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7 08:20
한국타이어는 올해 연간실적 가이던스에서 매출액은 9% 증가를 예상했지만 영업이익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판매가격을 공격적으로 인상할 수 있다면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 전망이 가능했다”면서 “한국타이어는 여전히 가격인상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평했다. 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판매가격 인상을 지연하게 되면 원가부담에 반영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660억원(전년비 +6.6%), 영업이익 1조830억원(전년비 -1.9%), 당기순이익 8190억원(전년비 -4.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6261억원(전년비 +3.1%), 영업이익 1조1038억원(전년비 +24.7%), 당기순이익 8530억원(전년비 +29.9%)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물량증가의 상당부분이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과 당장의 감가상각 부담이 불가피한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517억원(전년동기비 +1.6%), 영업이익 2494억원(전년동기비 -0.7%), 당기순이익 1977억원(전년동기비 +0.5%)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150억원(전년동기비 +1.2%), 영업이익 2397억원(전년동기비 +0.3%), 당기순이익 1836억원(전년동기비 -3.1%)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올 1분기 원자재(Raw material)의 현물가격(Spot price) 상승으로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고마진 미국시장에서의 경쟁심화와 판가인상의 지연, 고마진 윈터타이어 효과 소멸, 환율효과 미미 등으로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이다. 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자동차 섹터 내에선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2017.02.07 08:15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으나 사물인터넷 중심의 성장 기대는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대우 이학무 연구원은 “4분기 부진한 수익성은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한 비용 집행 때문이기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사물인터넷은 모든 산업 배경을 가진 업체가 경쟁하는 시장”이라며 “통신서비스 업체는 전용망 서비스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3310억원(전년비 +1.4%), 영업이익 1조6030억원(전년비 +4.4%), 당기순이익 1조4190억원(전년비 -14.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918억원(전년비 -0.3%), 영업이익 1조5357억원(전년비 -10.1%), 당기순이익 1조6601억원(전년비 +9.5%)으로 잠정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LoRa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상용화했으며 2017년에는 의미있는 서비스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 인가 대역을 활용하는 LoRa 서비스는 망 구축 및 운영 경험이 기존 인가 대역 기반의 서비스보다 더 중요시되기 때문에 해외 진출로 인한 수익성 시현 가능성이 훨씬 높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SK플래닛 역시 기대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이 개선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사물인터넷 중심의 성장과 전자상거래 및 미디어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2810억원(전년동기비 +1.2%), 영업이익 4050억원(전년동기비 +0.7%), 당기순이익 4747억원(전년동기비 -36.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2017.02.07 08:06
효성은 올해 섬유 원재료 가격 상승분에 대한 가격 전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효성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6995억원(전년비 +6.5%), 영업이익 1조957억원(전년비 +7.8%), 당기순이익 7000억원(전년비 +47.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효성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9291억원(전년비 -4.2%), 영업이익 1조163억원(전년비 +7.0%), 당기순이익 4754억원(-9.6%)으로 잠정 집계됐다. 효성은 올해 산자 부문에서 연말 가동률 조정 효과가 사라지고 증설효과도 반영되기에 전분기 대비 소폭 증익이 예상된다. 화학은 2월 PP(폴리프로필렌) 증설효과/TAC(트리아세틸셀룰로스) 필름 매출 증가 등에 따라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효성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759억원(전년동기비 +9.3%), 영업이익 2521억원(전년동기비 +13.4%), 당기순이익 1616억원(전년동기비 +27.3%)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1916억원(전년동기비 -1.4%), 영업이익 2150억원(전년동기비 +9.9%), 당기순이익 -228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윤 연구원은 효성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발생한 일회성손실이 제거되고 대부분 사업부의 영업환경이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가정했다. 윤 연구원은 효성의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2541억원을 약 15% 하회했다고 평했다. 반면 순이익은 환관련손실 및 충당금 약 1400억원 가량이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영업이익에 반영된 일회성손실은 효성캐피탈의 축산물펀드 관련 손실(240억원, 무역/기타사업부 반영)이다. 부문별로는 섬유/산자/건설/무역부문이 전분기 대비 감익됐고 화학은 예상과는 달리 PPR(폴리프로필렌수지) 수요 강세와/TAC 필름 매출 증가에 따른 감익폭 축2017.02.07 06:35
