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06:41
호주 정부가 미국·영국과의 오커스(AUKUS) 핵잠수함 협정에 대비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A) 헨더슨 조선소에 120억 달러(약 16조7500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투입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250억 달러 크기 헨더슨 조선소 확충 계획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헨더슨 조선소는 호주의 조선업체와 정비업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지속적인 해군 조선 사업과 핵추진 잠수함 계획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120억 달러 투자는 앞으로 10년간 총 250억 달러(약 34조8500억 원) 크기로 추진될 헨더슨 국방지구 조성 사업의 선급금 성격이다. 이 시설은 수상함 건조와2025.09.15 05:59
호주가 AUKUS 핵잠수함 협정에 따라 미국이 서호주에 건설 예정인 방위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호주 정부는 퍼스 인근 헨더슨 조선소를 AUKUS 잠수함 함대의 유지보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2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120억 호주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말스 장관은 14일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위해 이 시설의 드라이독을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곳은 AUKUS 시설이므로 그렇게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호주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호주의 미래 잠수함을 유지하고 보수할 수 있는 것에 관한 것2025.09.15 04:5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결속력을 시험하며 서방을 향한 '그림자 전쟁(shadow war)' 수위를 위험하게 높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4일(현지시각) 칼럼니스트 이바나 스트래드너의 기고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최근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드론 공격은 나토 집단방위 체제의 근간인 '조약 5조'를 무력화하려는 푸틴의 오랜 야망이 담긴 도발이며, 서방의 미온한 대응이 계속된다면 더 큰 확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푸틴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토를 해체하고 '회원국 하나를 향한 공격은 전체를 향한 공격'으로 여기는 조약 5조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최근 폴란드 영공2025.09.15 01:15
아시아의 6대 해군 강국 가운데서 통상 중국이 1위,일본이 2위로 알려졌으나 인도네시아와 인도가 일본과 한국보다 함정수가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인도의 영어뉴스 채널 와이오뉴스(WIONEWS) 집계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수상함정을 보유한 6개 해군은 중국으로 수상함정 754척과 항모 3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러시아(419척·항모 1척), 인도네시아(331척), 인도(293척·항모 2척), 대한민국(227척), 일본(159척·헬기구축함 4척) 순으로 조사됐다. 이 통계는 함정 수뿐 아니라 구축함·잠수함·항공모함 등 전략 함종의 배치 현황을 반영해 해양 전력의 양적·질적 우위를 판가름한 것이다2025.09.14 20:24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국방과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 의존도 낮추기에 나선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방산분야에선 기존 동유럽 중심이었던 사업을 북유럽까지 확대하고 에너지분야에선 원전기술을 앞세워 탈원전 기조에서 회귀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기업들은 동유럽 국가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북유럽 국가들과도 방산 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동유럽 국가 핀란드는 8일 핀란드 국방부 차관이 LIG넥스원을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을 의논했다. LIG넥스원과 핀란드 관계자들은 민군겸용기술을 비롯한 국방기술의 혁신을 위해 국2025.09.14 20:24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축소와 탈탄소 기조가 맞물린 유럽 원전 재부상 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다.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현지 전력사와 사상 최대 발전기 교체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부 유럽 시장 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11일 체코 전력사 CEZ와 테믈린 원전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규모는 3000억 원대 규모다. 교체 작업은 정기 정지 시기에 맞춰 2029년과 2030년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단순 기자재 납품이 아니라 15년간의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포함돼 체코 원전 운영 역사에서 가장 큰 계약으로 기록됐다. CE2025.09.14 20:23
