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14:33
지난해 유통물류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환경 규제 강화로 큰 변화를 겪었다. AI는 수요 예측과 물류 경로 최적화, 고객 서비스 개선에 기여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변화는 미래사회를 바꾸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물류 기업들은 탄소배출량 측정 및 보고 시스템을 도입해야 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GLEC 프레임워크 국제 기준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은 이 기준의 적용이 미흡한 상황이다. 세계 유통물류 산업의 글로벌 흐름은 지속가능한 물류 운영을 위한 국제 기준2025.01.23 00:00
트럼프 2기가 시작된다. 관세 폭탄과 불법 이민자 추방 등으로 물가 불안이 야기되면서 달러 가치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인플레 때문에 연준 FOMC가 금리인하를 유보 또는 중단할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시작 이후 연준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이미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연일 치솟고 있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은 달러인덱스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달러의 강세는 가뜩이나 정국 불안으로 흔들리고 있는 원화 환율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지금으로부터 꼭 28년 전인 1997년 10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특파원으로 뛰던 시절이었다. 미국 뉴욕증시의 신용평가회사 무디2025.01.22 17:55
트럼프가 취임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46건이다. 첫날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한 비상조치는 예상됐던 일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불법 체류자의 자녀에 대해 시민권을 주지 않는다는 행정명령은 미 헌법 14조에 반하는 조치다. 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을 준다는 출생지주의를 부정하는 것이어서 향후 법적 논란과 소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리기후협정이나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등 기존 국제질서를 뒤흔들 만한 내용도 부지기수다. 파리기후협정 탈퇴는 트럼프 1기에 이어 두 번째다. 대신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등 화석에너지 탐사를 늘려 나간다는 속셈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2025.01.22 17:50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게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급한 노란우산 공제금만 1조3019억원에 이를 정도다. 2023년 같은 기간의 지급액 1조1820억원보다 10%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소비 심리와 기업 투자가 동시에 위축된 결과다. 게다가 트럼프 효과로 인한 고환율과 유가 상승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기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87.0이다. 2022년 99.1을 기록한 이후 35개월 연속 100 아래에 머물고 있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전달보다 경기 전망을2025.01.22 13:29
겨울을 건너가는 몸이 자주 삐걱거린다. 혹한을 견디느라 잔뜩 몸을 움츠리고 지냈던가. 마음이 소란스러우면 몸에 탈이 나게 마련이라는데 내 안이 너무 시끄러웠던가. 머릿속이 어지러울 땐 삶의 자장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잠시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엉킨 생각도 정리하고 바람도 쐴 겸 친구들과 철원을 다녀왔다. 벼가 잘려 나간 논과 황량한 들판 끝으로 흰 눈을 쓰고 있는 원경의 산들이 한 폭의 겨울 풍경화처럼 펼쳐져 있었다. 그 적막하고도 쓸쓸한 풍경 속을 꽤 오랫동안 걸었다. 어지러웠던 생각들이 바람의 빗질에 가지런해지고 한결 명료해졌다. 마치 마시멜로를 뿌려놓은 것 같던 흰 비닐로 감싼 볏짚 뭉치들도 사라2025.01.21 18:11
탄핵 정국 속에서 결국 정부의 물밑 작업은 시도도 하지 못한 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 세계 각국의 정부가 당선인 시절부터 줄을 대는 데 총력을 기울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본만 해도 다음 달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트럼프 줄 대기'가 중요한 건, 그가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위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공약을 통해 기존 무역질서를 무시하고 모든 나라에 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물론 중국·멕시코 등 특정국에 무차별적으로 추가적인 관세 폭탄을 안기겠다고 했다. 단순히 위협을 위한 공약이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취임식 당일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재탈퇴하2025.01.21 18:10
지난 18일(현지 시각) 저녁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한 골프장. 하늘에 형형색색의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한 시간여 동안 밤하늘을 수놓은 불꽂으로 주위가 환했다. 팝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 축하 행사였다. 그가 2020년 대선에 패배하면서 2021년 1월 백악관을 떠난 지 4년 만에 미국의 수도로 금의환향한 것이다. 이틀 후인 20일(현지 시각) 트럼프는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내 중앙홀(로툰다)에서 선서를 하고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징검다리 집권 2기'를 맞았다. 8년 전 그가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대통령에 깜짝 당선됐을 때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2025.01.21 17:43
