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3 06:30
KT는 올해 기존 통신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IoT(사물인터넷) 중심으로 성장 가시성을 높여 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안정적인 수익성 지속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이학무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사업자는 전용 통신망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산업에서의 경쟁 우위가 부각될 것”이라며 “KT는 하반기부터 NB-IoT 기반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 서비스를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케이티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22조5730억원(전년비 -0.8%), 영업이익 1조4720억원(전년비 +2.2%), 당기순이익 8700억원(전년비 +9.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의 2016년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22조7437억원(전년비 +2.1%), 영업이익 1조4400억원(전년비 +11.4%), 당기순이익 7978억원(전년비 +26.4%)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KT 무선사업의 요금제 상향이 선택약정할인 증가를 상쇄하면서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를 방어하여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선전화의 매출 축소를 초고속인터넷 및 IPTV와 미디어 사업이 상쇄하고 매출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물인터넷 산업에서는 기존 통신서비스 산업과는 다르게 통신사들 간의 경쟁이 아닌 타 산업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경쟁한다. 이 연구원은 “전용 통신망이라는 경쟁우위를 갖게 된다는 것은 타 업종에서 사물인터넷 사업을 하는 업체보다는 경쟁우위가 있다”면서 “사물인터넷 기반의 성장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KT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6조211억원(전년동기비 +1.0%), 영업이익 2263억원(전년동기비 -15.3%), 당기순이익 930억원(전년동기비 -195.8%)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 중지로 인한 수요 이연 효과와 신규 아이폰 출시 효과로 단말기 매출이 예상보다 높아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ARPU가2017.02.02 08:49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이슈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SK그룹 내 M&A(인수합병) 전문가로 알려진 박정호 CEO가 SK텔레콤에 부임하는 것을 계기로 인적분할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 인적분할의 핵심은 SK하이닉스에 달려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 상 자회사(SK텔레콤)의 손자회사(SK하이닉스)는 증손자회사를 인수할 경우 지분율 100%를 전량 인수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분야에서 M&A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SK하이닉스를 ㈜SK의 자회사로 편입해 반도체 분야에서의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게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는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가 존재한다고 제시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SK텔레콤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하고 SK가 이를 흡수합병 한 후 SK하이닉스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는 경우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 주주 입장에서는 합병으로 낮아진 지배력을 복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주주가치 증대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대주주 지분이 희석된다는 점과 자사주 활용 금지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을 양수하고, SK의 IT서비스 사업을 양도하는 스왑 시나리오다. 정 연구원은 “이 경우 대주주 지분율의 변동은 없다”면서 “하지만 SK의 IT서비스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적정 가치평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 확대나 주주가치 증대 정책 등 긍정적인 면이 존재한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SK하이닉스 영업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통한 세전이익 성장과 주가상승에 기여한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정호 사장 부임으로 SK텔레콤에 미치는 영향은 ▲본업2017.02.02 08:45
