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5 06:50
미국의 원유 재고 급증으로 14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국제 유가가 1% 넘게 하락했다.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17달러(1.41%) 내린 배럴당 81.60달러에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1.23달러(1.58%) 하락한 배럴당 76.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1200만 배럴 급증했다. 이는 260만 배럴이 증가할 것이라는 로이터 설문조사 결과를 뛰어넘은 수치다. 반면에 시장에 공급되는 완제품으로 측정한 원유 수요는 같은 기간 하루 97만3000배럴 감소했다. 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장 초반까지는 1% 정도 상2024.02.15 06:25
14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조금 더 높아져도 여전히 목표치로 돌아가는 경로와 일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어 ”12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재 정책 기조가 ”상당히 제약적“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외교협회(CFR)가 주최한 행사의 준비된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굴스비 총재의 발언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높게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식품과2024.02.15 05:53
암호화폐가 반락 하루 만에 다시 광범위한 랠리를 펼치면서 14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5.6% 오른 5만1901.4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거래에서는 한때 5만2079달러까지 상승하면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22%에 달하며 시가총액도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1조 달러를 회복했다. 이더리움도 5% 넘게 상승했고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잠시 4만 달러 이하로 하2024.02.14 09:44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올해 한국 기업들이 발행한 달러 채권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이후 한국 기업들이 발행한 달러 채권은 150억 달러(약 20조 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 1월이 전통적으로 채권 발행이 많은 달이기도 하지만, 기업들이 최근 한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를 활용하면서 채권 발행이 급증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이는 달러 채권의 주요 발행국인 중국의 역외 채권 거래가 부동산 부문의 위기로 급감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중국 경제는 팬데믹에서 여전히 회복 중인 상황이다. HSBC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채권 자본 시2024.02.14 08:51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오전 최근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급변하고 있으며, 당국은 필요할 경우 시장에 대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 달 동안 달러 대비 10엔의 환율 변동은 빠르며, 일부 움직임은 투기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급격한 환율 변동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재무성은 일본은행(BOJ)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은행이 내리는 모든 정책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의 이날 발언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고 달러가 11월 이후 엔화 대비2024.02.14 08:25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여파에 13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금값이 2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1.3% 하락한 온스당 1992.50달러로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도 1.3% 하락한 2005.60달러를 기록했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는 주거비와 의료비 상승 속에 예상보다 높게 상승했다.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해 월가 전망치인 0.2%와 2.9%를 웃돌았다. 뉴욕에 본사를 둔 독립 금속 애널리스트인 타이 웡은 "CPI는 시장이 원하는 보고서가 아니었2024.02.14 07:46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주식 1200만 주를 추가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 9일과 12일에 1200만 주의 아마존 주식을 20억80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조스가 지난 7일 이후 매각한 아마존의 주식 총액은 4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베조스는 지난 7일과 8일에도 아마존 주식 1200만 주를 20억4000만 달러에 처분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 2일 베조스가 향후 12개월 동안 아마존 주식 50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조스가 이달 들어 아마존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21년에 6000만 주를 처분한 이후 처음이다.2024.02.14 07:22
13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수요 전망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77센트(0.94%) 오른 배럴당 8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95센트(1.24%) 상승한 배럴당 77.87달러에 마감했다.유가는 지난주 6% 상승한 뒤 전일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였으나 중동의 분쟁이 이어지면서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각각 8.68%와 7.44% 상승했다.로이터는 미국, 이집트, 이스라엘 및 카타르가 참여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돌파구 없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연계된 예멘2024.02.14 06:36
미국의 지난달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며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전방위적인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월간 기준으로 0.3% 상승했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상회한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올라 예상치인 2.9%를 넘어섰다.이날 달러/엔 환율은 1% 가까이 급등한 150.86엔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2024.02.14 05:56
미국의 1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올랐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2%와 전년 대비 2.9%를 상회한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해 월가 전망치인 0.3%와 3.7%를 웃돌았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뉴욕장 후반 전일 대비 14.6bp 오른 4.318%에 호가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17bp 오른 4.64%에 거래됐다. 30년물 국채2024.02.13 10:01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칼 아이칸은 12일(현지시간) 제트블루 항공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제트블루의 지분을 9.91%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제트블루의 주가는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6% 넘게 급등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제트블루의 종가를 기준으로 아이칸의 지분은 약 2억4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이 지분으로 아이칸은 블랙록과 뱅가드 그룹에 이어 제트블루의 3대 주주가 됐다. 통신은 또한 아이칸이 제트블루 이사회의 대표가 될 가능성에 대해 경영진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제트블루는 지난해 아메리칸 에어라인과의 이른바 ‘북동 연합’ 제휴 소송에서 패하고 스피릿 항공과의 합병이 차단된 이2024.02.13 08:57
미국 주식 시장의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한 후 기술적 저항에 접근하고 있으며 지수가 봄에 5~10% 조정받을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미국 증시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존슨은 4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됐던 미국 주식이 2주째 1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존슨은 S&P500 지수가 지난해 7월 고점인 4600 부근에서 봄에 바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지난 9일 종가보다 거의 9%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S&P500 지수는 지2024.02.13 08:20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거래에 신중한 모습이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bp 이상 하락한 4.17%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bp 가까이 하락한 4.47%에 거래됐다.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투자자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과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13일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5일 소매 판매 및 16일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1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고, 근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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