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07:22
한국의 대표 수출 무기체계인 K2 흑표전차 생산량이 크게 늘었지만, 모든 물량을 해외 수출에 돌리면서 한국군 전력 보강에 빈틈이 우려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지난 9일(현지시각) 아미레커그니션(armyrecognition) 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K2 전차를 달마다 10대 넘게 만드는 체제로 바꿨지만 모든 물량을 폴란드 수출 계약 이행에 쏟아붓고 있다.지난 5일 한국 국방미디어진흥원(KFN)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보면 현대로템의 K2 블랙팬서 주력전차 생산라인이 2025년 7월 기준 달마다 10대 넘게 만드는 최대 규모로 돌아가고 있으며, 이 모든 생산을 폴란드 방위 계약 이행에만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기존 달 평균 3~42025.07.09 10:30
중국이 대만 항공우주 및 조선업체 8개사에 대한 이중용도 품목 수출을 금지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대만군에 대한 공급업체들이 포함되어 양안 관계의 긴장이 경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상무부는 9일 대만의 방위 공급업체인 항공우주산업개발공사(AIDC)를 포함한 8개 회사가 국가안보 및 비확산 우려를 이유로 수출 통제 목록에 올랐다고 밝혔다.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국가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고 "국제 비확산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새로운 규칙은 이중용도 품목을 명명된 업체들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다.이중용도2025.07.09 07:29
최근 미군이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에서 업그레이드한 F-16 전투기를 한국 오산 공군기지로 옮기면서 한반도 최전방 미군 전투기 전력이 크게 바뀌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항공 전문 매체 더에비에이셔니스트(theaviationist)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군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미사와 기지 제35전투비행단 소속 F-16 파이팅 팰컨을 오산 기지 제51전투비행단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미사와 기지는 일본 혼슈 북쪽 끝에 있으며, 일본 항공자위대와 미군이 함께 쓰는 대규모 군사 시설이다. 이번 F-16 이동은 제51전투비행단 항공기 현대화와 미군의 전투 준비 태세 강화에 큰 진전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오산 기지, 업그레2025.07.08 08:10
한국산 K2 흑표 전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폴란드가 67억 달러(약 9조2200억 원) 규모의 K2 전차 2차 도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국방전문매체 오버트디펜스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K2PL 주력전차 2차 배치에 대한 협상과 최종 공식 서명을 마쳤다"며 "새로 구성된 한국 정부의 국방장관이 취임한 뒤 계약을 공식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시니악-카미시 장관은 "행정 계약은 합의했지만, 한국 관계자들을 존중하는 뜻에서 차기 국방장관과 직접 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67억 달러 규모 180대 도입...2026년 첫 인도이번 계약에는 180대2025.07.08 05:34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국방비 증액 법안을 통과시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035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대폭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방위산업 관련 주식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미국 상원은 지난 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을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동점을 깨는 결정적 찬성표를 던지며 모두 3조3000억 달러(약 451조9000억 원) 규모의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트럼프 법안, 9620억 달러 국방 투자 확정이 법안에는 국방비와 이민자 단속 예산을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국방비 증액안은 모두 1570억 달러2025.07.07 08: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방산업계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 대화에서 미카엘 요한슨 사브 최고경영자(CEO)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270억 달러(약 36조8900억 원) 규모인 사브는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올랐으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로는 8배나 뛰었다. 요한슨 CEO는 2019년부터 사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5월 유럽 21개국 4000개 이상 방위업체를 대표하는 유럽 항공우주·보안·방위 산업 협회(ASD) 회장으로 임명됐다.사브는 90년 가까이 유럽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의 핵심2025.07.07 07:38