농심은 지난해 12월 제품가격을 5~7% 인상한 효과가 점차 가시화돼 기저부담이 없는 올해 2분기부터는 높은 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볼 때 경쟁사들이 농심의 가격 인상 3~4개월후에 제품가격을 따라 올렸다”면서 “이 시차 구간에서 농심이 점유율 하락을 막기 위해 마케팅비 지출을 늘릴 개연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4580억원(전년비 +11.2%), 영업이익 1410억원(전년비 +53.3%), 당기순이익 1340억원(전년비 -33.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920억원(전년비 +1.3%), 영업이익 920억원(-22.2%), 당기순이익 2010억원(전년비 +71.2%)에 이를 전망이다. 농심의 올해 실적은 2016년 1분기에 프리미엄 짬뽕류의 인기가 매우 컸다는 사실도 부담이 된다. 2분기부터 경쟁사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고 농심의 마케팅비는 줄어들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농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올 1분기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348억원에 그치겠으나 2분기에는 전년동기에 비해 77.3% 급증한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674억원(전년동기비 +0.2%), 영업이익 243억원(전년동기비 -15.8%), 당기순이익 190억원(전년동기비 -32.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255억원과 한국투자증권 추정치인 264억원보다 약간 작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내수 라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2% 줄어든 탓이다. 이번 분기의 프리미엄라면 매출액은 전분기의 320억원보다는 늘겠으나 전년동기의 415억원은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생수와 스낵 매출액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미국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6.2%, 16.0% 증가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2017.02.02 08:40
올해 3월 사업 승인이 만료되는 GS홈쇼핑의 사업 재승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TV홈쇼핑에 적용하는 재승인 기준을 한층 엄격하게 설정했고 불공정 거래행위와 납품 업체 지원관련 재승인 심사 항목 등을 통합해 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심사에는 해당 항목의 기준을 넘지 못할 시에는 재승인 심사에서 퇴출 시킨다는 ‘과락제’가 도입됐다. 홈쇼핑 업체는 5년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고 심사에서 탈락되면 문을 닫아야하는 최악의 사태도 발생될 수 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와 지난해 실적에 대한 잠정 영업실적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시했다. GS홈쇼핑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652억원(전년비 -2.4%), 영업이익 1268억원(전년비 +12.7%), 당기순이익 1035억원(전년비 +28.1%)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GS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률(OPM)은 11.90%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실적은 상장사들의 개별기준 영업이익률이 6.31%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GS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이 대체적으로 코스피 상장법인 영업이익률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GS홈쇼핑의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홈쇼핑 업계의 이익은 판매수수료와도 직결된다. 홈쇼핑이 처음 시작된 1996년도 판매수수료는 평균 18%대였지만 현재 최고 36%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1374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GS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은 11.61%에 달한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812억원(전년동기비 -7.7%), 영업이익 451억원(전년동기비 +14.8%), 당기순이익 326억원(전년동기비2017.02.02 06:35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를 크게 하회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2901억원(전년비 +3.0%), 영업이익 6799억원(전년비 -21.6%), 당기순이익 6974억원(전년비 -18.0%)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OPM(영업이익률)은 6.6%에 불과했고 2011년 IFRS 회계기준 적용 이후 가장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이는 모듈부문의 부진에 기인한 바 크다”면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3.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AS부품 부문의 23.2% 영업이익률을 희석시켰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고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경쟁심화로 인한 가격인하 및 위안화 환율절하, 품질관련 비용의 보수적 재산정 영향, 그리고 멕시코, 중국, 유럽의 핵심부품 공장 초기 감가상각 부담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 생산물량 감소 및 기아차 파업여파 지속과 경상개발비 증가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는 지분법 평가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차의 실적부진도 당기순이익을 깎아 내렸다. 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쇼크가 향후 일정부분 개선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신규공장의 가동률 영향은 멕시코의 불확실성을 제외하곤 대부분 해결될 수 있고 생산물량 축소도 2017년 연간계획 대로라면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다. 품질관련 비용도 귀책사유 협의 이후 개선될 수 있다. 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3600억원(전년동기비 +0.2%), 영업이익 7213억원(전년동기비 +0.4%), 당기순이익 7704억원(전년동기비 -3.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국 포함 현대·기아차의 생산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6%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중국 4공장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도 램프업(생산량 증대)을 통해 생산대수가 늘기 때문이다. 