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03:45
중국 인민해방군이 1000해리(약 1850㎞) 거리에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미군의 첨단 해저 감시 네트워크를 무력화하려는 포괄적 공격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포크 타임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이 미군의 해저 음향감시시스템(SOSUS)과 감시견인 배열 센서시스템(SURTASS)을 겨냥한 케이블 절단, 사이버 공격, 물리적 사보타주 등 다각도 전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미군 해저 감시망의 핵심 구조미 해군이 운용 중인 통합해저감시시스템(IUSS)은 냉전 시절 '프로젝트 이세벨'로 시작된 비밀 계획의 산물이다. 냉전 기간 미 해군은 그린란드-아이슬란드-스코틀랜드 사이 'GIUK 갭'2025.09.02 14:53
현대위아가 동유럽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선보였다.현대위아는 2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MSPO에는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36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유럽에서 개최하는 방산 전시회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마련했다.현대위아는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란 기존 화포를 경량화하고, 전술차량에 탑재한 화력체계이다. 이번 전시에서 실물로 선보인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이 자주포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2025.09.02 10:34
폴란드군이 한국산 K2 블랙팬서 전차를 제15 기지코 기계화여단에 추가 배치하며 동부 전선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덴마크 군사전문매체 다겐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폴란드군이 한국 최신 K2 전차 인도를 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180대 배치 완료…추가 180대 계약 체결현재 진행하는 K2 전차 배치는 한국과 폴란드가 2022년 체결한 방산 계약 내용이다. 첫 계약에 따라 180대 K2 전차가 폴란드에 도입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한 물량이 이미 폴란드 북동부 지역 부대에 배치됐다.K2 전차를 공급받은 부대는 제9 브라니에워 기갑기병여단, 제20 바르토시체 기계화여단, 제 15기지코 기계화여단 등 3개 여단이다. 제15 기지코2025.09.02 07:2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FA-50 경전투기 단좌형 시제기를 2026년까지 완성하고 2028년 최종 버전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현지 시각) SSBCrack 뉴스가 전했다.◇ 단좌형 개발로 비용 경쟁력 확보 보도에 따르면 KAI는 기존 복좌형 FA-50이 성공을 거둔 바탕 위에서 단좌형 변형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이는 비용 면에서 효율성 있는 대안을 찾는 잠재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KAI는 지난해 3월 이 프로젝트 시작을 발표하면서 개발비로 2650만 달러(약 369억 원) 이상을 배정했으나 구체적인 설계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2028년까지 항공기 최종 버전을 완성하면서 기존 운용 국2025.09.02 07:24
한화가 폴란드의 잠수함 전력 보강 사업 ‘오르카(Orka)’에 KSS-Ⅲ Batch-Ⅱ 잠수함을 중심으로 한 통합 제안을 내놨다. 이번 사업은 폴란드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교체하고 해양 방어능력을 높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는 MSPO 2025 방산전시회에서 최신 공기불요 추진장치(AIP), 리튬이온 배터리, 한국산 수직발사대(K-VLS)를 탑재한 첨단 해양 전력을 공개하며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약속했다고 지난 1일(현지 시각) 인포우디펜서가 전했다.◇ 오르카 사업과 한화 KSS-Ⅲ Batch-Ⅱ 제안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전보장 강화를 위해 18~21억 유로(약 2조9000억~3조4000억 원) 규모로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구매하2025.09.02 06:14
중국의 막강한 조선업이 세계 해군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60% 이상을 장악한 중국은 상반기에만 4433만 DWT(재화중량톤수)를 신규 수주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의 조선소'로 떠올랐다. 영국 BBC는 1일(현지시각) 이 같은 압도적인 생산력이 중국 해군력 팽창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은 현재 234척의 군함을 운용, 219척의 미 해군을 넘어서며 양적으로 세계 최대 해군국이 됐다. 미국조차 "중국의 조선 능력은 미국의 200배에 이른다"고 평가할 만큼, 양국의 격차는 중국의 야망만큼이나 커지고 있다.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은 바다에서 시작했다.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만 가운데 7개를 보유한 중국2025.09.02 01:35
중국이 올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30년대 항모 6척 운용을 목표로 미 해군의 태평양 주도권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미국 IT매체 슬래시기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국의 항공모함 건조 현황과 향후 계획을 분석한 보도를 통해 전했다.◇ 국영 조선소 주도 3척 항모 건조 완료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현재 370척 이상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3척의 항공모함을 운용 중이다.첫 번째 항모인 랴오닝함은 원래 소련 시대에 건조되기 시작한 바랴그함으로, 1985년 우크라이나 조선소에서 건조가 시작됐다. 중국 사업가가 카지노용으로 구매한 뒤 중국 해군에 넘겼으며, 북한과 인접한 중국 동북2025.09.01 18:35
