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7 06:30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 인적분할 및 하이낙스 지분 보유 홀딩스와 SK의 합병 시나리오 설이 그치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인적분할시 자사주 분할 신주 배정을 금지한 경제민주화 관련 상법 발의를 고려하면 SK 그룹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검토를 할 만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SK그룹은 증권가의 추측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단 선을 긋고 있으나 SK텔레콤의 분할·합병 가능성은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 얘기되고 있는 SK그룹 지배구조 변화 시나리오는 크게 2가지 방향으로 나눠진다. 하나는 SK텔레콤의 인적 분할 및 하이닉스 지분 보유 홀딩스와 SK의 합병 시나리오다. 또 다른 하나는 SK텔레콤 보유 하이닉스 지분을 양수하고 SK의 IT서비스 사업을 양도하는 스왑 시나리오다. 올해 6월 말 현재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의 지분 20.07%(1461만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4일 종가 4만1200원으로 시가총액이 30조원 규모가 달한다.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가치가 6조원을 웃도는 수치다. SK는 SK텔레콤의 지분 25.22%(2036만3452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SK가 SK텔레콤을 지배하고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지배구조를 보이고 있다. 오 연구원은 “SK의 IT 서비스 영업이익은 2016년 2260억원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며 “IT 서비스 영업이익에 공격적으로 20배수를 적용해도 회사 가치가 3조4000억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이와 함께 “SK가 IT 서비스 사업을 양도시에는 상증세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평가로 인해 가치평가가 3조4000억원을 크게 하회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비상장기업의 경우 기업 가치를 상증세법으로 계산하면 영업이익에 기반을 둔 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에 의한 가치평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사례가 흔하게 나오고 있다. 때문에 기2016.11.06 08:00
민앤지가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업체인 세틀뱅크 인수를 계기로 시너지 효과와 함께 매출도 쑥쑥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앤지는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세틀뱅크 지분 47.0%를 464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세틀뱅크는 2000년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해 관련분야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업계 1위 기업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민앤지의 영업수익(매출액)이 2015년 266억원에서 올해 350억원(전년비 +31.6%), 내년에는 440억원(전년비 +25.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영업이익도 2015년 110억원에서 2016년 160억원(전년비 +45.5%), 2017년 190억원(전년비 +18.8%)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틀뱅크의 주 수익원인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는 전자상거래 결제 시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후 고객이 납부 금액을 입금하면 해당 거래내역을 기업 모계좌에 즉시 통보한다. 세틀뱅크는 이 과정에서 은행과 카드사, 인터파크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 등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이외에 세틀뱅크는 신용카드 등을 통한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은행과 계약을 맺고 각종 자금의 지출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인 펌뱅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세틀뱅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민앤지 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IT서비스에 인증, 결제, 금융 등이 결합된 핀테크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바일뱅킹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민앤지의 IT서비스와 세틀뱅크 사업을 접목해 기존 보안,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신 개념의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모바일 금융과 관련된 서비스에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앤지는 2009년 3월 설립돼 개인정보 보안관련 서비스로 휴대2016.11.05 08:00
휴비스가 삼양사 산업자재용 소재사업을 인수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나섰다. 휴비스는 지난 2000년 11월 설립됐고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인 장섬유(FY)와 단섬유(SF)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휴비스는 삼양사가 운영하는 산업자재사업 영업권과 관련된 유•무형자산을 668억원에 인수했다. 휴비스의 올해 6월 말 현재 재무상태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 638억원을 포함해 유동자산이 3754억원 규모에 달한다. 유동자산은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다. 