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03:00
미국 의회가 행정부의 단순한 ‘거수기’ 역할에서 벗어나 헌법이 부여한 ‘지갑의 권한’을 활용해 국방 및 외교 정책의 주도권을 되찾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9일(현지시각) 오피니언을 통해 미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예산보다 80억 달러(약 11조 원)를 증액한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키며, 행정부를 향한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 기능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인플레이션 파고 넘는 ‘실질적 국방비’ 증액 주도미 의회는 이번 연말 협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요청했던 8930억 달러(약 1313조 원) 규모의 국방 예산안을 수정해 80억 달러를 추가 배정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당초 트럼프 행정2025.12.10 13:21
호주 정부가 한화그룹의 호주 방산·조선업체 오스탈(Austal) 지분 확대 승인 여부를 이달 안에 결정짓는다. 호주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 파트너인 일본이 '핵심 기술 유출'을 이유로 강력하게 견제하고 있어, 이번 결정이 한·일·호주 3국 방산 협력 구도의 변곡점이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는 9일(현지시각)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호주 당국이 한화의 오스탈 지분 확대 건을 심사 중이며 크리스마스 이전에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크리스마스 선물인가, 악재인가"... 막바지 고심 깊은 호주보도에 따르면 찰머스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확실히 크리스마스 전에는 오스탈과2025.12.10 10:25
유럽의 전장 바깥에서 독일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라인메탈의 이름이 다시 부각되는 것은 단순한 기업 성장의 문제가 아니다. 전후 독일이 평화국가라는 신념 아래 묶어두었던 군사 능력의 봉인이 풀리고 있으며, 유럽 전체는 러시아의 침공, 미국의 전략 변경, 나토 확장 논쟁이 뒤엉킨 현실주의 세력균형으로의 귀환 시대의 문 앞에 서 있다. 이 흐름의 바탕에는 서방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추구해온 자유주의 패권(liberal hegemony) 대전략의 근본적 실패가 놓여 있다. 그리고 그 실패의 결과로 촉발된 전쟁이 유럽 재무장을 불러왔으며, 그 중심에 독일이 다시 서게 되었다는 사실이 국제 질서의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고 있다.유럽의 주요2025.12.10 08:50
신한투자증권이 10일 삼양컴텍에 대해 올해 8월 상장 이후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편안해졌으며 내년은 증설과 실적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삼양컴텍은 국내 주요 방산 체계종합업체(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를 고객사로 두며 전차 특수장갑, 장갑차·전술차량 부가장갑, 항공기 구성품, 방탄 세라믹 소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삼양컴텍은 해병대가 운용 중인 상륙돌격장갑차 부가장갑 공급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부문별 매출 전차용 특수장갑 563억 원(55.1%), 전술 차량 및 장갑차(부가장2025.12.10 04:40
러시아가 유럽 전역에서 전개하는 ‘하이브리드 전쟁(Hybrid Warfare)’이 단순한 사회 혼란 조성을 넘어 민간인의 생명을 직접 노리는 ‘전략적 확전’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화물기 폭파 시도부터 철도 테러 모의, 해저 케이블 절단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러시아의 파괴 공작은 서방의 안보 태세를 시험하는 명백한 전쟁 행위라는 지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각) 러시아 정보기관이 주도하는 이러한 공격이 미국행 여객기 테러까지 염두에 둔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화물기 폭파 실험, 미국행 여객기 겨냥한 ‘예행연습’FT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영국, 폴란드, 독일 물류센터에서 DHL 소2025.12.09 14:36
미국 의회가 2026년 회계연도 국방 예산으로서 사상 최대 규모인 9000억 달러(약 1324조1700억 원)를 승인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문제는 지금의 그 같은 움직임이 단지 방위비 확대로 볼 것이 아니라 국제 질서의 구조 자체가 재편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징후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정치 내부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가 공통으로 내리는 결론은 하나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의 시간이 본격적으로 도래했고, 미국은 이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군사력 중심의 세계 전략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변화의 압력은 아시아와 유라시아 전장을 동시에 흔들고 있으며, 한국은 그 한가운데서 새로운2025.12.09 10:58
유럽연합(EU)이 수중에서의 은밀한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조용한' 자율형 수중 차량(AUV)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8일(현지시각)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유럽 방위청(EDA)은 최근 AUV의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스텔스 임무에 더욱 적합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4년 연구 프로그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EU의 AUV 소음 감소 계획EDA가 공개한 '잠수함 선체/방향타/프로펠러 유체역학 상호작용 및 수중음향(SPHYDA)' 프로젝트는 총 480만 유로(약 560만 달러) 규모로, 로봇 잠수함이 수중에서 발생하는 음향 소음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전략적인 군사적 이점을 제공하는2025.12.09 10:45