현대로템이 폴란드 방산 전시회에서 폴란드형 K2 전차(K2PL MBT)를 처음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각)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K2PL 목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MSPO는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지난해 35개국 600여 개 업체와 3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현대로템은 4년 연속 참가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폴란드형 K2PL 전차는 2028년부터 현지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최신 방호 기술과 전투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막는 능동방호장치(APS), 전파를 교란해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드론 재머(ADS)가2025.09.01 10:39
미국이 일본 이와쿠니 해병대비행장에 타이폰 미사일을 처음으로 상시 배치했다.이 조치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미일 연합훈련 ‘리졸루트 드래곤 2025’와 함께 진행됐으며, 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통합 타격 능력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유나이티드24미디어와 유라시안타임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이폰 미사일 능력과 전략적 의미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은 SM-6 요격미사일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쏠 수 있다. SM-6 사거리는 320km가 넘고 토마호크는 최대 1500km 떨어진 표적을 타격한다. 이동식 컨테이너형 발사대로 빠르게 현장에 배치할 수 있다. 한 포대는 네개의 발사대에 각 4기씩, 총2025.09.01 08:04
한화그룹의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 지분 19.99% 인수 승인 여부가 이달 중 결정되면서 한국 방산기업의 미국 군함 건조 시장 진출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주파이낸셜리뷰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한화의 오스탈 지분 승인에 대한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결정이 이번 주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FIRB 승인 절차 막바지, 미국은 이미 승인 완료 한화는 지난 3월 오스탈 지분 9.9%를 1억8000만 호주달러(약 1640억 원)에 직접 매입하고,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추가 9.9% 지분의 경제적 권리를 확보했다. 호주 회사법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기업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려면 FIRB 승인이 필수다. 짐 차2025.08.31 07:38
일본 방위성은 12식 대함미사일을 원래 계획보다 1년 앞서 2026년 3월까지 쿠마모토현과 시즈오카현 육상자위대 기지 2곳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 미사일은 약 1000km 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어 중국의 해상 활동과 북한, 러시아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닛폰닷컴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30일 일본 방위성이 12식 개량형 장거리 미사일을 내년 3월까지인 2025 회계연도와 2026 회계연도에 구마모토시 켕군 기지에, 그리고 2027 회계연도에는 시즈오카현 오야마시에 있는 후지 기지에 각각 배치하기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군사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닷컴에 따르면, 12식 개량형은 사거리, 유도방식, 저피탐성 등이 개2025.08.30 06:51
중동의 막대한 '오일머니'가 아시아 방위산업으로 향하고 있다.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하려는 목표 아래 아랍에미리트(UAE)가 발 빠르게 협력 관계를 넓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도 그 뒤를 쫓는 모양새다. 특히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핵심 협력 상대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움직임이 중동 방산 지형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IISS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에지 그룹(EDGE Group)의 하마드 알 마라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인도 디펜스 엑스포 & 포럼'에서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몇 달 안에 현지 사무소를 열겠다고 밝혔다. 걸프 지역 방2025.08.28 10:17
최첨단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의 위협이 커지는 현대 전장에서도 주력전차(MBT)가 여전히 지상전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무기로서 입지를 굳혔다. 27일(현지 시각) 내셔널 시큐리티 저널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최강의 전차는 미국의 M1A2 SEPv3 에이브람스가 차지했다. 독일의 레오파르트 2A7V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K2 흑표는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위를 기록해 세계 정상급 기갑 전력임을 입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차 무용론이 일부 나오기도 했으나 영토 점령과 유지, 보병을 위한 기갑 방호 능력, 막강한 화력을 갖춘 기동 플랫폼인 전차의 구실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에 세계 각국1
한국항공우주산업, FA-50 단좌형 전투기 2026년 완성…해외수출 7억 달러 돌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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