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06:28
한화오션이 그리스 '선박왕'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이끄는 캐피탈(Capital)사로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척을 추가로 따냈다. 이로써 캐피탈사가 한화오션에 발주한 VLCC는 모두 3척으로 늘었다. 한화오션은 올 상반기에만 16척이 넘는 VLCC를 수주하며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그리스 조선업계 소식통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캐피탈사가 올해 초 VLCC 2척을 확정 발주한 데 이어 최근 옵션 1척을 추가로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옵션 선박 가격은 최근 1억2500만~1억3000만 달러(약 1699억~1766억 원)에 이르는 신조선가에 맞춰 약 1억2750만 달러(약 1732억 원)로 정해졌다. 이를 더한 캐피탈사의 VLCC 신조선 총투자액은 약 12억 달2025.06.27 04:00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무게가 실린 조끼나 배낭을 메고 걷는 '러킹(배낭 매고 걷기)' 운동이 새로운 운동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악시오스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러킹이 군사 훈련에서 일반인 운동으로 퍼지며 특히 골밀도와 근력 늘리는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시장조사기관 서카나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12개월간 웨이트 조끼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난 2700만 달러(약 367억 원)을 기록했다. 러킹용 조끼 값은 30달러(약 4만 원)부터 250달러(약 34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다.러킹은 원래 군사훈련에서 쓰인 무거운 짐을 지고 이동하는 걷기로, 충격이 적으면서도 오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건강 관련 종사2025.06.27 03:05
외국 기업의 미국 제조업 상징인 US스틸 인수를 둘러싼 논란이 18개월 만에 결론을 냈다. 일본 최대 철강업체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보인 워싱턴 로비와 현지 소통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국가안보 논쟁을 극복하고 최종 합의에 도달한 점이 전 세계에 이목을 끌고 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정치적 난관과 일본제철의 전략 변화일본제철이 2023년 12월 US스틸 인수를 공식 발표했을 때, 미국 내 정치적 반발은 컸다. 특히 대선을 앞둔 해에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중요한 주에서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 외국계에 넘어간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일본제철 경영진은 처음에는 이 같은 정치적 민감성2025.06.26 14:0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금융규제 완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은행업계 숙원이던 자본 규제 완화를 현실화했다. 미국 경제지 배런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형 은행들의 자본 부담을 크게 줄이는 규제 완화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연준과 통화감독청,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이날 강화된 보충 차입 비율 완화 제안을 공식 승인했다. 이 비율은 은행 기본 자본을 차입 노출 대비 비율로 측정하는 지표로, 은행이 잠재 손실에 대비해 얼마나 많은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통화감독청에 따르면 이번 제안으로 은행 지주회사의 강화된 보충 차입 비율 기준이 현재 5%에서 3.5%~4.25%로 낮아지고, 예금2025.06.26 11:40
최근 미국 정부가 세계 빈곤국 어린이에게 무료로 백신을 공급하는 글로벌 백신 동맹(Gavi)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혀 보건계에 비상이 걸렸다.이번 결정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Gavi가 미국이 지원한 80억 달러(약 10조 8500억 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내려졌다고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케네디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Gavi 모금 행사에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 "Gavi가 백신 안전 문제를 소홀히 하고, 미국이 지원한 수십억 달러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케네디 장관은 "미국은 Gavi가 과학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보여2025.06.26 10:08
HMM(옛 현대상선)이 스페인 남부의 핵심 거점인 알헤시라스항 자회사 부두(TTIA)의 처리 능력을 대폭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378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투입, 한 해 처리량을 지금의 160만 TEU에서 260만 TEU로 6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5일(현지시각) 엘 에스트레초 디지털에 따르면 이번 확장 사업은 알헤시라스만 항만 '이슬라 베르데 외곽' 부두의 B구역에서 이뤄진다. TTIA는 전체 35만 제곱미터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약 30.5헥타르(ha) 터를 써서 부두를 짓는다. 이를 통해 24,000 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접안 능력을 키우고 늘어나는 물동량에 미리 대비한다.확장 공사에는 최신 컨테이너 하역 장비2025.06.26 10:04
