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05:25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중국인이 운영하는 대마초 농장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며, 이들이 생산한 약 1530억 달러(약 215조 원) 상당의 대마초가 행방불명 상태라고 에포크타임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오클라호마주 마약단속청(Oklahoma Bureau of Narcotics) 도니 앤더슨 청장은 지난 18일 미국 의회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재 1995개의 활성 농장 중 85%가 중국인 소유나 운영"이라고 증언했다.87만 그루 재배했으나 170만 파운드만 판매앤더슨 청장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오클라호마주 의료용 대마초 약국에서는 170만 파운드(약 771톤)의 대마초를 판매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허가받은 농장들은 8700만 그2025.09.29 04:43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 일렉트론의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AI 반도체 시장의 중장기 성장세에 대한 낙관론에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불어온 한파와 전방 산업의 투자 위축이라는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6 회계연도(2026년 3월 마감)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8%가량(약 5700억 엔) 낮췄다. 이번 결정으로 2027년 3월까지 예정된 중기 사업 계획의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실적 악화와 별개로 2025년 매출은 D램과 HBM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도쿄 일렉트론의 이번 결정은 반도체 장비 시장이 마주한 단기 불확실성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2025.09.29 04:29
엔비디아발(發)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의 투자는 오픈AI를 AI 산업의 패권 기업으로 공인하는 선언과 같았다. 테슬라를 제외한 미국의 '매그니피센트 7' 빅테크가 일제히 그 깃발 아래 모여들면서, 시장의 질서는 오픈AI를 중심으로 돌이킬 수 없이 재편되기 시작했다.하지만 화려한 외연과 달리, 오픈AI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거대한 삼중고(三重苦)의 덫에 갇혔다. 불안정한 수익 모델과 '거인' 구글의 거센 추격이라는 익숙한 과제에 더해, 대규모 투자가 필연적으로 불러온 '전력난'이라는 새로운 족쇄까지 채워진 형국이라고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 아시아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현재 월스트리트가 주목하는 엔2025.09.29 04:10
세계 반도체 지형에 지각변동의 서막이 올랐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절대 강자인 대만 TSMC가 최첨단 2나노미터(nm) 공정의 생산 기지를 대만과 미국 애리조나로 이원화하는 역사적 결단을 내리면서다.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세계 공급망 재편이라는 격랑 속에서 TSMC가 던진 전략적 승부수라고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 아시아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대만의 첨단 반도체 생산 독점 체제는 처음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TSMC는 현재 대만 신주 바오산의 F20 팹과 가오슝의 F22 시설을 중심으로 최첨단 2나노 공정의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거대한 흐름은 이미 태평양을2025.09.29 03:35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시동 모터 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전 세계에서 33만 1000대가 넘는 차량의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다. 주행 중은 물론 주차된 상태에서도 차량에 불이 날 수 있는 심각한 결함이 확인되자, BMW와 미국 당국은 수리를 마칠 때까지 해당 차량을 건물 밖에 주차하라는 이례적인 경고까지 내렸다.주차 중에도 불…시동 모터에 물 스며들어 합선지난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번 결함은 시동 모터에 물이 스며들어 부식을 일으키고, 그 때문에 단락(쇼트)과 과열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행 중뿐만 아니라 주차된 상태, 심지어 시동을 끈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2025.09.29 03:15
[편집자 주] 상편에서는 캐나다·그리스·폴란드 3개국 동시 수주전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등장한 K-잠수함의 현황을 다뤘다. 하편에서는 전통 강국들을 압도하는 제조역량과 경쟁전략,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을 집중 분석한다.'메이드 인 코리아' 잠수함이 세계 해상무기 시장에서 '속도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한국 잠수함 산업이 계약 후 6년 내 첫 함정을 인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납기 능력을 바탕으로 독일·프랑스 등 전통 강국보다 2-4년 빠른 공급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 조선소들이 연간 2-3척의 잠수함을 동시 건조할 수 있는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면서2025.09.29 02:45
