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05:50
중국의 주요 전기차(EV) 배터리 제조사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과 고션(Gotion High-tech)이 대형 해상 운송 분야에 진출하며 중국의 신에너지 선박 건조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이는 가속화되는 글로벌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베이징이 조선업 분야의 세계적 지배력을 더욱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14(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EV 배터리 거인의 해상 장악력 확대세계 최대 EV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은 2017년부터 조선 응용 분야 개발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 세계 전기선 시장 배터리 납품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CATL은 자체 개발한 순수 전기 선박이2025.12.16 05:45
세계 무역 환경이 재편되는 가운데, 중국이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라틴 아메리카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이는 브라질 경제에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라는 지정학적 위험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고 14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 ‘클릭 페트롤레우 이 가스’가 보도했다.폭발적인 투자 증가와 전략적 핵심 분야 장악2009년 이후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은 2024년 브라질 벤처 기업에 총 41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전년 대비 113%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투자는 중국이 전략적 안보의 핵심으로 보는 에너지와 식량 분2025.12.16 05:40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의 급속한 도입으로 인해 기존 데이터센터의 열 한계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으며, 이는 액체 및 하이브리드 냉각 아키텍처로의 근본적인 기술 전환을 촉발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 프라이스가 보도했다.'열의 벽' 돌파: 공랭 시대의 종말수십 년 동안 데이터센터를 지배해 온 공랭식 시스템은 최신 세대 실리콘, 특히 대형 언어 모델(LLM) 훈련에 사용되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발생하는 극한의 열 밀도를 더 이상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없게 되었다.현재 하이퍼스케일 시설의 랙 밀도는 랙당 20~30kW를 넘어서고 있으며, 일부 AI 클러스터는 100kW를 초과하는 수준에 도2025.12.16 05:35
중국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자립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웨이(Huawei)가 최근 하모니OS(훙멍 OS) PC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베타 테스트를 발표하고, 이 시스템이 탑재된 화웨이 칭윈 HM740(Qingyun HM740) 모델을 출시했다고 디지타임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움직임은 화웨이의 독자 OS인 하모니OS를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넘어 기업용 PC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다. 이는 중국 정부와 기업 시장에 자국산 운영체제(OS)를 도입하려는 중국의 기술 자립 노력의 최신판을 보여준다. 하모니OS는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IoT, 스마트폰, 차량용 시스템 등으로 꾸준히 생태계를 넓혀왔다.2025.12.16 05:35
중국 인공지능(AI) 분야가 미국의 기술 제한 속에서도 DeepSeek와 같은 기업의 획기적인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경쟁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다만, 기술 생태계부터 자금 조달에 이르기까지 여섯 가지 측면에서 여전히 미국의 선진 경제국에 뒤처져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15(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DeepSeek, 기술 자립의 촉매제GSR 유나이티드 캐피탈의 관리 파트너인 저우 치(Zhou Qi)는 중국 AI 분야의 자신감 상승의 결정적인 계기로 DeepSeek의 등장을 꼽았다. DeepSeek은 2월에 획기적인 저비용 언어 모델을 공개하며 엔비디아 주가 매도세를 촉발시켰는데, 이는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 투2025.12.16 05:30
중국 본토 판매량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 오토(Geely Auto)가 20억 위안(미화 2억8350만 달러) 규모의 안전 테스트 시설을 개설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 추세에 맞서 안전과 신뢰성을 우선시하는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15(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세계 최대 규모, 27가지 안전 테스트중국 동부 저장성 닝보에 위치한 이 신규 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안전 테스트 허브이며, 총 27가지 유형의 검사를 수행한다. 이는 차량 신뢰성을 향상시키려는 지리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시설은 고속 충돌 테스트, 배터리 파워트레인 점검, 사이버 보안 평가, 건2025.12.16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전 세계 교역국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고강도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를 부를 것이라는 비관론과 제조업 부활을 이끌 것이란 낙관론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그 어느 쪽도 아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각) 분석했다.◇ 경제는 침체 없이 성장…AI 투자가 버팀목WSJ이 심층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3.8%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고 3분기 성장률도 약 3.5%로 추정됐다. 