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15:37
이재명 정부의 첫 세법개정안의 핵심은 세수 확충이다. 세금을 5년간 35조6000억 원 더 걷는 대규모 증세 카드인 셈이다. 이 중 18조5000억 원은 법인세 몫이다. 조세저항으로 소득세 부가세보다 손대기 쉬운 법인세부터 손보겠다는 의도다. 명분은 2022년 세제개편으로 일괄적으로 1%p 씩 인하했던 법인세율을 원상 복귀하는 것을 내세운 상태다. 당장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대기업 부담이 약 16조 8000억 원 늘어나고 중소기업도 6조 5000억 원을 더 내야 한다. 투자유치를 위해 법인세를 인하하는 글로벌 추세와 정반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법인세 추이를 봐도 인상보다 인하하는 나라가 많다.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관2025.08.01 08:27
상장기업의 주식 거래에 대해 소액 주주들이 토론하는 방에는 회사를 믿고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개미 투자자들이 남긴 하소연이 많다. '관련 매출이 발생한 곳이 거의 없는데 신성장 업종을 사업으로 추가한다고 해 2차 전지에 투자했는데 전부 거짓말이라네요'라며 허위 공시 시세조종 세력을 믿었다가 낭패를 본 투자자의 푸념들이 적지 않다. '기업사냥꾼이 횡령해서 회삿돈 빼가는데 어떻게 버티나요', '결국 상장폐지 되어 휴지 조각이 되었네요. 기업사냥꾼이 사채 자금으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금융사기 아닌가요' 등 기업 사냥꾼에게 피해를 본 소액 주주들의 글도 있다. 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는데, 배당은 없고 회2025.07.31 13:46
이재명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정책은 전국적으로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생필품 수요가 급증했고, 일부 품목은 당일 완판되는 등 단기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정책 취지 일부를 실현하는 긍정적 신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소비 쿠폰 정책은 자영업 현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오프라인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가 감지되며, 자영업자들은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을 키우는 요소이다. 서울과 지방 자영업자들은 소비 쿠폰 도입 이후 매출 증가를 직접 체감하고2025.07.31 0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틈만 나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하도록 돼있다. 연방은행법의 규정이다. 연방은행법은 금리와 통화량 결정에 있어 연준 FOMC의 독립성을 강력하게 보장하고 있다.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도 금리에 관해서는 개입할 수 없다. 그것이 연방은행법의 기본 정신이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도 예외 없이 이 전통을 지켜왔다. 연준 의장을 지명하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상원의 동의를 거쳐 일단 임명된 이후에는 대통령이라 해도 연준 의장에게 금리를 올려라 내려라 지시할 수 없다. 미국은 물론 대부분의2025.07.30 17:53
미국과의 상호관세 막판 협상의 핵심은 투자 규모다. 미국이 일본에 제시했던 요구액은 4000억 달러(약 557조 원)다.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합의 당시 5500억 달러의 투자를 요구하며 압박한 바 있다. 한국이 애초 제시한 1000억 달러에 산업 협력을 더 한다는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선 한화 부회장이 대미 협상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도 투자 액수를 늘리기 위한 유효 카드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테슬라와 장기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인 AI6를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하는 데 23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연구개발센터 등에 총 450억 달러의2025.07.30 17:49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을 1.0%에서 0.8%로 수정했다. 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은 전망치다. 5월부터 13조8000억 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도 경제 흐름에 변화가 없다는 게 이유다. 세계경제 전망치를 2.8%에서 3%로 올리고,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 성장률도 1.4%에서 1.5%로 상향 조정한 것과 대조적인 평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달 한국 경제 전망치를 1%로 내려 잡았다. IMF는 민생지원금 효과로 올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두 차례 추경과 완화적 정책이 내년 성장률을 0.4%P 정도 높일 것이란 예측이다. 하지만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을 고려하지 않은 전망2025.07.30 13:12
연일 역대급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날마다 키를 키우는 수은주와 거기에 비례해 무쇠라도 녹일 듯한 땡볕이 숨을 턱턱 막히게 한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계절을 살뜰히 살아내자는 게 평소의 지론이지만 이번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워서 이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싶다. 그렇다고 집 안에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며 마냥 이 계절이 지나가길 기다리기엔 여름이 품고 있는 자연의 보석들이 너무 많다. 그중에도 천년 침향처럼 그윽하게 온몸을 싸고 도는 연꽃 향에 취해 어여쁜 연꽃을 완상(玩賞)하는 것은 이 여름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풍류(風流)라서 벗과 함께 봉선사로 연꽃 구경을 다녀왔다. 풍류란 말을 사전에서2025.07.30 09:59