판가가 소폭 하향 조정됐다고 가정해도 생산2017.02.02 06:30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M&A(인수합병)에 나서는 데는 지속적인 성장 및 발전과 경영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 할 수 있다. M&A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 제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SK가 LG그룹의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업체인 LG실트론을 인수한 것도 반도체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의 측면의 받아들여진다. SK그룹은 지난 2015년 11월에는 OCI가 보유한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주당 9만3000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반도체 산업 활황과 함께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2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SK그룹은 인수가격의 2배가 되는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업 하나를 M&A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작은 기업 하나를 M&A하려해도 수개월 이상 걸리고 큰 기업의 M&A에는 반드시 거쳐야 될 적지 않은 절차가 있다. 자칫 이 과정들을 소홀히하고 M&A를 추진하게 되면 시너지를 기대했던 M&A가 오히려 독(毒)이 되어 인수기업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회사가 추진하는 M&A 절차는 매각의사결정 → 매각 주간사 선정 → 매각 주간사 실사 → 매각방안 결정 → 티저 레터(Teaser Letter) 발송 → 인수의향서 접수 → 데이터 룸(Data Room) 마련 등의 절차를 밟는다. 이어 예비입찰 실시 → 입찰서 심사 → 최종입찰대상자 선정 → 최종입찰대상자의 실사 과정 → 최종입찰제안서 접수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합의 및 본계약 체결의 과정을 거친 후 M&A가 완료된다. 이 과정에서 매각 주간사가 발송하는 티저 레터는 잠재적 투자자에게 매각물건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하며 투자를 유도하는 투자 안내문의 성격이라 할 수 있다. 데이터 룸은 인수 희망자들이 매각기업에 대한 재무정보 등을 접할 수 있도록 매각주간2017.02.01 08:23
메리츠화재는 올해가 보험 영업력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은 지난해처럼 채권 매각을 통해 높은 투자이익을 실현하기 어려우며 설계사 조직 개편 및 GA(보험대리점)와의 협상에 따른 신계약 결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향후 투자이익률과 신계약 성장률, 사업비율 등이 주가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손해보험 6개사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5조7510억원(전년비 +1.4%), 영업이익 3480억원(전년비 -7.2%), 당기순이익 2394억원(전년비 -7.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2016년 별도기준 경과보험료는 5조6690억원(전년비 +6.5%), 영업이익 3750억원(전년비 +45.9%), 당기순이익 2600억원(전년비 +52.0%)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손해보험 주가는 향후 점진적인 주가 회복이 예상되나 2위권 손보사는 주가 회복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이익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자동차보험 개선세는 2016년 연중 정점이 확인됐으며 장기보험 위험손해율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할 만한 요인이 부족하다. 정 연구원은 “손보사는 자본확충 부담이 주가 회복 속도를 제한할 전망”이라며 “2위권 손보사는 오히려 금리 정체 혹은 약세 시점에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는 1조4400억원(전년동기비 +4.0%), 영업이익 610억원(전년동기비 +13.2%), 당기순이익 377억원(전년동기비 +7.8%)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1조4280억원(전년동기비 +2.6%), 영업이익 900억원(전년동기비 +4.7%), 당기순이익 630억원(전년동기비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지난해2017.02.01 08:19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마진이 양호한 그룹사 물량 증가 및 해외 저가 물량 비중 감소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수주가 저점을 통과할 전망”이라며 “2017년에도 2조~3조원 수준의 그룹사 수주가 가능하며 해외도 수주 대기 프로젝트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2340억원(전년비 -11.1%), 영업이익 2540억원(전년비 +262.3%), 당기순이익 1790억원(전년비 1804.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94억원(전년비 +8.8%), 영업이익 701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94억원(흑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UAE POC의 3조원 상당 수주가 유력하다. 2017년 상반기 예정되어 있는 바레인 밥코(총 5조원, 삼성엔지니어링 부문 1조5000억원)의 결과는 올 1분기 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44억원(전년비 +2.8%), 영업이익 -133억원(적자전환), 당기순이익 -33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526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원가율은 합산 97%, 비화공 부문 108%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사우디 얀부 발전 공사(해지금액 1조6000억원)의 발주처 타절 통보로 1982억원의 손실을 반영했다. 바드라 현장 794억원, 기타 현장 200억원의 추가 정산 이익이 발생했다. 