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08:56
지구촌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그동안 충분했던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30일 개막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앞두고 로이터와 지난 23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가 지난 2015년 맺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폭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온실2023.10.27 13:31
이른바 ‘지속가능한 무역’을 기준으로 한 경제력 비교에서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전 세계 상위권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 시간)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국제교역 확산을 위한 자선기관인 홍콩의 힌리치재단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함께 개발한 ‘지속가능 무역지수(STI)’를 기준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다. STI는 전 세계 주요 경제국 30개국을 대상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수다. 장기적인 경제성장력, 교육 및 노동 규범을 포함한 사회적 환경, 환경 보호노력 등 세 가지 평가 기준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준비돼 있는지를2023.10.08 19:00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생활쓰레기를 줍는 미션을 수행해 탄소저감에 동참하는 메타플로깅 챌린지가 펼쳐졌다. 이번 메타플로깅 챌린지는 남산을 걸으며 남산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사진을 기록하는 미션도 수행했다. 150명의 참여자가 찍은 총 3000장의 사진은 향후 남산의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지도를 작성하는 데이터로 활용된다. 현대건설과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지난 6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플로깅 챌린지인 ‘메타플로깅 챌린지(Meta Plogging Challenge)’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최재범 전무, 이지스자산운용 정석우 대표 등 현대건설과 이지스자산운용 및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150명이 참여했2023.10.06 10:10
최근 독일 뮌헨(Messe München)의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모빌리티 2023’ 컨벤션은 특별히 주목을 끌었다. 2021년 독일은 전기차 시대의 새 출발을 위해 70년간 ‘IAA 모터쇼’를 개최했던 프랑크푸르트를 과감히 탈피해 뮌헨에 새 둥지를 트는 동시에 전시회 브랜드를 ‘IAA Mobility’로 변경했다. 2021년 뮌헨 전시회에서는 “What will move us next”란 개념을 설정해 친환경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모빌리티의 길”로 구체화했다. 디지털화와 친환경,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자동차 부품업체도 페트병을 재가공한 타이어를 제시해 ‘물의 순환’이란 ‘순환 경제’ 콘셉트를 알렸다. 독일 BMW 역시 ‘Re2023.09.22 14:06
최근 CNN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빈집은 1억3000만 호(미분양 3000만 호, 분양 후 미입주 1억 호)다. 한국 주택수(2000만 호)의 6.5배가 빈집 상태다. 중국의 가구당 가족수가 2.8인이니, 3억6000만 명이 살 수 있는 큰 규모다. 이 보도를 근거로 산정된 주택보급률은 이미 12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10년 이상 동안 신규 주택을 공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과잉 공급했다. 중국인들의 주택 애착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75~80%로 한국보다 5% 이상 높다. 부동산 개발은 관련 제도나 법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이익이 천문학적으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권력이 관여하려 한다. 중국 권력자들2023.09.12 15:56
글로벌 빅테크 사이에서 '물 부족 대응'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데이터센터 이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냉각수로 활용되는 수자원도 급증한 것이 원인이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의 확대를 목표로 미국 중부 아이오와 주의 소도시 웨스트 디모인(West Des Moines)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MS는 이 게시글을 통해 센터의 규모와 AI 비전 외에도 아이오와주와의 협력을 통한 환경 보호, 지역사회 공헌 등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와 지속 가능 경영을 주요 이슈로 다뤘다. 노엘 월시 MS 클라우드 운영·혁신 부문 이사는 환경 보호 분야에 관해2023.09.07 17:05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를 실천하기 위해서 탄소발자국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개인 또는 기업, 국가 등의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을 통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한다. 