금호석유는 단기에 악화된 실적보다는 큰 싸이클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부타디엔/합성고무 증설이 전무한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반면 전방 타이어수요는 적어도 3~4%씩 매년 성장해 글로벌 합성고무/부타디엔 수급은 향후 몇 년간 좋아질 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진단했다.윤 연구원은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5억원(전년비 +51.2%), 영업이익 3252억원(전년비 +107.9%), 당기순이익 2564억원(전년비 +220.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9704억원(전년비 +0.9%), 영업이익 1564억원(전년비 -4.6%), 당기순이익 8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부타디엔이 역내 일부 설비의 트러블 이슈로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단기 시황/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윤 연구원은 “이후에는 합성고무 가격이 상승하거나 부타디엔이 소폭의 조정을 나타내며 마진은 정상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 실적보다 부타디엔/합성고무 싸이클이 바닥을 통과 중이라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윤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582억원(전년동기비 +67.3%), 영업이익 473억원(전년동기비 +2.2%), 당기순이익 383억원(전년동기비 -0.3%)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30억원(전년동기비 +25.4%), 영업이익 212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48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윤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306억원을 약 31% 하회했다고 평했다.실적 부진의 원인은 합성고무/페놀유도체 사업부의 적자다.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는데 BD(부타디엔) 가격 급등에 따른 스프레드 축2017.02.07 06:30
과다경쟁으로 갈수록 실적이 악화되는 면세점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던 면세점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의 매출은 1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면세점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화면세점도 이같은 대세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하다. 경영위기설이 제기된 동화면세점은 최대주주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지분을 호텔신라에 넘기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동화면세점의 지분구조는 2015년 말 현재 김기병 회장이 지분 41.66%(74만9850주), 신정희씨 21.58%(38만8500주), 김한성씨 7.92%(14만2450주), 호텔신라 19.9%(35만8200주), 롯데관광 7.83%(14만1000주), 동화종합상사 1.11%(2만주)를 갖고 있다. 동화면세점은 호텔신라와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라 풋옵션(매도청구권) 담보로 맡긴 주식 30.2%(54만3600주)를 호텔신라에 귀속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호텔신라는 기존에 매입한 주식 19.9% 외에 담보주식 30.2%를 추가로 취득하게 돼 동화면세점의 50.1%(90만1800주)를 소유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되고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잔여지분 49.9%(89만8200주)를 보유하게 된다.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동화면세점 주식 19.9%를 600억원에 매각하되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의 계약을 호텔신라와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면세점 주식을 매수한 호텔신라가 풋옵션을 행사하자 김 회장은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 30.2%를 추가로 내놓아 채무를 변제하는 대신 과반수 지분을 호텔신라에 넘기겠다는 것. 호텔신라는 김 회장의 지분을 인수하면 동화면세점의 50.1%를 소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할 수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채무 변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의 동화면세점 경영권 포기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가 돈으로2017.02.06 08:20
LG유플러스는 2016년의 양호했던 영업이익이 2017년 성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실적은 무형자산상각비 이외에 나머지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1조8130억원(전년비 +3.2%), 영업이익 7071억원(전년비 -5.3%), 당기순이익 4540억원(전년비 -7.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4510억원(전년비 +6.1%), 영업이익 7465억원(전년비 +18.1%), 당기순이익 4927억원(전년비 +40.3%)으로 잠정 집계됐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무선 사업의 성장이 유지되고 IPTV 사업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무형자산상각비가 증가하고 2016년에 이미 상당부분 통제된 비용은 추가적으로 크게 줄어들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2016년 3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 100억원과 4분기에 반영된 일회성이익 400억원도 2017년 성장에 저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260억원(전년동기비 +4.2%),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동기비 +0.2%), 당기순이익 1090억원(전년동기비 -0.