세계 각국이 군사력 증강과 거점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대도시 규모를 넘나드는 초대형 군사기지들의 현황이 주목받고 있다. 펄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10개 군사기지 중 미국이 7곳을 차지했으며, 한국의 캠프 험프리스는 해외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 군사 인프라의 규모가 과거 도시국가 수준에 이를 정도로 대형화됐음을 보여준다. 상위권 기지들은 자체 공항과 병원, 학교를 운영하며 수십만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자급자족형 도시 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본토 기지들, 웬만한 도시 규모 압도면적 기준으로 세계 최대 군사기지는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2025.07.07 06:13
최근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서 전통 무기와 인공지능(AI), 드론 등 신기술이 함께 쓰이면서 전쟁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현지시각) 실제 전장 사례와 구체적 수치를 바탕으로 현대 군사혁신의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40대 타격..."비대칭 전력의 위력"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은 '스파이더스웹' 작전에서 러시아 본토 1000km 넘는 내륙에 있는 전략폭격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41대의 러시아 전략폭격기가 공격받았고, 최소 13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20대가량의2025.07.07 06:02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의 기술 지원을 받아 핵잠수함 기반의 해상 보루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에포크타임스는 북한이 지상 기반 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중국식 해상 보루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스라엘의 12일간 공중 폭격과 특수작전으로 이란 방공망이 무너지면서, 15년간 개발한 GBU-57 대형 관통탄(MOP)을 동원해 300피트( 약 100m) 깊이까지 도달해 이란 핵시설을 파괴하는 트럼프의 작전이 가능해졌다. 테헤란은 평양의 동맹국이며, 북한 역시 수백 개의 지하2025.07.06 08:29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항공우주 방산기업인 국영항공기회사(PTDI), 현지 방산업체 PT SAS 에어로 시샨과 손잡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은 70mm 유도 로켓을 포함한 여러 무기체계의 공동 생산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어, K-방산이 활동 무대를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리푸탄6의 보도에 따르면 PTDI는 LIG넥스원, PT SAS 에어로 시샨과 함께 로켓과 통합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TDI의 모하마드 아리프 파이살 상업·기술·개발 담당 이사는 "이번 협력은 기술 동맹망을 넓히고 기술 이전 기회를 열어2025.07.06 06:48
이라크 국방부가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와 프랑스산 레이더 도입을 뼈대로 한 방공망 현대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조치는 1960~70년대에 들여온 낡은 방공망을 교체하고,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에서 드러난 영공 방어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다.이라크 국방부의 타흐신 알카파지 미디어·정신지도국장은 현지 언론 샤파크 뉴스에 "이라크가 곧 프랑스와 협력해 확보한 최신 레이더 기술과 함께 한국의 첨단 방공 체계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공, 육군 항공, 공군 부대 현대화는 총사령관(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의 강력한 지원 아래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2025.07.06 04:55
페루 정부가 35억 달러(약 4조7705억 원)를 들여 스웨덴 사브(Saab)사의 차세대 전투기 그리펜 E/F 24대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1차 12대, 2차 12대로 나뉘어 2단계로 추진한다. 이 결정으로 페루 공군(FAP)은 운용하던 프랑스산 미라주 2000과 러시아산 MiG-29 등 노후 기종을 바꾸는 대대적인 전력 현대화에 나선다. 현재 페루 공군은 미라주 2000P 6대와 MiG-29 8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10대의 MiG-29는 보관 중이다.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스웨덴 그리펜은 미국의 F-16 블록 70, 프랑스의 라팔 F4 등 쟁쟁한 경쟁 기종들을 제쳤다. 가격, 납기, 절충교역(offset) 등에2025.07.05 08:10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 전투함 건조 사업을 통해 남미 방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군사전문매체 조나 밀리타르(Zona Militar)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조선소 SIMA와 손잡고 4억6300만 달러(약 6310억 원) 규모의 전투함 4척을 건조한다.HD현대중공업 최병욱 국제방산프로그램 수석 매니저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기능 프리깃 1척, 해양경비정(OPV) 1척, 보조수송선 2척을 페루 해군을 위해 건조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단순한 함정 수출을 넘어 페루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루 현지 산업 발전 위한 기술 이전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현지 조달을 통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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