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11:45
미국 유타주 사막 지하에서 인공지능(AI), 첨단 무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가 되는 대규모 희토류 및 중요 금속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타주의 대규모 희토류 및 핵심 광물 매장지는 중국이 독점해온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미국의 '자원 안보'를 강화할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북미 최대 규모 핵심 광물 매장지 확인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프로보에 본사를 둔 아이오닉 미네랄 테크놀로지스(Ionic MT)는 유타주 '실리콘 리지(Silicon Ridge)' 프로젝트 구역 내 이온 흡착 점토층에서 북미 최대 규모의 핵심 광2025.12.13 11:17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지난 12월4일 발표한 미국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이 제기한 신호는 분명하다. 그것은 미국이 더 이상 동맹을 “관리 비용이 드는 글로벌 공공재”로 자동 제공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베를린 안보회의장에서 나토 최고사령관을 독일이 맡을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왔을 때의 정적은, 단순한 외교적 실언의 파장이 아니었다. 그것은 80년간 작동해 온 전후 질서의 기본 전제가 흔들리고 있음을 알리는 장면이었다. 이 변화는 유럽의 독일과 아시아의 일본에 가장 먼저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은 곧 동아시아의 중심부에 서 있는 한국을 향한다.파리에 소재한 다자 협력 언론매체인 모던 디플로머시(Mod2025.12.13 10:51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내 SMR 사업을 본격화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와 핵심 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건설하는 SMR Xe-100 16대에 핵심 소재인 두산에너빌리티 단조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단조품은 SMR 제작에 필요한 중대형 소재로 생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와 후속 계약을 맺어 단조품과 모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다. 미국 화학기업 다우와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Xe-100 4대를 건설하고, 미국 전력2025.12.13 10:43
중국과 일본의 갈등은 늘 있어 왔다. 그러나 늘 있어 왔던 갈등이 늘 같은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2025년 말,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계기로 폭발한 이번 긴장은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라, 미중 패권 경쟁이 동아시아에서 어떤 형태로 굳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조적 사건이다. 글로벌 온라인 매체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지가 이번에 고조된 긴장이 쉽게 해소될 것 같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감정의 문제도, 의지의 부족도 아니다. 그보다는 국제 질서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하는 질서 속에서 국가들은 체면이 아니라 생존의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한다. 일본이 대만을 일본의 생존 문제로 정의한 순2025.12.13 10:31
캐나다 왕립해군이 리버급 구축함과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앞두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훈련 체계로 전면 전환하며 해군 전력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캐나다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프랑스 에베르 CAE 디펜스앤시큐리티 캐나다-국제부문 사장은 "핼리팩스급 프리깃에서 리버급 구축함으로 전환은 단순한 함정 교체가 아니라 작전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디지털 우선 아키텍처와 자동화로 승조원 수를 줄이면서도 기술 복잡성은 높아진 만큼 훈련 체계 현대화가 필수"라고 밝혔다. CAE는 캐나다의 방위산업·시뮬레이션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시뮬레이터 시장 75%를 점유하고 있다.핼2025.12.13 10:24
말레이시아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희토류 수출국이자 정제국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제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공급망의 가치사슬 상위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말레이시아 전략국제문제연구소(ISIS)는 보고서를 통해 희토류에 의존하는 자석 및 기타 부품 제조 개발이 시급하며, 완전한 순환 공급망 통합은 2050년까지 약 919억 링깃(224억 달러)의 GDP 기여도와 9만 6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중국 외 희토류 생태계의 '중추'현재 전 세계 희토류 정제 능력의 88%를 중국이 차지하며, 말레이시아가 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호주2025.12.13 10:23
국회는 13일 본회의에서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에 보험료,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 표결에 나선다.대출 가산금리는 은행이 시장·조달금리 등을 반영한 ‘지표금리’에 임의로 덧붙이는 금리로, 주로 은행의 대출 수요나 이익 규모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민주당은 개정안의 소관 상임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법안 처리가 가로막히자 지난 4월에 이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해당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법안 처리가 지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후 개정안은 전날 본회의에 상정됐으며, 국민2025.12.13 10:20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2026년 1월 1일부터 철강 수출을 규제하기 위해 허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이는 중국의 철강 수출 허가제가 철강 수출이 전 세계에서 초래한 보호무역주의 반발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앞서 중국 상무부는 12일 약 300종의 철강 품목을 수출 허가 관리 화물 목록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의 수출업자들은 제조업체로부터의 수출 계약서, 제품 품질 검사 증명서 같은 서류를 바탕으로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국영 중국철강협회는 이번 조치가 "전 세계 공급, 수요, 무역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중국의 철강 수출은2025.12.13 10:18
지난 10월30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열린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이후, 베이징은 자신감에 차 있고 워싱턴은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미 외교안보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12월12일 베이징발 현장 보고는 이 착시의 구조를 정면으로 보여준다. 중국은 희토류라는 지렛대를 손에 쥔 채 미국을 상대로 ‘관리 가능한 긴장’의 시간을 벌었다고 믿고, 미국은 중국이 ‘일반 허가’라는 형태로 희토류 통제를 사실상 풀었다고 해석하면서 동맹과 함께 대체 공급망을 구축할 1년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문제는 두 나라가 동시에 유리하다고 믿는 순간에야말로, 게임의 본질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둘 다 옳을 수는 없다. 어느2025.12.13 10:10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해킹 봇 ‘아르테미스(Artemis)’가 인간 모의 해킹 전문가(Penetration Testers)들을 압도적인 실력 차로 따돌리며 사이버 보안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실질적 위협이자 강력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스탠퍼드대 연구팀 실험 결과를 인용해 AI 해킹 도구가 인간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전문가 10명 중 9명보다 우수… “평균 이하일 줄 알았는데 압승”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AI 해킹 봇 ‘아르테미스’를 실제 대학 엔지니어링 네트워크에2025.12.13 09:46
메모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키옥시아(Kioxia Corporation)가 고밀도 저전력 3D D램의 실질적인 구현을 가능하게 할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IT전문 매체 테크 파워 업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키옥시아는 고도로 적층 가능한 옥사이드 반도체 채널 트랜지스터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 기술은 AI 서버 및 IoT 부품 등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AI 시대에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더 큰 용량과 낮은 전력 소비를 갖춘 D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의 D램 기술은 메모리 셀 크기 축소의 물리적 한계에 도달하고 있어, 추가 용량을 제공하기 위한 메모리2025.12.13 09:37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건설 중이던 제2공장의 공사를 돌연 중단했다. 지난 10월 착공한 지 약 두 달 만에 사실상 공사가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6~7나노미터(nm) 공정의 자동차 및 이미지 센서 칩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접고, AI(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용 4나노미터(nm) 칩 생산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착공 직후 공사 활동 급감, 현장 중장비 철수 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와 구마모토 니치니치 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TSMC의 일본 자회사 JASM이 건설하는 제2공장의 건설 활동이 지난 11월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12월 초에는 현장에 장비 몇 대만 남2025.12.13 09:22
SK하이닉스가 AI 시대의 수요 폭발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범용 D램인 10나노급 6세대(1c) D램 생산 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월 약 2만 장 수준인 1c D램 웨이퍼 생산량을 2026년 말까지 월 19만 장 수준으로, 9배 가까이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링크드인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2025년 4분기부터 일반 범용 D램의 공급을 대폭 줄이겠다고 주요 고객사에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범용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하자, 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1c 공정 D램은 주로 DDR5, LPDDR5X, GDDR7 등 고성능 제품에 사용1
미국, 유타 사막서 역대급 희토류 노다지 발견...중국 독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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