휴비스가 삼양사 산업자재용 소재사업을 인수하는 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휴비스가 사들인 삼양사 산업자재용 소재부문의 재무상태는 2015년 12월 말 기준 자산액 714억원, 매출액 826억원, 부채액 143억원 규모다. M&A(인수합병) 시 가치평가의 한 방법인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을 기준으로 하면 회사 가치 약 571억원에 17% 상당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휴비스는 삼양사 산업자재용 소재사업 인수를 계기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폴리에틸렌(polyethylene), 폴리프로필렌(polyproylene) 등 석유화학 원료로 고기능 산업용 합성 섬유를 생산하는 고부가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휴비스는 PET로 산업용 원사를 생산하는 신규 사업에 뛰어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는데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 등 국내 화학섬유 제조사들과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휴비스는 지난 2012년 매출액 1조6692억원이 지난해 1조2051억원으로 27.8% 줄어들었다. 순이익도 2011년 700억원에서 2015년 211억원으로 3분의 1에도 못미친다. 지난 2000년에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화섬사업 부문을 모태로 출범한 휴비스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주력사업과 연관성이 높고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모색해 왔다. 휴비스 유배근 사장은 “휴비스는 전세계 100여개의 국가에 글로벌 영업망이 구2016.11.04 08:14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CJ를 비롯한 자회사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CJ그룹은 K-컬쳐밸리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시장의 의구심이 여전한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현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 아래 문화기업을 표방하는 CJ그룹의 수혜가 두드러졌기에 진상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장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CJ 주가의 불확실성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J는 지난해 8월 17일 고점 32만1500원을 찍은 이후 경영권 승계 우려, 사드 배치, ‘최순실 게이트’ 의혹 등의 사건이 터지면서 3일 종가 16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가 무려 47.4%가 빠졌다. 윤 연구원은 “CJ 자회사가 시장 기대치에 충족하는 실적을 지속적으로 시현했지만 시장 우려가 더 컸다”면서 “현실적으로 사드 배치 및 비선실세 의혹 우려에 대해 회사가 대응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막연한 경영권 승계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이 극에 달할 때의 회사의 대응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계열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경영권 승계 우려로 주가는 45.2% 하락했고 시가 총액은 3조9000억원이 증발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오해가 있다면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고 때로는 주주가치를 고려해서 적극적인 IR을 비롯 기업가치 부양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지속 하락했는데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관찰 중이라는 일차원적인 대응을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새로운 경영진과 오너가 회사의 기업가치에 정반대 되는 상황을 연출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방향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회는 창조경제의 현안 프로젝트의 예산을 삭감할 태세이고 한류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류 전도사를 표방했던 CJ 계열사의 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20대 국회2016.11.04 08:01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363억원(전년동기비 -8.5%), 영업이익 17억원(전년동기비 -89.3%), 당기순이익 50억원(전년동기비 -53.7%)을 기록했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동아에스티가 약가인하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원가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도 대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 영향이 컸다. 스티렌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2% 감소한 60억원이다. 그 외 대부분의 주력 제품 매출이 감소하며 처방의약품(ETC) 부문 매출액이 10.0% 감소한 793억원에 머물렀다. 해외부문도 13.8% 감소한 34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의료기기/진단부문은 12.1% 증가한 175억원을 보였다. 하 연구원은 매출부진에 따른 고정비부담 증가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2%포인트, 4.3%포인트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신규제품의 매출증가 속도가 느린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매출성장 모멘텀이 약해 보인다”면서 “따라서 4분기 영업실적이 3분기의 연장선상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약가인하에 따른 충격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에 4분기 수익성은 3분기보다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올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410억원(전년동기비 +0.6%), 영업이익 55억원(전년동기비 -46.6%), 당기순이익 27억원(전년동기비 -83.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5769억원(전년비 +1.6%), 영업이익 271억원(전년비 -50.1%), 당기순이익 84억원(전년비 -8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3일 종가 8만6900원으로 올해 4월 7일 고점 18만1500원에 비해 52.1%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2016.11.04 06:35
