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06:5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로부터의 ‘반도체 독립’을 위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요충지인 대만에서 대규모 인재 사냥에 나섰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칩을 직접 제조하는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TSMC의 핵심 인력을 정조준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대만 내 반도체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며 테라팹 가동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채용은 단순 설계 인력을 넘어 2나노미터(nm·10억 분의 1m)급 초미세 공정과 첨단 패키징 전문가를 확보하는 ‘핀셋 영입’ 성격이 짙다.테슬라 테라팹의 3대 전략적 포석이2026.04.18 06:25
미국 의회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숨통'을 끊기 위한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히 첨단 장비의 신규 반입을 막는 수준을 넘어, 이미 중국 공장에 설치된 장비의 유지보수까지 원천 봉쇄하는 이른바 '매치법(MATCH Act)'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화웨이와 SMIC 등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수조 원을 들여 구축한 생산 라인이 순식간에 '고철'로 변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DUV 서비스 차단… 중국 '7나노 우회로' 완전히 끊는다오는 22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표결을 앞둔 매치법의 핵심 타깃은 네덜란드 ASML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다. 그간 중국은 최첨단 극자외선(EUV) 장비 수입이 막히자, 구형인2026.04.18 04:05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화려한 주가 상승 이면에는 연초 시장을 흔들었던 '순환 금융(Circular Finance)'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특히 다음 주 알파벳(구글 모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이들이 쏟아부은 천문학적 비용이 실제 수익으로 돌아오고 있는지 날 선 검증을 예고했다.배런스(Barron's)는 17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분석을 인용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구매 약정액이 6400억 달러(약 948조 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배, 5년 전과 비교하면 6배나 폭증한 수치다. 국2026.04.18 03:35
인공지능(AI) 반도체 황금기가 실적 정점을 찍었다는 '피크아웃(Peak-out)' 공포가 글로벌 증시를 다시 덮쳤다.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쥐락펴락하는 TSMC와 ASML이 나란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급락하는 기현상이 발생하면서, 투자 자금이 AI 데이터센터를 넘어 스마트폰과 자동차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배런스(Barron's)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가 1분기 주당순이익(EPS)에서 시장 전망치를 5.7% 웃도는 성적을 거뒀으나, 뉴욕 증시 내 주식예탁증권(ADR) 가격은 오히려 3.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냉정한2026.04.18 03:25
전쟁으로 국가 시스템이 멈춰 선 이란이 전후 재건 자금 확보를 위해 서방과의 협상 테이블에 복귀해야 할 절박한 처지에 몰렸다. 5주간 이어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 공세로 산업망이 처참하게 파괴되면서, 테헤란 지도부는 '승리'라는 선전 구호 대신 400조 원에 달하는 재건 비용 조달이라는 가혹한 현실과 마주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내 최소 1만7000개 목표물이 타격을 입었으며, 피해 복구에만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재건 비용을 2700억 달러(약 400조 원)로 추산했으나, 전문가들은 경제 전반의 유무형 손실을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이를 훨씬 웃2026.04.17 15:08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지금, 왜 이웃 나라 일본의 노후 원전 재가동 소식에 우리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릴까? 답은 간단하다. 일본의 원전 복귀는 동북아시아 LNG(액화천연가스) 시장의 ‘블랙홀’이었던 일본의 수요를 줄여, 결국 우리 국민이 부담하는 에너지 도입 단가와 전기료 하방 압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도쿄전력(TEPCO)이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자력 발전소 6호기의 상업 운전을 전격 재개했다고 밝혔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쿄전력 운영 원전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은 14년 만의 사건이다. 이번 재가동은2026.04.17 09:52
한 번 설치하면 충전이나 교체 없이 100년 동안 전력을 공급하는 '영구 전지'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러시아 과학계가 반감기 100년에 달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한 핵전지(베타볼타) 대량 생산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기존 화학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에너지 혁명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배터리 시장의 지형 변화가 예고됐다.지난 14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젠크(GenK)와 국제 핵 저널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Rosatom) 산하 연구소와 모스크바 국립과학기술대학교(NUST MISIS) 등 러시아 과학자 연합은 최근 니켈-63(Ni-63) 기반 핵전지 산업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2028~2029년 사이 해당 전지의 대2026.04.17 09:33
