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05:00
미국 증시가 고평가 논란과 중국 인공지능(AI) 기술 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정책 여파 속에 2025년 글로벌 증시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 500 지수는 올해 17% 상승하는 데 그치며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증시 흐름을 반영하는 MSCI 올컨트리월드지수(미국 제외) 상승률 29%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격차라며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비중 줄이고 지역 분산 필요”매슈 비즐리 주피터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주식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이미 비싸고 성장 경로도 도전에 직면해 있다”2025.12.30 05:00
미국의 전방위 관세 공세와 중국의 전략 물자 통제가 맞물리면서 2025년 유럽의 무역 질서가 근본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로뉴스는 세계 최대 두 경제권 사이에서 유럽연합(EU)이 수출과 안보, 산업 전반에서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고 새로운 동맹과 시장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29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유로뉴스에 따르면 유럽 무역을 흔든 첫 충격은 미국에서 시작됐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보호무역 정책과 고율 관세를 전격 도입하며 글로벌 교역 흐름을 뒤흔들었다. 동시에 미·중 갈등이 격화되자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수출을 무기화했고 이는 유럽 기술 산업2025.12.30 04:59
원·달러 환율 "돌연 급등" 국민연금 환헤지 시장개입 효과 실정 국민연금의 환헤지 효과로 덜어지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세로 반전하고 있다. 국민연금 환헤지 시장개입 효과가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증시와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종가 대비 6.20원 하락한 1,434.10원에 마감했다.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29.80원과 비교하면 4.3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줄이며 1,43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외환당국의 개입과 국민연금 환헤지 시행에 따른 부담감으로 달러-원 환율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원은 정규장에선 종가 기2025.12.30 04:46
뉴욕증시 엔비디아 · 테슬라 돌연 급락 ... 연준 FOMC 의사록 발표 충격엔비디아가 인텔 지분 50억 달러를 매입했다. 이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 테슬라· 아이온큐 등이 돌연 급락하고 있다. 연준 FOMC 의사록 발표 충격이 뉴욕증시 기술주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인텔은 미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자사 보통주 2억1477만6632주를 신규 발행해 엔비디아에 주당 23.28달러에 매각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에 따라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약 4%를 보유한 주요 주주가 됐다. 엔비디아의 인텔 주식 매입은 지난 9월 발표한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엔비디아는2025.12.30 04:36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성능과 친환경 기술, 창의적 예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정의선 회장의 혁신 리더십 아래 ‘불가능을 넘어서는 도전 DNA’를 입증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주행 성능, 연비 효율, 드론 기술, 친환경 예술 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잇달아 달성하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증명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그룹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대표 사례는 기아 PV5다. 기아 PV5는 지난해 9월 최대 적재중량 665kg을 실은 상태에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693.38km를 주행하2025.12.30 04:25
2026년은 인공지능(AI)이 챗봇이라는 디지털 감옥을 탈출해 물리적 실체와 결합하는 ‘하드웨어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2026년 당신의 삶을 바꿀 기술’이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다가올 새해 기술 산업의 핵심 화두로 △애플의 폴더블폰 진입 △가사 로봇의 가정 침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상용화 △전기 슈퍼카의 등장을 꼽았다. 지난 몇 년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성형 AI 열풍이었다면 2026년은 이 지능이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인간의 신체와 직접 연결되는 ‘물리적 확장 AI(Physical AI)’의 시기가 된다는 분석이다.애플의 승부수, ‘천지개벽’ 시리와 2000달러 폴더블폰 애플2025.12.30 04:05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 업체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2나노 웨이퍼 공급 차질을 빚으면서 오는 2026년부터 4년 연속 가격을 올린다. 기술전문매체 Wccf테크는 지난 28일(현지시각) TSMC가 고객사들에 2026년 새해 첫날부터 첨단 공정 웨이퍼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2나노 단일 자릿수·3나노 3% 인상 예고TSMC의 2나노 공정 생산능력은 2026년 말까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을 반영한다고 분석하고 있다.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에 따르면 TSMC는 2026년 2나노 웨이퍼 가격을 단일 자릿수 비율로 올릴 예정이다. 구체적 인상폭2025.12.30 04:0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1월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더스트리트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더스트리트는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과 고용 둔화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지만 연준이 당분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확률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미 연준은 2025년 한 해 동안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해 총 0.75%포인트 낮췄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둔화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다만 이후 연준은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을 경계2025.12.30 04:00
유럽의 원자재 확보 경쟁이 스웨덴 최북단까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북극권에서 약 145km 떨어진 스웨덴 소도시 키루나가 대규모 광산 개발에 따른 지반 침하 문제로 도시 전체를 단계적으로 옮기고 있어서다.CNBC는 세계에서 가장 급진적인 도시 재배치 사례 가운데 하나로 키루나 이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키루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철광석 광산 확장으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수천 명의 주민과 건물이 이동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기존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새 도시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 작업은 오는 2035년 완료를 목표로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의 예니2025.12.30 04:00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축이 모델 학습에서 ‘추론(inference)’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단계에서 비용과 속도를 누가 더 효율적으로 낮추느냐가 향후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Groq)이 최근 체결한 비독점적 기술 라이선스 계약이 이 같은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양사는 사전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실행하기 위한 추론 기술 협력에 지난주 합의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가 주도해온 AI 학습용 반2025.12.30 04:00
독일과 영국이 장갑차량에 탑재된 최신 자주포를 공동 도입하며 군사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기동 중 사격이 가능하고 사거리 70km 이상인 포병 체계를 함께 확보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양국은 총 5200만 파운드(약 746억 원) 규모의 공동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미화 기준으로 7000만 달러(약 1005억 원), 유로화 기준으로는 약 6100만 유로(약 1030억 원)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영국 육군은 ‘RCH 155’ 기동 자주포 체계의 초기 운용 시범 장비를 우선 확보하고 독일은 시험 운용용으로 2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자주포 체계는 프랑스·독일 합작 방산기업 케이엔디에스(2025.12.30 03:55
미국 민주당이 2026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다수당 탈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스위크가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2~1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역사적으로 집권 여당이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잃는 경향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생활비 부담 증가가 겹치면서 공화당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민주당 지지율 일관되게 우세최근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는 민주당에 유리한 흐름을 보여준다. 유고브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20~22일 등록 유권자 14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43%, 공화당은 40%를 기록해 3%포인트 차이를2025.12.30 03:45
미국 식품·음료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과 관세 부담, 그리고 비만치료제(GLP-1) 확산이라는 '삼중고' 속에 2026년을 맞이하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내년에도 업계가 구조적인 변화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지갑 닫고 입맛 변했다... 전통 식품 기업의 '비명'올해 미국 소비자 필수재(Consumer Staples) 시장은 지난 25년 만에 가장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진 데다,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며 전통적인 가공식품을 외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특히 식료품 기업들은 소고기, 코코아, 커피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1
삼성 HBM4, 엔비디아 테스트서 11Gbps 속도...마이크론 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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