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9 10:28
엔씨소프트(NC)가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ESG 플레이북 2022'를 29일 선보였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2021년 처음으로 보고서를 선보인 후 매년 보고서를 발간,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했다.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발표된 '플레이북 2021'과 마찬가지로 △기업 소개 △구체적 실천 사례를 정리한 'PUSH for a Better Future' △사내 지배구조와 윤리 경영 현황 등을 정리한 'PLAY for Sustainability' △부록 등 네개 단락으로 구분됐다.실천 사례 파트에선 디지털 책임(보안·AI 윤리), 사회 질적 도약(환경·사회 공헌) 등은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올바른 즐거움' 파트가 '함께 만드는 즐거움'으로 변경됐다. 지배구조 현황에는 '지배구조', '구성2023.06.28 08:22
지속가능성과 ESG는 우리 인류의 생존과 밀접한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그런데 대부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ESG(환경·책임·투명경영)를 어려우면서도 부정확하거나 틀리게 설명한다. 지속가능성과 ESG는 거의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되고, “지구(Planet)를 살리고, 사람(People)을 살리고, 함께 번영(Prosperity)하는 것(3P)”이 ‘지속가능성’이고 ‘ESG’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지속가능성과 ESG에 대한 쉽고 명확한 설명이다. 이것을 잘 이해하는 것이 지속가능성과 ESG 실천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과 ESG 실천을 위해서 몇 가지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지속가능성과 ESG 실천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은2023.06.21 08:41
ESG 시대로의 돌입과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과 치열한 미·중 기술 전쟁으로 우리는 패권국가의 리더십이 요동치는 세계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 첨단기술·경제·외교안보 차원에서 벌어진 미·중 격돌이 초기의 중국과의 기술 ‘디커플링(decoupling)’ 전략에서 벗어나 대중국 ‘디리스킹(derisking)’으로 순화되는 과정에서 견제와 협력을 반복하는 외교술을 경험했다. 그동안 한국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란 경직된 사고 안에서 강대국의 강경한 기조와 해빙이란 투 트랙 전략은 매우 생소하게 다가온다. 패권 동맹국의 신념도 무시하고 거대 시장에 탐욕스러운 유럽 리더들과 CEO들의 중국행은 과연 국익을 위한 태도로 판단해2023.06.19 13:00
미국 굴지의 한 여론조사업체가 최근 매우 이례적인 선언을 해 미국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화제의 여론조사업체는 심층적인 여론조사를 내놓기로 유명한 퓨리서치센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업체 서노코의 2대 대표였던 존 하워드 퓨가 설립한 75년 역사를 자랑하는 ‘퓨 자선기금’이 특정 정당이나 당파에서 자유로운 초당파 연구기관을 표방하면서 지난 1990년 세운 여론조사업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영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는 지난달 말 발표한 공지문을 통해 “퓨리서치센터에서는 ‘세대’라는 렌즈를 통해 여론조사를 벌이는 일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2023.06.14 09:03
최근 캐나다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재난’의 징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벌써 남한 면적의 40%가 초토화되었고 그 연기가 멀리 미국의 워싱턴DC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불과 4년 전인 2019년에 호주에서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6개월 동안 계속됐다. ‘악마의 불(fire devil)’이라고 불린 중심부 온도가 1000도가 넘는 수백m 높이의 화염 토네이도가 시속 200㎞의 바람을 타고 호주 전체를 집어삼켰다. 초대형 산불이나 초대형 홍수, 연이은 최고기온 경신 등 대참사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서해안에서도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러한 재앙이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 일이다. 지2023.06.07 08:56
한 중견기업이 글로벌 자동차회사에 20년째 납품을 해오고 있었는데, 얼마 전 RE100에 대한 계획을 제출해 달라는 본사의 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RE100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또 실제 방법도 잘 몰라서 그냥 보고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이후 하루아침에 거래 중단 통보를 받고 더 이상 거래를 못 하게 됐다. 이 사실이 해당 공단 전체로 알려지면서 긴급히 RE100 관련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납품을 해 오던 이 회사는 날벼락이 떨어진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것이 그 기업만의 문제일까? RE100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에까지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며, 그 불이 중소기업까지2023.05.31 15:59
