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08:12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고질적 내구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가 치유 기술 특허를 출원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인도의 IT 전문 매체 트랙인이 보도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부 감지 와이어와 금속 패턴을 사용해 섬세한 폴더블 화면의 미세 균열을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자가 치유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수년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와 지문 센서 같은 구성 요소를 안전하게 배치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센서를 위해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이는 결국 레이어드 스크린에 구조적 약점을 만든다. 이로 인해 미세한 균열과 습기 손상이 발2025.10.18 08:08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9일간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한국을 잇는 순방길에 오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무역 장벽 완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 방위 협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캐나다 총리실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지난해 교역액 423억 캐나다달러(약 42조 9400억 원)에 이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가 첫 일정이다. 카니 총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방안을 논의하고, ASEAN 기업인들과 투자 확대 방안을 이야기한다. 이어 싱가포르에서는 로렌스 웡 총리 및 주요 기업인들과 CPTPP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 장벽을2025.10.18 08:00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포성이 다시 울리고 나라 사이 불신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열풍이 증시를 달구지만, 오히려 '거품 붕괴'라는 또 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런 복합 위기 속에서 10월 중순 미국 워싱턴 D.C.에 모인 세계 재무 수장들은 겉보기 평온 뒤에 깊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공황은 피해야 한다'는 절박한 공감대 속에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가 당파 대립 탓에 3주째 문을 닫은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는 안도와 공포가 엇갈리는2025.10.18 08:00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35개 현지 파트너와 협력망을 짜며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 CTV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화오션이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와 최종 경쟁을 벌이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빠른 납기와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8월 26일 캐나다 정부가 한화오션을 적격 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하면서 프랑스 나발 그룹, 스페인 나반티아, 스웨덴 사브 같은 유럽 방산업체들은 탈락했다. 캐나다는 1998년 영국에서 들여온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바꾸려고 3000t급 잠수함 최대 12척을 사들이는 이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잠수함 건2025.10.18 07:47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일본 구마모토 2공장 건설 계획이 중대 기로에 섰다. 착공 지연이 현실이 되면서 TSMC만 믿고 일본에 함께 진출했던 대만 협력사들이 생존 위협에 맞닥뜨렸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들 기업은 살길을 찾아 일본 히로시마에 증설 투자를 하는 미국 마이크론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일본 안 반도체 공급망 지형도에 미묘한 균열이 생기고 있다.17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의 일본 내 두 번째 웨이퍼 팹(공장) 계획이 상당 기간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회장은 지난 10월 16일 주주 설명회에서 "2공장 터 기초 정지 작업은 시작했다"고 확인하2025.10.18 07:36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던 오라클 주가가 17일(현지시각) 7% 급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오라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 콘퍼런스 기간 중 개최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장기 성장 전망을 제시한 지 하루 만에 나타났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전날 발표에서 2030 회계연도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매출이 16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6 회계연도 예상치인 180억 달러에서 9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감을 달궜다. 오라클은 또한 2030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1달러, 전체 매출이2025.10.18 07:31
미국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 마이크론이 중국 데이터센터용 서버칩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2023년 중국 정부 금지 조치 이후 회복하지 못한 데이터센터 칩 사업을 철수한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론이 중국 정부 보복 조치로 타격을 입은 첫 미국 반도체 업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2023년 5월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중국 내 주요 인프라 운영자의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금지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 기술 진보를 저해하려는 일련의 억제 조치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다2025.10.18 07:26
미국 미네소타주 항소법원이 삼성SDI를 상대로 한 전자담배 18650 배터리 폭발 소송에서 관할권을 인정하며 본안 심리를 진행하기로 판결했다.18650 배터리는 지름 18m, 길이 65m인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로 노트북, 전동공구, 정원도구 같은 제품의 배터리팩에 쓰이도록 설계됐으나, 일부 소비자들이 전자담배에 따로 사용하면서 폭발 사고가 잇따른다.미국 온라인 매체 수랜드프라우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네소타 항소법원이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중상을 입은 숀 피터스가 삼성SDI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미네소타 법원이 삼성SDI에 관할권을 행사하는 것이 공정한 절차와 실질적 정의에 맞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290만 개 배터리2025.10.18 06:59
이번 한 주 동안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증발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라는 기대에 또 한 차례 균열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시장 불안 상황에서 ‘디지털 금‘이라 불리며 위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금값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연일 급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4% 급락한 10만3550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한때 3679달러로 낙폭을 키우며 지난 8월 고점 대비 약 25% 급락했다. 시장조사업체 코인게코의 집계에 따르면 지2025.10.18 06:08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각) 일제히 반등했다.전날 주식 시장에 부담이 됐던 지역은행 부실 우려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중 무역 갈등을 대화로 풀겠다고 밝혀 매수세를 부추겼다.테슬라가 2.46% 뛰는 등 빅테크들은 대체로 강세였지만 아이온Q를 비롯한 양자컴퓨터 스타트업들은 하락세를 이어갔다.3대 지수는 각각 0.5% 상승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0.52% 오른 4만6190.61로 마감했다. 1주일 동안 1.56% 상승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53% 상승한 6664.01, 나스닥 지수는2025.10.18 06:04
엔비디아가 17일(현지시각)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전날 엔비디아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한 곳인 오라클이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버 임대 부문 매출이 오는 2030년 166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낙관 전망을 내놓은 것이 엔비디아 주가를 이틀 연속 끌어올렸다.현재 100억 달러 규모에서 이 전망에 도달하려면 연간 성장률이 75%에 이르러야 한다. AI 붐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을 오라클이 재확인한 셈이다.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 거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다음달 19일 장 마감 뒤 엔비디아가 시장을 요동치게 할 정도의 탄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급격한 상승 국면에 다시 진입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2025.10.18 05:59
테슬라가 17일(현지시각) BNP파리바의 매도 추천의견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오는 22일 장 마감 뒤 발표되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매수세로 이끌었다.그러나 테슬라가 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 변동성이 매우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날 테슬라는 2.46% 뛴 439.31달러로 마감했다.“팔아라”프랑스계 투자은행 BNP파리바 산하 증권사인 BNP파리바 엑상의 제임스 피카리엘로 애널리스트는 16일 테슬라를 분석 대상에 포함하면서 첫 추천의견으로 ‘매도’를 내놨다.목표주가는 16일 테슬라 종가 428.75달러보다 28.4% 낮은 307달러를 제시했다.피카리엘로는 테슬라 주가에 사2025.10.18 03:30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장기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순 호감도(-13)가 급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임기 중 실시된 여론조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각) CNBC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호감도가 찬성 42%와 반대 55%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3분기 들어 미국인들의 경기 전망이 한층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국정 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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