지난해 수주는 연간 5조원(해외 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6조원의 83%를 달성했다. 삼성 관계사 수주는 총 3조7000억원이다. 기존 강점이었던 화공 부문 수주 부진 및 얀부 매출 차감으로 수주잔고는 7조8000억원(전년비 -35%)를 기록했다.박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360억원(전년동기비 -2.6%), 영업이익2017.02.01 08:10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계절적 최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타이트한 중대형 LCD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제한적인 LCD TV 패널 출하량 감소와 LCD TV 패널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를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7560억원(전년동기비 +12.8%), 영업이익 7510억원(전년동기비 +1801.3%), 당기순이익 5970억원(전년동기비 +4만9650.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7조9360억원(전년동기비 +5.9%), 영업이익 9043억원(전년동기비 +1389.8%), 당기순이익 8247억원(흑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에도 대형 TV 수요 증가에 따른 LCD TV 평균 사이즈 확대 영향으로 면적 기준의 중대형 LCD 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공급 증가는 전년동기에 비해 0.2%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1분기 중대형 LCD 수급은 전분기 대비 다소 완화되겠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7세대 LCD Fab. (L7-1) 생산 가동을 중단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iPhone을 포함한 중소형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40~50% 가량 감소하면서 Mobile 부문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27조8120억원(전년비 +4.9%), 영업이익 2조7020억원(전년비 +106.0%), 당기순이익 1조9280억원(전년비 +10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6조5041억원(전년비 -6.6%), 영업이익 1조3114억원(전년비 -19.3%), 당기순이익 9315억원(전년비 -9.0%)으로 잠정 집계됐다. LCD 업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TV 세2017.02.01 06:35
삼성카드는 올해 업계 전반의 신용카드 취급고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용 감축에 따른 수익성 보전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정부의 정책적 소비 진작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비용관리를 통한 수익성 회복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3조6100억원(전년비 +4.0%), 영업이익 4490억원(전년비 +4.2%), 당기순이익 3400억원(전년비 -2.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영업수익 3조4700억원(전년비 +5.1%), 영업이익 4309억원(전년비 +12.2%), 당기순이익 3494억원(전년비 +4.7%)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4분기의 인건비 선반영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전입으로 2017년 비용절감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지난해 올앳 지분 평가익 및 매각익, 르노삼성발 배당수익 증가, 보험금 수취 등 연간 550억원 수준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음을 감안할 때 비용 선반영이 합리적인 선택인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카드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8377억원(전년동기비 -0.9%), 영업이익 673억원(전년동기비 -44.6%), 당기순이익 657억원(전년동기비 -29.4%)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회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7%, 7.2% 하회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주로 2017년 인건비에 대한 선반영 400억원 규모 및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추가 전입 150억원 규모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 개인 신용판매 취급고는 18조원(전년동기비 +12.1%)으로 회사 추정치 17조7000억원을 상회하는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조달비용률 및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bp, 37bp 하락했으며 판관비용률은 인건비 선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희망퇴직비용 인식의 기2017.02.01 06:30
LG전자는 올해 MC(스마트폰) 사업부의 영업적자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VC(자동차 부품) 사업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사업을 미국, 한국, 독일, 러시아 등 핵심 지역 국가에 집중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 ‘G6’는 G4/G5와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을 지양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펙은 방수/듀얼카메라/무선충전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소 연구원은 올해 G5 대비 2배 이상인 7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또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이 트럼프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GM Bolt 판매량이 3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GM Bolt 공장은 미시간에 있고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VC 사업부 매출액이 3조4000억원 상당으로 2016년의 2조7000억원에 비해 28% 상당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선점으로 프리미엄 TV 브랜드로 부각되고 있는 점도 호재라 할 수 있다.