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06:56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폴란드가 한국산 K2 주력 전차 180대를 추가 도입하는 2차 계약을 확정했다. 2022년 1차 도입에 이은 이번 계약은, 2034년까지 K2 계열 전차 약 1000대를 확보하려는 폴란드 대규모 군비 증강 계획의 하나다.CNN은 12일(현지시각) 이번 계약에 대해, 폴란드가 유럽의 핵심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세계적인 분쟁으로 미국의 무기 재고가 줄어드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 동맹국들의 주요 무기 공급처로 자리매김했음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계약 체결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에서 100마일(약 160km) 안쪽 폴란드 영토까지 위협하는 러시아2025.07.13 06:48
중국이 370척이 넘는 함정과 잠수함으로 미국 해군을 앞지르는 세계 최대 해군을 만들어 서태평양에서 군사력을 뽐내는 가운데,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항공모함을 인도태평양에 잇따라 보내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뉴스위크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를 통해 유럽 국가들이 인도태평양에 해군력을 보내는 배경과 전략 의미를 분석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6월 처음으로 항공모함 두 척을 서태평양에 동시에 보내 해군력을 뽐냈다. 이는 미국이 중동 긴장에 집중하면서 올해 초 USS 칼 빈슨과 USS 니미츠 항공모함 두 척의 위치를 바꾸고 서태평양에 해군력 빈자리를 만든 상황2025.07.12 14:42
인도네시아가 미국, 프랑스, 중국, 한국, 튀르키예 등 세계 주요국의 전투기를 동시에 검토·추진하며 사실상 '전투기 뷔페'를 차려놓았지만, 재정난과 전략 혼선 때문에 실질적인 전력 확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국방 전문 매체 아시안 밀리터리 리뷰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최근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이거나 검토한 전투기 도입 대상에는 △미국 보잉의 F-15EX(인도네시아명 F-15IDN) △중국의 J-10C △오스트리아의 중고 유로파이터 타이푼 △카타르의 중고 미라주 2000-5 △한국의 KF-21 보라매 △튀르키예의 5세대 전투기 '카안'(Kaan)까지 포함된다. 이 밖에도 러시아 Su-35 도입을 시도했으나 최종 무산되는 등, 최근 몇 년간의 행2025.07.12 06: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그 무기에 100% 비용을 지불한다"라며 "우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환멸감이 커지면서 이뤄낸 중요한 정책 변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신규 무기 패키지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거부해왔는데, 부분적으로는 분쟁에 스스로 휘말리는 것을 피하려 했기 때문이라2025.07.11 07:25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세계 방산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젯마블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첨단 항공전자 장비와 높은 국산화율을 내세워 필리핀, 폴란드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 수출길에 본격 나섰다.KF-21은 2015년 KF-X 사업으로 출발한 이래 대한민국 국방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당초 5세대 스텔스기를 목표로 설계됐으나, 개발 비용과 기술적 한계를 고려해 저피탐 설계를 갖춘 4.5세대 전투기로 개발 방향을 정했다. 현재 세계 유수의 다목적 전투기와 대등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이 사업은 대한민국이 60%, 인도네시아2025.07.10 09:55
최근 유럽 안보가 불안해지면서 포병 전력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 육군이 한화에 맡긴 K9 VIDAR 155㎜ 자주포 사업이 예산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디펜스-인더스트리(defence-industry)가 9일(현지 시각) 전했다.◇ K9 VIDAR, 예산·일정·품질 모두 충족…M109 대체 사업 성공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최근 노후한 M109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 5447' 평가 결과를 내놨다. 이 사업은 2017년 한화와 계약을 맺고 2020년까지 예산과 일정에 맞춰 K9 VIDAR 155㎜ 자주포를 노르웨이 육군에 공급했다. FFI는 생산성, 목표 달성, 효과, 관련성, 실행 가능성, 경제 효율성 등 6가2025.07.10 08:58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방산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i 전투기 현지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조나자카르타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최근 T-50i 전투기 추가 도입 관련 현지생산 이행 상황 점검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생산 점검으로 계약 이행 상황 확인인도네시아 국방부 국방기술산업국은 지난달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T-50i 전투기 조달을 위한 현지생산 이행 점검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국방기술산업국 산하 국방산업기술개발청(IDKLO) 점검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팀과 함께 인도네시아 항공기 제조업체인2025.07.10 07:22
