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06:27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이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을 29억 달러(약 4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재까지 암호화폐 산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로 코인베이스가 파생상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X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번 인수를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데리빗 인수 대금이 현금 7억 달러(약 9830억 원)와 회사 클래스 A 보통주 1100만 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거래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이번2025.05.09 06: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8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했다. 미국 정부 측이 한국의 6·3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 측 인사와 직접 접촉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김 전 차장은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미국의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특히 자동차 부품 관세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한·미 간 교역에서 거두는 무역 흑자 중 약 67%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서 나오기에 그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말했다2025.05.09 05:54
뉴욕 주식 시장이 8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주미 영국대사가 배석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 간 무역합의를 발표한 것이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무역전쟁이 이제 봉합되기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디웨이브가 이날 예상보다 적은 분기 손실과 더불어 기대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하면서 양자컴퓨터 종목들이 폭등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54.48포인트(0.62%) 오른 4만1368.4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2.65포인트(0.58%) 상승한 5663.94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189.98포인트2025.05.09 05:49
보잉 주가가 8일(현지시각)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미국과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전쟁 틈바구니에서 첫번째로 무역합의에 이른 것이 보잉 주가 급등 방아쇠가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영 무역합의를 발표하면서 영국이 보잉에서 100억 달러어치 항공기를 살 것이라고 밝혔다.보잉, 10년치 주문 확보트럼프의 발언은 그러나 실상은 큰 의미가 없다.영국이 100억 달러어치를 사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보잉은 이미 앞으로 10년 동안 신규 주문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주문을 받았지만 공급하지 못한 주문 적체 규모가 4350억 달러어치에 이른다.올해 예상 생산 속도라면 앞으로 10년 가2025.05.09 05:46
알파벳이 분수령에 직면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가 7일(현지시각) 알파벳을 상대로 한 미국 법무부의 소송에 재판 증인으로 나와 알파벳 산하 구글 검색엔진이 인공지능(AI)의 도전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고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그러나 구글은 8일 애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AI의 도전에디 큐 애플 선임 부사장은 전날 증언에서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구글 검색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면서 애플이 현재 AI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브라우저를 개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챗GPT,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AI 업체들이 구2025.05.09 05:44
미국 보수 싱크탱크 아메리칸 컴패스의 크리스 그리스월드 정책 책임자가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고 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그리스월드는 최근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대응 계획을 더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호 보복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145%에 달한다."내일 규칙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 기업들이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 관세율의 급격한 변화를 언급한 그리스월드는 "생2025.05.09 05:39
미국, 일본, 영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최근 몇 년간 대만 주재 준외교단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중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대만은 주요 강대국이 아닌 12개국과만 공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만, 외국 외교관과 사실상의 외교관 수는 2022년 약 300명에서 2024년 약 4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미국 외교관의 수는 2022년 약 80명에서 지난해 110명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일본 외교관 수도 2022년 25명에서 거의 40명으로 늘어났다.스티븐 영 전 미국 대사2025.05.09 05:13
중국이 미국의 기술 수출 규제에 맞서 자국 기술만으로 운영되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의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한다고 8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일명 이좡 개발구)는 올해 말까지 800억 위안(약 110억 달러) 규모의 국가 최고 수준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8일 이좡 개발구가 공식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이 생태계는 자급자족과 기술 통제권 확보를 위해 중국산 반도체, 중국 운영체제, 중국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만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를2025.05.09 05:05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을 흔들어놓은 미·중 무역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이 스위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만나 초강대국 간 '관세 전쟁'의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급격한 보복 조치로 인해 4월 중순까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145%로 치솟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로 대응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무역 흐름과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이 가해졌다. 이제 양국이 협상2025.05.09 04:48
[속보]트럼프 "당장 사라" 노골적 구두개입 뉴욕증시 · 비트코인 폭발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의 관세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폭이 커졌다. 비트코인은10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미국과 영국 양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영국에 적용되던 자동차 수출 관세가 27.5%에서 10%로 인하된다. 10% 관세는 지난해 영국의 미국 자동차 수출량과 비슷한 영국산 자동차 10만 대에 적용된다. 영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품목2025.05.09 04:45
미국에서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갚기 어려운 빚으로 더 큰 재정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정보회사 엑스페리언의 최근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28%와 X세대의 27%가 갚을 수 없는 무담보 빚을 안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Z세대(18%)와 베이비붐 세대(15%)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엑스페리언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2024년 3분기 기준 총 17조5700억 달러(약 2경4500조 원)의 빚을 지고 있다. 전체 미국인의 25%는 "갚을 수 없는" 무담보 빚에 직면해 있다.이번 조사에서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빚 부담을 더 많이 느꼈다. 여성 응답자 넷 중 하나가 갚을 수 없는 빚을2025.05.09 04:33
미국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로마 가톨릭교회의 새 교황으로 선출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국적의 성직자가 교황의 자리에 오른 최초의 사례로,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69세의 프레보스트 신임 교황은 교황명 ‘레오 14세’를 택했다. 시카고 출신으로 사목 활동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펼친 그는 바티칸 시국에서 진행된 추기경단 콘클라베 이틀째, 네 번째 투표에서 극적으로 교황으로 선출됐다.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콘클라베 폐막을 알리는 하얀 연기가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피어오른 지 한 시간여 만에 수석 추기경인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새 교황의2025.05.09 03:40
비트코인이 2분기 중 12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지난달 예측했던 스탠다드차타드(SC)는 8일(현지시각) 해당 전망이 "너무 낮았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CNBC에 따르면 SC의 제프리 켄드릭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는 6일 자 대고객 이메일에서 "2분기 비트코인 목표치였던 12만 달러가 너무 낮았던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켄드릭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자산에서의 전략적 자산 재배분과 고래(대규모 보유자)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집"을 주요 근거로 들며, 비트코인이 올해 2분기 중 사상 최고가인 약 12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시 "이러한 지지 요인들로 인해 비트코인이 2분기 중 사상 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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