IFV) 도입 사업에서 ‘현지화 80%’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쟁사인 독일 라인메탈을 압도하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비율을 앞세워,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루마니아를 유럽 방산의 핵심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은 지난 9일(현지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IFV 프로그램에 80% 현지생산을 확약하며, 라인메탈이 제공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제안은 유럽연합(EU)의 안보 행동(SAFE) 규정이 권고하는 역내 생산 비중 65%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동유럽 정세를 고2025.12.11 03:35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 기업과 거래하는 제약사의 연방 계약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면서, 한국 바이오업계의 수혜가 예상된다. 파이어스파마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 상·하원이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최종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법안에는 중국 바이오 기업을 미국 시장에서 배제하는 바이오시큐어 조항이 포함됐다.법안은 이번주 의회 표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국방수권법은 연방정부 운영에 필수인 법안으로 지난 수십년간 매년 통과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우려 기업 거래 제약사도 연방계약 차단법안에 따르면 미 행정기관들은 '우려 바이오 기업'으로 지2025.12.11 03:25
글로벌 정보기술(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가 기업 보안이 통제 가능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사내 ‘AI 브라우저’ 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생성형 AI의 편의성이 오히려 해커에게 기업 내부망을 여는 ‘디지털 만능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인포시큐리티매거진은 지난 9일(현지시각) 가트너가 발행한 ‘사이버 보안은 당분간 AI 브라우저를 차단해야 한다(Cybersecurity Must Block AI Browsers for Now)’ 제하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가트너는 이번 보고서에서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능을 탑재한 웹 브라우저가 사용자 경험(UX) 극대화를 위해 보안 설정을 지나치게 느슨하게 설계한 점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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