한국의 대표 수출 무기체계인 K2 흑표전차 생산량이 크게 늘었지만, 모든 물량을 해외 수출에 돌리면서 한국군 전력 보강에 빈틈이 우려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지난 9일(현지시각) 아미레커그니션(armyrecognition) 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K2 전차를 달마다 10대 넘게 만드는 체제로 바꿨지만 모든 물량을 폴란드 수출 계약 이행에 쏟아붓고 있다.지난 5일 한국 국방미디어진흥원(KFN)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보면 현대로템의 K2 블랙팬서 주력전차 생산라인이 2025년 7월 기준 달마다 10대 넘게 만드는 최대 규모로 돌아가고 있으며, 이 모든 생산을 폴란드 방위 계약 이행에만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기존 달 평균 3~42025.07.09 10:30
중국이 대만 항공우주 및 조선업체 8개사에 대한 이중용도 품목 수출을 금지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대만군에 대한 공급업체들이 포함되어 양안 관계의 긴장이 경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상무부는 9일 대만의 방위 공급업체인 항공우주산업개발공사(AIDC)를 포함한 8개 회사가 국가안보 및 비확산 우려를 이유로 수출 통제 목록에 올랐다고 밝혔다.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국가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고 "국제 비확산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새로운 규칙은 이중용도 품목을 명명된 업체들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다.이중용도2025.07.09 07:29
최근 미군이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에서 업그레이드한 F-16 전투기를 한국 오산 공군기지로 옮기면서 한반도 최전방 미군 전투기 전력이 크게 바뀌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항공 전문 매체 더에비에이셔니스트(theaviationist)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군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미사와 기지 제35전투비행단 소속 F-16 파이팅 팰컨을 오산 기지 제51전투비행단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미사와 기지는 일본 혼슈 북쪽 끝에 있으며, 일본 항공자위대와 미군이 함께 쓰는 대규모 군사 시설이다. 이번 F-16 이동은 제51전투비행단 항공기 현대화와 미군의 전투 준비 태세 강화에 큰 진전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오산 기지, 업그레2025.07.08 08:10
한국산 K2 흑표 전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폴란드가 67억 달러(약 9조2200억 원) 규모의 K2 전차 2차 도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국방전문매체 오버트디펜스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K2PL 주력전차 2차 배치에 대한 협상과 최종 공식 서명을 마쳤다"며 "새로 구성된 한국 정부의 국방장관이 취임한 뒤 계약을 공식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시니악-카미시 장관은 "행정 계약은 합의했지만, 한국 관계자들을 존중하는 뜻에서 차기 국방장관과 직접 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67억 달러 규모 180대 도입...2026년 첫 인도이번 계약에는 180대2025.07.08 05:34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국방비 증액 법안을 통과시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035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대폭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방위산업 관련 주식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미국 상원은 지난 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을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동점을 깨는 결정적 찬성표를 던지며 모두 3조3000억 달러(약 451조9000억 원) 규모의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트럼프 법안, 9620억 달러 국방 투자 확정이 법안에는 국방비와 이민자 단속 예산을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국방비 증액안은 모두 1570억 달러2025.07.07 08: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방산업계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 대화에서 미카엘 요한슨 사브 최고경영자(CEO)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270억 달러(약 36조8900억 원) 규모인 사브는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올랐으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로는 8배나 뛰었다. 요한슨 CEO는 2019년부터 사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5월 유럽 21개국 4000개 이상 방위업체를 대표하는 유럽 항공우주·보안·방위 산업 협회(ASD) 회장으로 임명됐다.사브는 90년 가까이 유럽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의 핵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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