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3조1221억원(전년동기비 +9.1%), 영업이익 1844억원(전년동기비 +63.0%), 당기순이익 1180억원(전년동기비 +198.0%)으로 잠정 집계됐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769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657억원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일회성 이익이 400억원 정도 발생했는데 이는 휴대폰 보조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소송에서 승소하여 판매수수료에서 차감된 금액이다. 이로 인해 4분기에는 아이폰7 출시, 갤럭시노트7 교체에 따라 단말2017.02.06 08:15
KCC는 주택 기초자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나 B2B 시장의 특성상 원재료 가격 상승이 원가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익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KCC가 본업의 가치 보다 주식보유지분 가치에 따른 변동성 확대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KCC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7000억원(전년비 +6.0%), 영업이익 3690억원(전년비 +13.1%), 당기순이익 2010억원(전년비 +31.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이씨씨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905억원(전년비 +2.2%), 영업이익 3264억원(전년비 +5.6%), 당기순이익 1526억원(전년비 -17.6%)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KCC의 지난해 본업 이익은 개선되었지만 영업외비용에서 주식보유지분 가치평가(매도가능금융자산평가) 손상차손 반영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KCC의 주요 보유주식지분 가치는 3조8000억원(삼성물산 8.97%, 현대중공업 7%, 현대산업 2.37% 등)에서 4분기 약 3조1000억원으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물산 주가의 상관관계가 약 58%로 동조화 현상이 최근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CC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378억원(전년동기비 +1.9%), 영업이익 365억원(전년동기비 -38.4%), 당기순이익 -296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KC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것이라고 평했다. 이는 합성수지 PVC가 약 12.0%, 기초유분 벤젠(Benzen) 약 12.8%, 톨루엔(Toluen)이 약 13.1% 일제히 가격 상승하는 등 원재료 비용이 증가했고 건축자재 PVC 창호 및 도료부문의 이익률이 소폭 하락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또한 계절적 비수기로 판촉활동에 따른 광고비 및 성과급 반영에 따른 판관비도 소폭 증가했기 때문으로2017.02.06 08:09
대상의 올해 실적은 2016년 기저효과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최근의 유럽 라이신 가격 반등과 유로화 강세 전환 등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하지만 식품부문 내 주력제품의 점유율 약세가 지속 중이고 동종업체 가운데 신제품 동향도 부진하다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대상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134억원(전년비 +2.1%), 영업이익 1217억원(전년비 +9.5%), 당기순이익 740억원(전년비 +21.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PM(영업이익률)은 4.2%로 추정된다. 대상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537억원(전년비 +8.3%), 영업이익 1112억원(전년비 +1.2%), 당기순이익 609억원(전년비 +29.0%)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대상의 올해 외형성장이 제한적인 만큼 마케팅비용 투입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의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079억원(전년동기비 +8.8%), 영업이익 92억원(전년동기비 +12.7%), 당기순이익 -76억원(적자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3%를 시현했다. 박 연구원은 대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KB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3분기와 같이 대상베스트코의 적자폭 축소는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장류 판매가 부진했고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다. 2016년 12월 대상FNF 합병 이후 계절적 비수기(1월과 12월 김장철 영향)로 인한 영업적자가 14억원 발생하는 등으로 인해 식품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파악된다. 박 연구원은 또한 라이신부문 내 매출비중 약 65%를 차지하는 유럽지역의 가격 하락과 유로화 약세 등에 따라 3분기와 유사한 규모의 라이신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대상에 대해 본질적인 실적 향상을 논하기가 이르고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에 있어 경쟁사보다 부진한 것도 사실이기2017.02.06 06:35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대금납부가 완료되면서 과점주주 방식으로 정부 지분 29.7%가 매각 완료됐다. 