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1 07:05
일본의 복합IT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이 수년간 막대한 이익을 냈음에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일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조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은 2007년 3월 이후 15년 동안 일본에서 4차례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액은 약 170억엔(약 1657억원)으로, 이 기간 동안 벌어들인 세전 이익 6조6000억엔(약 64조원)의 약 0.25%였다. 일본의 현재 법인세율은 23.2%이지만 전문가들은 업종별로 요율이 다르고 소프트뱅크처럼 배당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주회사의 경우 낮은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법인세가 제로였던 11년은 2022022.08.18 06:49
미국 공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는 16일(현지시간) 업무용지에 대한 부적절한 변경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품질관리를 하지 않은 KPMG의 한국법인(삼정KPMG)에 대해 35만달러(약 4억6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에리카 윌리엄스 PCAOB 회장은 성명에서 "감사인이 감사문서를 부적절하게 변경하는 것은 감사원 감사절차의 무결성을 훼손하고 감사품질을 개선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려는 위원회의 사명을 저해한다"고 언급하며 전 KPMG 한국 파트너인 김진태에게 5만 달러(약 6500만원), 전 KPMG 한국 이사인 정세운에게 4만달러(약 5200만원)의 벌금을 추가 부과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삼정KPMG는 별다른 언급을2022.08.02 17:31
위메이드가 환경·사회·지배 구조 등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의미하는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조직도와 핵심 목표 등을 공유했다.2일 회사측 발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ESG 위원회는 △환경경영 △인권·컴플라이언스(준법 감시) △사회공헌 △지배구조 △정보보호 등 5개 부문 워킹 그룹으로 나눠진다. 각 그룹은 부서협의 형태로 운영되며 주요 이슈별 구체적 계획수립, 과제수행을 맡는다.위메이드는 지난해 7월 ESG 위원회를 설치한 이래 장현국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전담 부서 'ESG 팀'을 신설했으며 핵심 목표로 책임 있는 환경 경영·미래 세대를 위한 포용적 성장·투명한 거버넌스 등 3가지를 제시했다2022.07.25 10:20
두나무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와 ESG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사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바탕으로 생명을 살리는 지도 프로젝트 '미씽맵'을 구현하는 협업을 추진한다.'미씽맵'은 참여형 지도 서비스 '오픈 스트리트 맵(OSM)'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서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의 정보를 공유, 구호 활동 지역의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도가 없는 지역을 마라톤을 하듯 탐험한다는 의미에서 지도(Map)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매파톤'으로도 불린다.'세컨2022.07.19 14:19
늘어나는 ESG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펀드가 준비 중이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안티 ESG 상장지수펀드(ETF)가 토로소인베스트먼트와 커런파이낸셜파트너스가 고문 역할을 맡기로 한 '갓 블레스 아메리카 ETF'(티커명 YALL)로 명명된다.이 ETF 펀드는 '미국 일자리 창출 실적이 입증된' 미국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며, '주주 수익 극대화를 희생시키면서' 적극적인 정치참여와 사회적 어젠다를 강조하는 기업들을 걸러낼 예정이다.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 ETF 펀드의 목표는 "자신의 사업과 무관한 정치적 핫이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사표명하는 기업들을 배제하는 것"이다.또한 투자설명서에는 이 E2022.07.13 08:15
청와대는 백악산 바로 아래에 터를 자리 잡고 있고, 용산 대통령실은 한강변의 넓은 벌판에 자리 잡았다. 백악 밑 청와대 뜰을 걸으면서 그리고 용산 한강변 대통령실을 바라보면서, 최고 권부의 공간에 대한 여러 단상들이 떠오른다. 청와대는 지리적으로는 은폐된 성소 같은 터였다. 바로 뒤로는 백악산이 우뚝 솟아있고 남쪽으로는 경복궁이 자리잡고 있었다. 지도책에도 블랙존으로 칠해진 일반인들의 접근이 금지된 영역이었다. 경복궁과 청와대 사이에는 높은 돌담이 있어서 경복궁을 관람하더라도 청와대를 볼 수 없었는데, 2006년이 되서야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이 개방되었다. 청와대 터는 지금까지 어떻게 이용되어 왔을까2022.06.30 08:31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쏘카는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455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쏘카의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000∼4만5000원이다. 액면가는 100원입니다. 쏘카의 상장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회사는 삼성증권입니다.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입니다. 쏘카는 오는 8월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8∼9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입니다. 쏘카는 이번 공모에서 구주매출이 없이 공모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합니다.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수2022.06.29 08:51
