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08:22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이번에는 ‘비료’를 전략 자산화하며 전 세계 식량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해진 가운데, 세계 최대 비료 생산국인 중국이 자국 농번기 물량 확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을 전격 강화했기 때문이다.17일(현지시각) 카페 VN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요소(Urea)에 이어 질소·칼륨 복합비료의 해외 반출을 사실상 중단시켰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 비료 가격이 수직 상승하며 '제2의 식량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자국 우선주의"… 중국의 수출 동결로 글로벌 공급 절벽중국 당국은 최근 수출업자들에게 복합비료 및 요소의 수출 중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는 봄철 파종기를 맞은 중국2026.03.18 08: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동맹국 참여를 요청하던 기존 입장을 접고 도움이 필요 없다며 동맹국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이 참전을 거부하자 노선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1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중 동맹국들이 전쟁 참여 요청을 거부한 것에 대한 논평을 기자들로 요청 받고 “우리는 그들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트럼프는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을 겨냥해 “참여하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실수”라며 “이건 나토가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지 시험하는 계기였지만 우리는2026.03.18 08:02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에는 여전히 미국의 엔비디아가 우뚝 서 있다.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GPU로 채워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거의 모든 AI 모델은 그 위에서 구동된다. 하지만 이러한 독점적 구조에는 이미 미세한 균열이 시작되고 있다. GPU는 이제 AI 구현을 위한 필요조건일 뿐, 더 이상 시장을 완전히 지배하는 절대적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AI 패권의 핵심은 단순한 연산 성능을 넘어 데이터의 이동 효율성과 메모리 구조, 그리고 시스템 전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 능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결론은 분명하다. 엔비디아 이후의 시대에는 단일 승자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판도는 세 개의 축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2026.03.18 07:48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 승인 지연을 거쳐 중국에 인공지능(AI) 칩 수출을 재개할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2주 사이 미국의 수출 허가와 중국 고객 주문이 급증하면서 생산 재가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18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GTC에서 “중국 고객 다수에 대해 H200 칩 수출 허가를 받았고 주문도 이미 확보했다”며 “현재 생산 재개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황 CEO는 “2주 전과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공급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H200 생산 재개…중국 시장 복귀 시도엔비디아는 올해 초2026.03.18 07:47
우리는 지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 온 자유주의 국제 질서가 해체되고, 그 자리에 성격이 판이한 여러 질서가 동시에 존재하는 다극 질서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강대국 간의 패권 다툼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규칙과 가치관 자체가 지역별로 분절되는 문명적 전환을 의미한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카네기평화재단과 영국국립학술원이 지난 2월 24일 공동으로 게재한 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2월 28일 이란 전쟁을 시작한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유럽대학원(EUI) 정치학과 교수인 트린 플록하트의 아티클에 따르면, 2026년 현재 세계는 단일한 국제 질서가 아닌 여러 개의 질서가 겹쳐진 다극 질서 체제에 도2026.03.18 07:38
미국 국가대테러센터의 수장이 이란과의 전쟁에 반발해 사임했다. 이란이 미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세우며 전쟁 자체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첫 고위급 이탈 사례다. 18일(이하 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조 켄트 미국 국가대테러센터장은 이날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이란이 우리 국가에 임박한 위협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켄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사직서에서 “미국 국민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고, 미국인의 생명을 희생할 정당성도 없는 전쟁에 다음 세대를 보내는 것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과2026.03.18 07:36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발발 3주째인 현재, 사실상 이란의 통제 아래 놓였다. 단 한 번의 해협 통과에 요구되는 보험료가 최대 120만 달러에 달하면서 세계 주요 해운사들이 항로를 포기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다국적 해군 호위 작전 제안에도 유럽·아시아 동맹국들이 잇따라 난색을 표명하면서, 군사적 해법 없는 '에너지 봉쇄'가 현실화하고 있다.보험료 최대 20배 폭등… 운항 포기 속출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의 전쟁 위험 보험료가 전쟁 전 대비 최대 20배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전쟁 전 선박 가액의 0.02~0.05%였던 전쟁 위험 보험료는 현2026.03.18 07:24