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OLED TV 판매량이 지난해 60만대에서 올해에는 100만대로 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LG전자의 65인치 OLED TV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데 OLED TV의 마진율은 LCD TV 대비 2배 이상이다.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7조6381억원(전년비 +4.1%), 영업이익 1조8131억원(전년비 +35.5%), 당기순이익 1조998억원(전년비 +770.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는 35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지난해 4분기가2017.01.31 08:23
삼성물산은 실적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올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9조574억원(전년비 +3.4%), 영업이익 6563억원(전년비 +370.5%), 당기순이익 5832억원(전년비 +270.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조1027억원(전년비 +110.6%), 영업이익 1395억원(전년비 +276.0%), 당기순이익 208억원(전년비 -99.2%)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분기 건설 부문의 리스크를 선반영하여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17년 지난해의 선제적 비용 반영 효과로 인한 건설부문의 정상화가 기대된다”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6563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9434억원(전년동기비 +10.0%), 영업이익 2108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583억원(흑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순이익은 예상치을 크게 상회했다고 평했다. 지분법 대상인 바이오 에피스의 누적 손실을 이연 법인세 자산으로 변경 인식하면서 법인세 환급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프로젝트 공사 마무리,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공사, 해외 토목 및 플랜트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화성 반도체 라인과 평택 프로젝트 등 고마진의 관계사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영업이익율은 전분기 5.1%에서 4.5%로 0.6%포인트 감소했다. 패션 부문은 6개 브랜드 철수로 40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리조트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부진했으나 식음료 사업 부문은 베트남의 무선 사업장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 8.2%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가정할 경우 브랜드 로열티 가치가 5조4900억원으로2017.01.31 08:14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내 해외 저가 현장이 마무리되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 측은 해외 사업 부문의 연간 이익 손익 분기점을 예상하고 있다. 주택 분양 계획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3500세대(2016년 2만8000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1976억원(전년비 +10.5%), 영업이익 4239억원(전년비 +196.4%), 당기순이익 2829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356억원(전년비 +4.4%), 영업이익 1430억원(전년비 +17.1%), 당기순이익 -202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주택 매출액은 5조1000억원(전년비 +64.0%)으로 전망된다. 예상 대비 높은 분양계획으로 2018년까지 주택 매출액은 5조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분기는 매출액 3조1154억원(전년동기비 +4.7%), 영업이익 528억원(전년동기비 -0.4%), 당기순이익 -171억원(적자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740억원(전년동기비 +16.5%), 영업이익 860억원(전년동기비 +195.5%), 지배주주 순이익 57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외 저가 현장비용 반영에도 시장 기대치였던 520억원에 부합했다. 해외 현안 프로젝트는 대거 정리됐다. 전 분기에 최대 비용을 반영했던 UAE(아랍에미리트) RRE(확장공사)는 450억원으로 PAC(예비공증서)를 수령하여 완공됐다. 사우디 라빅2 CP 3&4는 올해 1분기 내, 쿠웨이트 tank farm은 상반기 내 공사 완료 예정이다. 순이익은 의정부경전철 손실 477억원, 용인 동백(미착공PF 현장, 분양률 98%) 충당금 387억원, 판교 알파돔 시티 주식 상각 177억원의 반영으로 적자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 수주 목표가 3조8000억원으로 기대 대비 보수적이나 수1
비트코인·이더리움·XRP·BNB·솔라나가 급락한 5가지이유
2
뉴욕증시 "공매도 폭탄" 비트코인 급락
3
양자 컴퓨팅 3분기 실적 미리보기… 매출 성장 vs 수익성 딜레마
4
리플 RLUSD·XRP, 美 최초 마진 담보 승인...파생상품 시장 새 전환점 되나
5
연준 FOMC 다시 금리인하 급선회 뉴욕증시 비트코인 "ADP 고용보고서 환호 폭발"
6
삼성 엑시노스 2600, 'M5급 성능' 유출…2나노 GAA '진위 논란'
7
뉴욕증시 부활 양자컴 폭발...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비트코인 암호 해독"
8
비트코인 끝내 10만달러 붕괴 "레버리지 강제 청산"
9
리플 XRP만의 문제가 아니다...모든 암호화폐 '핏빛'으로 물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