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06:26
올해 초부터 대대적인 인재 영입 공세로 전 세계 AI 인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던 메타 플랫폼스가 돌연 채용 중단을 선언하고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섰다. 막대한 비용 지출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숨 가쁘게 달려온 초거대 AI 개발 경쟁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조직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지난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주부터 AI 부서의 신규 채용을 모두 동결했다. 이번 조치는 부서 안 팀 사이의 인력 이동까지 금지했으며, 동결 기간은 내부에 알리지 않았다. 예외로 외부 채용이 필요하면, 메타의 최고 AI 책임자(CAIO) 알렉산드르 왕의 직접 허가를 받아야 한다.메타 대변인은 이2025.08.22 02:35
워런 버핏이 후계자 그렉 에이블 체제를 공개한 뒤 버크셔 해서웨이 보통주(A주)는 5월 초 대비 9.8% 떨어졌지만, 6월 말 기준 3440억 달러(약 480조9400억 원)에 달하는 현금과 알짜 자회사의 힘으로 연말까지 주가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배런스가 전했다.◇ 후임 발표 뒤 주가 약세지난 5월, 버핏(94세)이 사임 계획을 밝히고 그렉 에이블 부회장을 후임으로 발표하자 버크셔 A주 주가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9.8%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 500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관세를 발표한 이후 12.4% 상승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버핏 영향력이 워낙 컸던 만큼, 후임 체제 발표로 투자 심리2025.08.22 02:15
오는 23일까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마지막 기조연설이 9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악시오스 등 외신은 세계 중앙은행 수장들의 발언 가운데서도 파월 의장의 연설이 최대 관심사라고 전했다.◇ 완화 기대 여전…9월 인하 확률 80%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은 여전히 100%로 반영돼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인하 확률 베팅은 전날 84%에서 80%로 소폭 낮아졌다. 이는 8월 초 발표된 완만한 고용 보고서가 기대를 누그러뜨리면서 나타난 변화다2025.08.22 01:45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연준 내부에서는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총재 2명이 반대표를 던지며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의견 갈라짐이 심해지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연준이 공개한 7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32년 만에 두 총재 반대표…금리 인하 압박 드러나회의록에 따르면 미셸 보우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9대 2 표결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다수 의견에 맞섰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 범위에서 동결하기로 한 결정에 반대한 것이다.두 연준 총재가 금리 결정에 반2025.08.22 01:15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회사들이 앞으로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AI 모델 제작사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 인포메이션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AI 업계 핵심 인사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보도했다.오픈AI 이사회 의장이자 고객서비스 AI 스타트업 시에라(Sierra) 창립자인 브렛 테일러는 더 인포메이션의 TITV 인터뷰에서 "에이전트 회사는 결국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처럼 될 것"이라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건전한 이윤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프론티어 및 기반 모델 회사는 서비스형 인프라 시장처럼 보일 것"이라며 "정말 대규모 수익이지만 마진은 항상 문제가 될2025.08.21 11:25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정책과 K-뉴딜을 통해 해상풍력을 핵심 에너지원으로 키우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최대급 해상풍력 사업인 '완도 장보고 프로젝트'의 닻을 본격적으로 올린다. 이를 위해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가이자 인증 기관인 DNV와 손잡고 사업의 기술 안정성과 위험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 주도하고 공공 부문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선진 모델로 추진돼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20일(현지시각) 해외 언론 마시폴레티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DNV와 2년 기한으로 '오너스 엔지니어링(Owner2025.08.21 11:22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소재로 떠오른 전기강판 시장이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시장조사기관 HTF 마켓 인텔리전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전기강판 시장이 2033년까지 721억 달러(약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2033년 