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5 06:30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한화 3조6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신차종 생산 및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산업수요 추이 등을 감안해 신공장 건설 여부도 검토할 전망이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미국 투자활동에 대한 부분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검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투자는 재무제표 손익에도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차가 올해 2분기까지 개선세를 보이지만 하반기 이후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실적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7조7070억원(전년비 +3.8%), 영업이익 5조8060억원(전년비 +6.0%), 당기순이익 5조9870억원(전년비 +2.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94조1100억원(전년비 +2.3%), 영업이익 5조4790억원(전년비 -13.8%), 당기순이익 5조8560억원(전년비 -10.0%)에 이를 예상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내수시장 중심으로 그랜저 신차효과가 집중되고 소형 SUV 출시 확대 등으로 이머징 마켓 투입 차종의 상품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한적인 유가 강세 흐름과 함께 중동, 러시아, 브라질 등의 점진적 수요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평균 원/달러 상승에 힘입어 해외 도매판매 매출액과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금리상승 기조, 재정확대 정책효과에 따른 달러약세 전환, 셰일오일 개발수익성과 연관된 글로벌 유가상승 영향 축소 등이 영업실적 개선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이후 신차는 보강될 예정이나 친환경과 자율주행 기술투자, 고급차 브랜드 런칭과 모델 확대에 따른 R&D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질2017.01.24 08:23
만도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중국 세제혜택 축소 이후 시장 둔화에 따른 중국 사업 이익 축소 가능성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연결 영업이익 중 중국 사업 이익 비중이 70%를 상회했던 만큼 만도의 성장 추세가 꺾일 수 있다는 것. 유안타증권 이정훈 연구원은 “세제 혜택 축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주요 고객인 중국 로컬업체의 확장세는 유지되고 인도시장으로 극복 가능하다”며 만도에 대한 우려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9980억원(전년비 +5.0%), 영업이익 3290억원(전년비 +15.4%), 당기순이익 2390억원(전년비 +21.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도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7100억원(전년비 +7.8%), 영업이익 2850억원(전년비 +7.3%), 당기순이익 1960억원(전년비 +51.2%)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만도와 JV(만도닝보)를 설립한 중국 로컬업체 Geely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100만대(전년비 +31%)로 제시했다”면서 “과거 부진을 야기했던 주요 고객사의 판매 확대가 계속되는 만큼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인도시장은 전년대비 6.9% 상승한 322만대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며 “만도는 현대차 인도공장 외에도 인도 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완성차 업체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만도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474억원(전년동기비 +8.1%), 영업이익 894억원(전년동기비 +16.1%), 당기순이익 648억원(전년동기비 +90.6%)에 이를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5.8%로 추산되며 회사 분할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국내공장 출고 둔화 부정적이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장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EQ900, G80, 신형 그랜져 신차효과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이끌며 가동률2017.01.24 08:16
LG화학은 LG생명과학과 합병으로 사업부 실적이 추가되며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팜한농 합병 종료에 따른 영업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6조3060억원(전년비 +26.9%), 영업이익 2조2507억원(전년비 +12.6%), 당기순이익 1조5550억원(전년비 +15.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300억원(전년비 +2.6%), 영업이익 1조9990억원(전년비 +9.6%), 당기순이익 1조3490억원(전년비 +17.5%)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이 올해 글로벌 석유화학 설비 증설 제한으로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7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올해 1월 1일자로 LG생명과학 소규모합병이 진행됐다. 보통주 기준 매수 청구금액 약 3350억원 지급하고 자기주식 128만주를 취득한다. 초기에는 생명과학사업부 현금흐름 재투자로 합병 후 추가 비용은 제한적이며 단계적인 R&D 투자비 확대로 신약 개발 역량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830억원(전년동기비 +10.8%), 영업이익 4683억원(전년동기비 +33.0%)으로 추정된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3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초소재부문은 실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정보전자소재부문과 팜한농은 연말 재고조정과 비수기 수요 감소로 적자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전지부문은 고객사의 휴대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소형전지 매출액 증가와 중대형전지 판매량 확대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중대형전지 중국 시장 재진입 시점이 불명확하지만 중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규제는 대부분 실행한 상태”이라며 “유럽과 미국향 중대형전지 출하량 증가로 전지부문 영업이익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보전2017.01.24 08:10
