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10:54
한화가 호주 핵심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지분 확대를 추진하면서 호주 내에서 국가 안보와 경제적 실리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투자를 넘어, 오커스(AUKUS) 동맹의 핵심축인 호주와 방산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험하는 중대 기로로 평가받고 있다고 스톡스다운언더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오스탈은 2025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503% 증가한 데 이어 주가가 약 20% 상승, 8.07호주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전략 자산'으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거래의 성사 여부는 오스탈뿐 아니라 호주 증시에 상장된 방산주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오스탈의 기업가2025.09.03 10:21
KB뱅크 인도네시아가 과거 부코핀 은행 시절부터 이어진 고질적인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 정상화의 큰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올 하반기 최대 7000억 루피아(약 596억 원)에 이르는 부실자산(NPL) 매각과 상각을 추진해 자산 건전성 회복에 온 힘을 쏟는다. 목표는 부실채권 비율을 5~6%대로 낮추는 것이다.◇ '수쿠크 자산스왑' 카드로 부실채권 정면 돌파2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콘탄에 따르면 KB뱅크는 이날 자산 매각과 더불어 채권 추심 활동을 강화하고, 선별적으로 채권을 상각하며, 추가 충당금을 쌓는 등 다양한 회복 노력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엄격한 관리 요구에 따르면2025.09.03 10:19
삼성전자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중저가 제품군 '갤럭시 A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 1억 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합리적인 가격에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앞세워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과 디왈리 등 연말 대규모 축제 시즌을 발판 삼아 올해 안에 대기록을 달성한다는 목표다.2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새미팬즈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인도 시장에 갤럭시 A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9600만 대를 팔았다. 이 추세라면 연내 1억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가성비 AI폰' A17 5G, 공략 선봉에목표 달성의 선봉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A17 5G'가 섰다. 이 모델은 1만 8999루피(약2025.09.03 10:18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에 나서면서 미국과 일본이 조선업 협력을 통해 동맹 관계를 새롭게 다지려 하고 있어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힌리치재단이 지난 2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 '조선업이 트럼프 2.0 시대에 미·일 관계를 다시 정착시킬 수 있는 방법'에 따르면 중국·한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일본 조선업이 미국 해군력 재건의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22년 새 조선업 점유율 8배 급증... 일본은 "규모의 경제" 한계 봉착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은 1956년 유럽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기준 세계 1위 조선국이 된 뒤 199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건조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하지만2025.09.03 09:50
HD현대중공업이 만든 신형 호위함 'BRP 디에고 실랑'(FFG-07)이 다음 주 필리핀 해군에 넘어간다고 군사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이 2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로써 필리핀 해군은 최첨단 전력을 보강하게 되어 방공·대잠·함대함 능력이 크게 신장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남중국해 전체를 자국 영해라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필리핀 해군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호위함 호세 리잘급 2척에 미겔 말바르급을 도입하는 등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리핀 해군, 새호위함으로 전력 확대…코리아 조선 기술 힘입어필리핀 해군이 곧 받는 디에고 실랑은 미겔 말바르급 두 번째 배로, HD현대중공업이 설계한 HDF-3200을 기2025.09.03 07:52
스위스 원자재 중개업체인 트라피구라(Trafigura)가 그리스 해운사 아틀라스 마리타임(Atlas Maritime)과 15만8000t급 수에즈맥스 유조선 '제네바 스타(Geneva Star)' 용선 계약을 맺었다고 영국 해운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TradeWinds)가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계약은 트라피구라와 아틀라스 마리타임 사이 지속되는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제네바 스타는 10월 한국 대한조선에서 인도된 뒤 바로 12~18개월간 트라피구라에 용선될 예정이다.중개업체들에 따르면, 레온 파티차스(Leon Patitsas)가 이끄는 아틀라스 마리타임은 2025년 건조된 15만8000dwt급 제네바 스타를 트라피구라에 중기 용선하기로 합의했다. 제네2025.09.03 07:35
