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19:45
중국이 항일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3일 열고 자체 개발한 첨단·전략 무기를 대거 선보였다. 열병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군악대 연주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중국 국기를 흔들던 관람객들은 중국이 개발한 미사일이 등장할 때 환호했다. 열병식 시작을 알린 종류별 헬리콥터 편대는 '인민 필승', '평화 필승', '정의 필승'의 표어를 내걸었다. 이번 열병식에서 중국은 최신예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61을 선보였다. 둥펑-41의 개량형으로 사정거리가 1만4000km를 넘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 최2025.09.03 17:39
중국은 3일 자칭 제2차 세계대전 '중국 인민 항일전쟁·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 군사퍼레이드에서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3(JL-3)을 공개했다.홍콩에서 발행되며 알리바바가 소유하고 있는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중국이 전략적 에이스 억지력을 과시하는 신무기 퍼레이드를 했다"며 가장 먼저 SLBM JL-3이 천안문 광장에 서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SCMP는 중국이 이날 베이징 중심가인 창안가(Changan Avenue)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하면서 중국의 최신 첨단 무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SCMP가 게재한 JL-3은 사거리가 중국의 3세대 SLBM으로 094형이2025.09.03 09:50
HD현대중공업이 만든 신형 호위함 'BRP 디에고 실랑'(FFG-07)이 다음 주 필리핀 해군에 넘어간다고 군사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이 2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로써 필리핀 해군은 최첨단 전력을 보강하게 되어 방공·대잠·함대함 능력이 크게 신장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남중국해 전체를 자국 영해라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필리핀 해군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호위함 호세 리잘급 2척에 미겔 말바르급을 도입하는 등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리핀 해군, 새호위함으로 전력 확대…코리아 조선 기술 힘입어필리핀 해군이 곧 받는 디에고 실랑은 미겔 말바르급 두 번째 배로, HD현대중공업이 설계한 HDF-3200을 기2025.09.03 07:06
폴란드가 러시아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에 맞설 자체 개발 순항미사일 '란카'를 첫 공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CGR-080 미사일 합작공장 건설 협정을 체결해 방위산업 기술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유나이티드24미디어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폴란드 WB그룹, 컨테이너 발사형 '란카' 미사일 공개폴란드 방위업체 WB그룹은 지난 2일 남동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린 MSPO 2025 방산전시회에서 '란카(Lanca·창)'라는 이름의 신형 순항미사일을 첫 공개했다. 주로 무인항공체계로 유명한 WB그룹이 미사일 개발 분야에 진출한 것이다.방산 전문가 아르카디우시 몰리스가 전시회 공식 개막 하루 전 소셜미디어 X에 공유한 사진들에 따르면2025.09.03 03:45
중국 인민해방군이 1000해리(약 1850㎞) 거리에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미군의 첨단 해저 감시 네트워크를 무력화하려는 포괄적 공격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포크 타임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이 미군의 해저 음향감시시스템(SOSUS)과 감시견인 배열 센서시스템(SURTASS)을 겨냥한 케이블 절단, 사이버 공격, 물리적 사보타주 등 다각도 전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미군 해저 감시망의 핵심 구조미 해군이 운용 중인 통합해저감시시스템(IUSS)은 냉전 시절 '프로젝트 이세벨'로 시작된 비밀 계획의 산물이다. 냉전 기간 미 해군은 그린란드-아이슬란드-스코틀랜드 사이 'GIUK 갭'2025.09.02 14:53
현대위아가 동유럽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선보였다.현대위아는 2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MSPO에는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36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유럽에서 개최하는 방산 전시회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마련했다.현대위아는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란 기존 화포를 경량화하고, 전술차량에 탑재한 화력체계이다. 이번 전시에서 실물로 선보인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이 자주포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2025.09.02 10:34
