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04:35
미국 법학대학원(로스쿨)에서 시험 시간 연장 등 장애인 편의 제공이 남용되며 부정행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내 로스쿨 학생 중 3분의 1 이상이 시험 편의를 받고 있으며, 이는 경쟁 환경에서 불공정이 생길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노아 워크스먼(27세)은 2023년 여름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있는 페퍼다인 카루소 로스쿨에 입학했다. 워크스먼은 첫 기말고사에서 강의실이 비어 있는 현실을 목격했다. 그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반에는 60명에서 70명이 있었으나, 적어도 30명이 결석했다"고 말했다. 결석한 학생들은 미국 장애인법(ADA)에 따라 별도의 시험2025.06.09 04:30
중동 지역 기술 기업들이 중국의 위챗(WeChat) 모델을 벤치마킹해 모든 일상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슈퍼 앱' 구축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걸프 지역에서 차량 호출부터 음식 배달, 결제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슈퍼앱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글로벌 기술 전문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두바이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업체 사피엔스(Sapience)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UAE 거주자의 60% 이상이 여러 앱을 하나의 슈퍼 앱으로 통합해 스마트폰 저장공간을 최적화하려 한다. 이는 구글, 애플, 메타 등이 엄격한 통합 제한으로 별도 앱 생태계2025.06.09 04:15
시간이 흘러도 녹슬지 않고 고유의 빛을 잃지 않는 희소 물질, 금. 인류는 기원전부터 금을 탐했고, 특히 일본에서는 불로불사와 극락정토의 염원,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여겼다. 최근 역사적인 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금은 이제 중요한 자산 형성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는 8일(현지시각) 단순한 투자를 넘어 인간이 금에 투영해 온 꿈의 역사를 추적,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도쿄 긴자 4초메의 한 빌딩에 자리한 금제품 제조·판매사 SGC의 비공개 갤러리는 눈부신 황금빛으로 가득했다. 수십 억 엔을 호가하는 금화, 불교 용구, 식기, 인물 상품 등이 즐비했다.일본 내 금 가격은 12025.06.09 04:05
기후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브라질의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정책이 큰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6일(현지시각) 브라질 현지의 매체인 mykxlg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기록 화재 시즌 때문에 아마존 삼림벌채 속도가 빨라지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환경 보호 약속에 타격을 입혔다.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발표한 공식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마존 삼림벌채율이 2023년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5월 한 달간 삼림벌채 면적은 전년 같은 달보다 92%나 급증해 심각한 상황을 보여줬다.이번 증가는 2024년 브라질이 6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생태계에서 삼2025.06.08 09:13
삼성전자가 1분기 미국 OLED TV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10년 넘게 북미 OLED TV 시장을 이끌어 온 LG전자를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에서 앞지르는 성과를 냈다.지난 7일(현지시각) 독일 현지 언론 슈타트-브레머하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미국 OLED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50.3%를 기록해 절반을 넘었다. 판매량 기준 점유율 역시 45.2%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매출 기준 34.5%, 판매량 기준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다만, 업계에서는 1분기 북미 OLED TV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관세 이슈 대응 등을 위해 다른 업체들보다 일시적인 재고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셀아웃을 기준으2025.06.08 08:04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5 울트라가 병사의 생명을 구한 일이 알려져 화제다. 포탄 파편을 티타늄 케이스로 막아 병사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이 방탄조끼 노릇을 한 셈이다.7일(현지시각) 새미팬즈에 따르면 이 일은 해당 병사가 삼성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후기를 남기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그는 "포격 중 파편이 제 갤럭시 S25 울트라에 곧장 날아와 박혔다. 액정은 뚫렸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박혀 멈췄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갑옷'이 된 스마트폰…액정 뚫렸지만 티타늄이 막아병사가 올린 사진을 보면 파편은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와 마더보드 근처를 때려 액정이 심하게 부서졌지만2025.06.08 06:48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이 20년 넘게 미뤄진 핵심 국책 사업 'B블록-오몬 가스 발전 사업'의 하나인 오몬 4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한-베트남 연합체(컨소시엄)가 약 1조1500억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따내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지난 7일(현지시각) 베트남 정부 뉴스 포털 바오찐푸(baochinhphu)에 따르면 페트로베트남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전력기술컨설팅 2 주식회사(PECC2)로 꾸려진 연합체와 오몬 4 열병합 발전소 EPC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페트로베트남은 투명한 국제 공개 입찰을 거쳐 이 연합체를 최종 사업자로 뽑았다.◇ 2028년 가2025.06.08 06:42
