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7:50
LG전자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인도 증권 시장에 두 번째로 진출한다. LG전자 인도법인의 1500억 루피(약 2조5110억 원) 규모 기업공개(IPO)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승인을 받으면서 인도 증시에서 한국 기업 '빅2'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각) 인도 현지 언론 ET 나우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는 지난해 12월 SEBI에 IPO 예비 서류를 제출했다. 이번 IPO를 통해 LG전자의 모회사는 보유 중인 1억180만 주 이상의 주식, 즉 15%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PTI 통신을 통해 "회사가 공모 발행에 대한 SEBI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시에 상장하며 한국 기업2025.03.14 07:16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세적 무역정책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기술 주권 재확립이 시급해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유럽 기술 기업들이 미국 거대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에어버스의 성공 모델을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1970년 유럽 항공우주 산업의 이권을 통합하여 설립된 다국적 기업 에어버스는 지역의 강력한 연구, 설계 및 제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운영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에어버스는 생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라이벌 보잉보다 2.3배 많은 상업용 여객기를 판매했다.르네 오버만 에어버스 회장은 "에어버스 모델은 복제될 수2025.03.14 07:10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이 지원하는 30일 휴전 제안에 원칙적 지지를 표명했으나, 우크라이나에 영토 주권 포기와 나토 가입 포기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실질적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파이낸셜타임스(FT) 1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30일 휴전 제안에 대해 "아이디어 자체는 옳고, 우리는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으며, 미국 동료 및 파트너들과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은 특히 휴전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가 "강제 동원령을 계속하고, 무2025.03.14 07:07
미국 북동부 지역의 전기요금을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에 대해 해당 프로젝트 주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는 기업의 상업적 판단이 정부의 정책 추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미국 에너지 정책의 복잡한 현실을 반영한다.지난 12일 배런스(Barron's) 보도에 따르면, 알란 암스트롱 윌리엄스(Williams Cos.)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콘스티튜션 파이프라인(Constitution Pipeline)' 건설 추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지사들의 지지 없이는 프로젝트를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암스트롱 CEO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라위크(CERAWeek)2025.03.14 06:52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비서구권 국가에서 최대 3만 달러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지난 12일(현지시각) 테슬라와 BYD가 모두 웹사이트에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 10개 비서구권 국가에서 두 업체의 최저가 전기차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멕시코, 칠레, 아랍에미리트, 중국 본토, 홍콩,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0개 지역 모두에서 BYD의 최저가 모델이 테슬라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매체는 지난달 27일 기준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해2025.03.13 19:27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은행들의 인수 활동이 과거 대비 둔화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전문 매체 '콘탄(KONTAN)'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자료 기준으로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내 외국계 은행 및 외국 은행 지점의 시장 점유율은 24.96%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2월 24.70%에서 0.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금융감독청 통계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들의 대출 규모는 1724조4800억 루피아(약 1552억320만 원)로 인도네시아 전체 은행 대출의 22.03%를 차지했다. 제3자 예금(DPK) 유치 규모는 1920조5800억 루피아(약 1728억5220만 원)로 전2025.03.13 19: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8일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수입품에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고, 향후 1년 안에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반도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오야마 사토시 그로스버그 합동회사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각) EE타임스 재팬에 기고한 글에서 "관세율이 실제로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트럼프 정부의 행보는 예측 불허인 만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의 무게 중심은 북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6276억 달러(약 912조4048억 원)로 전년 대비 19.1% 성장했으며, 특히 북미 지역 출하량은 31%를2025.03.13 19:19
베트남이 롯데쇼핑의 해외사업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하노이 서호 지역에 위치한 대형 복합쇼핑몰이 적자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베트남 현지 경제매체 카페프(CAFEF)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024년 4분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롯데몰 서호가 약 13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손실은 2024년 1분기 39억 원, 2분기 35억 원, 3분기 34억 원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2024년 연간 누적으로는 121억 원(약 2120억 동)의 손실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롯데몰 서호가 손실에서 벗어나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롯데몰 서호는 2023년 9월2025.03.13 19:15
베트남 '바오 동나이 전자신문'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 농짜익(Nhơn Trạch) 1 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 VST가 '2000일 무사고' 목표를 달성해 전 직원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했다.포스코 VST는 지난 7일 '2000일 무사고' 목표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전체 526명의 직원에게 1인당 100만 동(약 6만 원)의 보너스를 은행 계좌로 지급했다. 회사가 이번에 지급한 보너스 총액은 5억2600만 동(약 3156만 원)에 달한다.최자용(Choi Jayong) 포스코 VST 총괄이사는 목표 달성 직후인 지난 7일 각 공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안전 노동 규정을2025.03.13 19:14
중국 반도체 시장 투자가 심상치 않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투자 열기가 뚜렷하게 식으면서 '반도체 굴기'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2024년 중국 반도체 산업 프로젝트 투자 총액과 융자액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고, 대부분 세부 영역에서 투자 위축이 감지된다고 EET-차이나 닷컴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반도체 장비 투자는 오히려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나 홀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시장, 자본, 정책, 외부 규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 반도체 투자 '급감'…전년比 41.6%↓ 중국 반도체 시장 투자 규모 축소는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2024년2025.03.13 19:05
한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GS에너지가 베트남 롱안에서 추진하는 30억 달러(약 4조3518억 원) 규모의 LNG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베트남 현지 언론 카페비즈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S에너지는 이날 2026년 초 롱안 I·II LNG 발전소 프로젝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NG 가스는 베트남 에너지 개발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오전, 하노이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응우옌 호앙 롱 산업통상부 차관은 GS에너지 관계자들과 만나 LNG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GS에너지는 정유, 전력, LNG 사업, LNG 수입·유통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2025.03.13 08:01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 위험에 노출됐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주식시장에 충격파를 던지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뉴스위크는 12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개인과 가정이 다가오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할 방안을 전문가들의 조언과 함께 제시했다.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은 미국의 단기 경제 전망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하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환산 기준 -2.8%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이를 금 수입 급증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경제성장 둔화의 전통적 안전자2025.03.13 07:54
최근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스위크는 2025년 경기침체 가능성과 이에 따른 주택시장 변화를 심층 분석한 보도를 내놓았다.레드핀(Redfin)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미국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41만828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했다. 이는 팬데믹 기간 중 기록했던 두 자릿수 성장률에 비해 상당히 완만한 수준이다.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 정책 변화와 관세 인상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러한 정책 기조 변화는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가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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