폴란드군이 한국산 K2 블랙팬서 전차를 제15 기지코 기계화여단에 추가 배치하며 동부 전선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덴마크 군사전문매체 다겐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폴란드군이 한국 최신 K2 전차 인도를 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180대 배치 완료…추가 180대 계약 체결현재 진행하는 K2 전차 배치는 한국과 폴란드가 2022년 체결한 방산 계약 내용이다. 첫 계약에 따라 180대 K2 전차가 폴란드에 도입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한 물량이 이미 폴란드 북동부 지역 부대에 배치됐다.K2 전차를 공급받은 부대는 제9 브라니에워 기갑기병여단, 제20 바르토시체 기계화여단, 제 15기지코 기계화여단 등 3개 여단이다. 제15 기지코2025.09.02 07:2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FA-50 경전투기 단좌형 시제기를 2026년까지 완성하고 2028년 최종 버전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현지 시각) SSBCrack 뉴스가 전했다.◇ 단좌형 개발로 비용 경쟁력 확보 보도에 따르면 KAI는 기존 복좌형 FA-50이 성공을 거둔 바탕 위에서 단좌형 변형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이는 비용 면에서 효율성 있는 대안을 찾는 잠재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KAI는 지난해 3월 이 프로젝트 시작을 발표하면서 개발비로 2650만 달러(약 369억 원) 이상을 배정했으나 구체적인 설계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2028년까지 항공기 최종 버전을 완성하면서 기존 운용 국2025.09.02 07:24
한화가 폴란드의 잠수함 전력 보강 사업 ‘오르카(Orka)’에 KSS-Ⅲ Batch-Ⅱ 잠수함을 중심으로 한 통합 제안을 내놨다. 이번 사업은 폴란드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교체하고 해양 방어능력을 높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는 MSPO 2025 방산전시회에서 최신 공기불요 추진장치(AIP), 리튬이온 배터리, 한국산 수직발사대(K-VLS)를 탑재한 첨단 해양 전력을 공개하며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약속했다고 지난 1일(현지 시각) 인포우디펜서가 전했다.◇ 오르카 사업과 한화 KSS-Ⅲ Batch-Ⅱ 제안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전보장 강화를 위해 18~21억 유로(약 2조9000억~3조4000억 원) 규모로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구매하2025.09.02 06:14
중국의 막강한 조선업이 세계 해군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60% 이상을 장악한 중국은 상반기에만 4433만 DWT(재화중량톤수)를 신규 수주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의 조선소'로 떠올랐다. 영국 BBC는 1일(현지시각) 이 같은 압도적인 생산력이 중국 해군력 팽창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은 현재 234척의 군함을 운용, 219척의 미 해군을 넘어서며 양적으로 세계 최대 해군국이 됐다. 미국조차 "중국의 조선 능력은 미국의 200배에 이른다"고 평가할 만큼, 양국의 격차는 중국의 야망만큼이나 커지고 있다.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은 바다에서 시작했다.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만 가운데 7개를 보유한 중국2025.09.02 01:35
중국이 올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30년대 항모 6척 운용을 목표로 미 해군의 태평양 주도권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미국 IT매체 슬래시기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국의 항공모함 건조 현황과 향후 계획을 분석한 보도를 통해 전했다.◇ 국영 조선소 주도 3척 항모 건조 완료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현재 370척 이상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3척의 항공모함을 운용 중이다.첫 번째 항모인 랴오닝함은 원래 소련 시대에 건조되기 시작한 바랴그함으로, 1985년 우크라이나 조선소에서 건조가 시작됐다. 중국 사업가가 카지노용으로 구매한 뒤 중국 해군에 넘겼으며, 북한과 인접한 중국 동북2025.09.01 18:35
현대로템이 폴란드 방산 전시회에서 폴란드형 K2 전차(K2PL MBT)를 처음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각)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K2PL 목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MSPO는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지난해 35개국 600여 개 업체와 3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현대로템은 4년 연속 참가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폴란드형 K2PL 전차는 2028년부터 현지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최신 방호 기술과 전투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막는 능동방호장치(APS), 전파를 교란해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드론 재머(ADS)가2025.09.01 10:39
미국이 일본 이와쿠니 해병대비행장에 타이폰 미사일을 처음으로 상시 배치했다.이 조치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미일 연합훈련 ‘리졸루트 드래곤 2025’와 함께 진행됐으며, 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통합 타격 능력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유나이티드24미디어와 유라시안타임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이폰 미사일 능력과 전략적 의미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은 SM-6 요격미사일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쏠 수 있다. SM-6 사거리는 320km가 넘고 토마호크는 최대 1500km 떨어진 표적을 타격한다. 이동식 컨테이너형 발사대로 빠르게 현장에 배치할 수 있다. 한 포대는 네개의 발사대에 각 4기씩, 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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