시장 규모는 721억 달러로 2025년보다 약 1.6배 커지는 셈인데, 고효율 에너지에 대한 세계 수요가 새로운 산업 지형을 그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HTF 마켓 인텔리전스가 펴낸 '세계 전기강판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기강판 시장 규모는 2025년 455억 달러(약 63조 원)에서 연평균 8.2%의2025.08.21 10:50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는 AI 기반 로봇 기술이 급증하는 전자폐기물을 자동으로 분해·선별해 연간 630억 달러(약 88조 1100억 원)에 이르는 숨은 원자재를 회수하는 ‘게임체인저’로 떠오른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이 현실화한다면 지금까지 매립·소각장으로 흘러가던 희소 금속을 되살려 전자제품 제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전자폐기물 폭증과 재활용의 한계유엔 글로벌 전자폐기물 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자폐기물 발생량은 6200만 톤으로 2010년 대비 82% 늘었다. 40톤 트럭 155만 대를 지구 적도에 주차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해마다 260만 톤씩 불어나 2030년에는 82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2025.08.21 10:00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5(PS5)' 콘솔의 미국 내 가격을 50달러(약 6만 9900원) 전격 인상했다.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소니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對中) 관세 정책이 촉발한 콘솔 게임기 가격 상승 흐름이 현실이 됐다.20일(현지 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소니는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공식 이유로 들며 PS5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스탠더드 모델은 기존 499.99달러에서 549.99달러로, 디지털 에디션은 449.99달러에서 499.99달러로 오른다. 고사양 모델인 PS5 프로 역시 699.99달러에서 749.99달러로 가격을 조정한다. 모두 똑같이 50달러(약 10%)씩 오르며,2025.08.21 09:58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EV) 일변도의 전략을 접고 하이브리드와 수소·가솔린 혼합 연료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지난 20일(현지시각) 에코티아스는 BYD가 판매 둔화와 유럽연합(EU)의 대중 전기차 관세 부담에 직면하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내세우는 ‘이중 전략’을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 보도했다.◇ EV 둔화에 흔들리는 유럽…BYD, PHEV로 방향 전환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약 3만7000대에 그쳤다. 특히 독일에서는 보조금 축소와 충전망 부족 탓에 판매 확대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YD 중부 유럽 총괄 담당인 마리아 그라치아 다비노는 지난 6월 로이터 자동차 콘퍼런스에서2025.08.21 07:29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엑시노스(Exynos)와 기존 파운드리(위탁생산) 비용을 줄이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지난 20일(현지시각) 웹프로뉴스(WebProNews)는 최근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TSMC와 SK하이닉스가 치열하게 맞붙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이라고 이를 전했다.◇ 파운드리 손실 줄이고 AI 메모리 집중삼성은 파운드리 부문에서 구형 공정의 가동률이 떨어져 손실이 커지자 비용 조정을 단행했다. PC 게이머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엑시노스 설계·생산 인력을 줄이는 대신 HBM 설계와 생산 연구진을 새로 뽑고 있다2025.08.21 07:15
유럽에 기록을 깬 폭염이 이어지면서 원자력 발전소들이 냉각수 부족으로 운전을 멈추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태양광 발전이 처음으로 원자력을 제치고 유럽연합(EU) 최대 전력원으로 올라섰다. 터키 아나돌루 통신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스의 18개 원자력 발전소 모두가 올여름 전력 생산량을 줄였으며, 스위스와 중부 유럽 나라들도 냉각수 부족 문제를 겪었다.◇ 강물 온도 25도 넘으면 생태계 보호 위해 원전 멈춰야유럽 원자력 발전소들이 운전을 멈추는 이유는 냉각 방식의 한계 때문이다.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는 가까운 강에서 물을 끌어와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힌 뒤, 이 물을 다시 강으로 내2025.08.21 07:08
아부다비 마스다르와 한국전력, 중국 지디파워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사다위 지역에서 추진하는 2G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11억 달러(약 1조 5300억 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파워 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아부다비상업은행, BNP파리바, 아부다비이슬람은행, 중국은행, HSBC, 소시에테 제너랄 등 총 8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2억 2500만 달러( 약 31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제공한다고 지난 6월 17일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입찰 초기부터 4개 사업 모두에 여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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