메타 플랫폼스의 인공지능(AI) 챗봇이 아동에게 선정적인 대화를 유도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오면서, 회사의 뿌리 깊은 문화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소셜 미디어의 안전 문제를 방치했던 '성장 지상주의'가 예측 불가능성이 훨씬 큰 AI 시대에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이번 사태가 단순한 기술 결함이 아니라, 사용자의 안전보다 성공을 우선하는 메타의 고질적인 문화에서 비롯된 피할 수 없는 결과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지난 8월부터 로이터, BBC 등 주요 외신들은 메타의 AI 챗봇이 "아동과 낭만적이거나 선정적인 대화에 관여하도록" 허용했다고 잇따라 보2025.09.29 02:35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AI가 일자리를 줄이거나 업무 재배치를 촉진할 것이라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모든 직무를 바꿀 것”이라며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일자리 재편을 경고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아칸소주 벤튼빌 본사에서 열린 인력 콘퍼런스에서 맥밀런 CEO는 소매업계 전반의 일자리 구조가 크게 달라지지만, 앞으로 3년간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210만 명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AI로 사라지고 새로 생길 일맥밀런 CEO는 “AI가 일부 업무를 없애고 새로운 업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이미 물류창고 자동화를 추진해 일부 직원을2025.09.29 02:25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으로 과열 부담을 드러내며 조정 양상을 나타냈다. 지수 전체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기술 섹터 내 차별화된 움직임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배런스가 최근 팩트셋(FactSet) 자료를 근거로 지난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기술주 낙폭, 체감보다 더 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0.8%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9%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 내려 상대적으로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이 더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AI 테마주로 묶인 라운드힐 매그니피슨트7 ETF는 한 주간 1.5% 급락했다. 특히 원자로 업체 오클로(Oklo)는 수익 실2025.09.29 02:15
트럼프 행정부가 10월 1일 정부 셧다운 시 연방공무원 11만 4000명을 영구 해고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처(OMB) 처장이 주도하는 이번 계획은 국방부와 국토보안부를 제외한 대부분 연방기관을 대폭 줄여 연방정부를 국방·이민·법 집행 중심으로 바꾸려는 것으로 보인다."최소 인력만 유지" 영구 해고 방침보트 처장은 지난 24일 각 연방 기관에 보낸 내부 메모에서 "정부 셧다운이 시작되면 대통령 우선순위와 맞지 않는 프로그램의 모든 직원에게 감원 통지서(RIF) 발송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NPR이 지난 25일 보도했다.이는 과거 정부 셧다운 때2025.09.29 01:35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정책이 현재까지 기업들의 다양한 우회 노력으로 실적 타격에 제한적이었으나, 앞으로는 더 큰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배런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각) 기업들이 뒤에서 조용히 벌이는 대응 작업 덕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 관세 영향이 지금까지는 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기업들 관세 우회 전략 총동원기업들은 관세 부담을 줄이려고 저비용 국가에서 제품을 들여오고,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라 무관세로 들어올 수 있도록 수입품 분류를 바꾸고 있다. 또 수익성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관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여유를 확보하려고 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다고2025.09.29 01:25
인공지능(AI)과 분석 기술을 활용한 군수·국방 시장이 앞으로 10년간 3배 이상 커져 357억 달러(약 50조33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글로벌 마켓 인사이츠(Global Market Insights, Inc.)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츠가 발간한 '군사 및 국방 분야 AI·분석 시장 전망(2025~2034년)'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장 규모는 2024년 104억2000만 달러(약 14조6900억 원)에서 해마다 평균 13.4% 늘어 2034년 357억8000만 달러(약 50조4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무인체계·사이버보안이 성장 이끌어 이번 조사에서는 자율 시스템 발전이 시장 성장의 24%를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나타났다. 국제2025.09.28 09:19
개인투자자들이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서 손을 떼고 안전자산으로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서만 약 70억 달러(약 9조 8000억 원)가 빠져나갔다.반도체·테슬라 레버리지 상품서 대규모 자금 이탈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일일 지수 움직임을 2배 또는 3배로 늘리는 레버리지 ETF에서 이번 달 약 70억 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2019년 집계를 시작한 뒤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특히 반도체 주식을 3배로 따라가는 '디렉션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셰어스(SOXL)'에서만 23억 달러(약 3조 2400억 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 상품은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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