KCC가 자동차 전장부품과 세라믹을 생산하는 쌍용머티리얼을 차지하기 위한 M&A(인수합병) 전선에 뛰어들었다. 쌍용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인 쌍용양회는 “쌍용머티리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인수희망자들로부터 의향서를 제출받아 적격인수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KCC와 SCPE(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참여했고 쌍용머티리얼 적격인수 후보자로 KCC를 비롯해 3개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머티리얼 매각 작업은 이들 적격인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사를 거쳐 내달 중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1분기 중 인수주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KCC는 건자재 판유리, 보온 단열재, 자동차용 도료, 유•무기 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쌍용머티리얼 인수를 통해 자동차 관련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쌍용머티리얼즈는 대구 성서공단에 본사를 두고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포항공장과 절삭공구 및 산업용 세라믹 부품을 만드는 대구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KCC가 쌍용머티리얼을 인수하기 위해 넘어야 할 첫 번째 벽은 현금동원력이라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의 올해 6월 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319억원 규모다. KCC는 지난 2011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9447억원에서, 2012년 3620억원, 2013년 6890억원, 2014년 7452억원, 2015년 4445억원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쌍용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인 쌍용양회는 6월 말 현재 지분 52.17%(2191만820주)를 갖고 있다. 쌍용머티리얼즈의 3일 종가는 3555원으로 시가총액으로 780억원 규모에 달한다. 쌍용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에 프리미엄 30%를 계산하면 1014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또 쌍용머티리얼즈의 올해 6월 말 현재 영업이익은 33억원이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 쌍용머티리얼즈의 EBITDA(법인세·이자·감2016.11.04 06:30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4조6180억원(전년동기비 +2.3%), 영업이익 3310억원(전년동기비 +44.5%), 당기순이익 2400억원(전년동기비 +35.5%)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정길원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이 기존 예상치 2240억원을 소폭 상회했고 9월 순이익은 438억원으로 다소 부진한데 삼성물산 지분에 대한 손상차손 등 800억 원을 제외하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업계 전체적으로 뚜렷하게 진전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년동기 대비 -5.7%를 기록했다. 연초 일시적인 요인으로 상승했던 위험손해율 역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여전히 2위권 회사들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낮은 갭이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투자이익률은 2.6%로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 등 손상차손을 제외해도 3%에 그친다. 정 연구원은 “사업계획 대비 자동차와 일반보험의 효율은 예상보다 좋고 장기 위험손해율과 투자이익률은 다소 미진하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에 삼성증권 매각이익까지 가세되면 순이익 목표 87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 4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4조6600억원(전년동기비 +3.1%), 영업이익 3470억원(전년동기비 +169.0%), 당기순이익 2380억원(전년동기비 +226.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가 발휘되면서 2위권 동종업체들의 손해율 개선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누적 기준 삼성화재는 -2.0%이며 2위권 평균은 -6.5%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 삼성화재는 양호한 계약자 기반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MS(시장점유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등 요율 인상 이전부터 이미 손해율 안정화 기조가 정착되어 기저효과가 나타날 여지가 없는 셈이다. 자동차 손해율이 견인하는 이익 개선사이클은 어차피 지속성이 길지 않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위2016.11.03 08:12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수익이 2608억원(전년동기비 +4.7%), 영업이익 756억원(전년동기비 +46.5%), 당기순이익 592억원(전년동기비 +51.4%)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03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28.4%나 증가했고 하나금융투자 전망치인 381억원보다 22억원 많았다고 평했다. 누계기준으로는 136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전년도 연간순이익 1147억원을 넘어섰다. 일회성으로는 JB우리캐피탈이 충당금적립률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47억원을 추가 적립했고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에 대해 24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총 71억원의 추가비용이 있었다. 반면 지방세 지원으로 20억원의 법인세 감면도 있었다. 