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09:42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난항을 겪던 LA 메트로의 신규 전동차 도입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LA 카운티 교통국(메트로)은 2024년 현대로템과 맺은 7억 3000만 달러(약 1조 144억 원) 규모의 차량 계약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고, 일부 노동 관련 조항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LA타임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합의는 시민단체 '잡스 투 무브 아메리카(JMA)'가 지난해 메트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서 비롯됐다. 이 단체는 메트로가 현대로템에 최소 182량의 신규 전동차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공공 계약법과 자체 정책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문제 삼은 내용은 ▲노동자 임금과 수2025.08.02 09:40
냉전 시대의 상징인 F-4 팬텀 전투기가 소형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우주 발사체'로 부활한다.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타파이터스 인터내셔널이 대한민국 공군에서 퇴역한 F-4 팬텀 12대를 인수해, 이를 소형 위성 공중 발사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엘 나시오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 본사를 둔 스타파이터스는 30년간 항공우주 연구 개발에 매진해 온 전문 기업이다. 2007년부터 F-104 스타파이터 전투기 7대를 운용하며 성층권을 비행하는 연구 개발 임무를 수행해왔으며, 현재 텍사스에 1만 4000제곱미터 넓이의 새 시설을 지으며 우주 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이들의 목2025.08.02 09:37
전 세계 전기차 업계에서 반도체 공급망을 여러 갈래로 나누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삼성전자와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제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해당 거래가 기존 파트너인 대만 TSMC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wccftech가 보도했다.◇ 삼성-테슬라 165억 달러 계약, AI6 칩 생산 맡아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테슬라가 삼성전자와 맺은 165억 달러(약 22조 9300억 원) 규모의 칩 제조 계약이 TSMC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 공2025.08.02 09:32
밤에 생산하지 못하는 태양광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태양광 발전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밤에는 발전이 중단되는 구조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1일 스페인 IT 전문매체 ‘우르반테크노’(Urbantecno)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타트업 ‘리플렉트 오르비털’(Reflect Orbital)이 우주에 소형 거울 위성을 쏘아 올려 새벽이나 밤에도 원하는 곳에 햇빛을 보내주는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2024년 세계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1,300기가와트(GW)를 넘어섰다. 중국, 미국, 인도, 독일, 일본 등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스페인은 약 38.6GW로 7위다. 독일(85GW)과 이탈리아(35GW)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2025.08.02 09:08
중국의 수출 통제가 불러온 세계 공급난으로 텅스텐 국제 가격이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VN이코노미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공급망 위기가 베트남의 주요 텅스텐 생산업체에는 역설적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의 텅스텐 생산국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3400t이다.지난 6월 말, 텅스텐의 핵심 중간재인 파라 텅스텐 산 암모늄(APT) 가격은 1톤에 440~485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2011년 세웠던 최고가 기록인 430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 텅스텐 산업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中의 '자원 무기화'…공급 막히자 가격 폭등가격 폭등의 진원지는2025.08.02 09:06
현대건설이 미국 텍사스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참여해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핵심 발판을 마련했다.1일(현지시각)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미국 에너지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와 '하이퍼그리드(HyperGrid) 캠퍼스'의 원자력 발전 부문 설계 및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획과 기본설계(FEED)부터 앞으로 있을 설계·조달·시공(EPC) 계약까지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업 초기부터 현대건설이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이 사업은 텍사스주 애머릴로 인근 약 5769에이커(약 2333헥타르) 터에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2025.08.02 09:03
대한민국이 개발한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인도 공군의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사업(MRFA)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인도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낡은 전투기 편대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인도의 시급한 과제와 맞물려, KF-21의 가격 경쟁력과 기술이전 가능성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인도 공군(IAF)은 전투기 편대 수와 전력 모두에서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인도 언론에 따르면, 기존에 추진하던 4.5세대 전투기 획득 사업 규모를 60대로 줄이고, 따로 5세대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다. 양2025.08.02 09:01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해외 플랫폼 인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네이버가 유럽 중고거래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페인 언론 라 반과르디아는 지난 1일(현지시각) 네이버가 스페인의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Wallapop)'을 약 6억 유로(약 96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인수는 바르셀로나 디지털 생태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거래 중 하나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이미 유럽 펀드 코렐리아 캐피탈을 통해 왈라팝 지분 30%를 갖고 있었으며, 이번에 나머지 70% 지분을 추가 인수해 100% 소유권을 확보했다.◇ 주주 과반수 찬성으로 인수 승인왈라팝 주주총회에서는 주요 투자자들이 네이버의 인수 제안에 찬성했다. 인사이트2025.08.02 08:54
2024년 3월 발생한 미국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새로운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달리’(Dali)호의 소유주 그레이스 오션(Grace Ocean)과 운항사 시너지 마린(Synergy Marine)이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에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제품결함 및 과실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번 소송은 지난해 3월 26일 새벽 볼티모어항을 출항한 Dali호가 전력 손실로 인해 조향 능력을 상실하며 교량에 충돌, 6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한 참사와 관련된 법적 책임을 둘러싼 극적인 전환점이다. 9,962TEU급 컨테이너선인 달리호는 HD현대중공업이 2015년 건조해2025.08.02 07:21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세계 첫 2나노미터(nm) 공정 모바일 칩 양산으로 대만 TSMC를 따라잡겠다는 큰 뜻을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각) 트루테크닷넷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때 엑시노스 2600 시스템반도체의 2nm 공정 양산 계획을 내놓았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넣을 엑시노스 2600이 스마트폰에 쓰이는 세계 첫 2nm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3nm 공정 바탕의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2보다 한 세대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공정 기술 경쟁에서 삼성이 TSMC를 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GAA 바탕 2nm2025.08.02 06:55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우리소다라은행(PT Bank Woori Saudara Indonesia Tbk)에서 발생한 약 1조 2800억 루피아(약 1080억 원) 규모 신용장 거래 관련 사기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 인도네시아 경제지 ‘워터 에코노미’(Warta Ekonomi)에서 전했다.OJK 은행 감독 책임자 디안 에디아나 래는 “은행 내부 관계자가 연루된 신용장 거래에서 사기 정황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손실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OJK는 2023년부터 해당 거래 과정에서 취약점을 지적하며 경고해왔다”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사건 발2025.08.02 06:50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블루네트웍스가 키르기스스탄에 충전소 생산공장을 세우고, 수도 비슈케크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 충전망 구축에 나선다.1일(현지시각) 타임스 오브 센트랄 아시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국가투자청 산하 공공민간협력센터(PPP센터)는 국영 수력발전사 차칸 HPP, 한국 기업 블루네트웍스와 전기차 충전소 현지 생산 및 충전 인프라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키르기스스탄 전역에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충전소 제조기반을 현지에 직접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PPP센터는 “이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과 함2025.08.02 06:48
IBK인도네시아은행이 2025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금융권 전반의 유동성 긴축과 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예금과 대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베리타키니(beritakini)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오인택 은행장이 이끄는 IBK인도네시아는 대출과 제3자 예금(DPK) 증가율에서 모두 업계 평균을 상회하며 자금시장의 압박 속에서도 중개 기능을 원활히 수행했다.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의 DPK는 10조 6000억 루피아(약 84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92% 늘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발표한 은행권 평균 증가율 6.96%를 웃도는 수치다.예금 구성 측면에서는 요구불예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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