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07:16
트럼프 미 행정부의 엇갈린 정책 신호와 금융시장 혼란으로 국제통화체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통해 아시아 통화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아시아포럼이 지난 27일(현지 시각) 게시한 분석에 따르면, 전통적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 의존도가 낮아지는 대신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 등 아시아 통화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한국 원화는 전체 비전통적 기축통화 보유액 중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말 8%에서 현재 1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의 배리 아이켄그린 교수는 "미국 달러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2025.04.28 07:00
미국에서 그리드 규모 배터리 저장 장치(Grid-Scale Battery Storage)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며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기술은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내 그리드 배터리 용량은 5배 급증했으며, 2024년에만 12.3기가와트(GW)가 설치됐다. 올해 신규 설치량은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달할 전망이며, 총 배터리 저장 용량은 현재 26기가와트를 넘어 양수발전 용량을 추월했다.◇ 전력망의 근본적 제약과 저장의 필요성전력을 생산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점은 즉시 사용하2025.04.28 06:55
미 공군이 한국 오산 공군기지에 F-16 전투기 전력을 대폭 증강 배치하고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불가리안 밀리터리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 군사 전략 재조정을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산 기지는 한반도를 가르는 비무장지대에서 불과 80km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제7공군은 오는 10월까지 오산 기지에 31대의 F-16C/D 파이팅 팰컨 전투기로 구성된 두 번째 '슈퍼 비행대대'를 창설한다. 이로써 오산 기지의 전투기 전력은 기존 20대에서 51대로 155% 증강된다. 이 항공기들과 약 1000명의 인력은 남쪽의 군산 공군기지에서 오산으로 임시 재배치된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2025.04.28 06:30
중국의 주요 수출 제조업체들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로 생산을 중단하며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이는 중국 수출산업의 구조적 쇠퇴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에포크 타임스는 최근 18년 역사를 가진 중국 광둥성 둥관시의 가전제품 제조업체 '둥관더훙전기(Dongguan Dehong Electrical Appliances Co., Ltd.)'가 지난 11일부터 모든 직원에게 한 달간 휴가를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고객 주문 중단과 미국의 관세 인상 등 외부 경제 환경 변화를 이유로 들었다. 회사는 상황에 따라 한 달 안에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2007년 3월 설립된 둥관더훙은 가전제품을 연구개발, 제조하여 전량 미국과 유럽에 수출해왔다.2025.04.28 06:2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첨단 기술 산업에 강력한 역풍으로 작용하며 2025년 세계 IT(정보기술) 지출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약 2000억 달러(약 287조7600억 원) 줄어들 전망이다.미국 시장 조사회사 IDC는 지난 27일(현지시각) 2025년 세계 IT 지출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 10%에서 5%로 하락하는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감소액은 약 2000억 달러(약 287조7600억 원)에 해당한다. 관세 인상분이 제품 가격에 전가되면 스마트폰, PC, 서버 등 광범위한 IT 제품의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IDC 크로퍼드 델프레테(Crawford Del Prete) 사장은 닛케이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러한 전망을 밝혔다. IDC는 당초 2025년 세계 IT 지출 규2025.04.28 05:55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정책에 긴급 대응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전략을 빠르게 선회하는 한편, 불확실한 정책 환경으로 장기 계획은 여전히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2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잠재적 무역 협정을 논의하는 등 미국 정부의 새로운 무역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몇 달 동안 대부분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은 새로운 관세 대상이 되거나 오는 7월까지 추가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관세정책에2025.04.28 01:40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이 소유했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외딴 섬 '리틀 세인트 제임스(Little St James)'가 국제적인 성매매 조직의 중심지였다는 충격적인 증언과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고발자들은 물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법무장관까지 이곳을 '성적 노예 등을 위한 완벽한 은신처'로 지목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섬을 찾은 손님들은 전 세계 최고위층 인사들이었다. 유명인사, 과학자, 왕족 구성원들이 전용 제트기를 타고 도착한 뒤 헬리콥터로 섬으로 이동했다. 주인인 엡스타인은 이곳을 '리틀 세인트 제프(Little St Jeff)'라 불렀지만, 현지 주민들2025.04.28 01:30
관세 정책 논란에 이어 이민 단속까지 미국 사회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언론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단속을 확대해 국내 범죄자인 미국 시민을 해외 교도소로 송환하고 이민 정책 비판자들을 형사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국가안보 강화를 명분으로 미국 시민의 기본권까지 침해할 수 있는 세 가지 이민 정책 확대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에 법률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시민도 해외 교도소 송환 방침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에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미국2025.04.28 01:20
미국의 무역분쟁 격화로 미국 내 소매업계와 농업 분야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소매업계는 물품 부족과 가격 상승을, 농업 분야는 대중국 수출 급락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악시오스(Axio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으로 소매업계는 최소 20%의 수입 감소를, 농업 분야는 대중국 대두 수출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소매업계 "상품 품귀와 가격인상 불가피"전미소매업협회는 관세 인상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미국의 수입이 최소 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어사이트 리서치의 분석가 존 하몬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상품 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2025.04.28 01:15
취임 100일이 지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축하 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억3900만 달러(약 3438억 원)의 후원금이 모였던 사실을 다시 돌아본다.최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기업과 부유층이 대거 참여했으며 특히 트럼프가 내각과 대사직에 지명한 인사들도 상당수 후원자 명단에 포함됐다.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는 2017년 자신의 첫 취임식에서 세운 기록의 두 배가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 후원자 중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한 직책에 지명된 열두 명 이상의 인사들과 연방기관의 결정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포함됐다."취임식 축하 행사는 기업과 부유층이 당선자와2025.04.28 01:05
미국 의회가 향후 10년간 5조8000억 달러(약 8345조 원)의 적자를 추가하는 '무책임한 예산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5일(현지시각) MV 파이낸셜이 발간한 '주간 마켓 플래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5조3000억 달러(약 7625조 원)의 감세와 5170억 달러(약 743조 원)의 지출을 포함하고 있다. 이 예산안은 이미 하원과 상원의 승인을 앞두고 있어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특히 이 예산안이 미국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역사적 고점에 접근한 시점에서 추진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과 예산관리국(OMB)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2025.04.28 01:00
미국 국채 시장에서 위험 신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주식시장의 요동이 심해지는 가운데 국채 시장까지 흔들리면서 달러 자산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머니 매탈 거래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과 국채 경매에서의 부진한 성과,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다.특히 지난 4월 첫째 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0% 급등했는데,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다. 4월 10일에는 수익률이 4.5%를 넘어서기도 했으며, 현재는 약 4.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미제스 와이어(Mises Wire) 기고문에서2025.04.27 08:00
오는 5월 3일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95세가 되는 워런 버핏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25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버크셔 해서웨이의 A주는 현재 79만5000 달러(약 11억4300만 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버핏이 1965년 약 20달러에 인수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60년 만에 4만 배 상승했다. 특히 올해 주가는 17% 상승해 S&P 500 지수보다 23%포인트 앞서며 2007년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버크셔는 지난해 1340억 달러(약 192조7000억 원) 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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