한국이 폴란드 신형 잠수함 사업에서 탈락했으나, 1200톤급 장보고급 209형 잠수함을 무상 임대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양국 방산 협력을 이어간다. 스페인 방산 전문매체 인포데펜사는 8일(현지시각) 보도에서 한국이 폴란드에 ROKS 장보고 잠수함을 무료로 이전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오르카 탈락 뒤 꺼낸 '잠수함 카드'폴란드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발트해 안보 강화를 위한 3000톤급 신형 잠수함 3척 도입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를 선정했다. 약 100억 즈워티(약 4조 원) 규모인 이 사업 수주전에는 한화오션을 비롯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페인 나반티아, 프랑스2025.12.09 10:36
북한군이 대량으로 매설한 대인·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는 장애물개척전차가 2차 양산된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2500억 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최종 납기는 2029년 12월31일이다.장애물개척전차는 K1A1 전차 플랫폼에 지뢰제거쟁기와 굴삭팔 등을 장착해 지뢰와 낙석 등 당야한 장애물을 개척할 수 있는 전투공병전차다.이 전차는 차체 전면에 있는 쟁기로 지면을 갈아엎어 매설 지뢰를 찾아내고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에서 나오는 자기장으로 지뢰를 폭발시킨다. 차체 상부의 굴삭팔은 파쇄기를 장착해 낙석을 파괴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옮기는 크레인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앞서 육군은 202025.12.09 10:11
우크라이나 전쟁이 쏘아 올린 ‘드론 전쟁’의 파편이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튀었다. 수백억 원짜리 전차가 수십만 원대 자폭 드론에 무력화되는 현실을 목격한 세계 방산업계가 ‘창(드론)’과 ‘방패(안티 드론)’ 기술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치열한 각축전 속에서 한국 기업이 내놓은 ‘휴대용 전자기 소총’이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며 K-방산의 저력을 과시했다.로이터통신과 알모니터 등 주요 외신은 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폐막한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 2025)’ 현장을 보도하며, 아프리카와 중동의 방산 시장이 드론과 이를 막는 대응 체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고 전했다.우크라 학습 효과… ‘가성비 무기’가2025.12.09 07:53
호주 재무당국이 서호주에 본사를 둔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Austal)에 대한 한화오션의 지분 투자를 승인할지 여부를 크리스마스 이전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호주 일간지 '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과 '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이 9일(현지 시각)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결정은 한국 방위산업의 태평양 지역 안보동맹 편입을 가늠할 결정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19.9% 지분 확보 작전…경영권 아닌 '전략적 교두보'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짐 찰머스 재무장관은 현재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가 제출한 권고안을 검토하고 있다. 찰머스 장관은 "관련 조언을 바탕으로2025.12.09 04: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해양 패권 확장에 맞서 '황금 함대(Golden Fleet)' 구축을 공식 승인함에 따라 붕괴한 미국 내 조선업 기반을 대신해 한국 등 동맹국의 조선소 활용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존 펠란 미 해군장관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여 이 같은 차세대 함대 구축 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설계 변경 시간 없다, 유럽처럼 바로 찍어내라"…트럼프식 속도전펠란 지명자는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가방위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황금 함대' 구축 계획 서류에 서명했다"면서 "이는 매우 흥분2025.12.08 17:49
우리나라 연안 방어를 책임질 신형 고속정 PKMR 배치-Ⅱ 함정 4척이 한꺼번에 진수됐다. 이 함정들은 시운전을 거쳐 내년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로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된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부산에 있는 HJ중공업에서 신형 고속정 '참수리-231·232·233·235호정'통합진수식을 가졌다. 이 고속정들은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지난 2022년 12월 HJ중공업과 건조 계약 체결 이후 2024년 착공식, 올해 1월 함정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올리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됐다. 이날 한번에 진수된 고속정들은 길이 45m,너비 7m,높이 4m에 배수량 230t이며 배치-Ⅱ 1~4번함이다. 신형 고속정(PKMR) 배치-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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