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03:35
미국이 암호화폐 친화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전 세계 불법 자금 유통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법안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로고프 교수는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우리의 달러, 당신의 문제, 글로벌 금융의 격동의 70년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내부자의 견해"의 저자다. 그는 기고문에서 "미국이 공식 승인 도장을 찍어줌으로써 잠재적으로 전 세계에서 탈세와 온갖 불법 활동을 부추길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스콧 베선트 재무장2025.08.04 03:35
최근 세계 원유시장에 큰 변화가 일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년 반 동안 한계를 드러내던 서방의 제재를 대폭 강화하면서다. 지난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나라에 '2차 제재'라는 강한 방침을 내세웠다고 전했다.◇ 인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38%…미국, 관세 25%·추가 벌금 부과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꾸준히 들여오고 있던 인도에 25% 관세를 물렸고, 원유 구매 '벌금'도 추가로 내도록 했다. 인도는 그동안 전체 원유 수입의 약 38%를 러시아에 기대왔다. 인도 정부는 "수입을 끊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실제로 인도 국영 정유회사는2025.08.04 02:15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미국 정보기관이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 국방 분야를 대상으로 600여 건의 사이버 공격을 자행했다고 대외적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2025년 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사이버보안협회가 발표한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공격은 단순한 탐색을 넘어 군사 설계도와 시험 절차, 핵심 군사 사양까지 목표로 한 고도화된 해킹이었다고 강조했다.◇ 미국-중국 ‘해커 대전’…양국 간 공방 치열 중국 사이버보안협회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군수기업뿐만 아니라 국방대학, 위성통신 회사, 첨단 무기 연구기관 등 주요 전략 영역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는 한 방위2025.08.04 01:45
미국 의회에서 중국 조선소 의존을 끊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조선업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초당파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에드 케이스(민주당·하와이) 하원의원과 제임스 모일런(공화당·괌) 하원의원은 1920년 존스법(Jones Act) 허점을 해결하려는 '상선 동맹국 파트너십법(Merchant Marine Allies Partnership Act)'을 하원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케이스 의원은 "해양법 오랜 허점에 따라 존스법 화주들이 주요 선박 부품 제조와 개조를 외국 조선소, 주로 중국 조선소에 맡길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며 "이런 수정은 사소하지 않으며 종종 전체 엔진 교체, 액화천연가스(LNG) 전환과 기타 중요한 점검이 포함2025.08.04 01: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관세 부과 시한을 맞아 약 70개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을 분석한 전문가 6명의 견해를 종합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캐나다 상품에 35% 관세를 매기는 것을 포함해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나라들에 새로운 관세를 발표했다. 행정부는 당초 목표했던 "90일 동안 90건의 거래"를 이루지 못했지만, 영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무역 상대국과는 협상을 마무리했다. 멕시코에는 관세 기한을 90일 더 늘렸다. 동시에 자이르 보우2025.08.03 11: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도발적인 핵 위협 발언에 대응해 핵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뉴스위크가 지난 1일(현지시각) 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이 핵 위협 수준까지 고조된 극도로 위험한 상황을 보여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의 매우 도발적인 발언에 근거해 이런 어리석고 선동적인 발언이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핵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말은 매우 중2025.08.03 10:28
LG에너지솔루션이 베트남의 신흥 공업지역으로 떠오르는 푸토성에 전기차와 전기 이륜차(E2W) 배터리 생산을 포함한 친환경 이동수단(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안에는 배터리 생산 공장과 교체형 충전소 건설,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자금과 연계하는 방안 등이 담겨 현지 정부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2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바오팝루엇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이진우 상무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일 푸토성의 쩐주이동 인민위원장과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회담을 열고,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생산 공장과 배터리 교체 겸용 충전소 건설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사업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 사2025.08.03 08:40
