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10:02
중국이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길이 18~20m에 이르는 초대형 무인잠수정(이하 XLUUV)을 처음 공개한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 수중기기 분야에서 미·러 해군과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네이벌 뉴스가 전했다.◇ 9월 열병식에 AJX002 포함 최소 2종 XLUUV 공개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가 9월 3일 베이징에서 2차 중일전쟁 종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계획 중이며 여기에 “개선된 무기와 새 장비를 선보일 것”이라고 지난달 밝혔다.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 나온 리허설 사진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길이 18~20m, 직경 1~1.5m 크2025.08.17 09:16
세계 TV 시장의 왕좌는 오랫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차지였다. 기술력과 디자인을 앞세워 업계 표준을 이끌어왔지만, '가성비'를 무기로 한 중국 TCL의 거센 공세에 굳건했던 양강 구도에 균열이 일고 있다. 미국 매체 보칼(Vocal)은 16일(현지시각) TCL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한국 기업을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며 시장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TCL은 1980년대 중국의 작은 전자회사로 출발했다. 초기에는 저가 제품 생산에 머물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10년대 들어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단순한 저가 브랜드를 넘어 혁신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2025.08.17 09:15
삼성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애플과의 경쟁 구도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폴더블폰이 본격 성장세를 타면서 화면 혁신을 둘러싼 두 회사의 대결이 재연되고 있다.◇ 2분기 삼성 점유율 23%→31%…애플은 56%→49%로 내려가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면서 점유율이 23%에서 31%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점유율은 56%에서 49%로 낮아졌다. 애플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의 2분기 실제 판매량이 전년보다2025.08.17 09:05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 일주일 만에 전 세계 2,600만 뷰를 돌파하며 최소 33개국 스트리밍 차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팬들의 정신건강과 사회 결속에 미치는 좋은 효과가 학술 연구로 입증됐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된 이 작품의 획기적인 성공은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팬들의 정신건강과 사회 결속에 미치는 좋은 효과가 학술 연구로 입증됐다."미국 메트로 필라델피아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류는 서구 주류 미디어의 나쁜 영향으로부터 젊은 세대를 보호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2025.08.17 08:50
한국이 세계 방산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국제연합(UN) 산하 컴트레이드(COMTRADE)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차량·무기·탄약 수출액은 약 95억 달러(약 13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수주 잔고는 총 731억 달러(약 101조 6000억 원)였다.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3년 방산 기업 상위 100위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4개 기업은 지난해 무기 수출 수익이 39% 증가해 11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일본 5개 기업의 100억 달러(35% 증가)를 넘어서는 성적이다.시장 관계자들은 한국 방위산업이 아시아의 R&D 투자 확대와 제조능력 향상에 힘입어 유럽과 중동 등 전략시장에서 수출을 크게 늘렸다고 보고2025.08.17 08:23
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정부의 철도연계 페리 건조 계약 일방적 취소에 따른 보상금으로 2억2200만 달러(약 3050억 원)를 최종 수령했다고 뉴질랜드 1뉴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영 철도공사 키위레일(KiwiRail)은 현대미포조선과 체결한 아이렉스(iReX) 페리 프로젝트 종료를 위해 1억4400만 달러(약 2000억 원)의 최종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제이슨 데일(Jason Dale) 최고재무책임자가 밝혔다. 이전 지급금액을 포함해 현대미포조선이 받은 총 보상금은 2억2200만 달러에 이른다.◇ 5억5100만 달러 계약, 정치적 결정으로 파기아이렉스 프로젝트는 키위레일의 노후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 함대를 대2025.08.17 08:09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피하려고 자체 개발한 전자빔 노광장비와 화웨이의 극자외선 장비 개발로 반도체 기술 자립에 나섰다. 폰아레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중국의 반도체 기술 돌파 시도를 자세히 전했다.