영국의 조디악 마리타임과 우리나라의 장금상선이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논의하고 있다고 트레이드윈즈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최근 글로벌 선사들이 운항 효율을 높이고자 1만~1만 6000TEU급 중대형 선박을 늘리는 데 힘쓰는 가운데 이번 발주 논의가 나온 것이다. 세계적인 선주사인 두 회사는 장기 용선 방식으로 선박을 공급하고자 HD현대중공업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풀이된다.해운 전문지와 여러 조선·해운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논의되는 물량은 최소 6척에서 10척 이상에 이른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본계약을 맺고 2027년부터 2028년 사이에 차례로 인도될 전망이다.발주를 검토하는 네오파나2025.06.26 10:01
폴란드가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을 바탕으로 만든 '호마르-K(Homar-K)' 발사 모듈 9기를 추가로 들여왔다. 이번 도입으로 폴란드가 확보한 호마르-K 발사 모듈은 모두 126기에 이르렀고, 폴란드는 나토(NATO) 동맹의 핵심 화력 제공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폴란드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24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폴란드 국방부의 파베우 베이다 차관은 최근 호마르-K 시스템용 발사 모듈 9기가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두 번째인 이번 인도로, 이달 초에도 같은 수량의 모듈을 들여왔다. 폴란드는 새로 들여온 호마르-K를 제18기계화사단 등 주요 부대에 배치해 낡은 소련제 BM-21 그라드와 RM-72025.06.26 09:58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 '빅3' 간의 치열한 수주 경쟁 끝에 그리스 굴지의 선사 '차코스 에너지 네비게이션(TEN)'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신조 물량을 따냈다. 이번 계약은 수년간 침체를 겪던 VLCC 시장의 한파 속에서 성사돼, 세계 조선·해운 시장의 회복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25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차코스와 LNG 이중연료 추진 또는 LNG 연료로 전환 가능한 방식의 VLCC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맺었다. 이 계약에는 1척의 추가 선택권이 포함돼 최종 계약 규모는 최대 3척에 이른다. VLCC 한 척당 가격이 1억2000만~1억3000만 달러(약 1633억2000만~1769억3000만 원)인2025.06.26 09:53
아시아 지역에서 전기차 사업 협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인도네시아 발리가 전기차 공업단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포스발리가 보도했다.이번 약속은 한국의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발리에 전기차 공업단지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20만 대 보급을 이뤄낸 시점에서 맺어진 협력으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확산의 거점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이륜차 보조금 정책 계속 요구인도네시아전기오토바이협회 부디 세띠야디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협회 소속 65개 기업과 35개 공장에는 한국 기업 협력업체들도 들어 있다"며 "대통령령 55호(2019년2025.06.26 09:39
남미 리튬 생산의 중심지로 떠오른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에서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광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카타마르카주 라울 할릴 주지사와 포스코 아르헨티나 박현 대표가 주정부 청사에서 만나 광산 개발 진척 상황과 인프라 협력, 지역 고용, 공급망 확대 등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고 현지 매체 카타마르카TV(catamarcartv)가 보도했다.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카타마르카주 푸나 지역에서 리튬 등 광산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포스코 측은 현재 약 1000명의 카타마르카 지역민이 광산 개발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2025.06.26 08:20
방글라데시 인프라 시장이 세계 건설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방글라데시 공식 통신사 BSS는 지난 25일(현지시각)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인프라 개발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다카에서는 지난 25일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KOTRA가 함께 '인프라 프로젝트 로드쇼 2025'를 열었다.올해로 여섯 번째인 이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기획위원회, 도로고속도로부(RHD), 방글라데시 교량청(BBA), 방글라데시 전력개발위원회(BPDB), 다카 대중교통회사(DMTCL) 등 13개 정부 기관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한국엔지니어링컨설턴트(KECC) 등 한국의 대표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35곳이2025.06.26 08:05
중국이 독점하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미국 현지의 캐너리미디어가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주 홀랜드에 있는 공장에서 연간 16.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LFP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전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늘리려고 14억 달러(약 1조9000억 원)을 들여 전력망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전용 LFP 배터리 생산 라인을 만들었다. 이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기가와트시급 LFP 생산 시설로 보인다.노아 로버츠, 미국 청정 전력 협회, 에너지저장 담당 부사장은 지난 24일, LG 공장을 둘러본 뒤, "이는 에너지저장 배터리 셀, 연간 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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