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30 10: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규모 대미 투자금을 현금으로 먼저 내라고 요구하면서 한국 경제가 1997년 외환위기 수준의 금융 충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포춘과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한미 경제관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포춘은 이날 보도에서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이 한국에 일본이 받아들인 것과 비슷한 조건을 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투자 프로젝트가 미국 승인을 받은 뒤 바로 현금을 옮기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외환보유액 85% 빼내면 원화 폭락 불가피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초 로이터통신 인2025.09.30 10:52
고성장하는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HSBC와 신한은행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의 실적이 뒷걸음질쳤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째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핵심 이익은 줄고 운영 비용은 늘어나는 이중고가 수익성을 압박한 탓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현지 은행들은 공격적인 대출 확대를 발판 삼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러한 엇갈린 성적표는 현지 시장에서 외국계 은행의 성장 모델이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이중고 겪는 외국계 은행…수익성·외형 동시 위축HSBC 베트남의 2025년 상반기 세전 이익은 2조 300억 동(약 768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이상 감소했다. 실적 부2025.09.30 10:25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고성능 반도체 경쟁이 뜨겁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데이터의 길목을 지키는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연산 속도를 메모리 대역폭이 따라가지 못하는 '메모리 월(Memory Wall)' 현상이 AI 시대의 가장 큰 기술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HBM4를 공식 표준으로 확정하면서, 2025년 말 양산을 앞둔 4세대 HBM인 HBM4는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떠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메모리 선두2025.09.30 10:12
20년 전 부지 확보 문제로 좌초했던 120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 대형 사업의 악몽을 딛고 포스코가 인도 오디샤주로 돌아오기 위한 첫발을 뗐다. 인도 오디샤 주정부가 포스코와 현지 철강사 JSW의 합작법인이 추진하는 4000억 루피(약 6조 원) 규모 신규 제철소 건설을 위해 가장 큰 난관이던 부지 확보 절차를 공식 시작했다고 인도 현지 언론 오디샤 바이츠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는 인도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자립 인도)' 기조에 발맞춰 동부 지역을 핵심 철강 중심지로 키우려는 인도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가 담겨 있어, 포스코 숙원 사업의 성공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디샤2025.09.30 10:10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체 개발한 입는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농업 분야로 넓혀 농민들의 어깨 부담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포르투갈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기어(AutoGea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현대차가 농촌진흥청과 전략 협력을 통해 농업용 입는 로봇 도입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두 차례 현장 평가 거쳐 효과 입증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올해 5월과 9월 두 차례 농촌진흥청과 함께 실시한 현장 시험에서 농민들의 어깨 부담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 활동을 측정하는 센서를 활용한 시험 결과, 격렬한 어깨 작업 때 어깨 근육(삼각근) 활동이 약 22% 줄었다. 이는 과수 재배,2025.09.30 10:00
삼성화재 중국법인(Samsung Property & Casualty Insurance Company (China), Ltd.)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AM 베스트로부터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공인받았다. AM 베스트는 29일(현지시각)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재무건전성 등급(FSR)을 'A(Excellent)'로,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ICR)을 'a(Excellent)'로 각각 부여했고, 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 본사인 삼성화재의 보험 전문성과 중국 전략 파트너인 텐센트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결합한 협력 모델이 세계 평가 기관으로부터 공식 신뢰를 확보했다는 데 뜻이 크다.이번 신용등급은 AM 베스트가 '가장 강력함(strongest)' 수준으로 평가한 삼성화재2025.09.30 09:57