이를 감안하면 경상손익은 441억원으로 전분기 448억원 수준의 이익을 시현한 셈이다. NIM(순이자마진)은 2bp 하락했지만 대출성장이 전년동기 대비 18.8%로 높아 이자이익이 4.7% 증가했고 명퇴의 기저효과로 인해 판관비가 9.1% 감소했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자산건전성과 대손율이 안정되고 있으며 특히 광주은행의 낮은 대손율이 지속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는 결산분기로 판관비 등 적극적인 비용반영이 있겠지만 최고의 실적개선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올 4분기 순이자수익이 2715억원(전년동기비 +8.6%), 영업이익 510억원(전년동기비 +8.7%), 당기순이익 410억원(전년동기비 +14.8%)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이 전북은행 시절보다 이익이 세배이상 큰 은행으로 성장했고 해외네트워크까지 확대하면서 작지만 알찬 은행으로 크고 있다고 평가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은 이익기여가 아직 크지 않지만 첫번째 해외네트워크라는 점과 현지은행 인수 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캄보디아에서 10번째로 큰 은행이며 이를 통해 캐피탈과 소비자금융 등을 연계할 비즈니스가 넓다는2016.11.03 08:04
녹십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276억원(전년동기비 +11.1%), 영업이익 346억원(전년동기비 -28.2%), 당기순이익 229억원(전년동기비 -60.4%)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녹십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3309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하회하며 예상대로 부진했다고 평했다. 매출액은 3분기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 혈액제제 매출은 813억원(전년동기비 +13.8%)으로 양호했다. 작년 4분기 도입된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매출액 207억원의 반영으로 처방의약품 매출은 701억원(전년동기비 +39.2%)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의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으로 수출은 448억원(전년동기비 -2.4%)으로 소폭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배 연구원은 일부 물량 이월로 독감 백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6억원 감소한 384억원(전년동기비 -26.2%)에 그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경상개발비는 288억원(전년동기비 +39.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억원 증가했다. 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월된 독감 백신 매출(150억원)의 반영으로 매출액은 3017억원(전년동기비 +11.7%)으로 예상된다. 혈액제제 매출은 752억원(전년동기비 +12.7%), 처방의약품 매출은 640억원(전년동기비 +5.1%)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117억원(전년동기비 +1942.0%)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경상개발비는 313억원(전년동기비 -10.3%)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786억원(전년비 +12.5%), 영업이익 811억원(전년비 -11.6%), 당기순이익 470억원(전년비 -50.9%)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녹십자의 주가는 2일 종가 13만3500원으로 올해 1월 11일의 고점 25만6500원에 비해 48.0%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2016.11.03 06:30
애널리스트들은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실적 저조에 대해 경쟁심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77억원(전년동기비 +28.3%), 영업이익 253억원(전년동기비 +793.4%), 당기순이익 10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메르스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지만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기록했다고 평했다.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메르스 영향 기저효과와 In/outbound(국내입국/해외출국) 관광객 증가로 외형이 큰 폭 성장했다. 그러나 시내면세점의 경우 경쟁심화에 따른 판촉비, 알선수수료 등 판관비 부담 증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공항점은 창이공항점의 영업적자 지속과 인천점의 경우 인천공항 3기 영업면적 축소 등 사업환경 변화로 외형 축소 및 수익성이 둔화됐다. 호텔&레저부문은 서울 및 제주호텔, 신라스테이, 레저 등 전반적인 호조로 외형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871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예상했다. 또 당초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과 경쟁심화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 정부는 올해 연말 서울 시내면세점 4곳(대기업 3개, 중견기업 1개)을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사업자 증가에 따른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부담 증대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관광한국을 통한 면세시장 성장 전망이 양호하나 단기적으로는 올해 연말 추가될 신규점을 감안시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이는 수익성 약화로 연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글로벌 피어(동종업체) 그룹과 비교시 높지 않은 수익성에 비해 현재의 적지 않은 멀티플 프리미엄의 정당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2016.11.02 08:22
