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2 08:20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2027년까지 총 3조 엔(약 27조 9800억 원)을 쏟아붓는 초강수를 뒀다. 단순한 제조 시설 확충을 넘어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하나로 묶는 ‘일괄 생산 생태계’를 구축해 삼성전자와 TSMC가 장악한 파운드리 시장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겠다는 전략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NIKKEI)의 1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후지쓰와 일본IBM 등이 참여하는 3개 핵심 사업에 최대 900억 엔(약 8390억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일본의 반도체 국가대표 격인 ‘라피더스(Rapidus)’를 지원할 든든한 ‘설계 우군’을 만드는 데 있다. 라피더스의 2나노(nm) 양산 시점에2026.04.12 05:35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폭등이 일본 전력 시장을 강타하며 독립 전력 소매업체(신전력)들이 잇따라 신규 기업 계약 접수를 중단하고 나섰다.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로 액화천연가스(LNG) 조달 비용이 치솟자, 발전 설비 없이 전력을 사다 파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소매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1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주요 전력 소매업체 상위 40곳 중 에네오스 파워, 에렉스 등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는 기업들이 당분간 신규 고정 요금제 계약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매가 2배 폭등… “팔수록 손해”인 고정 요금제일본 독립 전력 회사들은 도매 시장에서 전기를 구매해 소비2026.04.12 05:25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공급망이 저비용 효율 중심에서 ‘비용을 감수하는 보안’ 중심으로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일본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미쓰이 O.S.K. 라인(MOL)은 이번 사태가 일시적 충격을 넘어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각) 도쿄에서 진행된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다무라 조타로 MOL 사장 겸 CEO는 "이란 전쟁은 에너지와 천연자원 공급망의 회복력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적 비합리성이 합리화되는 시대”... 인플레이션 가속 우려다무라 CEO는 글로벌 기업들이 오랫동안2026.04.12 04:30
일본 유통 대기업 세븐앤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가 북미 지역 편의점 사업체인 ‘7-Eleven Inc.’의 기업공개(IPO)를 애초 계획보다 최소 1년 이상 늦춘다. 미국 전문 매체 씨스토어 다이브(C-Store Dive)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세븐앤아이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 회계연도로 예정했던 상장 시점을 2027 회계연도(2027년 3월 이후) 이후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내 소비 위축이 예상보다 깊다는 판단 아래, 무리한 상장보다는 내실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먼저 회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미국 저소득층 지갑 닫기에 영업 수익 7% 감소 직격탄세븐앤아이가 상2026.04.11 03:50
세계 경제가 고물가와 지정학적 불안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이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등에 업고 다시 한번 실적 신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로 소비자들이 실용적인 라이프웨어로 선회하는 흐름을 정확히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로이터 통신(Reuters)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한 실적 자료와 본지의 글로벌 유통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유니클로는 북미와 유럽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5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시장 예상치 17% 상회…'어닝 서프라이즈' 이끈 북미·유럽의 저력패스트리테일링이 발표한 지난 2월까지의 2분기 회계연도 기준 영업이익은2026.04.10 15:47
일본에서 중동 정세 문제가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나왔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후쿠오카시 수도국 차아염소산나트륨 입찰에 나선 업체가 없어 최종 무산됐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수돗물 소독에 꼭 필요한 화합물이다. 후쿠오카시 수도국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최근 몇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업체들은 계약기간 1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제품을 납품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입찰 참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계약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이달 3일 재입찰을 통2026.04.10 15:25
일본 정부가 게놈 편집 기술을 이용한 인간 수정란 이식을 처벌하기로 결정했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 정부는 게놈 편집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수정란(배아)을 유전자 변형하고, 출산을 목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의 자궁에 이식하는 연구 및 치료를 처벌·금지하는 ‘유전자 편집 배아 규제 법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게놈 편집으로 아이를 낳게 하는 것을 규제하는 것이 핵심으로, 게놈 편집 수정란을 다루는 연구는 국가에 신고하거나 기록 작성을 의무화한다. 일본에서 결정한 법안에서는 게놈 편집을 한 정자나 난자로 만든 수정란도 대상이 된다. 사람이나 동물의 자궁에 이식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2026.04.10 12:43
일본 외교청이 독도는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다시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개된 일본 정부 외교청서(외교백서)에 따르면, 외교청은 2026년에도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외교청은 외교청서에 “한국이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도 없이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일본은 2018년 처음으로 외교청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명시하고 이후 9년 동안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한일 관계에 대해 “일본과 한국은 국제 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파트너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한일 관계2026.04.10 07:42
일본 최대 전력 기업인 도쿄전력 홀딩스(TEPCO)가 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 자산 유치에 나서며 글로벌 자본 시장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NIKKEI)의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실시한 자본제휴 모집에 미국계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그리고 일본 소프트뱅크 등 수십 개 후보군이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는 지난 1월 일본 정부가 승인한 재건 계획에 따른 행보로, 만성적 적자에 시달려 온 도쿄전력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기회로 삼아 환골탈태를 시도하는 모양새다.소프트뱅크 등 '전략적 투자자' 참전...에너지·IT 연합 전선 형성도쿄전력이 추진하는2026.04.10 07:24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에너지 기업 도쿄전력 홀딩스(HD)의 경영 재건 계획의 핵심인 자본 제휴처 모집에 유수의 기업들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자본 제휴처 모집에 소프트뱅크와 미국 대형 투자사 블랙스톤이 응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본 투자 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도 응모하는 등 도쿄전력 자본 제휴에 관심을 표명한 기업이나 펀드는 일본 내외를 합쳐 수십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집은 3월 말에 마감되었는데, 도쿄전력은 향후 두 개 회사 이외의 제안도 포함해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쿄전력은 지난 1월 말 공표한 재건2026.04.10 05:45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망이 4년 만에 가장 심각한 가격 폭등세에 직면했다.일본 기업들은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끊긴 중동발 물량을 대체하기 위해 러시아산 알루미늄으로 눈을 돌리는 '고육지책'을 검토 중이다. 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복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내 금속 조달 체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중동발 공급 쇼크… 일본 알루미늄 30%가 ‘경고등’중동 국가들은 저렴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알루미늄의 약 10%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은 잉곳 수입량의 30%를 이 지역2026.04.09 15:43
미쓰비시 케미칼이 대만 MMA 모노머 사업에서 철수한다. 9일 일간공업신문 뉴스위치에 따르면, 미쓰비시 케미칼은 오는 8월 3일까지 대만에서 MMA 모노머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KMC(가오슝시) 지분 중 미쓰비시 케미칼이 보유한 60%를 합작 파트너인 CPDC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 가격은 한 주당 1대만 달러(약 5엔)이다. 미쓰비시 케미칼이 대만 MMA 모노머 사업 철수 결정은 이른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높은 사업으로 전체 그룹 구조를 전환하고자 하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과 한국에서 진행하는 MMA 모노머 사업은 계속할 방침이다. MMA 모노머는 아크릴 수지의 플라스틱 원료로 자동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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