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8 03:55
2026년 벽두, 세계 자본의 나침반이 방향을 바꿨다. 지난 3년간 증시를 독식하다시피 했던 인공지능(AI) 기술주들이 일제히 꺾이는 동안, 투자자들은 금·원유·소재주라는 전통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이 전환의 진앙은 미국이지만, 충격파는 태평양을 건넌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미국 빅테크에 반도체를 공급해온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핵심 고객사들의 투자 심리 냉각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10년 독주 끝낸 '7인방'… 지수는 마이너스, 금은 플러스 26%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AI에 대한 과잉 낙관론이 걷히고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투자 자금이 기술주에서 실물 자산으로 빠2026.03.08 03:45
"무기를 원하거든 평화를 준비하라." 고대 로마의 격언이 2026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중동 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우크라이나 전선이 협상 국면을 모색하는 상황에서도 각국 정부의 국방 지출은 오히려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역설이 펼쳐지고 있다.투자자들은 이 역설 속에서 새로운 '메가트렌드'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방산주가 단순한 전쟁 특수 종목이 아니라, 지정학적 불안의 구조화(構造化)로 창출된 새로운 성장 산업군이라는 판단이다.전선(戰線) 아닌 수주잔고에서 읽는 방산株 투자 논리배런스(Barron's)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 단기 위협이 해소되더라도 각2026.03.08 03:35
미국 증시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미국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 필요성이 다시 부상하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덱스 펀드 일변도의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으로는 격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의 종목 선별 능력에 인덱스 수준의 저비용 구조를 결합한 '액티브 ETF'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자드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라자드 인터내셔널 다이내믹 에쿼티 ETF(Lazard International Dynamic Equity ETF·이하 LIDE)'를 심층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2026.03.07 11:46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서 한국계 대형 증권사가 주가조작 수사의 정조준을 받으며 핵심 피의자로 떠올랐다. 현지 금융감독 당국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을 직접 겨냥해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1년 영업정지라는 중징계 가능성이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압수수색 단행… OJK,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정밀 조사블룸버그 테크노즈(Bloomberg Technoz)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정밀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JK가 외국계 증권사 사무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이례적 사례로, 인도네시아 금융권에 상당한 충격파가 확산2026.03.07 10:40
미국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아시아 자산운용사들에게 이 같은 조건을 공공연히 내걸기 시작했다. 지정학 리스크를 넘어 이제는 '형사 처벌'이라는 현실적 위협이 글로벌 자본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홍콩의 사모펀드 및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인용해, 미국 연기금과 대학 기부금 재단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아시아 전역에 투자하는 기존 펀드 구조는 유지하되 중국 자산만을 완전히 배제한 '병행 펀드(Parallel Fund)' 조성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징역 20년 조항이 바꾼 투자 지형미국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중국 주식·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2026.03.07 10:11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에너지 위기란 곧 생존 문제다. 이란 전쟁 발발 7일, 세계 석유 공급로의 심장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한국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현재 세계 에너지·물류·금융 시장은 동시다발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20%에 달하는 하루 2000만 배럴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셰일오일은 기술적 한계와 '주주 우선' 경영 전략에 발이 묶인 채 구원투수 역할을 외면하고 있다. 여기에 '중동의 금융 오아시스'로 불리던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이란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자본과 전문인력이 무더기2026.03.07 08:37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격, 성능, 브랜드가 꼽힌다. 그런데 지금 이 세 가지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반도체 공급 대란이 IT 소비재 시장 전반을 강타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비싼 값을 내고 더 낮은 성능의 제품을 구입하도록 내몰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제조사는 탑재된 칩 자체를 속이는 사기 행각까지 벌이다 적발됐다. '가성비의 천국'으로 불리던 중저가 스마트폰·노트북 시장에 경보가 울리고 있다.가격만 올랐다…'포코 X8 프로 맥스'가 보여준 민낯샤오미의 중고가 라인업 '포코(Poco)'가 새 플래그십 모델 출시를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IT 전문 매체 노트북체크(Notebo2026.03.07 08:30
중국이 자국 반도체 굴기(崛起)에 수십조 원을 쏟아붓고도 정작 핵심 공정 장비 하나를 독자 개발하지 못하는 구조적 딜레마에 빠졌다. 국산 반도체 장비로 네덜란드 ASML을 대체하겠다는 목표가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중국 반도체 산업의 내부 주역들이 먼저 경고음을 울렸다.기술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Tom's Hardware)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 중국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SMIC과 메모리 제조사 YMTC, 장비사 나우라(Naura),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엠피리언(Empyrean) 등 4개사 고위 인사들이 공동 집필한 제언 보고서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왕양위안 SMIC 공동 창업자가 주도한 것으2026.03.07 07:33