BNK금융지주는 NIM(순이자마진)의 완만한 회복과 대손비용율 하락으로 이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2조2240억원(전년비 +3.9%), 영업이익 7690억원(전년비 +9.9%), 당기순이익 5810억원(전년비 +10.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의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2조1400억원(전년비 +5.2%), 영업이익 7000억원(전년비 +0.5%), 당기순이익 5250억원(전년비 -1.0%)으로 예상된다. BNK금융지주의 NIM은 금융채 이자율과 연동성이 높아 올해 NIM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저원가성 수신 증가도 긍정적이다. BNK금융지주의 조선/해운업 익스포저는 2조6000억원(총여신의 3.9%) 수준이며 차주별 평균여신규모는 각각 15억원, 33억원으로 잘 분산되어 있고 문제 대기업에 대한 여신도 제한적이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지주가 올해 명목GDP성장율에 준하는 4% 수준의 대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BNK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NIM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전분기대비 1~2bps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5520억원(전년동기비 +5.8%), 영업이익 770억원(전년동기비 +75.4%), 당기순이익 550억원(전년동기비 +15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대출도 전분기에 비해 1% 늘면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5.8% 증가율을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희망퇴직비용 약 350억원, 한일월드 및 특정 제조업체에 추가충당금 각각 130억원, 24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양사에 대한 추가적인 대손 부담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지주가 올해에는 외형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양호한 순영업수익 증가에 비해 미미한 비용증가가 주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회사별로는 부산은행과2017.01.24 06:35
전기동 ASP(평균판매단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며 다른 비철금속 대비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상승으로 풍산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017년에도 지속되는 이익 증가 모멘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1584억원(전년비 +12.0%), 영업이익 2643억원(전년비 +17.9%), 당기순이익 1739억원(전년비 +20.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조8210억원(전년비 +0.0%), 영업이익 2241억원(전년비 +101.7%), 당기순이익 1448억원(전년비 +180.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동 재고가 감소하고 있고 달러의 약세 전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올해 1분기에도 전기동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신동 부문 ASP 상승을 이끌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790억원(전년동기비 +10.6%), 영업이익 568억원(전년동기비 +44.5%)을 예상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이 영업이익률이 높은 방산부문(신동 3~6%, 방산 10% 중반대)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액 증가로 매 분기 두 자리 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풍산의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8002억원(전년동기비 +9.5%), 영업이익은 664억원(전년동기비 +158.0%), 당기순이익 440억원(전년동기비 +257.7%)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794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풍산 본사 출하량 전망치는 5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향 물량이 전사 출하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향후 전기동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을 예상한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 일시적으로 주문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2017.01.24 06:30
