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11:17
미국 의회 내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련 태스크포스의 공화당 책임자가 연준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초당적 입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미국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22일(현지시각) 프랭크 루카스 하원의원(공화당, 오클라호마)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연준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루카스 의원은 "연준의 독립성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를 더 강화해야 한다"며 "보호벽을 더 높고, 더 견고하게 구축하는 방안"에 여야 의원들의 공통된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루카스 의원은 "핵심 과제는 의회와 여타 정치 세력이 물가 안2025.04.22 10:53
최근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 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은 예전과 같은 강대국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실수로 가장 큰 고통을 느끼는 것은 다른 나라가 아니라 미국 자신"이라고 보도했다.FT는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세계가 감기에 걸린다"는 관용구가 이제는 더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표현은 원래 나폴레옹 시대 프랑스의 세계적 영향력을 묘사하던 것으로, 워털루 전투 이후 그 의미를 잃었다는 설명이다.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세계 상품 수입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2025.04.22 09:32
아이폰17 생산에 필수적인 '저열팽창 유리섬유'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애플이 심각한 공급망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폰아레나(phonearena)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7 재고 확보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1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낮은 열팽창 계수(low-CTE) 유리섬유 부족이 애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며, 차기 주력 제품 생산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열팽창 유리섬유는 스마트폰에서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하고 온도 변화로 인한 내부 부품의 뒤틀림을 줄이는 핵심 소재로, 아이폰17 시리즈는 이 소재 없이는 제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2025.04.22 07:42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최첨단 초심해 시추선 '애틀랜틱 존다'의 운항을 개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업스트림 보도에 따르면, 이 시추선은 브라질 최대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와 3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해상 시추 작업에 투입됐다.노르웨이 선사 엘도라도 시추가 소유하고 벤투라 오프쇼어가 운영하는 애틀랜틱 존다는 지난해 10월 중순 싱가포르 시트리움 조선소에서 출발해 지난해 11월 말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최종 시운전과 인수 시험을 거친 후 페트로브라스를 위한 시추 작업을 시작했다.벤투라 오프쇼어는 4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애틀랜틱 존다는 페트로브라스와 3년 용선 계약을2025.04.22 07: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통화기금(IMF) 탈퇴 가능성으로까지 이어지며 국제 금융 질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2025'에서 IMF 탈퇴가 정책 방향으로 제시되면서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체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1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IMF 탈퇴는 특별인출권(SDR·Special Drawing Rights) 평가에서 달러가 제외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SDR 가치 평가 바스켓에서 달러는 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버드 케네디스쿨 모사바르-라흐마니 기업·정부 센터 연구원이자 전 미국 재2025.04.22 07:03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임이 마무리되면서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란스러웠던 재임이 끝나면서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의 지도자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불붙었고, 교회는 미래 방향성에 대해 깊이 분열된 상태"라고 보도했다.바티칸에서 교황 서거 후 몇 주 내에 비밀리에 열릴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에 참석할 135명의 추기경 가운데 약 20명이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군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급성장하는 반면 전통적인 유럽 교세는 쇠퇴하는 세계 교회의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 가톨릭 교2025.04.22 06:42
싱가포르 해양 서비스 기업 김헝이 대대적인 개조 작업을 마친 지반조사선 '브리지워터 디스커버리(Bridgewater Discovery)'호를 한국 해상 풍력 발전 단지 분야에 본격 투입한다. 2024년 개조를 거쳐 지난 16일 진수된 이 선박은 한국 국적선(태극기선)으로 운항되며, 오는 5월15일 명명식을 갖는다. 이 선박은 4년간의 장기 계약에 따라 한국 해상 풍력 단지 개발을 위한 사전 지반조사 프로젝트 수행에 나선다.20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 오프쇼어윈드 등 외신에 따르면 브리지워터 디스커버리호는 길이 76m, 너비 20m의 DP2 지반 조사선으로, 2008년에 건조됐으며 한국 선적이다. 공개된 이 선박에는 해상 풍력 단지 지반 조사에 필수적인2025.04.22 06:00
세계 인구가 2080년대 중반 정점에 도달 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류가 외부 요인이 아닌 '스스로' 선택으로 멸망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미국의 저명한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스티브 포브스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멸종한 도도새나 공룡처럼 인류도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인류의 종말은 운석 충돌이나 핵전쟁, 혹은 감염병 대유행 같은 외부 대재앙이 아닌,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라는 '내부 요인'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종말이 당장 눈앞에 닥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저출산 추세와 인구 감소 경고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2025.04.22 04:40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찬사를 받는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무역 자유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과 적국 모두에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 정책을 펼치는 동안, 밀레이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억제와 폐쇄적 경제 개혁을 위해 관세와 수입 제한을 철폐하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자유지상주의 성향의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아르헨티나는 독일 맥주, 글루텐 프리 오레오, 중국산 트랙터 등 외국 상품 수입이 급증했다. 지난 2월에는 수입이 40% 이상 증가해 약 60억 달러(약 8조5000억 원)를 기2025.04.21 10:49
트럼프 행정부와 하버드 대학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보스턴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동부 보스턴 지역은 하버드 대학이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이 아이비리그 대학은 보스턴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걸쳐 찰스강 양쪽에 캠퍼스를 운영하며, 생명과학·부동산·상업 분야 전반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터프츠 대학 국가 정책 분석 센터의 에반 호로비츠 전무이사는 "하버드 관련 인력의 지출 감소는 '경제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러한 일자리들이 특정 지역에 집중2025.04.21 10:29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생산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다각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희토류는 2차전지, 반도체, 첨단 무기 등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17종의 희귀 광물 원자재로, 최근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로 관련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한국은 희토류의 약 50%를 중국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산업계 전반에 걸쳐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에 대한 보복 조치로 국내 생산 희토류 원소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 최근 조치에 따라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2025.04.21 09:54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속에서 제조업 거점으로 부상했던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로 위기에 놓였다. 미국 정부는 90일 협상 유예를 발표했지만, 베트남 산업계는 불확실성에 휩싸였다.글로벌 뉴스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상호적 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베트남산 수입품에 46%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6대 경제국 중 최고 수준이다.지난 18일(현지시각)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순방과 관련해 "어떻게 미국을 해칠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비2025.04.21 07:35
페루가 추진하는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보라매' 모델이 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공군(FAP)은 자국 작전 요구 성능에 KF-21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라 레푸블리카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라 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KAI는 지난 반년간 페루 정부에 KF-21 판매를 제안하고 평가를 요청해왔다. 페루 공군(FAP)은 35억 달러(약 4조98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4대의 다목적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재 스웨덴 SAAB 39 그리펜, 프랑스 닷소 라팔 F4, 미국 F-16V 블록 70 기종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KAI의 KF-21은 페루 공군의 고려 대상 목록에 포함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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