코카콜라가 콜라와 환타 가격을 11월 1일부터 평균 5% 인상했다. 코카콜라는 원당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와 판관비율 상승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코카콜라의 음료 가격인상으로 롯데칠성이 덩달아 수혜를 보게 되고 2017년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국내 콜라 점유율은 60%에 가깝다. 2위 사업자인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콜라 점유율은 40%에 이르고 콜라 매출액은 2400억~26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불확실성이 있지만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내 가격 인상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당이 주 원료인 기타 탄산음료 또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탄산음료 내수 매출액은 5903억원으로 전망된다. 평균 가격이 5% 인상된다면 매출액 기여는 300억원에 육박한다. 홍 연구원은 이 경우 롯데칠성의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캐시카우인 만큼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557억원(전년동기비 +1.6%), 영업이익 569억원(전년동기비 +5.4%), 당기순이익 359억원(전년동기비 +5.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역기저효과에도 견조한 실적을 내고 탄산, 커피, 생수 매출액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류 역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내수 소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가 기대된다. 성장률은 전분기에 비해 1~2%포인트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순하리의 역기저효과가 일단락되는 4분기부터는 주류의 성장세 전환이 쉬워지며 2017년 연결 영업이익이 음료 가격 인상을 가정하면 전년 대비 25% 가깝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올해 롯데칠성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315억원(전년비 +1.4%), 영업이익 1535억원(전년비 +7.4%), 당기순이익 8852016.11.02 08:13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7030억원(전년동기비 -22.0%), 영업이익 4149억원(전년동기비 +14.0%), 영업이익 3718억원(전년동기비 +124.9%)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 4637억원을 약 11% 하회했다고 평했다. 이는 전사에 걸쳐 재고평가손실이 약 800억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환율 변동에 따른 550억원의 이익감소 효과와 SK인천정유와 SK종합화학의 정기보수(9월 말부터 40일 간)에 따라 각각 150억원, 300억원 가량의 기회손실이 발생했다. SK에너지의 이익은 919억원(전분기비 -87%)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윤 연구원은 SK인천정유의 부진, 역래깅에 따른 마진 축소, 재고관련 효과가 큰 폭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SK인천정유의 영업이익은 정기보수 및 PX(파라자일렌 가격에서 원재료인 나프타 비용 등을 제외한 수치) 마진 감소 등 영향으로 전분기 영업이익 1900억원 대비 큰 폭 감소한 BEP(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5608억원(전년동기비 -12.0%), 영업이익 5674억원(전년동기비 +92.9%), 당기순이익 354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4분기에는 전분기에 발생한 재고평가손실 금액이 제거되고 환율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원은 특히 정제마진의 소폭 반등에 따라 SK에너지의 영업이익 2750억원(전분기비 +200%)를 중심으로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SK인천정유/SK종합화학의 정기보수가 10월에 약 한달 간 반영되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회 손실 규모는 전분기보다 더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PX마진 또한 인도 기업 릴라이언(Reliance)의 가동으로 약세를 시현할 전망이기 때문에 SK종합화학은 전분기 대비 12%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계절적 수요 시즌 도래에2016.11.02 08:05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91억원(전년동기비 -3.4%), 영업이익 76억원(전년동기비 -29.6%), 당기순이익 66억원(전년동기비 -13.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영업이익률(OPM)이 올 2분기 2.6%에서 3분기 3.5%로 개선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도입하여 판매를 시작한 제미글로(당뇨병), 크레스토(고지혈증)의 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상반기에 집중되어 3분기 판매관리비를 832억원(전분기비 -6.9%)만 집행하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88억원(전년동기비 +1.8%), 영업이익 68억원(전년동기비 +100%), 당기순이익 57억원(전년동기비 +26.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부터 종근당으로 판권이 이전된 자누비아(당뇨병), 바이토린(고지혈증), 글리아티린(뇌기능개선)의 매출공백을 원료의약품의 수출과 수탁 및 기타사업으로 커버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전년도 608억원에서 901억원으로 48.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우루사, 임팩타민 등의 일반의약품은 전년도 693억원에서 783억원으로 13.0% 늘었다. 수탁 및 기타사업은 554억원에서 643억원으로 16.0% 성장했다. 그러나 2016년 연간 연구개발비가 95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06.1% 상당 큰 폭 증가하여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650억원(전년비 +3.0%), 영업이익 244억원(전년비 -43.9%), 당기순이익 200억원(전년비 -44.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OPM은 2.8%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와 중국 요녕성에 위치한 자회사들의 생산공장이 GMP 실사 및 인증 과정 준비중으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인 나보타(보툴리눔톡신제제)는 내년 초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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