우리은행 이광구 전 행장이 연임되어 새로운 지배구조가 결성된 셈이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우리은행 정부 지분 21.4%가 남아 있지만 정부의 경영간섭이 사라지고 이사회가 경영전반에 걸쳐 의사를 결정하는 지배구조가 안착됐다”면서 “이제는 더욱 이익 안정성과 주주가치 경영이 강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과점주주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선임된 행장은 지주회사 전환이나 비은행 확대 등의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우리은행의 연결기준 순이자수익이 5조2807억원(전년비 +5.3%), 영업이익 1조8175억원(전년비 +11.4%), 당기순이익 1조3798억원(전년비 +8.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5조171억원(전년비 +5.4%), 영업이익 1조6308억원(전년비 +20.7%), 당기순이익 1조2682억원(전년비 +17.9%)에 이를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2017년 호실적은 상각했던 화푸부동산 환입과 지속되는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효율성 증가, 건전성 개선 및 카드 실적 회복 등이 주요인”이라며 “금호타이어 등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더해진다면 예상보다 이익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따라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2017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보다 8.79% 증가한 1조36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726억원(전년동기비 +2.3%), 영업이익 5733억원(전년동기비 +3.1%), 당기순이익 4350억원(전년동기비 -2.6%)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2719억원(전년동기비 +2.2%), 영업이익 2416억원(전년동기비 -37.0%), 당기순이익 1510억원(전년동기비 -31.8%)으로 전망2017.02.06 06:30
지난해 3분기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당한 대우건설의 M&A(인수합병)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이 정상적인 회계 감사를 받도록 한 후 연내 대우건설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KDB밸류제6호펀드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내에 해당 지분을 어떻게든 팔아야 하는 형편이다. 해당 펀드는 만기가 오는 10월 돌아오고 만기를 더 이상 연장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우건설이 시장에서 팔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감사의견을 받아야할 처지다. 대우건설이 또다시 감사의견 거절을 받게 되면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는 대우건설이 지난해 3분기에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받은 감사의견 거절은 재무제표를 검증하기 어렵거나 기업 존립이 어렵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상황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013년 12월 퇴직 임직원의 내부 고발에서 시작된 분식회계 의혹으로 2015년 8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0억원, 전•현직 대표이사 해임 권고 등의 제재를 받은바 있다. 당시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과징금 10억원의 중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회계법인이 딜로이트안진으로 변경됐다. 딜로이트안진은 삼일회계법인의 전철을 밟기 위해서는 회계감사에 철저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산업은행이 최근 최대주주 몫으로 분류되는 대우건설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 이종철 PE실장을 앉히기로 한 것도 대우건설 M&A 정상화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 대우건설 임경택 부사장(CFO)이 지난해 3분기 감사의견 거절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나고 새로운 CFO를 선임하는 등 인적 쇄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새로운 인적 진용 구성을 갖추고 사외이사 선임 작업 등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M&A 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지분 매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새로운 인적 구성 절차2017.02.05 08:00
휴젤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 휴젤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A형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다. 휴젤의 액면가는 500원으로 2일 종가 33만8500원을 기록했다. 5000원 환산주가로는 338만5000원으로 삼성전자 주가에 비해 197만3000원에 비해 1.7배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휴젤의 올해 9월 말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864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OPM)은 49.9%로 나타났다. 이는 휴젤이 제품을 팔면 절반 상당의 영업이익을 남긴다는 것으로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률 선두권을 기록하고 있는 알짜배기 회사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개별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3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9월 말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48조5350억원, 영업이익 20조19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3.5%에 달했다. 