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08: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20억달러(약 2조8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xAI가 최근 진행한 50억달러(약 7조15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 가운데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금액이다.이번 투자는 스페이스X가 외부 기업에 단행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우주로켓 사업을 넘어 AI 산업까지 영향력을 넓히려는 머스크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머스크는 xAI를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본인의 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왔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X와 xAI를 통합해 새로운 AI 플2025.07.12 23:19
전직 테슬라 엔지니어가 테슬라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중재 판정이 부당했다며 미국 법원에 재심을 요청했다고 미국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는 테슬라가 중재인을 반복 고용하는 구조를 통해 판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발란 전 테슬라 엔지니어는 지난 2021년 자신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뒤 최근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중재 판정을 뒤집어달라는 청원을 제출했다. 발란은 자신이 테슬라의 안전 문제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한 뒤 사실상 퇴사 압박을 받았으며 이후 회사로부터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해 왔2025.07.11 08:34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우리는 더 이상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고 언급하며 심각한 위기감을 나타냈다.10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주 지역매체 오리거니언에 따르면 탄 CEO는 전날 전 세계 인텔 직원들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20~30년 전 우리는 확실히 업계를 주도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우리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오리건주는 인텔의 가장 큰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이 위치한 핵심 거점 지역이다.탄 CEO는 특히 인공지능(AI) 분야 경쟁에서 엔비디아와 격차를 인정하며 "AI 훈련용 칩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따라잡기엔 이미2025.07.10 22: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이 수익보다 법적 책임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차량 소유주가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포브스는 오스틴에서 시범 운영 중인 테슬라 로보택시 프로그램이 대형 사고 없이 16일간 운행됐지만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각) 차량 한 대가 주차된 토요타 캠리를 긁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가 보행자에게 발생했을 경우 법적 책임 논란이 커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어비앤비처럼 차를 공유”…사고 시 소유주 책임 소지머스크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일부 차2025.07.10 22: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시기는 빠르면 1~2개월 안이며 다만 주 정부의 규제 승인 여부가 관건이다.1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마 한두 달 안에 베이 에어리어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베이 지역은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혁신 기술 기업들의 본거지로 꼽히는 지역이다.테슬라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은 약 12대 규모로 선택된 탑2025.07.10 08:12
테슬라가 법적으로 정해진 연례 주주총회 기한을 불과 며칠 앞두고도 일정과 안건을 공개하지 않아 주주들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이사회의 책임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이 회사 운영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가 지난해 연례 주총 이후 13개월 이내에 새 총회를 열도록 한 텍사스주 법률을 어기기 직전이라고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에 법인으로 등록돼 있어 법적으로 연례 회의 기한은 오는 13일까지다. 그러나 NYT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직 회의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고 안건과 이사 후보를 포함한 위임장 문서2025.07.09 01: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월가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테슬라 분석가가 이사회에 머스크 견제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자 노트를 통해 “머스크의 정치적 야심과 행동을 둘러싼 새로운 규칙을 지금 당장 정립해야 한다”며 테슬라 이사회에 세 가지 대책을 권고했다.아이브스는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회사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사회가 전담 감시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 활동과 연계된 조건을 위반할 경우 보상 패키지에 영향을 주도록 명2025.07.09 00:1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26년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해 창당을 추진 중인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에 대해 제3정당들과 정치 컨설턴트들의 협력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주자 출신이자 2021년 ‘포워드당(Forward Party)’을 창당한 앤드루 양 측과 접촉 중이다. 양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일론과 그의 팀과 연락하고 있다”며 “양당제에 도전하고자 하는 누구든 나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현역 하원의원들을 겨냥한 도전 후보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포워드당은2025.07.08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대규모 세제·지출 법안에 따라 테슬라가 최대 수익원 중 하나였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상실하게 됐다.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IBD)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9월 30일 이후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대해 연방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으며, 즉시 적용 중단된 제로배출차(ZEV) 크레딧 제도도 사라졌다.ZEV는 주행 중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차량을 뜻하는 것으로 배터리 전기차(BEV)와 수소연료전지차는 포함되지만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내연기관차는 포함되지 않는다.그간 테슬라는 ZEV 크레딧을 통해 분기마2025.07.08 01: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자적인 정치세력인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비트코인 지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급증하는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 행보에 나선 머스크는 “법정화폐는 희망이 없다”며 암호화폐 지지 의사를 밝혀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7일(이하 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X 계정에 한 이용자가 “아메리카당은 비트코인을 채택할 것인가”라고 묻자 “법정화폐는 희망이 없다. 그러니 그렇다”고 답했다. 이 발언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美 국가부채 37조 달러 돌파…머스크 “이대로면 국가 파산”머스크는2025.07.07 08: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갈등이 머스크의 신당 창당과 대외무역 정책을 둘러싸고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에 대해 “터무니없다”며 “혼란만 일으킬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머스크에게 “정치가 아니라 기업 경영에나 집중하라”고 직격했다.7일(이하 현지시각) CNN,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전 기자들에게 “제3정당 창당은 미국 정치에 혼란만 더할 뿐”이라며 “그는 재미 삼아 할 수 있겠지만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후 자신의2025.07.07 02: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 세력인 ‘미국당(The America Party)’을 창당한다고 마침내 선언했다. 그는 “중도층 80%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창당 배경을 설명했지만 미국 정치의 구조상 제3정당이 의미 있는 영향력을 갖기까지는 극복해야 할 장벽이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의 창당 선언이 현실 정치에 안착하기 어려운 여섯 가지 이유를 중심으로 역사적·제도적 한계와 전략 부재 등을 6일(현지시각) 지적했다.◇ 제도적 장벽과 모호한 전략무엇보다 미국의 승자독식 선거제도가 제3정당이 유권자 지지를 받더라도 실제 정치 권력을 갖기 어렵게 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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