GS리테일이 2015년 8월 파르나스 호텔인수에 이어 최근에는 LH 판교창조경제밸리 아이스퀘어 건설사업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인 아이스퀘어(I-Square) 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GS리테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GS리테일 컨소시엄은 GS리테일을 비롯해 휴온스글로벌, 엔피씨, 제이에스티나, 오로라월드, 한화건설, 기업은행, IBK투자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 9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스퀘어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접근성이 양호한 국지도 23호선 도로변 인근 C1, C2블록에 3만2546㎡ 규모로 건설된다. GS리테일 컨소시엄은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0년 하반기께 아이스퀘어를 준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015년 8월에는 GS건설로부터 파르나스호텔 주식 665만4675주(지분율 67.56%)를 현금 7600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1주당 가격은 11만4205원이다. GS리테일은 비교적 풍부한 현금동원력을 갖고 있었으나 파르나스호텔 인수 후 부채총계가 늘어나면서 이자부담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이 파르나스호텔을 인수하기 전 2011년의 부채총계는 1조5594억원에서 2012년 1조3894억원, 2013년 1조2655억원, 2014년 1조2385억원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르나스호텔 인수해인 2015년 부채총계가 2조5765억원, 그리고 2016년 6월 말 현재 부채총계는 2조7482억원으로 급증했다.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 인수 후 부채가 2배 이상 늘어나게 됐고 지난해 9월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99호와 평촌몰 토지 양도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양도대금은 7845억원이다. 업계에서는 GS리테일이 평촌몰 매각으로 임대수익 등 일부 감소가 예상되지만 차입금 상환으로 연간 400억원가량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2017.01.23 08:23
신세계는 브랜드 추가 입점과 인터넷면세점 확장으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판관비 안정화와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적자도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440억원(전년비 +34.8%), 영업이익 3120억원(전년비 +20.9%), 당기순이익 2440억원(전년비 -40.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신세계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750억원(전년비 +19.9%), 영업이익 2580억원(전년비 -1.6%), 당기순이익 4090억원(전년비 -5.6%)에 이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2017년 연결기준 총매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7조641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약 1조70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백화점에서 9000억원(동대구, 하남, 김해 효과), 면세점에서 6500억원(일매출 25억원 기준), 인터넷에서 1500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약 530억원 증가하는데 면세점 적자가 370억원 축소되고(강남면세점은 2017년 12월 오픈 예정), 본점 면세점 임대수익이 140억원(2016년 5월 오픈) 추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 수익개선이 150억원 기대되며 신규점 적자는 100억원 전후로 추정된다. 신세계는 2016년 4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보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1억원(전년동기비 +37.1%), 영업이익 1126억원(전년동기비 +9.1%), 지배주주 순이익 7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8238억원으로 추정된다. 소매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별도기준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에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센텀점, 강남점의 성공적인 리뉴얼과 김해, 하남, 대구점 출점 및 인터넷의 고성장(전년동기비 +55%)이 뒷받침 됐2017.01.23 08:13
보령제약은 핵심신약 카나브패밀리가 2016년까지 대부분 Milestone(임상 다음단계 진행에 따른 성과금) 인식에서 올해부터 동남아 및 러시아지역 실질적 제품 판매를 통한 실적 개선 가시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HMC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4675억원(전년비 +11.5%), 영업이익 357억원(전년비 +30.8%), 당기순이익 358억원(전년비 +269.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4191억원(전년비 +4.4%), 영업이익 273억원(전녀니 -1.1%), 당기순이익 97억원(전년비 -52.2%)에 이를 예상이다. 보령제약은 글로벌 제약회사의 주력상품 코프로모션으로 병·의원향 포트폴리오 강화 예상되며 자체 개발 신약 판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코프로모션 제품은 트루리시티(Lilly社의 주 1회 주사 당뇨치료제), 하루날디+베시케어 (Astellas社의 배뇨장애/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가 있다. 강 연구원은 “도입품목 특성상 이익률 개선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신약(카나브, 듀카브, 투베로) 유통망 확대로 장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보령제약은 단기적으로 신규 코프로모션 제품 도입에 따라 매출원가/판촉비 상승이 예상되며 2016년 4분기 안양공장 부지 매각 세금 인식으로 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076억원(전년동기비 +5.8%), 영업이익 65억원(전년동기비 -25.3%), 당기순이익 -54억원(적자전환)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중 매각된 안양공장 부지는 4분기 세금 인식으로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2017년에는 부지매각 잔금 인식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은 본격적인 카나브패밀리 글로벌 진출을 위해 충남 예산 신공장에 연간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2017.01.23 08:07