휴젤의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에 비해서도 무려 3.7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휴젤은 지난달 25일 ▲현행 이사 최대 9명에서 13명으로 변경 ▲대표이사 문경엽과 사내이사 김종민, 권순우 해임의 건 ▲사내이사 홍성범, 심주엽 신규 선임의 건의 내용의 안건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신청하는 내용의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올해 9월 말 현재 휴젤의 최대주주는 동양에이치씨로 지분 24.36%(80만주)를 갖고 있고 문경엽 대표가 0.21%(6789주)를 보유하고 있다. 홍성범씨는 동양에이치씨의 최대주주이고 심주엽씨는 동양에이치씨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동양에이치씨가 휴젤 문경엽 대표와 홍성범 최대주주 간 지분율 다툼이 있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처분 소송 결과에 따라 동양에이치씨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11월 9일 홍성범씨로 변경됐음을 공시한 바 있으며 고등법원에서 본안소송이 진행 중이다. 정관변경과 이사해임은 상법상 특별결2017.02.04 08:00
GS리테일은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119억원(103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GS리테일은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추가 인수해 단독 경영권을 확보함으로써 시너지를 통해 조기 수익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GS리테일은 왓슨스코리아 차입금 상환과 신규점 투자를 위해 420억원 규모의 자금대여를 결정했다. 왓슨스코리아도 지에스리테일로부터 올해 2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 2.09%의 이율로 42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왓슨스코리아는 GS리테일이 홍콩의 허치슨왐포아 계열의 드러그스토어인 왓슨스와 합작하여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004년 12월 23일 건강, 운동, 미용용품, 화장품 및 잡화 분야에서의 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왓슨스코리아는 GS리테일과 왓슨스(코리아) Holdings Limited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인수로 GS리테일이 100%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2015년 말 현재 왓슨스코리아의 자본금은 794억원 규모이나 결손금 495억원이 발생해 자본총계가 29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왓슨스코리아의 국내에서의 실적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수년째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2010년 -26억원, 2011년 2억원, 2012년 -27억원, 2013년 -116억원, 2014년 -84억원, 2015년 -7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2010년 512억원에서 2015년 1274억원으로 2.5배 성장했다. GS리테일이 왓슨스코리아 주식 50%를 119억원에 사들인 것도 왓슨스코리아의 실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장 간편한 가치평가 방법으로 자산에서 부채총계를 뺀 자본총계로 계산하면 자본총계 298억원의 절반인 149억원에서 20% 상당 할인한 금액으로 평가된다. 왓슨스코리아는 최근년도인 2015년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이나 PER(주가수익비율) 방식으로는 가2017.02.03 08:23
롯데칠성이 지난달 19일 공시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 검토를 계기로 하반기께 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맞물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인적 분할 등의 기업 구조의 변화나 자산의 가치가 변동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지배구조 개선이 영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영업자산과 투자자산을 분할한다고 가정하면 재원이 한정된 영업회사의 맥주 관련 마케팅 지출이 더욱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장의 단기적인 초기 마케팅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크므로 롯데칠성음료의 지배구조 변화는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긍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지주사로 전환된 뒤 오너 일가의 지주사로의 영업회사 지분 현물 출자 등을 가정하면 더욱 맥주사업의 적자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것. 이 연구원은 “그룹 지배구조 변화, 호텔롯데 상장 등이 추진되면 롯데칠성이 보유한 롯데리아와 롯데정보통신의 상장도 동시에 추진될 수도 있다”면서 “이들 회사를 동시에 보유한 롯데쇼핑(롯데칠성 지분율 3.9%)의 가치가 상승해 전체 투자자산의 가치가 재부각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490억원(전년비 +7.6%), 영업이익 1590억원(전년비 +6.9%), 당기순이익 970억원(전년비 +33.2%)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695억원(전년비 +3.1%), 영업이익 1488억원(전년비 +4.1%), 당기순이익 728억원(전년비 -27.4%)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실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약식으로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5322억원으로 예상치 5327억원과 일치했지만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해 예상치 56억원을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예상치인 -148억원보다 낮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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