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08:38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태국 왕립 공군(RTAF)이 캄보디아 군사 목표물 공습에 한국산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를 처음 실전에 사용했다.장거리 활공 유도폭탄이다. 한국이 수출한 정밀유도무기가 실전에서 운용된 첫 사례로, K-방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한국과 태국 사이 방산 협력의 뚜렷한 성과를 보여줘 주목된다.군사 전문 매체 '디 에비에이셔니스트'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각) 태국 공군이 F-16A 전투기에 LIG넥스원이 개발한 KGGB를 장착해 캄보디아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에는 태국 공군 F-16 전투기 왼쪽 날개에 장착한 KGGB의 모습과 함께, 폭탄 위에 '2025.07.27 07:15
육군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주력전차(MBT) 'K3 전차'의 개발 청사진이 드러났다. 현대로템이 주도하고 방위사업청 등과 협력해 개발하는 K3 전차는 '유무인복합전차'로 인공지능(AI), 스텔스, 무인 전투 드론, 수소 하이브리드 엔진 같은 첨단 기술을 집약해, K2 흑표 전차를 뛰어넘는 미래 전장의 지배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무인포탑·스텔스 설계로 생존성 극대화26일(현지시각) 국방 전문 매체 내셔널 시큐리티 저널에 따르면 K3 전차는 파격적인 외관과 설계 사상을 채택해 적의 탐지 확률을 줄이고 승무원 생존성을 극대화했다.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포탑으로 전차의 전체 높이를 획기적으로 낮췄고, 이 구조 덕분에 승무원은2025.07.27 05:35
인도와 파키스탄의 최근 군사적 충돌이 인도의 드론 역량 확장 추진을 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드론이 인도가 5세대 전투기를 도입하기 전까지 비용 효율적인 임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드론이 인도의 국방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파할감 테러 공격에 대응하여 시작된 '신두르 작전(Operation Sindoor)'에서 인도군은 파키스탄과 파키스탄 관리 하의 카슈미르에 있는 9개 무장 캠프를 파괴하기 위해 자체 제작 드론과 수입 드론을 혼합하여 배치했다. 분석가들은 이 작전이 인도 군사 교리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인도-태평양 지역2025.07.27 04:45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 긴장이 높아지면서 유럽 방위산업이 전통 군사 하드웨어 중심에서 인공지능(AI) 통합 감시, 사이버 플랫폼, 디지털 주권 인프라로 사업 방향을 바꾸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발표한 '새로운 국방 축: 유럽의 사이버 부상, 센서 및 주권' 보고서에서 "거시 역풍에도 탈레스, 레오나르도, 사브, 헨솔트 같은 유럽 국방 선도기업들이 소프트웨어 혁신과 신뢰할 수 있는 군사 하드웨어를 융합해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국방 재정의를 이끄는 프랑스 탈레스는 2016년부터 임페르바(Imperva)와 테서렌트(Tesserent) 같은 기2025.07.25 08:54
미래 공중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인공지능(AI)으로 제어되는 저피탐(低避探) 무인 편대기를 지휘해 함께 싸우는 개념으로, 2027년 개발 완료를 거쳐 2030년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한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개한 시연 영상은 이러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에서 KF-21은 후방의 안전지대에 머무른 채 수송기에서 출격한 무인 편대기 4대에 명령을 내린다. 지휘를 받은 무인기들은 편대 선두에서 적기와 방공 시설을 먼저 식별해 공격하며 길을 여는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KAI는 저피탐 기술을 적용한 이 무인기가 '저피탐 충성 편대기2025.07.25 06:1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중동 지역 갈등도 계속되면서 미사일과 요격기 같은 첨단 무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과 유럽 내 여러 미사일 제조 회사가 공격용 로켓과 방어용 요격기 주문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방권, 미사일 주문 '역대급 폭증'록히드 마틴은 최근 미사일과 사격 통제 부문에서 주력인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사드 요격기 수요가 커지면서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1% 올랐다고 밝혔다. 미 육군은 패트리어트 포대용 PAC-3 미사일 생산을 종전보다 4배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록히드 마틴은 올해 말 수주2025.07.25 01:15
미국, 영국, 호주 세 나라가 손잡은 안보협력체(AUKUS)가 최근 핵추진 잠수함 기술과 연료 공유를 파이브 아이즈 정보동맹 회원국(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에만 허용한다고 못박으면서, 대한민국의 핵추진 잠수함(SSN) 개발 구상에 냉기가 돌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23일(현지시각) 국방 전문 매체 ‘오스트레일리아디펜스’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123협정 앞 고심 깊어지는 정부…“핵연료·기술 모두 ‘NO’”조현 외교장관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에서 핵추진 잠수함 개발 또는 도입을 위해 미국과 협력할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여러 언론과의 접촉에서 “한미 123협정 개정이 한국 독자 핵잠수함 확보에 걸림돌”이라2025.07.24 18:15