이재명 정부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은경 후보자를 임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질병관리청장을 맡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 정 장관도 취임식에서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K-바이오·백신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도 지속 확대하겠다는 투자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의사과학자 전 주기 양성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약바이오 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산업에 대한 투자와 전문가 양성은 업계에서 요구했던 것이다2025.07.29 19:00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의 홈플러스는 전국에 마트 점포만 126개,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만 308개를 보유하고 있다. 신선·가공 식품, 비식품 생활 소비재를 종합적으로 취급하면서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히 연결된 유통업체다. 무엇보다도 홈플러스의 각 점포는 지역에 따라 20~28년가량의 업력을 보유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거점 매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사회 중심지, 커뮤니티 허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단순히 유통 채널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 점포는 이처럼 수십 년간 지역 상권의 중심체로서 인근 중소상공인과 경쟁보다는 공생관계를 유지해왔다. 홈플러스는 최2025.07.29 17:59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 목표는 미국 제조업 부활이다. 관세 협상에서도 국제수지 균형과 환율 문제를 중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대만·베트남·싱가포르 등은 이미 미 재무부의 환율감시국 명단에 올라간 나라들이다. 이들 국가는 지속적인 대미 흑자를 통해 벌어들인 달러로 미국 주식이나 채권 등에 재투자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도 공통점이다. 외환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조치인 셈이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 자금 흐름을 보면 대체투자가 대세다. 무역과 환율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미국 정책과 재정 불안 등에 대한 우려에서다. 달러에서 자금을 빼서 아시아로 되돌리는 현상도 뚜렷하다. UBS·알리안츠2025.07.29 17:51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상반기에 거둔 이자 수익은 21조924억 원이다. 1년 새 늘어난 이자 수익만 2818억 원 규모다. 비이자 수익도 역대급 상반기 실적인 7조2000억 원이다. 비용을 뺀 순이익만 10조3254억 원에 이른다. 금리 하락기인데도 4대 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이례적이다. 핵심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대출을 조이면서 여신 금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은행의 이자 장사 관행을 질타한 이유다. 2년 전에도 국민이 은행의 종노릇을 한다며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난받았던 것과 판박이이다. 물론 은행은 예금과 적금 등 수신을 기반으로 대출 등 여신을 통해 수익을 내는2025.07.28 22:00
기아가 돌아왔다. 기술력의 기아로 꼽히며 모터스포츠부터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기아가 새로운 비전을 품고 전기차 시대를 재편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돌아왔다. 하지만 우리가 응원하고 격려했던 그 기아가 아닌 듯하다. 정부의 효율화 압박에도 틈새시장을 활용해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했던 그 모습이 아니라 수익성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 기아의 핵심 전략 모델인 EV5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이야기다. 두 모델은 전기차 전환에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큰 볼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이런 제품에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국내 3사1
호르무즈 통과 허용 "이란 전략적 봉쇄 해제"... AFP통신 긴급 뉴스
2
“HBM 시대는 끝났다” 삼성, 엔비디아·TSMC 연합군 격파할 ‘AI 핵무기’ 꺼냈다
3
“전차 100대보다 무서운 칩 하나”... 전 세계 군대를 한국제로 ‘동기화’시킨 공포의 OS
4
미국 PCE 물가 "예상밖 2.8%"
5
호르무즈 기뢰 설치 ... NYT 뉴스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충격 "
6
이란 석유 생명줄 하르그섬 강타... 트럼프 긴급 성명 "국제유가 끝내 오일쇼크 폭발"
7
美 SEC·CFTC, 암호화폐 관할권 분쟁 ‘역사적 합의’...시장 규제 명확성 확보되나
8
트럼프 행정부, ‘원전 르네상스’ 위해 한국에 러브콜… 웨스팅하우스 독점 깨지나
9
XRP, '고통의 횡보' 끝은 대폭발?…전문가들 "폭풍 전야의 에너지 응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