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6 23:03
영국 런던 템스강 남안의 지구 리치먼드. 동물구제업자 마이클 코츠씨는 조심스럽게 쥐를 찾아 쓰레기통을 점검하고 있었다. “저기에는 틀림없이 뭔가가 있다” 쓰레기가 넘치는 용기를 차면서 코츠 씨가 말한다. 그리고 “쥐들은 작은 생존 기계 같다. 버려진 식품이 있는 자리에는 반드시 돌아 =온다”고 말을 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락 다운(도시 봉쇄)가 길어지는 가운데, 런던 시내에서는 쥐가 눈에 띄기 쉬워지고 있다. 게다가 동물퇴치 업자들에 따르면 런던 중심부 번화가에서 많은 식당이나 사무실 빌딩이 사용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자 쥐들은 먹이를 찾아 주거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가족이 집에서 지내고 식사도 집에서 해2021.02.26 15:26
올들어 가파르게 상승중인 구리(전기동) 가격이 최고 1만2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이 t당 9614.5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약 25%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1조 9000억 달러 규모인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중국의 경제회복, 전기차 보급확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급 부진 등 수급 여건상 가능한 수치로 보인다.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블룸버그뉴스는 25일(현지시각)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다른 수요를 근거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구리 중개업체인 콩코드리소시스(Concord Resource)가 구리가격이 앞으로 18개월 사이에 1만2000달러에 이2021.02.26 13:00
스웨덴의 핀테크 스타트업 클라르나(Klarna)가 기업가치 310억달러로 평가받으며 모두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번 자금조달은 수일 이내에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달에 성공하면 클라르나는 유럽에서 가장 가치있는 하이테크 유니콘(시장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클라르나는 유럽 최고의 기술 유니콘으로 지난달 15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한 결제 소프트웨어 회사 체크아웃닷컴을 넘어서게 됐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거점을 둔 클라르나는 ‘먼저 사고, 나중에 결제하라(buy now and pay later)’를 슬로2021.02.26 09:52
HSBC를 비롯해 영국에서 가장 큰 3개 은행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원격 근무 제도를 유지해 오는 2023년까지 값비싼 사무실 공간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는 이날 "향후 몇 년 동안 전 세계 HSBC의 사무실 등 부동산 공간을 40%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비용 절감과 함께 아시아로의 사업 전환을 위한 것이다. 로이드은행은 2023년까지 사무실 공간을 약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3~4년 동안 사무실 공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로이드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은 직원들로 하여금 과거의2021.02.26 07: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세계무역이 지난해 4분기이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케이(일본경제신문)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경제분석국은 이날 2020년 10~12월 세계무역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제분석국의 세계무역 데이터는 속보성이 높고 세계 무역상황을 판단하는 지표로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경제지표다.세계무역은 지난해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2분기(4~6월)에 11.7% 감소한 후 3분기(7~9월)은 그 반동으로 11.5% 증가했다.무역량은 수출입의 거래량을 합산한 것으로 202021.02.26 04:28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시장의 채권 수익률과 변동성이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상쇄하면서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5%를 돌파한 상황이다. 이같은 금리 상승과 함께 미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최근 미국 하원에서 상당 기간 완화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여전히 미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나타나면 결국 연준도 긴축정책을 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로뱅크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의 부활에 대한 우려는 강화되고 있고, 상품과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2021.02.25 17:07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25일(현지시간) 배당금을 축적하고, 장기 이익금 목표를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연간 이익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올해 수익은 세계적 저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수익과 비슷할 것으로 은행은 전망했다. 영국계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수익의 상당 부문을 아시아 시장에서 벌어온 은행이다. 이 은행은 주주들에게 1주에 9센트의 배당금을 주고, 2억5400만 달러(약 2816억 원)의 환매를 통해 이익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중2021.02.25 15:40
그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실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을 소지한 영국 관광객에 한해 오는 5월부터 그리스에 자유롭게 입국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영국과 협의 중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가 영국의 관광객을 수용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게 된 이유는 그리스의 경제 구조상 관광산업의 비중이 커 유럽 여러나라 가운데서도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곳이고 영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접종에 나선 나라에 속하기 때문이다. 특히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22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로드맵을2021.02.25 10:24
미국 석유서비스 대기업 베이커 휴즈, 보험사 악사그룹 등 18개사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에 직송하는 해저 파이프라인 ‘노드 스트림2’의 건설사업 참여를 중단해 미국 정부의 제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정부가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월 1일에 발효된 제재법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노드 스트림2’ 건설에 관여하고 있다고 간주된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것이 의무화됐다.미국 정부는 노드 스트림2가 완공된다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이 더욱 높아져 유럽의 에너지안전보장이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제재를 실시하는 것은 자국의2021.02.25 10:21
해상 운반용 컨테이너가 부족해지면서 유럽으로 가는 해상 무역로의 가격이 8주 만에 4배나 올랐다. 가정용 가구, 자전거, 스포츠 용품부터 어린이 장난감, 말린 과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품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고 전문 매체인 PYMNTS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해운협회 빔코의 피터 샌드 애널리스트는 공급 병목에 의한 물류 불균형과 가격 인상 사태는 테스코, 월마트, 이케아 등 대규모 사업체에서 소규모 수입업체 및 소매업체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77%의 거래처가 공급망의 어려움을 보고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홈퍼니싱 그룹 하우스오프의 공동 창업자인 헬렌 화이트는 지난 12월 이후 선2021.02.25 09:50
유럽연합(EU) 혁신펀드 이아이티 이노에너지(EIT InnoEnergy, 이하 EIT)는 스웨덴 북부에 그린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철강공장을 건설해 오는 2024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리뉴스닷비즈 등 재생에너지 관련 해외매체가 보도했다. 클린에너지의 추진을 뒷받침하는 기술에 특화된 EIT 등이 25억 유로를 투자하는 H2그린 스틸산업 이니셔티브는 처음부터 새로운 그린 철강생산자를 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다.이번 수요 주도형의 비즈니스 사례에는 저렴한 재생가능한 에너지, 철을 처리하기 위한 그린 수소의 생산 및 지역의 주요업체를 결집시키는 혁신적인 다운스트림 철강 제조기술이 포함돼 있다.이2021.02.25 06:57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이 24일(현지시간) 우버잇츠 등 4개 주요 식품 배달 회사에 배달원 6만 명을 정식 직원으로 고용하라는 명령과 함께 8억89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검찰의 조사 및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019년 7월 식품 배달 회사의 배달원들이 연루된 다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으며 스페인 음식 배달 앱 푸디뉴 글로보, 우버잇츠, 저스트이트, 딜리버루 이탈리아 사업부 등 4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검찰의 티지아나 시칠리아노 부장검사는 브리핑에서 "배달원들의 대부분은 임시직이나 아르바이트 등의 비정규직 계약으로 고용되고 있지만 그들은 회사의 조직에 완전히 포함되어 있는 것2021.02.25 04:27
유럽 주요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로이터 통신은 유럽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나고 유럽 주요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천천히 완화할 것이라는 낙관론 등의 영향으로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고 전했다.독일 연방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경제가 코로나 19 재확산 시기인 지난해 4분기(10월~12월)에 직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 닥스 지수가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여행 주식은 코로나 19 폐쇄를 해제하는 주요 국가들에 대한 낙관 전망에 일년래 최고치에 가깝게 1.1% 상승했고, 건설 및 소매 주식은 각각 1.1%와 0.9% 올랐다.이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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