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09:00
불과 한 달 전인 10월 초,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에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해외 IT 매체에서는 몇 가지 사례를 언급하며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 플러스에 디멘시티 9400 칩셋이 사용될 것이라고 거론했다. 그에 앞서 삼성전자가 태블릿PC인 갤럭시탭 S10에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칩을 탑재한 만큼 디멘시티 칩셋의 탑재가 무척 유력시됐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에는 최근 퀄컴이 발표해 뛰어난 성능과 전력효율을 강조한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 칩셋은 퀄컴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각) 실시한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정식으로2024.11.04 06:04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다크 머니(dark money)’와 ‘그레이 머니(gray money)’가 판을 뒤흔들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매체 액시오스는 “이번 선거전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억만장자들의 놀이터였다”고 평가했다.다크 머니는 미국 재계의 큰손들이 비밀리에 지원하는 정치자금을 뜻한다. 다크 머니는 비영리 단체 등을 통해 익명으로 기부되는 정체불명의 자금이다. 다크 머니는 액수 제한이 없고, 투명성과 관련한 규제도 느슨해 사실상 금권선거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2010년 '시티즌 유나이티드 대 연방선거위원회(FEC) 판결'에서 비영리 단체 등을 통한 선거자금 모금에 대한 제한을 풀2024.10.28 06:12
미국과 글로벌 경제계가 막판까지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미 대선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미국과 세계 경제의 진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경제는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미국 대선의 향배를 가늠하기 어렵다 보니 기업은 크든 작든 투자 결정을 미루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약 3분의 1가량이 대선 불확실성을 이유로 장단기 신규 투자 연기 또는 축소, 전면 취소 결정을 했다. 이런 현상에는 포춘 500대 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차이가 없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최근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대선2024.10.22 18:00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여부 결정이 지연되면서 국내 증시는 얼어붙고 있다. 증시부진 이유는 백가지도 넘겠지만 현시점에서 금투세가 가장 큰 이유다. 금투세 대상 큰손들이 이미 20조원 이상을 시장에 던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때 동학 개미를 자처했던 개인투자자들도 서학 개미로 돌아섰다. 국내 기업에 갈 투자금이 미국 기업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4일 의원총회에서 금투세 관련 당의 방침을 지도부에 위임한 바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지도부가 결정을 국정감사 이후로 미루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금투세 시초는 증권사 이익을 대변하는 금융투자협회가 제기했다. 2019년 1월 ‘2024.10.21 06:5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맨’을 자처한다. 집권하면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에는 60% 이상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 그는 또 멕시코산 자동차에는 2000% 관세를 때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가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자유무역 협정을 이용해 멕시코에서 만든 전기차를 미국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겠다는 얘기다.트럼프는 자신의 초강경 대외 무역 정책이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자 신바람이 났다. 트럼프는 15일(현지 시각)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 대담에서 “내게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관세이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2024.10.18 11:33
지금의 게임업계에서 확률형 아이템 판매는 가장 돈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BM)이다. 게임 속 재화를 구입하고 그것으로 아이템을 뽑거나 혹은 캐릭터, 펫, 탈 것, 코스튬 등을 구입한다. 이게 확률형 아이템이다 보니 운이 좋으면 좋은 등급을, 운이 나쁘면 꽝이고 그렇기에 사람들은 로또를 구입하는 심정으로 재차 구매한다. 이렇게 철저히 낮은 확률의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은 여전히 잘 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리니지', '오딘', '브라운더스트2', '니케', '에버소울', '블루 아카이브' 등 인기 있는 게임 태반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매출을 올렸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늘상 이 확률형 아이템을 도박이라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2024.10.17 12:28
음식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갈등을 해결해 보고자 결성된 상생협의체가 두달여간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상생협의체는 업주단체 대표로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고 배달앱 업계에서는 플랫폼 4사가 참여하고 있다. 상생협의체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논의를 하기 위해 결성됐다. 한국외식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업계를 대표해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국가맹점주협의회도 프랜차이즈업계의 대표성을 갖춘 순수 자영업자단체이다. 게다가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논의의2024.10.15 19:30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이라는 큰 영예를 거머쥐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 문학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문화예술 상품 수출 증가의 요인과 시사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 분야 무역수지는 최근 7년간(2017~2023년) 적자였지만 그중 음반류, 예술품, 출판물 수출액의 합인 문화예술 상품은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음반류는 7년 연속 흑자를, 출판물 역시 최근 4년간 흑자를 기록했다. K팝 스타의 인기에 힘입어 한글과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도서쇼핑몰을 통해 한국어 교재2024.10.14 06:02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역대급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간발의 차이로 앞서 있다. 워싱턴의 선거 전문가들은 해리스가 상당한 차이로 앞서 나가야 승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 이유는 지난 2016년,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선거전 조사에 응하지 않는 비율이 민주당 후보 지지자들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2024년 대선에서 판세를 가르는 핵심 변수는 ‘샤이 트럼프(shy Trump)’ 유권자다. 워싱턴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도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처럼 트럼프를 지지하지만, 이런 의사를 드러내지 않는 샤이 트럼프 유권자가2024.10.11 10:07
10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이 잠시 멈춰 섰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던 질의응답이 중단되고, 신정훈 위원장의 제의로 여야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바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평소 정치적 이해관계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여야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축하를 보내는 모습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문화의 힘이 정치적 갈등을 넘어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강의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이는 정치가 국민의 삶과 직결2024.10.07 07:21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칩스법)'이 차기 정부에서 계속 시행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모두 계승하지 않는 'ABB(Anything But Biden)' 노선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 투자를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원)에서 440억 달러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해 말 완공이 목표다. SK하이닉스도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트 패키2024.10.01 13:27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즉 코트라(KOTRA)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이 보유한 수출 진흥기관이다. 2023년 기준 1304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코트라는 국내에 본사와 12개 지방지원단 및 2개 분소, 해외 10개 지역본부와 84개국 129개 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1962년 설립 당시 벤치마킹 모델이었던 일본무역진흥회(JETRO, 일본 내 52개 사무소, 해외 55개국 75개 사무소)와 이탈리아무역공사(ICE, 65개국 79개 사무소)보다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 유지하고 있다. 코트라의 핵심 임무는 해외 신시장 개척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이다. 여기에 외국기업의 한국 투자를 돕는 일까지 추가했다. 60년 넘는 역사 동안 코트라는 고유의 역할2024.09.30 06:59
미국 대선에서는 늘 ‘10월 서프라이즈’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0월의 돌발 변수는 경제난 등이 될 수 있고 테러, 전쟁을 비롯한 국제 현안이 될 수도 있다.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는 주요 국가들의 첨예한 이익이 걸려 있다. 미국의 우방국은 대체로 구경만 하지만, 적대국들은 특정 후보 당선 또는 낙선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기 마련이다. 올해 대선에서는 북한·러시아·중국·이란 등 ‘반미 4인방’이 10월 서프라이즈 가능성의 중심에 서 있다. 이들 4개국은 최근 국제 사회에서 결속을 다지면서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하지만 4개국이 바라는 차기 미국 대통령은 다르다. 북한과 러시아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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