삼성전기는 올해 일회성 영업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HDD 모터사업과 진동모터사업을 중단·매각했고, 2016년에는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해 약 750 억원의 인력조정 관련 비용을 집행했다. 삼성전기 임직원 수는 2014년 1분기 1만2841명에서 2016년 3분기 1만796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17년 경영효율화 관련 일회성비용 집행이 전년대비 약 5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수 감소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4846억원(전년비 +7.3%). 영업이익 2231억원(전년비 +1516.7%), 당기순이익 1994억원(전년비 +1495.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419억원(전년비 -2.2%), 영업이익 138억원(전년비 -95.4%), 당기순이익 125억원(전년비 -39.3%)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에는 실적개선 가시성이 높고 다수의 미래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 생산비중 상승과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사업 확대로 기판 사업부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면서 “카메라 사업은 중화권 제조사들과 주요 고객사 향 듀얼카메라 공급으로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장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규모가 미미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는 2018년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2016년 4분기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기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539억원(전년동기비 -0.6%), 영업이익 -571억원(적자전환)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은 듀얼카메라를 채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017년 삼성전기의 실적개선에서 듀얼카메라는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2017.01.23 06:35
기업은행은 올해 기준 금리 동결을 감안한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1bp 개선되며 대출 성장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6.1%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5조2614억원(전년비 +7.3%), 영업이익 1조6460억원(전년비 +6.2%), 당기순이익 1조2625억원(전년비 +7.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4조9020억원(전년비 +5.9%), 영업이익 1조5496억원(전년비 +3.3%), 당기순이익 1조1756억원(전년비 +2.2%)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과도한 주택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는 대책을 내놓은 상황이다. 국내 빅(Big) 4 시중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은 전체 대출의 27%를 차지한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10%에 불과해 내년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시장 관련 자금 중개 역할이 크게 축소되지만 기업은행은 6%대의 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주택 시장의 이자수익 증가와 대손율 축소의 재미를 봤던 시중은행과 달리 주가 수익률은 작년 내내 부진했지지만 상대적으로 7%대의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1조2221억원(전년동기비 +2.7%), 영업이익 2958억원(전년동기비 -11.7%), 지배주주 순이익 225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년 4분기 발생하는 중소기업 신용평가와 임금 인상 소급 적용 비용은 각각 대손 충당금 전입액 200억원과 판관비 90억원으로 추산된다.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동일한 1.90%가 예상된다. 연말 대출 상/매각 영향으로 대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회사 관련 환손실 민감도를 원/달러 10원 상승 당 37억원으로 가정하면 관련 손실은 약 40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0%의 정부 배당 수익을 책임지던 한국전력의 실적 악화2017.01.23 06:30
파인텍이 세광테크와의 M&A(인수합병) 시너지 효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인텍은 지난해 8월 세광테크 지분 87.75%(713만350주)를 232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잔여주식 지분 12.25%(99만5516주)의 인수를 완료했다. 파인텍은 세광테크의 잔여지분 인수에 따라 1대 0의 비율로 합병이 가능하게 됐다. 파인텍은 LCD 기반의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 BOE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세광테크는 OLED(아몰레드)와 LCD 모듈 검사장비 및 아몰레드 본딩 장비를 개발해 메이저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파인텍의 세광테크 합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파인텍의 기존 사업인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파인텍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 3773억원(전년비 +147.1%), 영업이익 32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본업인 LCD 업황 개선과 OLED(아몰레드) 장비 업체인 세광테크 인수에 따른 OLED 전방 산업투자 수혜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파인텍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국내 주요 핸드셋 제조업체와 LCD업황의 의존도가 높은 사업부다. 2015년 국내 주요 핸드셋 제조업체에서 OLED를 채택한 보급형 핸드셋 라인을 출시함에 따라 파인텍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부진했다. 