포드와 SK온이 함께 세운 전기차 배터리 회사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의 노조 설립 여부가 이달 말 노동자 투표로 정해진다. 이번 투표는 미국 남부 대규모 전기차 산업의 노사 관계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조직 확대와 맞물려 그 결과에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2일(현지시각) 오는 8월 26일과 27일,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의 생산직과 유지보수직 노동자 모두를 대상으로 노조 가입 투표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투표는 올해 초 블루오벌SK 소속 노동자 과반수가 유해 화학물질에 따른 폭발 위험 등 공장 안전 문제와 회사 경영 방식을 문제 삼으며 노조 결성을2025.08.03 08:39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장치 메가팩(Megapack)을 적용한 '페레그린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바리오 로건 지역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테슬라 노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청정에너지 기업 아레본(Arevon)이 1억600만 달러(약 1473억 원)를 투입해 구축한 이 프로젝트는 200메가와트(MW) 규모로,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대에 약 20만 가구에 2시간가량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전력망의 공급 불안정을 완화하고, 피크 시간대 수요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아레본의 케빈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 테슬라 메가팩을 운용해왔지만2025.08.03 08:06
몬테네그로 공항 운영권 사업자 선정에서 2위를 차지한 룩셈부르크-미국계 기업 '코르포라시온 아메리카 에어포트(CAAP)'가 1위인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의 선정 결과에 불복해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의 최종 사업자 선정 여부는 국가운영권위원회의 결정 이후로 미뤄졌다.2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현지 매체 '비예스티(Vijesti)'에 따르면 CAAP는 지난 1일 입찰위원회 결정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서를 국가운영권위원회에 제출했다. 국가운영권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한 달 안에 CAAP 이의 신청의 타당성을 판단한다. 현지 소식통은 일부 이의가 우편으로도 접수될 수 있어 최종 마감 시한은 며칠 더 걸릴 수 있다고2025.08.03 08:04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호주 도로 환경에 맞춰 본격적으로 최적화된다.지난 2일(현지시각) 하이드로젠 센트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은 100% 호주 기업 '어드밴스드 메뉴팩처링 퀸즐랜드(AMQ)'와 손잡고 엑시언트 수소 트럭의 현지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AMQ는 브리즈번의 최첨단 시설에서 호주 도로 환경과 규제에 맞춰 트럭을 재설계·재생산한다. 이번 사업은 호주에 수소 연료전지 트럭이 처음 도입되는 사례로, 현지 무공해 운송과 첨단 자동차 공학 분야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세계적 혁신과 현지 역량의 만남…'상생' 모델 구축이번 협력은 세계적 혁신과 현지 역량이 만난 상징적인 사례로 꼽힌2025.08.03 08:02
고가 금속 없이도 고성능을 내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개발이 현실이 됐다.최근 캐나다 맥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SLAC 국립가속기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기존 배터리 가격을 잡아먹던 니켈과 코발트 대신, ‘무질서한 암염(Disordered Rock Salt·DRX)’ 구조 양극재를 단 한번도 분쇄하지 않고도 200나노미터 미만의 균일한 미세입자로 대량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는 지난 2일(현지시각) 테크널리지 보도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국제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그동안 DRX 양극재는 입자 크기와 품질을 고르게 하는 일이 어려워 생산 과정에서 꼭 분쇄나 후처리 작업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2단2025.08.03 07:56
한반도 요충지인 오산공군기지에서 미군의 큰 규모 전력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미 제7공군이 추진하는 'F-16 대형 비행대' 구축 작업이 2단계에 들어가면서 F-16 전투기 62대가 집결한다. 한국 공군도 160여 대의 F-16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어 조만간 한반도에는 220여대의 F-16이 한반도 상공을 누빌 전망이다. F-16은 최고 속력이 마하 2를 넘고 각종 무기 7.7t을 탑재해 공대공, 공대지 공격과 전자전 등 복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이하 TNI)'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 공군이 오산공군기지의 F-16 파이팅 팰컨 부대를 늘리는 2단계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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