한국 기업들이 원전과 방산에서 동시에 성과를 거두며 유럽, 특히 동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에너지 안보와 국방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들이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술을 전략적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에서는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이 체결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확보한 성과다. 계약에는 발전기 공급뿐 아니라 15년간의 장기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단순 납품을 넘어 운영 안정성과 정비·부품 교체까지 포괄한다. 계약 규모는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기업2025.09.14 06:35
미국 의회가 2026년 국방수권법(NDAA)을 통해 약 9250억 달러(약 1289조 원) 규모의 국방예산을 승인하면서 중국의 군사 도전에 맞서고 대만 방위를 강화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에포크 타임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의회 양원의 군사위원회는 각각 26대 1, 55대 2의 압도적 표결로 이 법안을 통과시키며 미국 국방정책이 중국 견제로 전환했음을 분명히 했다.중국 견제를 위한 대만 방위 10억 달러 지원2026년 NDAA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대만의 자위권에 10억 달러(약 1조3900억 원)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무인 시스템 협력을 지시하며, 태평양 억제 계획에 전액 자금을 지원하는 포괄 지원책의 핵심이다.미국2025.09.13 09:29
영국 공군(RAF)의 차세대 고등 훈련기 도입 사업을 둘러싼 국제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은 전 세계 7개국에서 250대 이상 운용하며 검증을 마친 T-50 플랫폼 기반의 TF-50을 앞세워 영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글로벌 디펜스 뉴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튀르키예 또한 유로파이터 전투기 협력을 발판으로 HÜRJET(휴르젯)을 강력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력 후보였던 미국 보잉의 T-7A 레드호크 개발이 늦어지면서 생긴 공백을 차지하려는 각축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검증된 T-50 기반…다목적 성능·신뢰성 강점오랜 기간 T-50 고등 훈련기를 함께 개발해 온 KAI와 록히드마틴은 이 파트너십을2025.09.13 08:59
미국이 서태평양의 핵심 동맹인 일본을 거점으로 군용 드론의 전진 배치를 크게 확대하며 중국, 러시아, 북한에 대한 감시와 견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은 미사일 구축함,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가장 강력한 비대칭 전력으로 꼽는 무인 항공기들을 일본 열도 곳곳에 배치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군사 팽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로 동북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군은 연중무휴 24시간 정보·감시·정찰(ISR) 임무 수행을 목표로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4개의 주요 섬과 여2025.09.12 09:05
한국과 폴란드의 방산 협력이 K2 전차와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기존 대규모 계약을 넘어 잠수함, 차세대 전투기, 드론을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양국은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현지 생산, 제3국 시장 공동 진출까지 모색하며 안보와 경제를 잇는 협력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고 디펜스24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국방부 조현기 차관은 폴란드 국방 매체 디펜스24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앞으로 협력은 잠수함, 차륜형 장갑차, 탄약을 포함한 새로운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기술 협력, 공동 연구 개발, 현지 생산을 포함해 협력 형태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밝혔2025.09.12 08:10
미군이 북한과 중국의 깊은 지하 군사시설을 겨냥한 차세대 벙커버스터 무기 개발을 완료했다. 미국 대중과학지 포퓰러메카닉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미 국방부가 기존 대량병기관통탄(MOP)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무기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차세대 관통탄, 무게 줄이고 정밀도 높여미군이 개발 중인 차세대 관통탄은 무게 2만2000파운드(약 9979㎏)로 기존 MOP의 3만 파운드(약 1만3608㎏)보다 26% 가벼우면서도 성능은 크게 향상됐다. 새로운 폭탄은 GPS 신호가 차단돼도 작동하는 첨단 유도시스템을 갖췄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산 GPS 유도 폭탄이 신호 방해 때문에 길을 잃은 교훈을 반영했다.특히 주목할 부분2025.09.12 07:52
튀르키예와 한국이 유럽연합(EU) 1500억 유로(약 244조7700억 원) 규모 군사 조달 차관 프로그램 참여를 공식적으로 신청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각) 유로액티브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두 나라가 재정 분담을 대가로 EU 회원국 군수산업 계약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EU 군사 조달 차관 프로그램과 참여 기준EU는 회원국 무기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1500억 유로 규모 차관 시설을 조성했다. 비회원국 기업은 전체 계약액의 35% 범위 내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가는 브뤼셀과 재정 분담 등 참여 조건을 명시한 특별 협정을 맺어야 한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토1
삼성전자, 2억7900만 달러 특허소송 전격 합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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