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11:21
폴란드가 신형 잠수함 도입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고, 연말까지 최종 계약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디펜스미러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지난 16일 우스트카 중앙공군훈련장 방문에서 "정부는 이번 주 오르카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며, 올해 말까지 폴란드 해군에 새로운 잠수함을 공급할 최종 파트너를 선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가제타 모르스카가 보도했다.30년 숙원 사업…구형 잠수함 1척만 운용폴란드 해군은 현재 1985년 취역한 구 소련 설계 킬로급 잠수함 ORP 오르제우 1척만 운용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건조한 코벤급 잠수함 3척은 2021년 퇴역했다. 폴란드는 20252025.09.26 10:01
말레이시아 왕립공군이 노후화된 전투기 함대 교체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동남아 전문 매체 펄크럼이 보도했다.지난 8월 21일 콴탄에서 F/A-18 호넷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말레이시아가 향후 10년 내 최전선 항공기를 교체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이 부각됐다.현재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은 1997년 도입된 미국산 F/A-18 호넷 7대, 2009년 도입된 러시아제 Su-30MKM 플랭커 18대, 1995년 도입된 영국제 호크 전투기 18대를 운용하고 있다. 세 기종 모두 2040년까지 퇴역할 예정이다.추락 사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말레이시아 국왕 술탄 이브라힘 이스칸데르가 30년 된 미국산 블랙호크 헬리콥터 4대 임대 계획을 비난하며 이를2025.09.26 09:49
필리핀 국방부의 다목적 전투기 조달 계획이 지속적인 자금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 남중국해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에 필요한 제트기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2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월드가 보도했다.네그로스 옥시덴탈 선거구의 메르세데스 K. 알바레즈 의원은 국방 관리들이 여러 방위 공급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첨단 제트기를 선택하는 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알바레즈 의원은 하원 본회의에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자금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필리핀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에2025.09.26 05:40
중국 드론 전문가들이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국영 무기 제조업체에서 군용 드론 기술 개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각) 두 명의 유럽 안보 관계자와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중국 전문가들은 2024년 2분기 이후 무기 제조업체인 IEMZ 쿠폴을 6차례 이상 방문했다. 문서와 두 관계자에 따르면 그 기간 동안 쿠폴은 러시아 중개자를 통해 중국산 공격 및 감시 드론도 선적받았다.지난해 9월 로이터는 쿠폴이 현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에서 새로운 드론인 가르피야-3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러시아 내 군용 드론에 대한 테스트 및 기술 작업에 중국 전문가들2025.09.26 05:00
한국 드론 산업이 취약한 공급망과 표준화 부족, 저가 입찰 중심의 조달 제도 같은 고질적인 구조 문제에 부딪히며 성장의 중대 기로에 섰다고 디지타임스 아시아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업계는 생산 속도 확보와 대량 생산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제조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근본부터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의 최저가 입찰 원칙이 국산 드론 플랫폼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산업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부풀려진 통계, 정책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서 시작해야2025.09.26 01:45
미국 국방부 개혁을 통한 제조업 부활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잉 규제와 관료주의가 방산업체 수를 80% 가까이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로저 위커 공화당 상원 군사위원장과 캐서린 보일 안드리센 호로위츠 파트너가 공동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60년대 중앙계획경제 도입이 혁신 발목기고문에 따르면 1960년대 국방부가 시장이 이끄는 방식을 버리고 중앙에서 계획하는 방식을 받아들인 게 혁신을 억눌렀다고 진단했다. 현재 무기를 들여오는 과정을 마치는 데는 1970년대보다 4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이 과정에서 주요 방산업체 수는 지난 수십 년간 거의 80% 줄었고, 보안 관련2025.09.25 11:09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여 년간 축적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두뇌를 탑재한 차세대 무인전투차량 개발 청사진을 공개하며 미래 전장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디지타임스 아시아는 25일(현지시각), 한화가 2030년까지 AI 기반의 완전 자율 전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이번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병력 감소와 전투 패러다임 변화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계획에 따르면 한화는 2028년까지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6종의 궤도·차륜형 무인차량 제품군을 확보해, 전투·정찰·공병 등 다목적 유무인 복합 전투의 주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특히 눈여겨2025.09.25 07:21
