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17:58
일본을 찾는 외국 관광객 수가 상반기 1777만7200명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66%나 늘어난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3500만 명을 넘어 40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외국 관광객이 소비한 돈도 3조9070억 엔으로 사상 최고다. 연말까지 8조 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일본관광국(JNTO)은 예상하고 있다. 관광 매출로 벌어들이는 외화가 자동차 수출 다음으로 많을 정도다. 일본 관광이 코로나19 이후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엔화 약세 덕이다. 달러당 150엔 중반대로 하락한 엔화가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도쿄·오사카·교토 등 3대 도시의 경우 관광 공해가 사회2024.07.22 17:56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차기 대선 후보직 사퇴로 대선 판도가 오리무중이다. 지난달 TV토론 이후 바이든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자 민주당 내부에서 내린 결단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 남겨 놓은 상태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미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포기로 단임 대통령으로 50여 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원하는 후보는 해리스(59) 부통령이다. 트럼프의 독주 양상을 보이던 미 대선 판세는 다시 미궁으로 빠져든 모양새다. 민주당은 새 후보를 다음 달 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이전에 선출해야 한다. 분위기를 살리려면 미니 경선을2024.07.22 14:22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의 가사를 보면, "한 많은 이 세상 홀로 늙고" "한오백년 살아보세"라는 표현에서 한민족의 정서에서 ″한(恨)″이란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안타까움, 아쉬움, 서러움 등이 복합적으로 녹아있는 깊은 정서적 울림이 얼마나 뭇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중국은 중의학 고전에 보면 '칠정(七情)'은 인간의 기본적인 7가지 감정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 민족이 가지는 정서인 '한(恨)'은 빼놓고 있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은 ″한(恨)″이란 것이 무엇이기에 “한(恨)이 골수에 사무친다”라는 표현을 어떤 사건의 계기가 되면 누구나 사용했다.필자가 어릴 적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조상 어른께서 높은 웅지2024.07.22 14:08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만 TSMC가 미국의 반도체 시장을 다 가져갔다며 대만에 방위비 분담금을 내라고 요구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가 나온 바로 그 시점에 한국계 미국인 수미 테리(한국명 김수미)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의 한국 정부 로비 스캔들이 터졌다. 이 두 가지 사안은 겉으로는 별개로 보인다. 이 두 가지 뉴스가 동시에 나온 것도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하지만 이 두 사안의 향후 전개 양상과 한국 측의 대응은 트럼프 집권 시 한·미 관계와 한국 기업의 대미 진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게 확실하다. 트럼프의 대만 비판 발언에 글로벌 경제계가 화들짝 놀랐다. 미국 뉴욕을 비롯한 주요국 주식시장에서2024.07.21 16:09
글로벌 금융시장이 폭풍 전야 분위기다.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리인하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게다가 바이든의 대선 레이스 중도 하차까지 점쳐지면서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대만 등 우방국의 방위비 무임승차를 비난한 트럼프의 발언은 반도체 주가를 크게 떨어뜨렸다. 잘나가던 달러지수마저 104로 한 달 사이 최저 수준이다.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으로 쏠리던 자금이 어디로 갈 것이냐다. 미 재정부 통계를 보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2022년부터 지난 4월까지 미국 장기채권과 주식시장에 순 유입된 자금은 2조6000억 달러다. 증시 호조를 보인2024.07.21 16:03
반도체 공장이나 데이터센터,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해서는 양질의 전기가 필요하다. 전 세계 17개국이 원전 57기 건설에 착수하는 등 원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우리나라는 원전 설계와 운영·정비 등에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체코 원전 건설 수주 경쟁에서 원전 강국 프랑스를 제친 것은 탈원전 위기를 극복하고 원전 생태계 경쟁력을 빠르게 복원한 결과다. 유럽에서도 한국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네덜란드나 폴란드·루마니아 등지로 진출할 가능성도 커졌다. 특히 한국은 3세대 원전인 APR1400 시공 경험도 있다. 미국이나 프랑스 대비 50% 수준의 낮은 비용도 강점이다. 신규2024.07.21 00:00
