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08: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초청받지 못한 채 회담이 추진돼 국제사회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ABC뉴스, 파이낸셜타임스(FT), 가디언, 포린폴리시 등 주요 외신은 이번 회담이 ‘핵심 당사자 없는 평화협상’이라는 점에서 외교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최근 잇따라 보도했다.◇ 젤렌스키 “사진만 원하는 푸틴, 정치적 승리 줄 뿐”이들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2025.08.09 06:34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으로 러시아와 일부 영토 맞교환 논의가 한창”이라고 밝혔으며, “다음 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년 반 동안 이어진 전쟁 지역을 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뺏긴 땅을 일부 되찾고, 러시아 쪽 일부는 맞교환해 양쪽에 이익이 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크림반도 전역과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남부 자포리자·헤르손 등 러시아 점령지역 약 20%가 논의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발표는 스티브 위트코프2025.08.08 09:30
방산 관련주들 주가가 급락세다. 이르면 다음 주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LIG넥스원이 전장대비 12.60% 급락한 52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로템 -6.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58%, 한화시스템 -4.76% 등이 줄줄이 급락 출발했다.전날 오후 늦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전 구체화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2025.08.07 07: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중재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만날 수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이는 트럼프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모스크바에서 푸틴을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소식으로, 양국 정상 간의 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7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아직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장소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위트코프가 푸틴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고 큰 진전이 있었다"고 게시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는2025.07.24 06:28
지난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가반부패국(NABU)과 전문반부패검찰청(SAPO)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검찰총장 산하 기관으로 두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해, 전쟁 중인 국가에 정치적 지진이 일어났다.이 조치로 주요 도시 키이우, 리비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에서 2000명을 넘는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등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파이낸셜타임즈(FT), CNN, 뉴욕타임스, 국내외 주요 매체가 이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젤렌스키 권력 강화 시도, 반부패 기관 독립성 훼손 지적 받아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취임 후 여러 차례 정부 개편을 통해 권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법안은 NABU와 SAPO를 대통령2025.07.18 05:58
치열한 국내 경쟁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중국의 소규모 드론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뜻밖의 '생명줄'을 찾았다. 중국 광둥성의 여러 회사들은 전장에서 사용되는 드론용 배터리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판매하며 사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둥관에 본사를 둔 한 배터리 회사의 영업 담당자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수억 위안(수백억 원) 상당의 대규모 주문을 확보했다"며 "러시아 공무원이 주문 접수 전 제품 품질 확인을 위해 우리 시설에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 최종 사용자의 기밀 유지2025.07.14 13: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공격용 무기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는 우크라이나 무장 계획을 새로 밝힐 예정이라고 이 계획을 잘 아는 두 소식통이 지난 13일 악시오스에 전했다. 갈등이 커지는 것을 피하려고 최근까지 방어용 무기만 보내겠다고 힘겹게 말해온 트럼프에게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다.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관리들은 이 무기가 전쟁 흐름을 바꾸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계산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이 계획에 모스크바를 포함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닿을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트럼프는 푸2025.07.14 06:21
국산 타타대우상용차의 군용트럭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필리핀에도 잇따라 수출되며 K-방산의 영토를 넓히고 있다. 대우 노부스 6x6 모델은 뛰어난 성능과 범용성, 혹독한 환경에서도 쓸 수 있는 내구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에 따르면 필리핀 육군은 최근 군수 능력 현대화 계획에 따라 타타대우의 8~10톤급 군용 화물트럭 도입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현지 방산업체를 통해 진행하며, 트럭은 몇 달 안에 필리핀 육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필리핀 육군은 이전에도 대우 노부스 기반의 견인차(레커)를 도입해 운용해왔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병력과 화물 수송용 새2025.07.12 06: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그 무기에 100% 비용을 지불한다"라며 "우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환멸감이 커지면서 이뤄낸 중요한 정책 변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신규 무기 패키지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거부해왔는데, 부분적으로는 분쟁에 스스로 휘말리는 것을 피하려 했기 때문이라2025.07.07 06:13
최근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서 전통 무기와 인공지능(AI), 드론 등 신기술이 함께 쓰이면서 전쟁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현지시각) 실제 전장 사례와 구체적 수치를 바탕으로 현대 군사혁신의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40대 타격..."비대칭 전력의 위력"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은 '스파이더스웹' 작전에서 러시아 본토 1000km 넘는 내륙에 있는 전략폭격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41대의 러시아 전략폭격기가 공격받았고, 최소 13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20대가량의2025.07.01 06:40
러시아의 스파이 활동이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돈으로 청소년을 매수해 전쟁에 이용하고 있다.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정보기관이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앱을 활용해 마치 게임을 하듯이 미성년자를 스파이와 테러리스트로 끌어들이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경찰은 최근 전국 고등학교에 찾아가 러시아 정보요원의 접근을 조심하라고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메신저로 돈 미끼, "퀘스트 게임"에 속아 정보 넘긴 청소년들지난해 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메신저 앱을 통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청소년을 조직적으로2025.06.23 05:0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 장기전이 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4개 주(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합병 주장을 다시 내놓으며, 키예프가 러시아가 실시한 국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면 무력 충돌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21일(현지시각) 스카이 뉴스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푸틴 대통령이 이처럼 우크라이나 영토 합병에 관한 입장을 다시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은 같은 민족이고, 우크라이나 전체는 러시아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군인이 발을 디2025.06.22 07:18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핵무기 보유 사례가 전 세계 핵확산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변화하는 세계 질서와 핵무기 클럽 확대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크라이나가 1994년 핵무기를 포기한 후 러시아 침공에 취약해진 반면, 북한은 핵무기 보유로 국제적 면책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핵포기의 뼈아픈 교훈1991년 소련 붕괴 후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당시 세계 3위 규모인 약 1800개의 전략 핵탄두와 전략 폭격기, 대륙간 미사일을 보유했다. 그러나 경제 붕괴와 미국의 압력에 직면해 1994년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따라 이를 러시아에 넘겼다. 그 대가로 미국·러시아·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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