베트남이 록히드 마틴으로부터 헬리콥터 2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회담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이 24일 밝혔다. 이는 2016년 미국이 공산주의 통치 국가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해제한 이후 중요한 안보 협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회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베트남이 헬리콥터 인수를 위해 적어도 2022년부터 여러 미국 방위 회사와 장기간 회담을 진행한 후 이루어졌다. 록히드 마틴은 베트남 국방부와 C-130 군용 수송기 판매도 협상하고 있다고 여러 관리들이 전했다.직접 정보를 아는 한 소식통은 이 거래가 1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나중에 더 많은 헬리콥터가 포함될 수 있다고2025.07.24 05:36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에 2조 원 규모의 최첨단 중형 잠수함 2척을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필리핀 현지 매체 더크로니클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수출이 성사되면 필리핀 해군은 처음으로 잠수함 전력을 갖추고, HD현대중공업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프랑스, 스페인 등 쟁쟁한 경쟁국을 제치고 핵심 방산 협력사로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이번 제안은 필리핀 군의 잠수함 획득 사업인 '호라이즌 3(Horizon 3, 2023~2028)'에 따른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2조 원(약 900억 필리핀 페소)에 이른다. 필리핀은 현재 HD현대중공업의 주요 공략 시장 가운데 한 곳이며, 이번 잠수함 계약은 양국의 국방 협력이 새로운 차원으2025.07.23 11:10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 든 지 3개월 만에 한국군의 국방 드론 국산화 계획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중국 상무부가 지난 4월4일 군수·민수용으로 함께 쓰이는 희토류 7종에 대한 통제를 시작하면서 한국의 드론 공급망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고 대만의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드론의 심장부인 고성능 모터와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유도 시스템, 통신 장비 제작에 쓰이는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특히 고순도 정제·가공 분야에서는 90%에 이르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공급망의 급소를 쥐고 있다. 이번 통제 목록에 군용2025.07.23 08:14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각) 약 11% 가까이 폭락하며 2021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 발표와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겹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극비 연구 부서인 '스컹크 웍스(Skunk Works)’와 캐나다 및 튀르키예 정부의 헬기 개발 사업 등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미국 공군의 F-47 전투기 사업에서 보잉에 밀려 탈락하면서 발생한 1억6900만 달러(약 2300억 원)의 손실을 반영했다. 록히드마틴은 여기에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최대 46억 달러(약 6조3000억2025.07.23 05:55
유럽 각국이 나토(NATO) 합의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에 쓰기로 하면서 유럽 방위산업이 새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지난 21일(현지시각)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발표한 보고서와 6월 말 기준 방위산업·금융 통계 자료를 보면, 유럽은 방산에 단순 투자를 넘어, 실제 주문과 생산, 기업 실적까지 확연히 성장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이로써 오랫동안 미국에 의존했던 안보 구도가 ‘유럽 주도’ 쪽으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다는 평가다.나토는 지난 6월 공식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이 국내총생산의 5%를 국방과 방위산업, 사이버 보안 강화, 군사 생산라인 현대화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방위비 투자 규모가 크게 늘면서, 유럽2025.07.22 18:04
한국 방산 기업들이 세계 지정학적 변수로 맞이한 호재에 안심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자체 방위에 나선 각국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 기술과 함께 우수한 생산성, 납기 준수를 경쟁력으로 내세운 한국 기업에 협력 대상이 아닌 경쟁자가 돼서다. 이에 정부와 기업이 미국과 공동 연구개발을 비롯한 새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심순형 산업연구원 안보전략산업팀장(부연구위원)은 22일 글로벌이코노믹의 질의에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국방비 지출 증가로 한국이 얻는 반사이익에 기대지 말라고 주문했다. 한국의 반사이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촉구하자 나토 국가들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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