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15:10
폴란드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각) 긴급으로 보도했다. 폴란드가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사건은 바르샤바가 이웃 국가의 전쟁에 관여한 첫 사례로 기록됐으며, 폴란드 정부는 이를 침략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보도에 따르면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작전이 진행 중이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투스크 총리가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폴란드 군 사령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공격 중 드론이 반복적으로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2025.09.03 17:2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 열병식에 참석하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밤새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의 철도 근로자가 부상을 입고 중요 기반시설이 파손되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푸틴의 베이징 방문과 동시에 공격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력히 비난했다.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당국과 언론에 따르면, 밤새 키이우에서 서부 리비우, 볼린에 이르기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몇 시간 동안 울렸으며, 24개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502대 중 4302025.09.01 22:00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해 유럽 각국이 구체적인 파병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미국도 이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전날 FT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명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고 백악관에서 합의도 했다”며 “이 작업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동유럽 순방 중 각국의 방위비 증액과 군사 대비 태세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FT에 따르면 EU 지도자들은 수만 명 규모의 다국적 병력 파견 방안을 준비 중이며 미국은 지휘통제·정보·감시2025.09.01 02:55
백악관은 유럽 일부 국가가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을 지지하면서도 실제로는 미국 주도의 평화 협상을 가로막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보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유럽에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구매를 전면 중단하고 인도·중국에 대한 2차 관세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전쟁 중재 방식에서 심각한 이견 드러나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알래스카 정상회담 이후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에게 비현실적인 영토 요구를 계속하도록 압박하며, 이로 인해2025.08.31 07:5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추진한다.지난 30일(현지시각) 마이니치신문 영문판 보도를 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이 모두 9월 3일 베이징 행사에 참석하며, 두 정상이 중국에 있는 동안 양자회담을 가질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이 이루어질 경우 지난해 6월 푸틴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약 1년 3개월 만의 양자회담이 된다. 당시 양국 정상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상호방위 조항을 포함한 군2025.08.27 19:03
러시아가 2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헤르손을 공습해 81세 여성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현지 검찰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러시아군이 이른 아침부터 헤르손을 공습했다며 전쟁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남부 헤르손주의 주도인 헤르손은 조선 산업의 본거지이자 지역 경제 중심지로 흑해와 드니프로강의 중요한 항구다. 헤르손주의 상당 부분을 점령한 러시아의 주요 공세 표적이었으나 우크라이나가 아직 장악하고 있다.간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지역의 에너지 기업도 피해를 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볼로디미르 코후트 폴타바 주지사는 이번 공격으로 전력 공2025.08.26 07:15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단된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곡물터미널의 가동 재개를 본격 추진한다. 인터팩스 우크라이나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렉시 소볼레프 우크라이나 경제환경농업부 장관은 오데사 출장 중 기업 대표들과 회의를 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콜라이우 지역 곡물터미널 본격 가동 재개 계획을 논의했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해외 곡물 수출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한국수출입은행(KEXIM)을 통한 재건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해상보험료 절감과 전쟁 위험을 줄이는 방법 개발이 시급하다고2025.08.26 01:15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조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중재 노력에도 실질적인 성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하는 조건 차이가 여전히 크다”며 협상이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영토 문제, 핵심 걸림돌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토의 약 20%를 장악하고 있으며 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일부 지역과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지난 6월 낸 각서에서 “이들 5개 지역의 합병을 국제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최종 합의의 핵심 조건”2025.08.25 13:59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들이 타격을 입으며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러시아 에너지 시설 타격으로 유가 상승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7.76달러로 0.04% 올랐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63.73달러로 0.11% 상승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최대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용량이 크게 줄었고, 우스트루가 연료 수출 터미널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또한, 러시아 노보샤흐틴스크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도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 정유공장은 주로 수2025.08.25 04:05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크림반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은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핵심적인 쟁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8월 기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약 88%를 점령한 상황이며, 루한스크의 99%, 도네츠크의 76%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민 4분의 3은 영토 양도에 반대하고 있으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정치적·헌법적 이유로 양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로 대표되는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지역으로,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은 물론 전략적 가치가 높다. 또한, 철도와2025.08.23 13:03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러시아의 추가 영토 요구와 미국·유럽의 안보 보장이 맞바뀌는 절충안이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전장의 현실을 반영한 불완전한 평화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트럼프 “유럽이 부담” 강조, 푸틴은 도네츠크·남부 영토 요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집단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며 “유럽이 더 큰 몫을 맡을 것이고, 미국은 이를 돕겠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보장을 핵심으로 들고 나왔2025.08.21 06:3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소련 시절의 영광을 되찾는 사명으로 규정하며, 어떤 협상도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뉴욕대학교 글로벌정책센터 캐럴린 키세인(Carolyn Kissane) 부학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배런스(Barron’s) 칼럼을 통해 전했다.◇ 소련 붕괴와 아프간 패전의 ‘상처’푸틴 대통령은 2005년 소련 해체를 “20세기 최대의 지정학 재앙”으로 규정한 바 있다. 그는 소련이 1979년부터 1989년까지 치른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1만4500명 이상을 잃고 철수해야 했던 경험을 굴욕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철군은 소련2025.08.21 06:21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책이 급선회하면서 전쟁 종식의 가능성이 또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인명 피해 감소를 목표로 '선(先) 휴전'을 압박해 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돌연 태도를 바꿔 러시아가 주장하는 '선(先) 평화협정'을 지지하고 나서자,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휴전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갈등이 깊어지며 전쟁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올봄부터 백악관은 러시아를 향해 최소 30일간의 전투 중단을 줄기차게 요구했1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돌연 급락" 뉴욕증시 연준 FOMC 금리인하2
리플 XRP, 암호화폐 급여 시장 '게임 체인저'로 부상3
머스크, 10억 달러 규모 테슬라 자사주 매입…주가 개장 전 6% 급등4
암호화폐 전문가 "XRP ETF 승인 연기에도 22~50달러 전망 유효"5
美 자산운용사, 도지코인·XRP ETF 이번 주 출시6
코인베이스 XRP 보유량 90% 급감…대규모 물량 이동 배경 '촉각'7
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 앞두고 변동성 확대...알트코인 대폭락 가능성8
中, 엔비디아 독점금지법 예비 조사 결과 위반 사실 발견9
도지코인, ETF 출시 기대감에 16% 급등...0.3달러선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