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07:13
한국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잠수함 수출 전략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018년 범한퓨얼셀(주)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한화오션이 건조하는 차세대 KSS-III(장보고-III) 잠수함의 핵심 동력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드러전퓨얼뉴스(hydrogenfuelnews)은 근 캐나다와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한국산 수소연료전지가 글로벌 방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AIP, 잠수함 운용 판도를 바꾸다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연료전지 전문 기업 범한퓨얼셀은 2018년 독일 지멘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2025.06.13 06:32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공군이 운용하는 KT-1B '웅비' 기본훈련기 12대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에 본격 나선다. 단순한 기체 개량을 넘어 양국 간 기술이전까지 포함된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KAI는 12일 '인도 디펜스 2025' 방산전시회에서 KT-1B 훈련기 성능개량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에 앞서 KAI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공군과 6400만 달러(약 868억 원) 규모의 KT-1B 기체 수명 연장과 구조 보강 계약을 맺었다.◇ 구조 보강으로 1만5000시간 더 운용이번 성능개량 대상은 인도네시아 공군이 보유한 KT-1B 16대 가운데 12대다. 사업의 핵심2025.06.13 06:30
8조 1000억 원짜리 한국형 전투기 KF-21 공동 개발 사업의 앞날이 안갯속에 빠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과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원론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프랑스 라팔 전투기 도입에 이어 튀르키예와도 손을 잡고 '복수 노선'을 명확히 하면서 KF-21 사업의 위상이 더욱 흔들리는 모양새다.인도네시아의 일간 온라인 영어 신문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교부의 롤리안샤 로이 수미라트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F-21 사업 계약을 계속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의 정권 교체와 맞물려 양국 관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공식 발표다. 이달 초 한국에서는 이재명 대통2025.06.12 15:13
UAV(무인항공기, 드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호주의 카운터 드론 제조업체 드론쉴드(DroneShield)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2년 전 약 90명인 직원 수가 현재 275명으로 3배 증가했으며,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에서 시가총액이 13억 호주달러(8억 4800만 달러)에 이르는 호주 상장 기업으로 성장했다. 드론쉴드는 지난해 신규 직원 충원으로 132만 호주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미국 98개, 유럽 55개, 아시아 23개 등을 포함한 고객사를 통해 판매 파이프라인이 23억 호주달러에 이르는 기업이 됐다. 드론쉴드는 무선 센싱,인공지능(AI),기계학습, 센서 퓨전 전자전 등에 주력하는 카운터 드론 솔류2025.06.12 14:33
HD현대중공업이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해군에서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1번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필리핀 정부는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다수의 함정을 확보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했다..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t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 술라이만' 진수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너비 14m, 순항속도 15노트(약2025.06.12 06:34
한화그룹이 K9 자주포와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방위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Army Recognition.com)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K9 자주포를 앞세운 지상 무기 체계와 조선소 투자를 통한 해상 방산 역량을 두 축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재확인했다. 한화의 이번 전략은 검증된 무기 체계와 현지 생산 기반을 결합해 미국 국방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통합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증된 신뢰성' K9, 美 육군 마음 정조준 지상 부문의 주력 제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다. 현재 대한2025.06.12 03:45
인도네시아가 중국산 J-10(비거러스 드래곤) 전투기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J-10 도입 방안을 밝혔다. 군 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프랑스, 러시아, 튀르키예 등 여러 나라와도 협상 중이지만, 이번에는 중국산 무기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자카르타 현지 언론 조나자카르타(zonajakarta)가 보도했다.도니 에르마완 토우판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차관은 "중국이 J-10 전투기뿐 아니라 함정, 무기, 호위함 등 다양한 군수품을 제안했다"며 "시스템 호환성과 가격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검토는 인도네시아2025.06.11 10:44
세계 국방 예산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지역 갈등, 첨단 무기 개발 경쟁이 겹치면서 국가별로 군사비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인사이트 에이스 애널리틱(Insight Ace Analytic Pvt. Ltd.)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세계 국방 예산 시장은 2023년 기준 2조 23억 달러에서 2031년에는 2조 8395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평균 4.59%씩 오르는 수치로,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역 갈등과 동북아·중동 등지의 군비 경쟁, 첨단 무기 개발 경쟁이 국방비 증가의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오픈피알(OpenPR)이 보도했다.이러한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장이 바로 '파2025.06.11 07:40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금속을 깎는 공구업체가 러시아 군수업체들에 큰 규모로 납품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 탐사 취재기관 '더 인사이더(The Insider)'는 11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한국의 YG-1이 지난해 러시아에 1300만 달러(약 177억 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더 인사이더에 따르면 YG-1의 2024년 러시아 공급액은 2023년 1600만 달러(약 218억 원)보다 19% 줄었지만, 여전히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자회사인 'YG One Rus LLC'의 순이익은 2022년보다 5~6배 늘었다.◇ 핵무기 제조업체 등 군수 기업에 바로 공급 더 인사이더가 러시아 공공 조달 기록을 살펴본 결과,2025.06.10 14: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성층권(10~50㎞)을 뛰어넘는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고고도요격유격탄(L-SAM-II)의 유도탄 체계종합 등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L-SAM-II는 한국판 사드(THAAD)로 통하며 체계종합 개발은 LIG넥스원이 맡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과학연구소와 L-SAM-II 유도탄의 기술 통합과 검증 등의 체계 종합과 발사대 등 총 1986억 원 규모 시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28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L-SAM-II는 기존 L-SAM 요격고도(성층권 이하 40~60km)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탄도탄을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L-SAM에 비해 방공 영역을 3~2025.06.10 11:29
9조원 규모에 이르는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2차 계약이 곧 체결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단일 무기체계 수출 계약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10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계약이 이달 하순 체결될 예정이다.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은 당초 작년 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 내부 사정과 12·3 비상계엄 등 여파로 지연됐다. 최근 계약체결을 가로막던 걸림돌이 모두 제거되면서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계약 금액은 60억.달러대(약 9조 원)로 180대 중 117대(K2GF)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직접 공급하고 63대(K2PL)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한다2025.06.10 06:34
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1인칭 시점(FPV) 드론이 2024년부터 전장의 주력 무기로 떠오르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드론 생산과 기술 혁신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드론은 이제 방어 무기를 넘어 러시아 영토 깊은 곳까지 타격하는 공격 무기로 진화했으며, 양국 간 치열한 '드론 군비 경쟁'이 본격화했다고 BNE 인텔리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전통적으로 포병 전력에서 압도 우위를 점해온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포탄 한 발을 쏠 때 5~10발을 퍼부으며 공세를 이어왔다. 드론의 등장은 이러한 공식을 무너뜨리며 러시아군의 발목을 잡았다. 러시아군이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방어선을2025.06.10 04:40
중국이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신형 복합동력(하이브리드) 전차 시험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차는 기존 디젤 엔진에 전기 모터와 대용량 축전지(배터리)를 더해 첨단 전장 체계를 싣고, 고지대 작전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난 8일(현지시각)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에 따르면 신형 전투차량은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이중 동력 방식을 채택했다. 디젤 엔진은 주행과 기본 동력을 맡고, 전기 모터는 순간 가속과 저소음 기동을 돕는다. 덕분에 소음 신호를 크게 줄이면서 전기 모터 고유의 빠른 회전력(토크)을 활용할 수 있다. 레이저 방어체계나 전자전 장비처럼 전력 소모가 큰 첨단 장비의 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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