지난해 약 700척 가까운 선박이 국제 제재 대상에 올랐지만 선박 등록 제도의 허점 때문에 제재 효과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 시각) 유로뉴스가 전했다. 런던에 있는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9월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이란·북한이 제재를 피하려고 선박 소유권 은닉, 국기 변경(flag hopping), 관리가 느슨한 국적 등록을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 책임자 곤잘로 사이즈와 톰 키팅은 “선박이 까다롭지 않은 절차로 국적을 얻고, 소유자를 숨겨 제재를 피해 돌아다니는 환경이 완전히 새로운 운항 생태계를 이뤘다”면서 “국적이 취소된 선박도 며칠 만에 다른 깃발을 달아 계속 운항2025.09.03 07:06
폴란드가 러시아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에 맞설 자체 개발 순항미사일 '란카'를 첫 공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CGR-080 미사일 합작공장 건설 협정을 체결해 방위산업 기술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유나이티드24미디어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폴란드 WB그룹, 컨테이너 발사형 '란카' 미사일 공개폴란드 방위업체 WB그룹은 지난 2일 남동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린 MSPO 2025 방산전시회에서 '란카(Lanca·창)'라는 이름의 신형 순항미사일을 첫 공개했다. 주로 무인항공체계로 유명한 WB그룹이 미사일 개발 분야에 진출한 것이다.방산 전문가 아르카디우시 몰리스가 전시회 공식 개막 하루 전 소셜미디어 X에 공유한 사진들에 따르면2025.09.03 06:56
삼성전자가 2009년부터 2024년까지 16년간 전 세계에서 수거한 전자폐기물량이 690만 톤에 이르러, 그 수치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69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은 약 80개국에 걸쳐 전자제품 순환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플라스틱 부품의 31%가 이미 재활용 소재로 대체됐다. 2024년에는 연간 약 60만 톤에 이르는 전자폐기물을 모았다.지난 2일(현지시각) 새미팬스가 보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수거된 폐기물은 철, 비철금속, 합성수지, 유리 등으로 분리되어 스마트폰 등 신제품 부품에 다시 활용된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은 스마트폰 플라스틱 부품의 31%를 재활용 소재2025.09.03 06:3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을 동행하며 국제 무대에 전격 데뷔했다. 김 위원장의 첫 다자회의 참석길에 오른 10대 딸의 모습이 2일(현지시각) 공개되자, '미래 권력'을 전면에 내세운 북한의 후계 구도를 두고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BBC, 닛케이 아시아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탑승한 장갑열차가 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 그가 내리는 순간 바로 뒤에는 단정한 옷차림의 김주애가 서 있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으로 이 모습이 확인됐으며, 국가정보원 역시 2일 사진 속 인물이 김주애라고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2025.09.03 06:28
워싱턴 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각),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로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과 동시에, 시진핑 주석이 대만 침공 능력마저 저해하는 군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대규모 숙청을 진행하는 모순적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겉으로는 최강의 군대를 과시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뿌리 깊은 부패와 씨름하는 중국군의 현주소를 짚은 것이다.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퍼레이드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극초음속 미사일(DF-17), 대륙간탄도미사일(DF-41) 등 최신예 전략 무기와 6세대 스텔스 전투기, 세 번째 항공모함 등을2025.09.03 04:25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오는 9월 16~17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가 유력하지만, 이 조치가 30년 만기 고정금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변동금리 모기지(ARM)의 이자 부담은 즉각 낮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분석이라고 배런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노동시장 지표 부진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이번 금리 인하 전망의 주된 배경이다.다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치인 2%에 이르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신중론을 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2025.09.03 04:05
트럼프 2기 행정부 반년을 맞은 미국 경제에 '관세 공포'와 'AI 낙관론'이라는 상반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전면적인 보호무역 장벽이 세워진 이후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 금 수입은 5개월 만에 99% 넘게 증발했으나, 미래 기술 패권 경쟁의 바로미터인 AI 서버 수입은 되레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포브스 재팬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경제의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단면이다.◇ 관세 공포에 '골드러시'…5개월 만에 99% 증발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폭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금괴 수입액은 304억4000만 달러(약 42조3420억 원)에 이르며 사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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