아시아 최고 ESG 펀드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현지 자산운용사들조차 대부분 무시하던 일본 시장에 투자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이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최소 자산 규모 2억 5,000만 달러를 보유한 ESG 펀드에 대한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지역 최고 실적을 거둔 5개 펀드 중 4개가 일본에 집중 투자해 총 17%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한다. 이는 전체적으로 아시아 ESG 펀드의 평균 상승률 1.1%와 일본 증시 토픽스 지수의 16%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일본 내 자산운용사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과 ESG 관행을 이유로 일반적으로 일본 국내시장 투자를 기피해 왔다. 그러나 국내 시2023.05.31 09:46
오늘날 반도체는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산업·경제·정치·외교·안보의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칩 전쟁(Chip War)’의 저자 크리스 밀러(Chris Miller) 교수는 국제정치·경제안보·외교사적 접근을 통해 최첨단 반도체가 패권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제 반도체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패권 전쟁의 전략 물자가 된 것이다. 인공지능 반도체가 탑재된 컴퓨팅 파워는 차세대 군사시스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다. 최근 지정학(地政學) 중심이었던 글로벌 패권이 ‘기정학(技政學·tech-politics)’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인기가 더해져 반도체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기에2023.05.24 21:39
국내 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가이던스'가 마련됐다. 객관적인 평가방법과 이해상충 방지 내용이 담겼다. 금융위원회는 정부,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의 지원으로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이 자율규제로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3개월 정도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다. 정부는 우선 자율규제로 운영한 후 2025년 이후 법제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한다.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ESG 평가 결과의 신뢰성과2023.05.24 08:45
휴일에 서울 인왕산 도성 성곽길을 따라 이어진 등산 코스에는 외국인들, 청년들이 줄을 잇는다. 유치원생 딸의 손을 잡고 하산하는 아버지, 지방에서 삼삼오오 올라온 베이비부머들도 서울 풍광을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나누고 있다. 사직단으로부터 인왕산 정상을 오르면서, 서쪽으로는 인왕산 국사당과 선바위를 보고 동쪽으로는 백악과 응봉으로부터 내려오는 푸른 구릉과 그 사이에 자리 잡은 경복궁, 창덕궁, 동대문 등의 조감(鳥瞰)은 시공을 초월한 갤러리와 같다. 하산하여 들르게 되는 청와대, 삼청동, 송현동, 인사동 길에는 옛 시골 5일 장터와 같이 남녀노소가 모여 활기차다. 종로3가 피맛길 식당들도 은퇴한 실버들의 미팅2023.05.19 06:00
2023년 하반기에 불황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 극복이 비즈니스 리더들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당장 위기극복이 최선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노력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KPMG의 최근 설문 조사에서 미국 CEO의 59%가 ESG 노력을 일시 중지하거나 축소해야 할 순간 앞에 놓여 있다고 반응했다.◇ESG 투자에 대한 인식 변화코로나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ESG 투자 총액은 32조 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2022년 ESG 투자 총액은 35조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환경, 사회, 지배 구조(ESG)와2023.05.17 08:40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Community)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세계적으로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로 사회공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지역 기반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있어서 복지 관련 기관들에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일반 기업에는 아직 다소 생소하다2023.05.10 08:41
인간의 삶에서 마음을 나누는 좋은 친구 관계가 중요하듯이 국가 간 든든한 동맹 구축은 국민의 안녕을 위한 최우선 전략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ESG 융합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국제적 질서에 나타나는 모종의 지각변동은 주시할 만하다.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우리 대통령의 바쁜 외교활동는 물론 일본에 대한 통 큰 양보와 미래를 위한 협업으로 전진하는 모든 행보가 파격적이다. 특히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워 종합적으로 지평을 넓혀 가는 전략은 미래를 향해 변모하려는 표명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전기차·신재생에너지 시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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