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06:15
미국이 일본 자동차·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일본 정부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즉각적인 합의 없이 워싱턴을 떠나게 됐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1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무역협상 수석대표를 만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도 세계 무역에 대한 관여를 심화시키려는 상황에서 동맹국들과의 무역 협상을 타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망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일본 관리들은 설명했다.그러나 아카자와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극히 유감스럽다"고 말하며, 백악관이 양국2025.04.18 01:45
세계적인 해운 그룹 MSC를 이끄는 이탈리아의 거부 지안루이지 아폰테(Gianluigi Aponte) 회장의 가문이 CK 허치슨으로부터 전 세계 43개 항만을 인수하는 228억 달러(약 32조 4193억 원) 규모의 초대형 거래에서, 파나마 운하 인근의 핵심 항만 두 곳을 분리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CK 허치슨의 파나마 항만 자산이 미·중 전략 경쟁의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 중국 측의 반대와 파나마 정부의 감시, 미국 측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내용을 종합하면, MSC 그룹 경영진은 파나마의 발보아 항만과 크리스토발 터미널을2025.04.18 01:35
LVMH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며 명품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03억 유로(약 32조 8188억 원)의 매출은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26년간 굳건히 지켜왔던 명품 브랜드 시가총액 1위 자리마저 에르메스에 내주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LVMH의 실적 부진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하면서도, 경쟁사인 에르메스의 '부유층 집중' 전략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LVMH 실적 '미끄럼'...주력 사업 부진 심화 지난 17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그룹 LVMH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03억 유로(약 32조 818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2025.04.18 01:20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외계 행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지구에서 124광년 떨어진 행성 K2-18b에서 생물학적 활동의 징후를 발견했으며, 이를 외계 생명체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표현했다. 케임브리지대학의 천체물리학 교수 니쿠 마두수단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우주 망원경을 사용해 지구보다 8.6배 더 큰 K2-18b의 대기에서 특정 유기 분자를 감지했다. 이 행성은 적색 왜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으며, 연구팀이 발견한 유기 분자는 지구에서는 살아있는 유기체에 의해서만 생성되는 물질이다.2025.04.18 01:05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관세를 넘어 서비스 산업까지 확대되면서 세계 무역 전망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2025년 세계 무역량이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16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4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최대 125%의 보복 관세로 맞대응했다.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실질 관세는 총 145%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은 관세 외 조치를 통해 미국의 서비스 산업을 겨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WTO는 최신 '글로벌 무역 전망 및 통계' 보고서를 통해 "관세 급증과2025.04.18 01:00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에 대한 새로운 제한을 발표한 가운데,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앞서 16일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 조치로 엔비이아와 AMD의 주가는 각각 7%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약 7조 8000억 원), AMD는 최대 8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의 매출 타격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AI 칩 수출 제한으로 중국 기술 발전 견제이번 규제는 엔비디아의 H20과 AMD의 MI308 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기술 없이 발전해야 한다는2025.04.17 10:39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두고 긴장감 속에 대치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 성공을 위한 2개월 시한을 설정하고 군사적 옵션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악시오스는 16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 압박을 위해 군사력 증강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외교와 군사 사이 분열된 트럼프 안보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이란 핵 문제 해결 방식을 두고 상반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다고 익명의 미국 관리가 악시오스에 밝혔다."이란의 정책은 여전히 파악 중이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다.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까다롭다2025.04.17 10: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세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포석을 착실히 두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현지 시각) "북·미 정상이 다시 악수하는 날, 우크라이나 정전을 노리는 포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군은 지난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1만1000명 중 4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3000명 이상을 추가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 병사들을 "체력, 정신력, 사격 능력 면에서 매우 높은 훈련을 받은, 두려움을 모르는 광신적 집단"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2025.04.17 09:47
한국의 섬유 회사인 NS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이하 NSI)이 글로벌 패스트 패션 기업 쉬인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소싱저널에 따르면 NSI는 지난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NSI는 소장에서 쉬인과 그들이 고용한 제조사 또는 대리인들(현재 신원 파악이 어려워 법률 문서상 '존 도' 피고인으로 명시)이 자사의 디자인 3건을 무단으로 복제한 직물 및 의류를 제작, 판매, 제조 의뢰, 수입 및 유통했다고 주장했다. ◇ NSI "수년간 디자인 광범위 배포...쉬인 때문에 손실 발생" NSI 측은 수년 동안 패션 및 의류 산업의 여러 업체에 저작권이 등록된 디자인을 광범위하게 배2025.04.17 09:28
미국이 중국 관련 선박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한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미국 항만에 입항하는 중국 연계 선박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워싱턴에서 그간 크게 논의되지 않았던 새로운 변수가 떠오르고 있다고 스플래쉬247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대중국 관세 전쟁에서 한발 물러섰다.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 제품 생산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산 부품이 불가피하게 포함된다는 기술 업계의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스마2025.04.17 09:22
수년간 웹 환경은 인간이 아닌 자동화 시스템, 즉 봇에 의해 지배될 것이라는 '죽은 인터넷' 이론이 제기돼 왔다. 영국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지난 15일(현지시각) 이제, 그 이론이 현실로 다가온 듯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사이버 보안 업체 탈레스의 연례 보고서인 '배드 봇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이상인 51%가 실제 인간이 아닌 자동화된 봇 시스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이상이 봇 활동이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봇 트래픽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는 사실이다. 전년도에는 정확히 50%였으며, 그 이전 해에는 이미 봇 트래픽이 인2025.04.17 07:18
유럽이 중국에 자동차 제조 기술을 전수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제는 유럽이 중국의 전기차(EV)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역전 현상이 현실화됐다는 주장이다.파이낸셜타임스(FT)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중국이 과거 서방 기업들에게 적용했던 방식을 차용해 자국 시장 접근권과 기술 이전을 연계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예를 들어 F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유럽 배터리 생산능력 투자의 49%는 유럽 자체에서 이루어졌으나, 중국이 27%로 두 번째 큰 투자국을 차지했다. 한국(13%), 미국(8%), 대만(3%)이 그 뒤를 이었다."유럽 산업 발전의 자부심이었던 자동차 분야에2025.04.17 06: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에게 제공될 예정이었던 중국 관련 국방부 기밀 브리핑을 직접 취소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악시오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은 거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그가 가지 않도록 하라"며 중국 관련 군사 브리핑 계획을 전면 중단하라고 참모들에게 명령했다고 전했다.이 사안은 지난달 20일 뉴욕타임스가 머스크가 "중국과 발생 가능한 모든 전쟁에 관한" 군사 계획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중국 전쟁 계획이 머스크의 펜타곤 방문 중 논의될 "여러 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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