지난 여러 달에 걸친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러시아 가스공급의 무기화에 세계적 공급망이 붕괴되고 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서방세계 지도자의 권위마저 추락하는 악재가 겹쳐 국가적 ESG 추진력이 약화되고 있다. 탈원전 친환경에 앞장섰던 독일과 오스트리아조차 치솟는 에너지 물가의 공포를 막지 못해 결국 석탄발전 가동을 재개한다는 고육책을 내놓았다. 지구촌의 악조건으로 말미암아 ESG에서 추구하는 기본권인 안전은 안보로 확대되어 경제안보·기술안보·외교안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실정이다. 이렇게 암울한 지구촌의 현상을 비웃듯이 한국의 '누리호'는 활짝 열린 우주를 향해 포효하듯 날아서 저궤도에 훌륭하게 안착함으로2022.06.29 08:31
금융 플랫폼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IPO(기업공개)가 증시 위축이라는 상황을 맞으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내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해 왔으나 몸값 고평가 논란에 이어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내년 상장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상장을 위한 마지막 투자유치 단계에서 계획한 투자금을 다 모으지 못하면서 IPO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전자지급결제대행업과 기타 소프트웨어개발업 등을 영위하기 위해 2013년 4월 23일에 설립됐습니다. 설립시 자본금은 5000만원이었으나 여러 차례 유·무상증자2022.06.28 08:31
호텔롯데의 지분을 실질적으로 100% 가까이 장악하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 휘말려 들어가면서 호텔롯데의 상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9일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대표(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신동주 회장은 본인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제안서와 사전질의서를 제출했다고 SDJ코퍼레이션 측이 밝혔습니다. 신동주 회장이 제출한2022.06.27 15:37
일명 '그린칼라 인재'로 불리는 ESG 인재 채용은 2022년 가장 뜨겁고 가장 많은 구직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2년 사이 50% 이상의 대기업이 관련 정규직 채용 직위를 늘려가며 해마다 증가 추세다. 현재 시장에 ESG 인재 수요가 늘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만 상장 기업에 탄소 배출 상품 조사를 5년 이내에 완료하고, 심지어 ESG 상시 보고서까지 매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럽연합도 3년간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제품 등의 수입에 탄소 배출 신고를 의무화하는 탄소 국경 조정 메커니즘(CBAM)을 2023년 시범 실시될 예정이다. 2026년 공식 시행부터 기업이 EU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수입 제품의 탄2022.06.27 08:50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게임 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블리자드)의 최대주주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4일(현지시간) 블리자드의 지분 8.23%(6431만5222주)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고 2대주주인 인덱스 펀드 운영회사인 뱅가드 그룹의 지분 8.12%(6345만5240주)보다 0.11%포인트(85만9982주) 앞서 있습니다. 이어 블랙록이 지분 5.00%(3910만9092주), 퍼블릭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4.84%(3787만주),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이 지분 4.30%(3363만6941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주가는 24일 1.90%(1.45 달러) 오른 77.94 달러에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이크2022.06.27 08:30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서 최대주주는 매각 당시의 주가에 비해 평균 60% 상당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고 있지만 일반주주나 소액주주들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지 못한채 주식을 갖고 있다 손실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이뤄진 8개사의 M&A에서 최대주주들은 경영권을 팔면서 평균 68.7%의 프리미엄을 챙겼지만 일반주주와 소액주주들은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경영권 매각 당시의 주가보다 약 31.0%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5월 27일 보통주식 37만8938주를 3107억2916만원에 한앤코 19호 유한회사(한앤컴퍼니)에 양도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남양유업의 오너가는 보유 주식에 대해 1주당 82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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