올해 게이밍 PC 한 대 가격이 작년보다 30만 원 이상 올라도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됐다. AI 서버 투자 열풍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소비자 PC 시장이 부품 부족과 원가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디지타임스(Digitimes)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PC 시장의 선두 주자 MSI(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는 올해 게이밍 제품 판매 가격을 최대 30% 올리기로 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과 진스 황(Jeans Huang) 사장이 직접 가격 인상 방침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DDR5 메모리 가격 2~3배 폭등…"원가 상승, 전2026.03.18 07:18
이스라엘의 알리 라리자니(Ali Larijani) 이란 국가최고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암살은 단순한 개별 인사의 제거를 넘어 이란 통치 체제의 '전략적 사령탑'을 붕괴시킨 대재앙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등 주요 외신은 17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라리자니의 사망이 공식 확인될 경우, 이는 전쟁 초기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의 신변 이상설보다 이란 정권에 더 치명적인 하방 압력을 가한다고 분석했다.'중동의 키신저' 상실, 대미 협상·국제 공조 동력 잃어라리자니 사무총장은 이란 내 온건 실용파를 상징하는 거물로, 단순한 안보 수장을 넘어 중국·러시아 등 강대국과의 외교적 연결고리 역할을2026.03.18 07:01
2021년 반도체 공급 대란이 유럽 자동차 산업에 2100억 달러(약 312조 원)의 손실을 안긴 지 4년, 동유럽의 폴란드가 그 '뼈아픈 교훈'을 기회로 바꿔 유럽 최대 반도체 후공정 거점으로 올라섰다. 인텔이 6조 8400억 원을 찍고, 애플이 현지 기업을 삼키는 사이, 브뤼셀의 보조금 전쟁은 폴란드를 '유럽 칩 자급자족'의 심장부로 밀어 올리고 있다. 후공정 '유럽 1위·세계 5위'… 커니 평가가 던진 충격파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폴란드가 반도체 후공정(Back-end) 생산 투자 매력도 순위에서 유럽 1위, 세계 5위에 올랐다. 폴란드 경제전문매체 '필라리 비즈네수(Filary Biznesu)'와 '모니(Money.pl)'가 12026.03.18 06:44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건설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원전 안전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혀온 방사선 차폐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신소재가 인도에서 등장했다. 감마선과 중성자를 동시에 막으면서도 구조물 두께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이 시멘트가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원전 건설 비용 구조 자체가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원자력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기존 콘크리트의 '치명적 빈틈' 파고들다인도공과대학교(IIT) 구와하티 흐리시케시 샤르마(Hrishikesh Sharma) 교수 연구팀은 기존 시멘트 모르타르에 붕소 산화물·납 산화물·비스무트 산화물·텅스텐 산화물 등 4종의 특수 미세입자를 최적 비율로 배합한 신형 방사2026.03.18 06:34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공급한 탄약의 규모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임이 밝혀졌다. 이는 단순한 군사 지원을 넘어 서방의 제재를 무력화하고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이들의 불법적인 군사 협력이 가져올 파급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폴란드의 포털 매체인 오투가 3월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지금까지 러시아에 최대 1,100만 발에 달하는 탄약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 당국과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북한과 러시아 양국 간의 해상 수송 경로는 최소 112차례 이상 가동되었으며 이를 통해 막대한 양의 전쟁 물자가2026.03.18 06:32
글로벌 금융 시장이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전의 상황을 연상시키는 위험 신호를 쏟아내고 있다. 유가가 단기간에 60% 급등하고 신용 시장 곳곳에서 균열이 포착되면서, 단순한 조정장을 넘어선 구조적 위기가 도래했다는 경고가 월가를 넘어 전 세계 금융계로 확산되고 있다.폴란드의 투자·금융 전문 매체인 컴패릭이 3월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의 시장 상황은 과거 대공황이나 2008년 위기 직전의 전조 현상들과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주요 투자은행들은 성장은 정체되고 물가는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이제 가설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은 물론 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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