그런데 ESG를 실천하고 지구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가 줄여야 할 발자국은 탄소발자국 외에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탄소발자국 외의 발자국에 대해서는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지 않은데, 외국에 교환교수로 머무르는 동안 외국에서는 탄소발자국 외 여러 발자국에 대해서도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외국 자료를 참고해서2023.08.31 15:38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환경단체가 인도의 많은 지역에서 파괴·방치된 미니 태양광 그리드 폐기물들을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록펠러 재단의 자회사인 ‘스마트파워인디아’는 인도에 설치된 4000여 개의 태양광 미니 그리드 중 정부 소유는 3300개인데 겨우 5%만 운영된다고 전했다. 태양광 설치 장비는 주로 중국산을 수입해 인도산과 조립한 것이었다. 네덜란드 연구팀(2017) 또한 사하라 사막에서 29개 태양광 시스템에서 오직 4개만이 작동한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우간다 정부도 의료센터에 있는 1만2000개의 지역 태양열 연결장치 중 80%가 고장 났다는 것이다. 한국은 어떠한가. 2018년 7월 태풍으로 인해 경북 청도군의 한2023.08.23 09:21
“누가 남의 집에 신발신고 들어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인공 이병헌이 자기 집에서 죽어가면서 한 말이다. 이 영화의 배경은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된 서울이다. 도로도, 푸른 나무 한그루도 찾아 볼 수 없다. 도시 전체에 붕괴한 건물들과 그 속에 파묻힌 시체들만이 벌러덩 드러누워 있다. 태양도 빛을 잃고, 보이는 것은 다만 짙은 회색 하늘뿐이다. 인류 문명의 종말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다.산이 많은 서울, 서민들이 주로 살던 산동네 노후 주택들은 재개발 사업으로 고층 아파트화했다. 이 영화의 무대는 산기슭에 위치한, 서울에서 유일하게 붕괴되지 않은 12층 아파트, ‘황궁 아파트’ 103동이다. 편복도형2023.08.13 18:53
캠코, ESG 실천...다회용 E컵 시스템 사용 현황 보고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이 사용한 다회용 컵으로 800만원 상당의 탄소중립포인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캠코는 정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와 연계하여 QR 코드를 활용한 다회용 컵 사용 시스템을 도입 및 자체 ESG 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캠코는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E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결과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캠코 임직원이 사용한 다회용 컵은 총 2만6732개로 탄소중립포인트(회당 300원) 기준 801만9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온실가스 약 1390kg을 감축할 수 있는 수준2023.08.09 09:19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Net zero)을 위해서는 탄소배출(Carbon Emissions)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소중립이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빅테크의 탄소배출’이라는 보고서가 글로벌하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어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이 내용은 외국에서는 포브스 등 주요 언론에 보도됐으나, 국내에는 일부 소수 언론에만 보도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360억 톤에 달하는 기록적인 이산화탄소(CO2)가 배출(2021년 기준)되고 있으며, 그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글로벌 테크기업들은 많은 탄소배출에 책임을 져야 한다. 유엔의 환경 프로그램에 따르면 글로벌 테크산업 부문은 전 세2023.08.02 09:01
최근 뜨거운 열기와 유난히 잦은 물폭탄 세례의 집중호우로 뜻밖의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기후위기가 실감 나는 시기다. 지난 7월 3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미국의 재산 재해 재보험료율이 50%까지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세계적 재보험사 ‘스위스 리’는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상반기 손실액만 50조원이었으며 지난 20년간 홍수로 인한 세계 피보험자산의 손실 규모가 2.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옥스팜(OXFAM)도 극한기후 재해 복구에 필요한 기금이 20년 사이 800% 증가했다고 보고한 것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로 새로운 리스크 측정 모델이 요구된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가속화되는 ‘해안침식’ 현상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2023.07.26 08:50
어린 시절 애독서 <엄마 찾아 3만리>란 동화에는 이탈리아 소년 마르코가 있었다. 2021년 리틀 아말(Little Amal)은 9살 시리아 난민 소녀를 형상화한 키 3.6m의 걷는 인형이다. 이 소녀는 전쟁 중에 헤어진 엄마를 찾으러 터키를 출발해 영국 글래스고 COP26 회의장까지 4개월 동안 8000㎞, 2만 리를 걸었다. 시리아 내전의 주요인은 2005년 이래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이다. “올해 7월은 12만 년 전 간빙기 이후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다”라고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카르스텐 하우스틴 박사는 말했다. 섬뜩한 경고다. 최근 세계를 강타하는 최악의 홍수나 살인적인 폭염을 뉴스로 접하면서 기상학자들의 이러한 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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