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30 18:00
인건비 절감이라는 장점 덕분에 최근 무인점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아이스크림점·문구점 등에서 시작된 무인점포는 이제 카페, 디저트 가게, 반찬 가게를 넘어 반려용품점이나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되고 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은 고용주가 직원을 줄이고 키오스크나 무인점포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무인점포는 현장 관리 인력이 없어 절도, 재물 손괴, 쓰레기 무단 투기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학교 인근 무인점포에서 판매되는 일부 수입 간식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섭취 시 신체 손상 우려가 크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2026.06.30 17:57
서울의 구축 소형아파트(40~60㎡)의 매매가격지수는 상반기에만 6.72% 올랐다. 전용 135㎡ 초과 아파트의 상승률 2.09%의 3배 수준이다.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가 이루어진 아파트 3만5745건 중 준공 후 20년 넘은 물건 비중은 66%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P 올라간 수치다. 준공 20년 넘은 구축 아파트의 올해 상반기 상승률도 5.48%로 신축을 앞질렀다. 저렴한 가격에다 재건축 기대감까지 더해진 결과다. 6·3 지방선거의 부동산 핵심 공약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다. 서울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만성적인 주택공급 부족을 해결하려면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밖에 대안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세부 내용만 조금씩 다를 뿐 더2026.06.30 17:53
한국판 나스닥을 꿈꾸던 코스닥이 출범한 지 30년째다. 지수 1000으로 시작한 코스닥은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당시 2830선을 찍은 후 다시 1000선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30년 코스닥 지수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셈이다. 미국 나스닥이 지난 30년간 2200% 오른 것과 천양지차다. 코스닥 지수는 올해에만 10% 정도 하락했다. 코스피가 올해 100% 가까이 오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 올 초 100만 원씩 투자했다면 코스피 투자자는 1900만 원을 번 반면 코스닥 투자자는 100만 원 이상 잃었다는 의미다. 코스피는 삼성전자(183%)와 SK하이닉스(310%)가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2대 대장주 모두 손실을 기록 중이2026.06.30 16:02
구성원 간 불화와 갈등은 기업 경영, 조직 관리에 있어 리스크로 분류된다. 조직의 위계질서와 단합력, 나아가 업무 역량 자체를 저해하고 심하게는 구성원 이탈, 조직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에서도 불화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런데 넥슨의 히트작 '블루 아카이브' 개발에 참여한 차민서 PD는 오히려 "불화를 왜 최소화해야 하느냐"면서 "불화와 갈등이 있는 조직이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불화를 리스크가 아닌 '좋은 성과'를 향한 원동력으로 보는 까닭은 무엇일까. 호주 멜버른 대학 경영학과의 캐런 젠 교수는 조직의 갈등을 △'무엇을 하느냐2026.06.30 13:16
홈플러스는 한때 국내 대형 유통시장의 대표적 기업이었지만 현재는 회생과 청산의 갈림길에 서 있다. 법원이 요구한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회생 절차 중단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사태는 개별 기업 위기를 넘어 유통산업 구조 변화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온라인 쇼핑과 플랫폼 경제의 확산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구조를 빠르게 흔들고 있다. 소비자들은 매장 방문 대신 모바일 쇼핑과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대형마트의 기존 경쟁력을 급격히 약화시키고 있다.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가 이동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주요 점포를 폐점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는2026.06.30 04:00
AI 시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전 국가 대표 감독 홍명보를 보면서 세상은 AI세상으로 개벽천지하고있는데 전혀 다른 세상에 살다가 국민으로부터 혼쭐이 나는 상황을 보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정치와 스포츠는 전혀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조직을 이끄는 원리는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 결국 리더의 자질과 전략이 조직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점이다. 최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며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문제의식이 있다. 자신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전략적 방향성 또한 충분히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당 혁신을 내세우며2026.06.30 00:00
오랫동안 자본 시장에서 ‘국경’은 넘기 힘든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이었다. 개인이 해외 주식을 사거나 타국의 통화를 차입하여 투자하는 행위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막대한 비용, 그리고 고도의 정보력을 독점한 월가의 거대 헤지펀드나 글로벌 투자은행(IB)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평범한 개인 투자자들은 자국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울타리 안에서 국내 주식과 정기예금, 부동산이라는 한정된 선택지에 갇혀 지낼 수밖에 없었다.21세기 신(新) 금융 질서는 공간의 제약을 완전히 소멸시켰다. 초고속 디지털 네트워크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보급, 그리고 고도화된 금융 공학 상품의 대중화는 자본에서 국적이라는 개념을 완벽하게 지2026.06.29 17:52
