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07:32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유지하고 구리까지 관세 대상에 포함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금속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헬레닉 쉬핑 뉴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JP모건이 관세 강화와 경기 침체 우려로 2026년 금속 수요와 가격 전망을 크게 낮췄다고 보도했다.JP모건 리서치는 미국이 지난 3월 12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매기고 있으며, 최근 미국 상무부가 구리 수입 조사에 들어가 추가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은 정제 구리 수요의 40%, 알루미늄 수요의 70%를 수입에 의존해 관세 강화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JP모건 기본 및 귀금속 전략 책임자 그레고리 쉬어러는 "내2025.05.06 06:35
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약 2% 하락하며 4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두 달 연속 증산을 결정하면서 유가 급락을 촉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16달러(2%) 떨어진 5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선물도 1.06달러(1.7%) 내린 60.23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약 20% 가까이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주에도 각각 8.3%와 7.5% 하락했다.2025.05.06 01:00
테슬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SUV 전기차인 모델Y가 경쟁업체 중국 비야디의 신형 전기 SUV ‘시라이온 7’과 비교 테스트에서 전반적인 성능 우위를 입증하며 '글로벌 전기차 양강 구도'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미국 친환경 전문매체 더쿨다운은 영국 자동차 매체 카와우가 두 차량을 주행 성능, 배터리 효율, 실내 공간 등 항목별로 비교한 결과 모델Y가 소폭 우위를 차지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만 이번 비교 테스트에 투입된 모델Y는 구모델이 아니라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Y다.테슬라 모델Y는 지난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전체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위2025.05.06 01:00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GM이 최근 수년간 ‘V8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시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대규모 리콜에 이어 집단소송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5일(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GM은 지난 1일 기준 미국 내에서 대형 SUV와 픽업트럭 약 60만대를 리콜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약 72만1000대를 리콜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규모가 큰 리콜이다.리콜 대상은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생산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및 에스컬레이드 ESV) △쉐보레 실버라도 1500 △서버번 △타호 △GMC 시에라 1500 △GMC 유콘(및 유콘 XL) 등이다. 이 차량들은 모두 L87 V8 엔진을 탑재2025.05.06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미·중 간 무역전쟁이 재점화된 가운데 중국이 이번 대결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비영리 독립 언론기관인 더 컨버세이션은 링공 콩 미국 오번대 국제정치학 교수가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같이 5일(이하 현지시각) 전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며, 일부 품목의 총 관세율이 145%에 달하게 됐다. 이에 중국은 4월 11일 미국의 조치를 “농담”이라 일축하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맞대응했다.링공 콩 교수는 이번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이전보다 더 많은 전략적 카2025.05.06 01:00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대형 전기 SUV ‘GV90’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는 제네시스가 GV90을 통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등 전통적인 고급 브랜드와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GV90은 지난해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네올룬(Neolun)’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차량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며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350kW급 DC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GV90의 외관은 전장 52025.05.06 01:00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올해 상하이 국제모터쇼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 중국은 더 이상 '기술 후발주자'가 아니라 전기차 산업의 선도국으로 올라섰으며 그 존재감을 앞으로 전 세계에 과시하겠다는 것. CNN은 5일 낸 분석기사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미국과의 갈등 양상을 집중 조명하며 이같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60개 축구장에 달하는 규모에 2주간 진행됐으며 참가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5분 충전에 수백 마일을 달릴 수 있는 배터리, 음성 인식 전자동 시스템, 자율주행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비야디는 신형 전기 스포츠카 ‘덴2025.05.05 14: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공정한 무역합의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며 향후 몇 주 내 일부 국가에 대해 새로운 관세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번 주에 직접 대화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중국과 다양한 사안을 놓고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역합의가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남기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대부분 국가를 대상으로2025.05.05 09:49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미국과 통상 협상에서 일본이 보유한 1조 달러(약 1358조원) 이상의 미국 국채를 매각하겠다는 위협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일본이 미국 국채 보유를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그가 시사한 것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발언은 일본이 미국 국채를 쉽게 매각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워싱턴에 안심시키는 것이 협상 도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며 "그 발언은 국채 매각을 시사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앞서 가토 재무상은 지난 2일2025.05.05 09:41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가 올해 11월까지 최대 220만 배럴의 일일 원유 생산량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와 카자흐스탄 등 일부 회원국의 생산 할당량 초과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주도한 조치로 풀이된다.로이터에 따르면 OPEC+는 다음달에 하루 41만1000배럴의 증산을 결정한 가운데 오는 7월 이후에도 증산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자발적 감산분 220만배럴 중 44%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미 시장에 재공급한 셈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이 생산 할당량을 지속적으로 초과하2025.05.05 09:30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올해 제28회 밀컨연구소 글로벌 컨퍼런스 첫 연설자로 나서면서 행사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밀컨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매우 영향력 있는 글로벌 행사로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위급 민간 경제 포럼 중 하나로 꼽힌다.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밀컨 콘퍼런스 개막 세션에서 마이클 밀컨 밀컨연구소 설립자와 함께 ‘글로벌 경제의 현황’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설은 공식 일정 중 첫 공개 행사로 주요 참석2025.05.05 09: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BC방송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경제, 이민, 외교 등을 아우른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각)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 나와 △3선 출마설 △대중국 관세 정책 △헌법 준수 여부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노골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파장을 예고했다.5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재임 이후 첫 분기 경제지표 하락, 대외 무역 정책, 헌법적 책무 등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여실히 드러낸 자리로 풀이됐다. 특히 헌법 준수 여부와 관련한 모호한 답변은 정치권 안팎에서 적잖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좋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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