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05:00
2026년 4월, 세계는 ‘평화의 배당(Peace Dividend)’이 완전히 소멸한 무한 무장 시대로 진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고착화와 중동·인도태평양의 긴장 고조는 전 세계 국방비를 냉전 종식 이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 거대한 ‘군비 팽창’의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K-방산)은 단순한 무기 수출국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핵심 ‘전략 공급망’이자 글로벌 무기고(Arsenal of Democracy)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4년 세계 국방비는 2조 7180억 달러(약 4015조 원)로 전년보다 9.4% 늘었다. 냉전 종식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폭이다. 같은 자료에서 유럽2026.04.25 07:35
미 본토 전역을 통합 방공망으로 묶는 트럼프 행정부의 '골든 돔(Golden Dome)' 구상이 현실 단계에 진입했지만, 막대한 비용과 불안정한 재원 구조라는 이중 장벽에 직면했다. 기술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의회와 정책권에서는 "지속 가능성 자체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회의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24일(현지 시각) 미국 국방부와 브레이킹 디펜스,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게틀라인은 버지니아주 합동 원정기지 포트 스토리에서 "골든 돔은 더 이상 개념이 아니라 실제 프로그램"이라며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그는 "계약 체결과 부지 선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정·예산 기준에 맞춰 단계별 이정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2026.04.25 07:17
미국 국방부가 고갈된 탄약 비축량을 복구하고 생산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핵심 무기 14종을 지정하고 '속도 중심' 조달 체제로 전환했다. 단순 예산 확대를 넘어, 방산업체에 선제적 자본 투자를 요구하고 생산 지연 시 벌칙을 부과하는 강경한 계약 구조가 도입됐다.미국 국방부 산하 무기획득가속화위원회(MAC)는 2027 회계연도 예산 문서에서 기존 무기 12종과 신흥 능력 2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24일(현지 시각)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즉각적·장기적 무기 수요 충족과 고갈된 비축량 보충, 억제력 재확립" 위한 핵심 전략으로 명시됐다.패트리엇부터 토마호크까지…검증된 무기 총집결2026.04.25 07:04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불리는 미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군함들이 오히려 이전 세대 군함보다 비전투 상황에서의 화재 위험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군사 전문 매체 '워리어 메이븐(Warrior Maven)'은 크리스 오스본(Kris Osborn)의 분석을 통해 줌월트급 구축함과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이 직면한 구조적인 화재 위험성을 심층 보도했다.이번 보도는 세계 최강의 해군력을 자랑하는 미국이 '스마트 함정'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물리적 한계에 부딪혔음을 시사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전기 먹는 하마' 된 첨단 군함… 고전압·고밀도 설계가 잠재적 발화점미 해군이 자랑하는 줌월트급(D2026.04.25 06:44
미국 국방부가 불과 5주 만에 10만 개가 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생성하며 군 조직 전반을 '속도 중심' 디지털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기존 무기체계 중심의 혁신을 넘어, 업무·지휘·분석 전반을 AI로 재구성하는 '전면적 전환'이 본격화된 것이다.23일(현지 시각)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내부 플랫폼 'GenAI.mil'을 통해 4월 중순 기준 10만 3000개의 반자율 AI 에이전트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전체 사용 횟수는 110만 세션을 넘어섰으며, 주간 평균 18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스템은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기반 '에이전트 디자이너'를 핵심으로 한다. 군인과 민간 직원 누2026.04.25 06:28
미국 공군과 해군이 향후 5년간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도입을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드론 중심 전쟁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실전 투입 경험을 바탕으로 유인 전투기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한 결정으로 해석된다.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공군과 해군은 24일 공개된 예산 전망에서 F-35 구매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계획을 제시했다. 공군용 F-35A는 내년 38대에서 2028년 42대, 2029년 46대, 2030~2031년 각각 48대로 확대된다. 해군·해병대 물량 역시 올해 23대에서 내년 47대로 급증한 뒤, 2028년 43대, 이후 연간 38대 수준으로 유지된다.내년 총 요청 물량은 85대로, 의회가 올해 승인한 47대의 두 배에2026.04.24 13:42
전광호 전북대학교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지난 21일 일본으로부터 다소 충격적인 뉴스가 하나 전해졌다. 일본은 그간 1967년 제정된 '외환 및 외국무역관리법(외환법)'에 기반을 둔 무기수출 3원칙을 지켜왔다. 이 3원칙은 공산권 국가, 유엔 결의에 의해 무기 수출이 금지된 국가, 국제 분쟁의 당사국 또는 발생 우려가 있는 국가 등에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법률 토대였다.일본은 지난 2014년 아베 신조 내각 시절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새로 제정하고 일정한 요건 하에 무기 수출과 공동 개발을 비전투 목적에 한하여 살상능력이 있는 무기의 수출을 제한해 왔다. 일본은 21일 이를 개정해 무기 수출 대상은 방위장비 이전 협정을 맺은 미국2026.04.24 07:57