HD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 함대 현대화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말레이시아가 추진 중인 15:5 혁신 계획은 현재 15개 등급으로 분산된 함정을 2050년까지 5개 핵심 등급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비용을 줄이는 대규모 함대 개편 프로젝트다. 베르나마 통신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해양 역량 및 협력 포럼에서 이 계획에 맞는 3개 함정 플랫폼 제공 방안을 공개했다.검증된 HDP 시리즈 3개 모델로 현대화 지원HD현대중공업 국제 방위 프로그램 해군 및 특수 함정 영업 관리자인 윤주원(Jewon Yun)은 "HD현대중공업을 대신해 말레이시아 왕립해군에 이러한 검증된 모델을 제안하2025.09.25 06:34
서방 진영이 러시아 군용기가 나토 회원국 영공을 무단으로 침범할 경우 즉시 요격하고 후속 제재를 수반해야 추가 위협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서방 진영, “러시아 군용기 무단 진입 시 즉시 요격해야”2025년 들어 러시아 군용기와 드론이 나토 회원국 영공을 반복해서 침범하고 있다.지난달 드론 한 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고, 지난 19일에는 MiG-31 전투기 3대가 비행계획 없이 에스토니아 영공에 들어와 12분 동안 머물렀다. 이 전투기들은 항로통제 통신을 거부하고 신호장치를 끈 채 비행한 뒤 국경을 벗어났다. 나토는 그동안 ‘경고 뒤 퇴거 조치’에 그쳤으나, 이2025.09.24 06:38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한국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양사에서 잠수함을 나눠 조달할 가능성을 공개 시사하며, 단일·복수 공급업체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더 캐나디언 프레스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발언은 2035년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교체 사업의 향방을 좌우할 분수령으로 보인다.“함대 다각화, 복원력 키울 수도” 탑시 중장 발언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중장은 최근 더 캐나디언 프레스 인터뷰에서 캐나다 왕립해군이 잠수함 조달 계약을 두고 경쟁하는 두 회사가 공급하는 잠수함을 모두 운용할 수 있으며, 함대를 다양하게 하는 데 장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탑시 중장은 "독일과 노2025.09.23 07:36
한화오션이 그리스 해군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에 KSS-Ⅲ 배치Ⅱ(도산 안창호급) 잠수함 4척과 기존 U214급 4척의 성능 개량을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22일(현지 시각) 조나 밀리터리가 보도했다. 현지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 핵심 기술 이전, AIP(공기 불필요 추진) 시스템·리튬이온 배터리 장착 등 그리스가 요구한 주요 사양을 모두 담아 유럽 업체들과의 경쟁을 본격화한다.그리스 요구 사양 충족한 '원스톱 솔루션' 지난 5월 그리스 국방부는 차세대 잠수함 최소 4척 도입을 위한 기술 지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5% 이상 국가 산업 참여, AIP 장착, 저소음 설계, 리튬이온 배터리 적용, 자동화 수준 향상, 대함·대지 공격2025.09.23 07:07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공군의 다목적 전투기 사업에 32대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공식 제안하며 한국의 KF-21 보라매, 미국의 F-16, 스웨덴의 그리펜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젯라인마벨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이 중국과의 남중국해 갈등 속에서 군사력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투기 계약을 놓고 세계 방산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유로파이터 32대로 아시아 시장 공략 레오나르도는 필리핀 공군이 총 40대의 전투기 도입을 계획하는 가운데 이 중 32대를 유로파이터 타이푼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유럽 4개국(영국·독일2025.09.22 10:05
캐나다 해군의 미래를 결정할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향방이 대한민국 한화오션과 영국 밥콕의 전략적 동맹으로 중대 국면을 맞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설계·건조 역량을 보유한 한화오션과 캐나다 현지에서 독보적인 유지보수 경험을 축적한 밥콕이 손을 잡고, '최저 위험, 최고 신뢰도'를 내세운 공동 전선을 구축한 것이다.21일(현지시각) UK 디펜스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밥콕 캐나다는 한화오션과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위한 공식 팀 구성 계약을 맺고, 한화오션 연합의 독점 운용 중 지원(ISS) 파트너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공식 협력은 2021년 양해각서(MoU)와 2022년 기술 협력을 거쳐 이뤄낸 단계적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