엔비디아가 2025년 로봇학습컨퍼런스(CoRL, 9.27~30) 서울 현장에서 오픈소스 ‘뉴턴 물리엔진’, 휴머노이드 ‘아이작 GR00T N1.6’ 추론모델, 세계기반모델 ‘코스모스 2.5’를 동시에 선보였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각) 캐나다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이로써 전 세계 로봇 개발자와 연구진들은 ‘두뇌·몸·훈련장’을 한 자리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됐다.오픈소스 뉴턴, 정밀 물리 시뮬레이션 구현뉴턴 물리엔진은 구글 딥마인드, 디즈니리서치와 공동 개발한 리눅스재단 관리 오픈소스다. GPU 가속 워프(Warp)와 OpenUSD 프레임워크 위에 구축돼, 관절·균형·움직임이 복잡한 휴머노이드도 실제와 같은 물리 환경에서 학습하도록 지원한다. E2025.09.30 07:14
그리스 마리나키스 그룹 계열사인 캐피털컨테이너(Capital Containers Ship Management Corp.)가 HD현대미포조선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1800TEU급 1척 등 피더선 3척을 추가 발주했다.계약금액은 모두 1억5870만 달러(약 2200억 원)이며, 이로써 올해 한국 조선소와 체결한 피더선 건조 계약은 총 19척으로 늘었다. 누적 투자액은 약 9억8700만 달러(약 1조3800억 원)에 이른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각) 트레드윈즈가 보도했다.발주한 선박 3척은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2800TEU급 선박은 지중해와 북유럽 주요 환적항 노선에 적합하고, 1800TEU급은 상대적으로 작은 항만에도 드나들기 쉽다. 이를 통해 마리나키스2025.09.30 07:07
삼성중공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조선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삼성중공업이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 있는 스완디펜스앤드헤비인더스트리(SDHI)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이번 협력은 인도 정부가 올해 2월 발표한 30억 달러(약 4조2000억 원) 규모 해양개발기금 조성 계획과 맞물려, 한국 조선업계가 새로운 성장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인도 최대 드라이 도크 보유...조선 역량 30% 차지스완디펜스는 인도 조선 능력의 30%를 담당하는 현지 최대 조선소다. 특히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과 해양 설비를 건조할 수 있는 인도 최대 규모 드라이2025.09.30 06:47
미국 조선 재건에 막대한 투자와 법안 통과 등 진전이 있었으나, 정책을 실제로 추진할 핵심 인사들이 아직도 임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페어필드 선타임즈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해양 부흥, 역풍을 맞으며 항해'라는 보도를 통해 이런 내용을 전했다.청사진만 있고 실행할 사람은 없어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해양 지배력 회복을 목표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의회는 앞으로 10년간 전략상선단 250척을 건조한다는 '미국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을 초당파로 발의했다.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올 8월 26일 한미정상회담2025.09.30 06:37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지난 29일(현지시각) 회의를 열어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같은 날 신화통신이 전했다.이번 전회에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계획) 초안을 논의한다.제15차 5개년 계획은 중국 건국 이후 15번째 중장기 국가 발전 구상이다. 정치국 회의에서는 “복잡한 대내외 환경을 종합 분석해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을 함께 도모할 최상위 설계”라고 설명했다. 초안은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으로 의견2025.09.30 06:04
미국이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수출 제재를 대폭 강화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각) 기존 수출 제재 대상 기업의 자회사들을 자동으로 블랙리스트에 포함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상무부는 정부의 '개체 명단(Entity List)'에 올라 있는 기업 집단의 자회사들을 자동으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개체 명단’은 미국이 국가안보나 외교정책에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외국 기업들을 관리하는 수출 제재 명단으로, 1997년부터 운영됐다. 미국 기업들은 이 명단에 올라있는 그룹에 수출하려면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며, 중국 그룹들의 경우 대부분 라이선스가 거부된다.52025.09.30 05:59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선거로 뽑히지 않은 인물 가운데 가장 큰 권력을 휘두르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참모장 겸 국토안보 고문이 이민정책을 넘어 대학과 언론, 문화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밀러가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을 빌미로 좌파 탄압을 강화하면서 미국 사회 갈등을 키운다고 비판하는 심층 보도를 냈다.배넌 "사실상 총리…모든 정책 관여"스티브 배넌 트럼프 1기 수석전략가는 밀러를 두고 "그는 사실상 총리"라며 "국가안보와 재무 일부를 빼면 거의 모든 국내 정책에 깊숙이 관여한다"고 말했다.밀러는 트럼프 1기 때부터 유일하게 트럼프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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