이는 인공지능(AI) 투자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기 때문으로 바클레이스는 상반기 AI 관련 지출이 GDP를 0.8%포인트 끌어올렸다2025.12.16 04:55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으로 급선회하면서 비트코인이 7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엔캐리 청산이 암호화폐 투자 급속 이탈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을 크게 고갈시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매체는 조사업체 앤드류 BTC의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앤드류 BTC는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20% 정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그동안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금리가 싼 엔화를 빌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를 했으나 일본은2025.12.16 04:45
메모리 수요 과열과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마이크론(Micron)과 같은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고부가 가치 맞춤형 제품 생산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DDR5 등 표준형 메모리 아웃소싱 물량이 증가하며, 대만의 외주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OSAT) 시장이 2025년 4분기 이례적인 호황을 누리는 동시에 2026년 하반기까지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DDR5 아웃소싱 확대, OSAT 호황 견인 15일(현지 시각)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지난 두 분기 동안 급등했으며,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2026년 내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새로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D램(DRAM) 제조2025.12.16 04:43
[속보] 원달러 환율 돌연 급락 "국민연금 환헤지 통화스와프 연장"... 뉴욕증시 한국물 환호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470원 선을 밑돈 채 마감했다.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10원 하락한 1,468.60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한꺼번에 5원 이상 하락 한 것이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71.00원과 비교하면 2.40원 내려갔다.국민연금의 환헤지 부담과 엔화 강세가 뉴욕장에서 달러-원 환율에 추가로 하방 압력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은 연간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FX Swap) 계약을 1년2025.12.16 04:32
스트래티지가 끝내 MSCI 지수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떨어지고 있다. 뉴욕증시의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연일 스트래티지가 끝내 MSCI 지수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내용의 뉴스레터를 발신하고 있다. 고비트코인 급락 여파에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대량 매도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기업 시가총액 대비 가상화폐의 가치를 보여주는 시장순자산가치비율(mNAV)이 1배를 오르내리면서 회사가 비트코인을 처분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mNAV가 1배 안팎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스트래티지의 mNAV는 3년 만에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2025.12.16 04:15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저전력 D램(LPDDR)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DM(종합반도체기업) 모델을 고수해온 SK하이닉스의 이러한 전략 선회는,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거센 추격에 맞서기 위한 '전략적 카운터펀치'로 해석된다. 2027년 '스페셜티 D램' 생산 목표 15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등 국내외 보도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국내 메모리 설계(팹리스) 기업과 손잡고 특화된 스페셜티 D램(Specialty DRAM)을 생산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르면 2027년부터 제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력 파트너는 모바일 및2025.12.16 04:10
중국의 '슈퍼리치'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미국에서 대리모를 고용해 수십 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넘는 자녀를 얻는 현상이 포착돼 미국 사법당국과 의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억만장자들이 자국의 엄격한 산아 제한과 대리모 규제를 피해 미국에서 흡사 ‘아기 공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대리모 출산을 감행한다고 보도했다."우린 코스트코가 아니다"... 법원도 제동 건 '대량 주문'2023년 여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가정법원의 에이미 펠먼 판사는 대리모 출산 신청서를 검토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동일한 중국인 남성의 이름이 반복해서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중국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2
일본, 핵추진 잠수함 개발 본격화…향후 10년내 최대 4척 건조 추진
3
태국군, 캄보디아군서 중국제 GAM-102LR 대전차 미사일 노획
4
카카오에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5
스트래티지 "뉴욕증시 MSCI 탈락"... JP모건
6
“XRP, 기술적 돌파 눈앞...점유율 폭발 시 최대 15달러 상승 가능”
7
트럼프 ‘초저금리’ 예고에 XRP 투자자 술렁… “역대급 불장 재현되나”
8
AI 열풍에 녹아내리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이 디지털 경제 패권 가른다
9
연말 美증시 '완벽한 폭풍'…지수 개편에 368조원 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