美 연준(Fed)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중시한다. 美 상무부의 5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1% 상승했다. PCE 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것은 202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상승했다.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다. 연준의 물가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중동 전쟁발 고유가에다 서비스 물가도 오른 탓이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예상 범위 내인 데다 전달보다 0.7% 늘어난 5월 개인소비지출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세는 여전히 견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도 전분기 대비 연율 2.1%로 나왔다.2026.06.29 17:48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최종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 탈락은 전략 부재의 결과다. 하지만 북중미 축구 축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FIFA의 북중미 월드컵 총수입은 130억 달러(약 19조8000억 원) 규모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의 총수입 75억 달러의 2배 수준이다. 중계권 수익만 4억3000만 달러다. 여기에 TV 광고와 650만 장의 누적 티켓 수익을 합치면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을 104번 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FIFA와 세계무역기구(WTO)는 이번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409억 달러로 추산하는 보고서도 냈다. 스포츠 마케팅 강국인 미국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172억 달러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 중이다2026.06.29 16:53
지난 6일 대전 유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20대 계약직원 2명도 포함됐다. 같은 사업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5명, 3명이 숨지는 폭발 사고가 있었다. 세 번의 사고, 13명의 희생. 경고는 반복됐지만 시스템은 바뀌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드러난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도 충격적이었다. 지하 승강장 기둥에 들어가야 할 철근 178.3t이 빠진 채 공사가 진행됐지만 설계·발주·시공·감리·검측 그 어느 단계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각기 다른 두 사건의 본질은 같다. 위험은 갑자기 오지 않았다. 경고 신호는 현장에 있었다. 다만 그것을 읽어내고2026.06.29 00:00
대한민국 증시의 공포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이성이 마비된 폭풍 속에 갇혀 있다. 주식창을 열어보는 것 자체가 공포인 시대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코스피 지수가 하루는 10% 가까이 폭락했다가, 다음 날은 또 5% 넘게 급등하는 등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이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놀이기구처럼 움직인다고 하여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롤러코스피’라는 말이 비명처럼 터져 나온다.이러한 미친 장세를 증명하듯 한국형 공포지수인 VKOSPI는 장중 97.78pt라는 경이적인 역사적 최고치 기록을 세웠고, 26일 종가 기준으로도 92.97pt를 기록하며 여전히 90층 위에2026.06.28 16:42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 박동이 약해져 가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일구었던 현장이 이제는 청년이 떠나고 안전사고가 반복되며, 에너지 비용과 탄소 규제가 동시에 몰려오는 벌판에 허허로운 모습으로 서 있다. 노후산단 문제는 일부 경쟁력을 잃어가는 산업의 구조조정이 아니라 국가 제조 생태계 전체를 건 거시적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정부도 산업단지를 디지털화·무탄소화·에너지 자립화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6년 공모에는 AX 실증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가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이 사업은 AI 전환·전력·탄소중립·청년 정주가 결합된 입체적 복합전략이어야 한다. 세 가지 전략을 제언한다.첫째,2026.06.28 15:21
인공지능(AI) 투자 붐은 챗GPT 출시 이후 시작됐다. 미국 기술기업이 2024년부터 올해까지 AI 기반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 투자액은 1조3000억 달러 규모다. 이들 자금은 주로 주식시장에서 조달 중이다. 부동산 등 전통 산업 투자처럼 금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근 미국 경제에 나타난 K자형 양극화 현상도 AI 분야와 전통 산업 투자 수익률이 가른 결과인 셈이다.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3으로 4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AI 투자 덕이다. 미국 증시를 이끄는 곳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빅테크다. M7 주가는 S&P500 지수 종목 중 매출의 16.3%, 이익의 33.54%, 시가총액의 30.6%를 차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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