◇ 저장대 'Xizhi' 장비, 8nm 회로 새기기 성공저장대학교는 항저우에서 중국 최초의 전자빔 노광장비 'Xizhi(시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집중된 전자빔을 사용해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무늬를 새기는 방식으로, 8nm만큼 좁은 회로선을 새길 수 있으며 0.6nm의 위치 정확도를 구현해 국제 표준에 맞는다고 항저우데일리가 전했다.항저우데일리는 "수출 통제 때문에 이런 장비는 오랫동안 중국 과학2025.08.17 07:24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4성급 호텔에서 발견된 미국 국무부 문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눈 정상회담의 세부 내용을 그대로 드러내며, 미 행정부의 허술한 보안 관리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NPR(현지시각 지난 16일 보도)에 따르면, 회의 장소와 일정, 참석자 명단, 오찬 메뉴 등 민감한 정보가 모두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이번 사안은 지난 15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인근 4성급 호텔에서 미국 직원이 남긴 8쪽짜리 문서에서 비롯됐다. NPR 보도에 따르면 호텔 투숙객 3명이 호텔 비즈니스센터의 공용 프린터에서 이 문서를 발견했고, 그중 한 명이 보안을 우려해 익명으로 자료를 제공했2025.08.17 07:22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친환경 기술 공급망이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특히 중국산 배터리와 희토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가 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풀뷰(FullView)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중국 수출업체는 물론 미국 기후 기술 산업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 61%, 관세 압박 가중블룸버그NEF(BloombergNEF) 분석을 보면, 올해 첫 5개월 동안 미국이 수입한 리튬이온 배터리 5개 중 3개가 중국산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틸리티에서 널리 사용하는 인산철리튬 배터리의 중국 의존도는 이보다2025.08.17 06:51
중국 경제가 7월 소매판매 3.7% 줄어들고 실업률이 5.2%까지 치솟는 등 전면 부진을 보였는데도 주식시장이 27% 뛰며 정부 개입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악화한 경제 지표가 오히려 베이징 당국의 추가 부양책을 끌어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봤다.◇ 7월 경제지표 전면 부진, 실업률 두 달 연속 상승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4일 발표한 7월 경제지표는 전면 부진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줄어 6월 4.8% 증가에서 크게 둔화했고, 공장 생산 증가율도 5.7%로 6월 6.6%에서 떨어져 지난해 가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2025.08.17 06:49
AI 붐이 초래하는 전기 수요 논란 속에 챗GPT 최신 버전(GPT-5)이 한 번의 중간 길이 응답(약 1000 토큰)에 최대 40와트시(Wh)의 전력을 쓴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I 사용 증가와 함께 업계 전반에서 전력 소비와 환경 영향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AI 모델 고도화, 전력 사용 급증2023년 기준 챗GPT 초기 모델은 평균 한 건 질의에 2와트시 전력을 쓴다고 추정됐다. 반면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 AI 연구실은 챗GPT-5가 최대 40와트시, 평균 18와트시 이상을 쓴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GPT-5는 기존 모델보다 전력 소모가 최대 20배가량 많다는 것이다.미국 일리노이대2025.08.17 06: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와 애플 주식을 200만 달러(약 28억 원) 규모로 보유하면서 이들 기업에 특혜를 주고 있어 이해상충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기술 부문에 전례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해당 기업들 지분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 보유 현황과 특혜 부여트럼프가 미국 정부윤리국에 제출한 최근 투자 서류를 보면 트럼프는 지난해 말 61만5000달러(약 8억5000만 원)에서 130만 달러(약 18억 원) 사이의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했고, 65만 달러(약 9억 원)에서 135만 달러(약 18억7000만 달러) 규모의 애플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2025.08.17 06:43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휴전 합의 없이 끝났다. 제재도 부과되지 않자 모스크바는 "양보 없이 원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환호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끝낼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철수를 제시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수개월간 주장해 온 '즉각 휴전'을 사실상 접고, '전면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푸틴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동의했다. 이로써 전쟁 주도권이 러시아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회담은 3시간가량 이어졌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 "휴전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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