그러나 2016년 하반기 미국 및 중국 핸드셋 제조업체들의 OLED를 활용한 핸드셋 출시 계획과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의 LCD에서 OLED로 생산시설 일부를 전환함에 따라 OLED 패널 수급에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요 핸드셋 제조사가 보급형 핸드셋 라인에 다시 LCD를 채택했다”면서 “이에 따라 파인텍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회복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파인텍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연결기준 매출액 655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세광테크의 실적은2017.01.22 07:00
지난 2016년 2월 SK그룹으로 편입된 SK머티리얼즈의 성장세가 탄탄대로(坦坦大路)다. SK그룹은 2015년 11월 OCI가 보유한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주당 9만3000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9월 말 현재 SK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는 ㈜SK이며 지분 49.1%(517만8535주)를 갖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1982년 경북 영주에 설립됐다.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으로 편입되며 성장 모멘텀을 보이며 실적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SK머티리얼즈가 SK그룹으로 넘어온 2015년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3380억원(전년비 +59.7%), 영업이익 1128억원(전년비 +327.3%), 당기순이익 661억원(전년비 +386.0%)를 기록했다. 2016년에도 이같은 성장속도는 유지되고 있다. 2016년 9월 말 SK머티리얼즈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380억원(전년동기비 +40.0%), 영업이익 1139억원(전년동기비 +48.7%), 당기순이익 783억원(전년동기비 +45.0%)을 나타냈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299억원(전년동기비 +33.9%), 영업이익 415억원(전년동기비 +14.6%), 당기순이익 276억원(전년동기비 +128.1%)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주요 고객사들의 3D NAND 증산효과와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에 힘입어 가동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NF3는 중국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WF6의 경우에는 가동률 상승과 함께 수익성도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자연 주가도 껑충 뛰었다. SK그룹은 OCI머티리얼즈 주식을 9만3000원에 사들였는데 불과 1년여만에 주가가 19만100원으로 2배 넘게 올랐다. 이 연구원2017.01.21 08:00
한진은 부산지역 중복투자항만 지분정리를 통한 사업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주식 916만주를 115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의 주당 액면가는 5000원으로 1주당 1만2555원에 매각한 셈이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3월 31일이다. 부산신상국제터미널의 발행 주식수는 2290만주로 최대주주인 PSA Financial Pte. Ltd가 60%인 1374만주를 갖고 있고 한진이 나머지 40%인 916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은 2015년 기준 매출액 104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 OPM(영업이익률)이 16.0%에 달하는 알짜배기 회사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의 2015년 실적만을 봤을 때 PER(주가수익비율) 5.8배의 밸류에이션이 적용됐다”며 “글로벌 해상운송 터미널 업체들의 2016년 예상 기준 PER 15.1배 대비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V/EBITDA(기업가치/EBITDA)로 계산하면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은 약 20%의 프리미엄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영업이익 166억원, 감가상각비 72억원, 무형자산상각비 3억원 등 약 241억원 규모다. 여기에 평균적인 EV/EBITDA 10배수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2410억원 규모이며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40%를 감안하면 약 964억원의 기업가치가 계산된다. 한진이 매각키로 결정한 1150억원은 19.3%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지분 매각으로 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해 한숨 돌리게 됐다. 박 연구원은 한진이 2017년 1분기에 692억원의 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연결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는 변동이 없으나 연간 70억원 수준의 지분법이익은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의 2016년 9월 말 현재 연결기준 매출액은1
비트코인·이더리움·XRP·BNB·솔라나가 급락한 5가지이유
2
뉴욕증시 "공매도 폭탄" 비트코인 급락
3
양자 컴퓨팅 3분기 실적 미리보기… 매출 성장 vs 수익성 딜레마
4
리플 RLUSD·XRP, 美 최초 마진 담보 승인...파생상품 시장 새 전환점 되나
5
연준 FOMC 다시 금리인하 급선회 뉴욕증시 비트코인 "ADP 고용보고서 환호 폭발"
6
삼성 엑시노스 2600, 'M5급 성능' 유출…2나노 GAA '진위 논란'
7
뉴욕증시 부활 양자컴 폭발...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비트코인 암호 해독"
8
비트코인 끝내 10만달러 붕괴 "레버리지 강제 청산"
9
리플 XRP만의 문제가 아니다...모든 암호화폐 '핏빛'으로 물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