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08:51
남미의 태평양 관문 에콰도르 과야킬의 미래를 책임질 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팀 코리아'의 주도 아래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수십 년 동안 구상에 머물렀던 이 거대 사업은 한국의 앞선 공항 건설과 운영 비법을 발판 삼아, 단순한 교통 시설을 넘어 산업과 물류, 주거가 어우러진 최첨단 '공항도시'로 도약한다는 남미 핵심 중심 공항 구축 계획의 하나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경험과 국내 우수 기술 기업의 역량이 합쳐져 남미 대륙에 K-공항의 위상을 뚜렷이 새길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엘 디아리오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과야킬 다울라 새 공항 사업은 기존의 낡은 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2025.09.20 08:34
우리나라 대표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 머티리얼즈가 북미 시장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채비를 갖췄다. 에코프로 머티리얼즈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그린리이온과 손잡고, 미국 현지에서 만드는 재활용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산화물을 공급받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이 원자재 채굴에서 '도시 광산'으로 불리는 재활용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 핵심 원료의 순환 경제 체제를 선점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9일(현지시각)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린리이온이 발표한 의향2025.09.20 08:25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비자 규정을 우회한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으로 소속 직원 수백 명이 구금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이러한 관행이 트럼프의 전임 행정부 때부터 이어진 문제였음이 드러나면서 트럼프의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우리 기업들의 잠재된 위험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각) 입수한 2023년 8월 자 LG 내부 문건을 보면, 회사는 직원과 협력업체 인력에게 상용 비자(B-1) 대신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의 첨단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문가들의 단기 비자 발급이 계2025.09.20 07:46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4세대를 두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치열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했다. 디지타임스와 WCCFtech 등 주요 외신은 최근 양사가 HBM4 세계 첫 양산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HBM 시장은 2026년 480억~500억 달러(약 67~70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68%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20%에서 올해 30%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AI 가속기 수요 급증으로 공급 부족 현상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사 모두에게 전례 없는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SK하이닉스, 70% 시장점유율로 독주 체제SK하이닉스는 지2025.09.20 07:15
오는 10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DDR5 가격이 계약 기준으로 10~15% 오르고 장외 거래에서는 15~25% 급등할 것이라고 지난 19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전망했다.DDR4도 계약 기준으로 10% 이상, 장외 거래에서는 15% 이상 상승이 예상된다. 커머셜 타임즈 와 머니DJ 집계를 인용한 이 보고서는 생성형 AI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긴급 주문이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이 흐름이 2026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AI 수요 확대로 SSD까지 가격 상승트렌드포스는 AI 학습·추론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면서 NAND 플래시와 기업용 SSD(eSSD) 주문이 함께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2025.09.20 06: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거래 기본안을 합의했다고 양국이 밝혔다.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양국 정상이 지난 19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합의했으며, 오는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019년 이후 첫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스페인서 기본안 합의했으나 최종 결론은 미뤄져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무역회담에서 틱톡 거래 기본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양쪽 당사자가 상업 조건을 합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그가 보여준 힘 없이2025.09.20 06: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현행 995달러(약 139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3900만 원)로 대폭 올리는 행정명령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백악관 관계자는 FT에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면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H-1B 비자 신청 때 내야 하는 215달러(약 30만 원) 등록비와 780달러(약 109만 원) 고용주 신청비를 합친 995달러보다 10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 타격 불가피이번 조치로 H-1B 비자에 크게 의존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미국 국토안보부2025.09.20 06:06
메타 플랫폼스가 다음 달 799달러(약 111만 원)에 내놓을 증강현실(AR) 안경이 오히려 대화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더 인포메이션이 전했다.개발 단계 시연 영상에서 사용자가 대화 중 눈빛이 멍해지고 손가락이 떨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부터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대화 순간, 몰입 ‘뚝’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온라인 콘퍼런스 ‘커넥트’에서 한쪽 렌즈에 문자·통화·이미지를 띄우고 손목 밴드로 조작하는 새 AR 안경을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안경을 쓰면 휴대폰을 보는 사이에도 상대방 눈을 마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2025.09.20 06:03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연구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최대 98억 달러(약 13조6500억 원) 규모 군사 지원을 했지만, 러시아에서 받은 보상은 12억 달러(약 1조6700억 원) 미만에 그쳐 극도로 불평등한 동맹 관계가 드러났다고 영국 데일리메일과 캐나다 언론인 엘렌지 인 노어던 비시 등 주요 외신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무기 98억 달러 지원했는데 보상은 12억 달러뿐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의 올레나 구세이노바 연구원(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강사)이 수행한 '불균등한 동반자 관계' 연구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 이후 러시아에 최소 56억 달러(약 7조8000억 원)에서 최대 98억 달러 규모2025.09.20 06:00
중국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겨냥해 한국 서해를 사실상 포위하는 군사 작전을 펼쳤다.뉴스위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이 한국 근처 분쟁 해역에 연일 3척씩 군함을 투입하며 서해 군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미일 정상회담 맞춰 해군력 과시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해군 활동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중국은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평균 3척의 군함을 매일 보냈다.주목할 점은 이 시기가 한국 정부의 일본·미국 순방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지역 안보 현안을 의논했다.중국이 이 기간 배치2025.09.20 05:52
독일 풍력발전 업계가 중국 풍력터빈 제조업체들의 유럽 시장 공세에 맞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방어막을 강화하고 있다. 리차지뉴스가 지난 18일과 지난달 26일 연이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은 2024년 기록을 세운 14기가와트(GW) 육상 풍력발전 용량을 승인하면서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중국 기업 유럽 진출 빨라지자 독일 "수입 불필요" 맞서독일은 2024년 14GW 육상 풍력발전 용량을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115GW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이런 가운데 독일 후줌에서 열린 '후줌 윈드 2025(HUSUM WIND 2025)' 전시회에서 중국 밍양(Mingyang)과 산이(SANY) 등이 가장 큰 규모의 전시2025.09.19 10: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틱톡 거래 최종 확정과 관세 연장 등 핵심 현안을 논의한다.야후 파이낸스와 폴리티코, 캐나다 현지 엘엔지 인 노어던 비시(lng in northern bc) 등이 1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은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통상 협상을 바탕으로 11월 베이징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틀간 진행된 중국 대표단과의 협상 후 "미국이 통제하는 소유권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틀이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유럽에서 열린 미중 간 대규모2025.09.19 10:07
최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용량 SSD가 핵심 솔루션으로 떠올랐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생산 능력 한계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AI 전용 설계가 적용된 니어라인 SSD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이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SSD가 전체 NAND 플래시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6년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니어라인 SSD 전환…QLC로 대용량·저비용 구현트렌드포스는 AI 추론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대용량 저장장치 부족 현상이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CSP는 AI 추론 처리에 최적1
한화오션, 日 미쓰이상선 LNG 운반선 대량 건조…트럼프 정책에 韓 조선소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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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시아, 무기 개발·군 현대화 방산협력 MOU 체결…FA-50 18대 9억 2000만 달러 계약 이어 공동개발·제3국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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