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8 09:23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는 7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326억 달러(약 42조 575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유 가격 급등에 힘입어 큰 이익을 남겼던 전 동기 대비 하락한 수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를 계속 지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자발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배당금은 4~6월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기본배당금 195억 달러, 성과연동 배당금 약 99억 달러로 예상된다. 지난해 7~9월 분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배경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해 424억 달러의 순이익을 남겼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액수였다2023.11.08 08:36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서 공동 전선을 구축해 온 미국과 이스라엘이 일시 교전 중지와 가자 지구 재점령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를 축출하고, ‘무기한’ 가자 지구 점령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은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인질 석방 교섭을 위해 최소 3일간 교전 중지를 주장했으나 이스라엘이 미국 요구를 거부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처음으로 종전 후 구상을 밝혔다. 이는 가자 지구에 과도 정부를 수립하지는 않되 이스라엘이 군 병력을 이2023.11.08 08:34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7일(이하 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영토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가자시티의 중심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날 245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하고 있지만, 시가전이 격화되면서 민간인 피해는 불가피하다. 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시티를 포위한 채 북쪽과 남쪽에서 공격하고 있다. 7일 기자회견에서 갈란트 장관은 하마스의 무기 저장고와 통신실이 있는 수 ㎞의 지하터널로 연결된 이 도시를 '지구 최대의 테러리스트 기지'라고 묘사했다. 그는 "이스라엘 군부대가 도심에 있다"며 장갑차와 탱크를 동원해 작전을 벌이고2023.11.08 06:2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중동의 오일 머니가 글로벌 스포츠 시장 싹쓸이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가 글로벌 스포츠 시장을 뒤집어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전격 공격한 이후에도 오일 머니의 글로벌 스포츠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와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지난달 UAE에서 경기를 개최했다. 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범2023.11.08 00:30
이스라엑의 하마스 섬멸작전이 한창인 가운데 헤즈볼라가 이스라렝 하마스 전쟁에 참전하면서 끝내 중동 전면전으로 비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 여파로 뉴욕증시 국제유가 국채금리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영국이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교전 여파로 레바논에서 대사관 직원을 철수시키는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는 레바논 주재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앞서 레바논으로 영국인이 여행하지 말고, 현지에서도 민간 항공편이 있을 때 떠나도록 권고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 북부와 국경을 마주했으며, 앞서 미국도 지난달 말 레바논에서 자국2023.11.07 14:29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투에서 "전술적 중단"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으나, 휴전 요구는 거부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기서 한 시간, 저기서 한 시간 정도의 전술적 일시 중지에 관한 한, 이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다"며 "물품이나 인도주의적 물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상황을 확인하거나 우리 인질, 개인 인질,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전투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면적인 휴전은 없을 것 같다"며 "우리는 하마스가 재집결하고 가자지구에서 또 다른 공격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혔다.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시를 포위하고 지하 터널 워렌에 숨어 있는 전2023.11.07 08:40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1만 명이 넘었다는 발표가 나온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중단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전술적 교전 중지’ (Tactical Pauses)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전술적 교전 중지는 가자 지구 민간인에게 전투지역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가 전달되도록 하며 양측간 잠재적인 인질 석방을 위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또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민에 대한 폭력 행위 대응 방안도 협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2023.11.07 07:2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갈등으로 가자지구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은 지상군을 투입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하마스는 로켓 공격을 계속하며 휴전을 거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가 어린이들의 묘지가 되고 있다"며 "매일 수백 명의 소녀와 소년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동시에 하마스와 다른 무장세력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무차별 로켓을 계속 발사하고 있다"며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했다.하마스 보건부는 이날 오전까지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4104명을 포함해2023.11.06 16:3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후 전 세계에서 무슬림을 중심으로 반유대주의 움직임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집회, 시위, SNS 활동에 직접 공격까지 다양하다.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나타나는 이런 반유대주의 행위는 전쟁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무력이 동원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을 더 악화하고, 해당 국가에서 반무슬림 정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반유대 집회나 투쟁세계적으로 무슬림이 존재하는 곳에서 점차 반유대 집회나 투쟁이 확산되고 있으며, 양상은 희생자 추모에서 항의 시위, 폭력 행사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스라엘 공격을 비판하는 시2023.11.06 10:29
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약 없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전쟁까지 겹치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전략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핵심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주도해 온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평화적으로 끝내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테이블에 우크라이나가 앉을 필요가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그동안 전폭적으로 지원해 온 서방국들이 중동지역에서 전쟁이 터진 것을 계기로 입장을 선회해 사실상 러시아와 종전에 합의할 것을 압박하기 시작한 셈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항전 입장2023.11.06 09:37
극우 성향의 아미하이 엘리야후 이스라엘 외교유산부 장관은 5일(이하 현지시간) 라디오 방송에서 가자지구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것은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사이의 싸움에 대한 선택지라고 말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스라엘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의 핵보유국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엘리야후 장관을 직무 정지시키는 등 뒤처리에 나섰지만 전 세계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엘리야후 장관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강경 입장을 고수해온 유대 권력당 소속이다. 그는 극우 성향의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민간인들 가운데 전사가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2023.11.06 09:2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전쟁이 터진 책임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 모두에 있다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친민주당 성향의 팟캐스트 채널로 알려진 ‘팟세이브아메리카’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번 전쟁의 원인과 관련해 “어느 쪽도 잘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 과정에서 끔찍한 짓을 했고, 이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지만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에 점령당하고 있는 사실도 견디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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