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3 17:12
호주 해상 물동량의 40%를 차지하는 호주 2대 항만회사가 사이버 공격을 당해 항구에 3만개의 컨테이너가 운송되지 못하고 있다. 범인에 관한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DP월드가 네트워크 보호조치 등을 이유로 서비스 중단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정상운영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만 운영업체 중 하나이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항만 운영사인 DP월드(DP World)는 지난 10일 해킹으로 호주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의 동부 항구와 서부 프리맨틀의 운영이 중지됐다. DP월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운영이 부분 재개됐지만 해킹 공격에 대한 조사와 네트워크 보호 조2023.11.13 15:02
세계 IT(정보기술) 대기업에 반도체와 디지털 제품을 공급하는 대만 주요 19개 업체의 10월 매출 합계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9월(16.2%)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대만 종합반도체 제조(TSMC)는 8개월 만에 매출이 증가했다.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대만 IT 관련 주요 19개 기업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10월 총액은 1조5725억 대만달러(약 64조34670억 원)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디지털 특수'의 반동으로 19개사의 매출 합계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스마트폰 등 재고 조정의 진전과 미국 애플의 신제품 효과로 이제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T2023.11.11 11:05
필리핀 정부는 10일 남중국해 난사군도 인근에서 중국 함정이 발사한 물대포에 자국 선박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양국 선박이 충돌한 데 이어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필리핀이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아융인 암초로 향하던 보급선이 중국 해안경비대와 중국 해양민병대에 의해 항로를 막힌 채 물대포를 맞았다. 필리핀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중국의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규탄했다. 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8월 아융인 암초 인근에서 필리핀 선박 한 척이 중국 함정의 물대포에 맞았고, 10월2023.11.10 10:21
인도 경제의 성장 속도가 눈부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6년 인도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1년 인도는 과거 식민 지배의 아픔을 안겨준 영국을 제치고 GDP 기준으로 세계 5위 국가가 되었다. 최근 IMF는 인도가 2026년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이전 예상보다 1년 더 빠른 것이다. 2027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의 전망치는 6.3%로 당초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인 5.4%보다 높은 수치다. 인도는 미2023.11.09 15:04
일본과 중국 정부는 다음 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간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추어 일중 정상회담을 조율할 예정이다.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9일 베이징을 방문, 왕이(王毅) 공산당 정치국원 겸 외교부장 등과 회담을 가졌다.이번 회담이 성사될 경우, 2022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이후 첫 만남이 될 것이다.기시다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2023.11.09 09:26
인도의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이 내주 미국을 방문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고얄 장관과 머스크의 만남은 지난 6월 머스크가 인도를 방문해 인도 시장 진출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뒤에 성사된 것으로 이번 회동에서 진전된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두 사람의 회동에서는 기가팩토리를 인도에 세우는 문제와 급속충전 시설 슈퍼차저를 구축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2023.11.08 22:21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8일(현지 시간) 일본 외무성은 G7 외교장관들이 이날 오전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행보를 강력히 규탄하고, 그러한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문제를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의장을 맡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는 데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또, 외교장관들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의 최고 우방국인 중국에 우려를 직접 표명하는 것2023.11.08 15:53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입수한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부문의 가격 결정력이 현재 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며 여전히 초기 회복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를 작성한 모건스탠리의 숀 김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공급 규율이 유지되면서 상당한 마진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초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디램(DRAM)과 낸드(NAND) 등 다양한 유형의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2023.11.07 17:55
중국이 대만의 여론조사기관에 자금을 지원해 내년 1월 총통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7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들은 대만 국가안전국(NSB)의 차이밍옌 국장이 전날 대만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차이밍옌 국장은 이날 발언에서 “일부 여론조사기관의 자금 출처가 중국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해당 기관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직속 기구인 중앙선전부 및 대만사무판공실 측이 최근 친중 성향의 국민당 관련 패널 토론자, 퇴직 공직자, 여론조사기관 책임자를 중국으로 초청하고 있다”라며 “2023.11.07 15:16
호주중앙은행(RBA)는 '식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5개월 만에 다시 금리 인상카드를 7일(이하 현지시간) 단행했다.호주중앙은행은 이날 기준 금리를 25 bps 포인트 인상해 4.35%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 9월 필립 로(Philip Lowe)를 대신해 호주중앙은행 총재로 임명된 미셸 블록이 취임 후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 한 달 호주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면서 널리 예상됐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인상 가능성을 80%로 예상했으며, 이로써 지난 1년 남짓한 기간 12번째 인상 기록이다. 호주중앙은행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2023.11.07 10:36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일 오후 베이징에서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국의 대호주 무역 제한 완화 및 정상화를 확인했다. 관계 회복의 이면에는 자국에 대한 포위망 약화를 바라는 중국과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려는 호주의 계산이 깔려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호주가 중국과 가까워지면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에 대한 억지력이 약화될 수 있어 미국과 일본은 이를 경계하고 있다. 호주 총리실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과 호주 관계는 이제 개선과 발전의 올바른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알바니즈 총리는 "양국의 강력한 관계는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회담2023.11.07 09:05
대만이 중국의 침공 등 비상사태 발생 시 해저케이블 파손으로 인한 ‘인터넷 정전’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프랑스의 통신위성 사업자 유텔샛(Eutelsat)을 선택했다.6일(현지시간) 대만 중국시보는 자국의 청화통신이 유텔샛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할 예정이며, 양측은 이르면 이달 내로 대만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2024년까지 저궤도 위성 서비스의 정식 상용화를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대만은 외국과 주고받는 데이터·음성 트래픽의 95%를 14개의 해저 케이블에 의존하고 있다. 해저케이블이 의도적인 공격 등으로 절단되면 대만 전체의 인터넷이 끊기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특히 대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저궤도 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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