미국 증시에 트럼프 수혜주 열풍이 거세다. 지난해 2월 증시에 상장한 미국의 드론 부품 제조업체인 UMAC의 경우 11월에만 주가가 10배나 뛰었다.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회사 컨설턴트로 영입한 후 벌어진 일이다.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하던 이 업체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맞춰 미국 내 제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를 이사로 영입한 전자상거래 업체 PSQH의 주가도 당일 3.7배 치솟은 사례도 있다. 전기차(EV) 업체인 테슬라가 트럼프 당선 이후 60% 이상 상승한 것도 마찬가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2기 정부의 효율을 책임지는 보직을 맡아 향후 경제정책에 크게 관여할2025.01.21 17:38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6대 정책을 발표했다. 부동산 기업가 출신 대통령답게 최우선 정책과제는 역시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잡아 생활비를 인하하고 세금을 낮추는 정책은 관세 제일주의와 법인세 인하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한마디로 미국의 이익을 우선하고 경제를 살려 서민 생활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불법 이민자 유입을 차단해 미국 노동자를 위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책도 마찬가지다. 대외정책은 안보 무임승차 불가로 요약할 수 있다. 미국이 다른 나라를 지켜주며 이용당하지 않겠다면서 평화 중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앞으로 글로벌 안보 지형에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 정책인 셈이다. 대외 군사개입2025.01.21 15:50
FPS 장르라면 치를 떨었던 기자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것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였다. 유저 개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원 간 손발이 척척 맞을 때 오는 카타르시스는 그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다. 오버워치 역시 FPS 장르의 숙명과도 같은 '핵(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으로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사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물간 게임으로 인식이 고정돼 있기도 하다. 많은 오버워치 유저들이 에이펙스, 발로란트 등으로 떠났지만 기자는 주기적으로 파티를 꾸려 여전히 3~5인큐를 즐기고 있다. 깨끗한 오버워치를 위해 게임 도중 핵 유저를 만나면 꾸준히 신고하는 일종의 자경단 역할에도 꽤 충실했었다. 오버워치에 접속할2025.01.20 18:0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직전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했다. 무역 불균형을 비롯해 펜타닐과 틱톡 등 현안 논의와 100일 내 대면 회담을 약속했다는 게 중국 측 보도다. 트럼프 대통령도 바로 틱톡 서비스를 금지한 미 대법원 최종 판결을 90일간 유예하는 조치로 화답했다. 물론 틱톡에 미국 지분 50% 이상을 확보한다는 조건에서다.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발동한 틱톡 카드를 다시 사용한 셈이다. 미국 퍼플렉시티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합병 입찰을 제안한 상태다. 퍼플렉시티는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이다. 현재 기업가치는 90억 달러(약 13조1300억원) 정도로 평가되는 기업이다. 아무튼 트럼프와 시 주석 간 통화2025.01.20 17:55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구속과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보는 해외 시선은 따갑다.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의 고질적인 정치 양극화가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 정국 혼란에 따라서는 국가신용등급도 하락할 수 있다. S&P, 무디스,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한국의 정국을 예의 주시 중이다. 그동안 폭력은 없을 것이란 마지노선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대통령 구속은 한국 사회의 분열이 극도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상계엄을 선언하고 국회 등에 군을 보낸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로 볼 것이냐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공수처가 먼저 대통령을 구속하면서 탄핵 심2025.01.20 07: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가 20일(현지시각) 출범하면서 대표적인 대미 무역 흑자국인 한국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가 한국산을 포함해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실제로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경제팀은 10~20%의 관세를 한꺼번에 매기기보다는 매달 2~5%씩 올리면서 무역 상대국과 협상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활동할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내정자는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에 안보 우산을 제공하는 대가로 20~50%의 관세를 내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 이들 동맹국이 내는 관세율은 평균 2%가량이다.트럼프는 특히 집권 2기에 국내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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