MS 발 클라우드 IT 대란이 지구촌 경제를 흔들면서 뉴욕즏시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이번 MS 발 클라우드 IT 대란이 "빅테크 거품붕괴"로 이어질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사태가 구글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메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나스닥 기술주들을 흔들고 잇다.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로 전 세계가 IT 대란을 겪으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경고등이 커졌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일부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소수 기업에 치중된 집중이 대란을 불러온 화근으로 지목되2024.07.18 11:27
미국 대선 트럼프 재집권 '플랜B'와 밴스 '힐빌리의 노래' 피격 사건 이후 재집권 가능성이 부쩍 높아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 11월 대선 러닝메이트로 J. 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선택했다. 영어 풀 네임은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James David Vance)다. 미국 뉴욕증시 등 금융시장은 밴스의 부통령 지명에 환영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달러환율·국채금리·금값·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도 랠리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이 밴스의 부통령 지명에 환호하는 것은 그가 철저한 자유시장주의자인데다 규제 타파주의자이면서 또 자수성가 입지전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두메산골 촌뜨기 노동자2024.07.17 17:52
AI의 개발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직무불안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AI가 모든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인간이 가지는 고유함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는 우리가 가져가야 할 숙제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한편, 모두가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개인의 역량에 대한 요구가 극대화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직에서는 '조용한 사직'과 '조용한 해고'가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조용한 사직은 자신의 일을 최소화하면서2024.07.17 17:49
트럼프 테마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다. 금융·건설 등 트럼프 테마주의 상승 여파로 미 다우지수는 4만954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세 도중 피격당한 영향으로 이틀간 2.38% 오른 상태다. S&P500과 나스닥지수도 동반 상승세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 금 선물가격도 온스당 2467.80달러로 전장보다 1.6% 오르며 2개월 만에 전 고점을 경신했다. 미 정치 예측 사이트인 프레딕잇을 보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69%다. 바이든을 43%포인트 차로 앞서는 수치다. 피격 사건 이전과 비교하면 10%p 올라간 수치다. 트럼프의 공약을 보면 감세 정책을 영구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감세는 기2024.07.17 17:45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3조원 규모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10%에 해당한다. 거래 인구는 645만 명이고 하루 평균 2조6000억원의 가상자산을 거래한다.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서는 하루 거래량이 코스피 거래량의 2배를 웃돌 정도로 커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코인 시장은 불법 거래의 온상이다. 용처도 없고 실체조차 불명확한 디지털 코인을 자산처럼 거래하다 보니 생겨난 현상이다. 국내 코인 사기는 경찰청 파악 기준 연간 1조원 규모다. 2021년 3조2000억원에 비하면 줄어드는 추세지만 사기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이유다. 가상자산 다단계 판매 등2024.07.17 16:46
인기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때아닌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한국마사회가 저작권 고려 없이 올렸다 삭제한 자체 제작 콘텐츠에 국회의원이 나서 '성 상품화'라 비판함에 따라 애꿎은 게임인들이 졸지에 '음란물 이용자'로 전락한 모양새다. 국회 소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축산위) 회의가 열린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은 한국마사회가 최근 제작한 마케팅 영상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게임 속 확률 뽑기 연출을 패러디한 영상이었으나 인공지능(AI) 이미지 제작기로 만든 듯한 화풍, 원작 게임 대비 과도하게 강조된 여성 신체 표현 등이 문2024.07.17 16:11
대한민국 국민만큼 집값에 민감한 이들도 없다. 보유한 집이 자산 1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유주택자 60%는 자신의 집이 항상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정계나 학계에서 주장하는 주택가격 안정화는 유주택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있다. 반면 40%의 무주택자는 자신이 살 수 있는 적정 수준까지 집값이 떨어지길 기원한다. 집값은 올라도, 내려도 누군가에게는 불만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9주 연속, 매매가격은 15주째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은 요즘 더위만큼 뜨거워지고 있다. 상승세에서 소외된 비수도권 주택 소유주나 무주택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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