중국이 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 허가 승인을 빠르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밝혀졌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 7일(현지시각)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베이징이 "조건을 갖춘 기업의 신청에 대해서는 별도의 빠른 승인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부과한 '해방의 날' 관세 뒤 도입한 희토류와 관련 자석에 대한 새 허가 제도 때문에 유럽 기업들의 공급 차질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관리들과 산업 단체들은 새 허가 제도가 공장의 중단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중국 쪽에 불만을 제기해 왔다.◇ 베이징-브뤼셀 고위급 협상 결실중국 상무부의 이2025.06.08 06:14
최근 미국 정치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 갈등이 심화되자 머스크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서 '정치적 고립'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가 추진하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비판하고, 머스크는 트럼프가 엡스테인 파일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 "엡스테인 파일에 트럼프의 이름이 있다"고 주장했다. 엡스테인 파일은 미국 금융가 제프리 엡스테인이 미성년자 성착취 등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가 사망한 뒤, 그와 교류했던 각계 유명인사와 권력자들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법적 기록과 진술서다. 머스크는2025.06.08 06:10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핵심 부품인 '희토류 자석'까지 통제하며 세계 공급망을 뒤흔들고 있다.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무기 삼아 미국 주력 전투기부터 전기차(EV), 풍력발전, 스마트폰에 이르는 첨단 산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닛케이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중국 정부가 희토류 자석의 원료가 되는 특정 광물에 대한 특별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 지난 4월, 자석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나 급감하며 세계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공급망 상·하류' 다 쥔 중국의 힘중국의 수출 통제는 즉각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디스프로슘(Dy), 테르븀(Tb) 등 7종의 중·중희토류2025.06.08 06:05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중국행 원자력발전소 부품과 장비 수출을 갑자기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관세 분쟁을 넘어 핵심 산업 공급망을 직접 겨냥하는 모습이다.로이터는 이 문제를 잘 아는 소식통 4명의 말을 빌려, 미 상무부가 최근 며칠 동안 관련 기업에 수출 허가를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원전 부품과 장비, 핵심 체계 등 중국 발전소에 납품하는 주요 품목 전반을 포함한다. 전 세계 원자로 400여 기에 기술을 공급하는 웨스팅하우스와 산업용 측정 장비 업체 에머슨 같은 주요 기업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소식통들은 이번 수출 중단에 따른 사업 피해 규모가 수억 달2025.06.08 05:00
워런 버핏이 올해 말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오마하의 현인'이 구축한 보험과 투자를 결합하는 사업 모델을 따라 하려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배런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분석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를 본받는 6개 기업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5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버핏의 성공 비결은 1965년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한 직후 손해보험사를 인수해 투자와 보험을 결합한 데 있다. 보험료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보험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버핏은 보험료와 보험 사업 수익을 활용해 코카콜라, 애플 같은 주식과 벌링턴 노던 산타페 철도2025.06.08 04:35
중앙아시아가 강대국들의 새로운 자원 쟁탈전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 보도에 따르면,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중앙아시아 5개국 지도자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70억 유로(약 10조8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정을 맺었다.멜로니 총리는 아스타나 세계포럼 연설에서 20세기 초 영국 지리학자 핼포드 맥킨더의 '심장부 이론'을 끌어들이며 중앙아시아의 전략 가치를 설명했다. 그는 "중앙아시아가 맥킨더 심장부의 핵심 연결고리이며, 세계의 운명이 돌아가는 중심축 중 하나"라고 말했다. 1904년 개발된 맥킨더의 심장부 이론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쥔 나라가 세계 정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한다.멜로니 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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