로봇 팔이 용접 불꽃을 튀기는 자동차 공장, 연기가 자욱한 화재 현장, 먼지 폭풍이 휘몰아치는 건설 현장. 인간이 꺼리는 이 '3D 업무(Dirty·Dangerous·Difficult)'의 현장에 인간형 로봇을 실제로 투입하려면 단 하나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카메라가 앞을 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로봇이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아날로그 반도체 강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손을 맞잡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두 거인의 결합 — AI 두뇌에 '레이더 눈'을 달다TI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자사의 실시간 제어·센싱 기술을 엔비디아의 로봇 컴퓨팅 플랫폼과 통합하는 전략적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시킹알2026.03.07 07:11
올해 반도체 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 하나다. '누가 AI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먼저 충족하느냐.' 삼성전자가 그 답을 내놨다.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JP모건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2나노미터(nm) 파운드리 공정 수율의 조기 안정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3배 확대, 낸드플래시 분기 연속 100% 가격 인상이라는 세 축의 반격 전략을 공개했다. 디지타임즈(Digitimes)와 기술 전문매체 Wccftech가 이 같은 삼성의 발표 내용을 6일(현지시간) 상세 보도했다.이번 전략 발표는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내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구체적 수치와 일정표를 들어 반전을 공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이번 발표가 단순한2026.03.06 14:46
한반도 면적보다 좁은 해협 하나가 대한민국 경제 시계를 멈출 수 있다면 믿겠는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페르시아만(灣)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자,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 벨트인 동아시아 전체에 '공급 쇼크' 경보가 발령됐다. 한국·중국·일본·대만을 아우르는 아시아 제조 강국들이 겉으로는 세계 최첨단 반도체와 자동차를 생산하면서도, 에너지 자립도는 10~30%에 불과하다는 구조적 민낯이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해협 폭 48㎞, 세계 원유의 20%가 지나가는 '석유 동맥'호르무즈 해협은 폭이 가장 좁은 구간에서 48㎞에 불과하지만,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2026.03.06 10:09
2026년 봄, 에너지 시장의 시계가 멈춰 섰다.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과의 전쟁 격화로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는 단 한 주 만에 20% 폭등했다. '오일쇼크'라는 단어가 교과서 밖으로 나왔다.WTI 배럴당 81달러 돌파…하루 8.5% 급등5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51%(6.35달러) 폭등한 배럴당 8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2020년 5월 이후 약 6년 만의 최대치다. 글로벌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도 4.93%(4.01달러) 오른 배럴당 85.41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20% 폭등이다. 이란과의 전쟁이 본격2026.03.06 10:01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이제는 '미국의 승인서'가 먼저 필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AMD 등 미국 기업이 생산하는 AI 반도체(가속기)를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미국 정부 허가 없이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제 인허가 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5일 단독 보도했다. 이번 방안이 현실화되면 AI 칩은 단순한 첨단 부품이 아니라 외교 협상 카드이자 전략 자산으로 격상된다.'소규모'도 면허, '대형'은 외교 테이블로미 상무부 수출 관리국(BIS)이 검토 중인 초안의 골자는 규모에 따른 3단계 차등 통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GB300'1
국제유가 돌연 폭발 "호르무즈 유조선 격침" ....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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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과 허용 "이란 전략적 봉쇄 해제"... AFP통신 긴급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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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시대는 끝났다” 삼성, 엔비디아·TSMC 연합군 격파할 ‘AI 핵무기’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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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없는 HBM이 온다... SK하이닉스, 칩 속에 ‘빛의 엔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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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뉴욕증시 "CPI 물가 예상밖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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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100대보다 무서운 칩 하나”... 전 세계 군대를 한국제로 ‘동기화’시킨 공포의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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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유가 급등으로 하루 만에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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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을 한국... 아니, 국내로?”... 폴란드 중앙은행장의 이유 있는 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