폴란드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자력 발전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석탄 화력 발전 거점을 대형 원전 부지로 확정해달라는 노동계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심화한 에너지 주권 확보 의지와 맞물려 폴란드 에너지 지형을 완전히 재편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1500MW급 SMR 단지 조성… ‘산업 강국’ 폴란드의 승부수폴란드 산업개발청(ARP)과 오를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OSGE)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스타로바 볼라 전략투자구역 내 SMR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2026.04.17 08:35
미국 정부가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해 쏟아붓는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이 유례없는 건설 비용 폭등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TSMC와 인텔 등 주요 기업의 미국 내 신규 프로젝트가 심각한 인력난과 자재비 상승으로 초기 예산을 대폭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보조금이 공사비 상승분으로 증발하면서,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동력이 급격히 약화할 것이라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보조금 비웃는 '비용의 저주'… 밑 빠진 독 된 미국 공장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은 그야말로 '비용과의 전쟁'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리조나와 오하이오 등 핵심 거점의 건설 비용은 착공 당시보다 최소 20~30%2026.04.17 08:24
유럽 전역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SSD '990 Pro'를 정교하게 복제한 가짜 제품이 확산하며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겉포장과 봉인 라벨은 진품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지만, 정작 내부 기판은 조잡한 '깡통'인 것으로 드러나 해외 직구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Tom's Hardware)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등 유럽 현지 소매점을 통해 유통된 삼성 990 Pro 위조품 사례를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은 외관상 완벽한 봉인 라벨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PC에 장착했을 때 운영체제에서 포맷조차 되지 않는 불량 상태였다.정교한 눈속임에 '파2026.04.17 07:24
남대서양의 ‘잠자는 사자’ 브라질이 핵추진 잠수함(SSN) 3척 체제라는 파격적인 해군력 증강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존 디젤 잠수함으로는 보름 가까이 걸리던 작전 지역 이동 시간을 단 4일로 단축, 8000km에 달하는 방대한 해안선을 ‘핵의 그늘’ 아래 두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군비 증강을 넘어 남대서양의 에너지 자원과 해상 교통로를 장악하려는 브라질의 경제안보 의지로 풀이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에어스페이스 리뷰가 보도했다.‘15일에서 4일로’… 기동성의 혁명브라질 해군(Marinha do Brasil) 핵개발해군기술총국이 최근 보고한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브라질 핵추진 잠수함 건조 프로그램을 기존 1척에서2026.04.17 07:08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향한 빅테크의 무한 경쟁이 유럽의 조용한 시골 마을을 전쟁터로 바꾸고 있다. 스페인 북부 아라곤(Aragón) 지역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거물들의 ‘AI 허브’로 급부상했으나, 그 이면에는 강제 수용과 환경 파괴를 둘러싼 격렬한 갈등이 소용돌이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아라곤 지역에 예정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800억 유로(약 139조 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일 지역 투자로는 유럽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행정 편의를 앞세운 정부의 속도전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며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일반 이익’ 명분 내세운2026.04.17 06:56
삼성전자가 공들여 쌓아온 인공지능(AI) 추론용 반도체 '그록(Groq)' 파트너십에 비상이 걸렸다. 엔비디아가 인수한 그록의 차세대 물량을 TSMC가 가로채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삼성 파운드리의 북미 거점인 테일러 공장의 가동 전략과 AI 반도체 점유율 확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대만 디지타임스와 IT 전문 매체 Wccftech 보도를 종합하면,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특정 고객사와 차세대 언어처리장치(LPU)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삼성전자가 양산 중인 엔비디아 '그록'의 차기 물량을 TSMC가 N2(2나노) 공정으로 흡수하겠다는 '선전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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