일본과 호주가 추진하는 신형 호위함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양국 안보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동양경제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방위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사례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성공을 가로막는 구조적 한계들이 부상하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로 변경’ 방침의 형해화와 설계의 늪 호주는 과거 영국과의 호위함 개발 당시 무리한 설계 변경으로 비용이 폭등하고 일정이 지연된 전례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변경 최소화’를 내걸었으나 호주 해군의 독자적 요구사항이 추가되면서 일본 측 원형 함정의 설계 수정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수순2026.04.24 07:39
오는 2027년까지 658억 달러(약 97조6400억 원). 미 해군이 야심 차게 꺼내 든 '황금 함대(Golden Fleet)' 카드의 액수다. 미 해군은 이 엄청나게 많은 예산을 투입해 함대를 재건하겠다고 공언하지만 미 의회의 시선은 차갑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지캡틴(gCaptain)에 따르면, 미국은 미국·영국·호주 안보협의체(AUKUS)를 통해 대중국 견제 태세를 완성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으나 정작 이를 뒷받침할 조선업계의 생산력은 수십 년간 누적된 지연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의회 "건조 지연 심각"…'황금 함대'의 현실은 예산 낭비? 지난 22일 열린 미 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해군력 소위원회 청문회는 미 조선업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미2026.04.24 07:32
이란 전쟁의 충격이 동유럽 방산 조달 체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폴란드 정부가 미국산 무기 도입 일정 지연 가능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서방 방산 공급망의 구조적 병목이 현실로 드러났다. 특히 패트리엇 핵심 요격탄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 방공망 구축 일정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22일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동 상황으로 인해 미국산 장비 납품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폴란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매체 가제타.pl에 따르면 그는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026.04.24 07:01
독일과 인도 간 80억 유로(약 13조 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계약이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독일 북부 킬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 조선소를 양국 국방장관이 공동 시찰하며 ‘정치적 승인’과 ‘산업 협력’이 동시에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인도가 러시아 중심 무기 체계에서 서방으로 전략적 무게를 이동하는 흐름과 맞물려, 이번 계약은 단순 방산 수주를 넘어 인도태평양 안보 지형 재편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독일 공영 방송 NDR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22일(현지 시각)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함께 킬 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독일-인도 잠수함 프로젝트 P75I는 양국 협력의 이정표가2026.04.24 06:40
인도가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MRFA) 114대 도입 사업을 놓고 프랑스 다쏘(Dassault)와의 협상에서 핵심 소프트웨어 접근권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23일(현지 시각) 프랑스 군사 전문 매체 메타디펜스(MetaDefense) 보도에 따르면, 인도 측은 인터페이스 제어 문서(ICD·Interface Control Document) 접근을 거부할 경우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ICD란 무엇이며 왜 핵심 쟁점이 됐나MRFA 사업은 단순한 완제품 구매가 아니다. 인도 국방인수위원회(DAC)는 지난 2월 사업 예산을 3600억 루피(약 5조 6700억 원, 기존 3250억 루피에서 증액)로 승인하면서 국내 제조·조립과 메이크 인 인디아(Make2026.04.24 06:05
미국 국방부의 CMMC(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 레벨2 규제가 미국 방위산업 공급망(DIB)의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내셔널 디펜스(National Defense)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CMMC 인증을 충족해야 하는 미국 내 중소 협력업체 약 6만 8000곳이 보안 규제라는 거대한 장벽에 직면했다.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밴스 크리슬러 셀레리움 최고전략책임자(전 백악관 CISO)는 '기존의 인력 집약적 보안 관제로는 비용과 기술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중소 업체들이 생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그 돌파구로 '사이버 인터셉터(Cyber Interceptor)'를 통한 보안 자동화를 제시했다.CMMC 레벨2, 중소기업의 '넘을 수 없는 벽'CMMC 레벨2 인증은1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청신호'… 경쟁사 독일 TKMS 70유로 방어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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