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09:48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의 인력 손실과 보급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인 지상차량(UGV) 운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병력 보조 수단을 넘어, 전장에서 검증된 무인체계 기술을 중동 국가들과의 안보협력으로 연결하는 '전장-산업 일체형' 생태계까지 구축하는 양상이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량과 빈도다. 6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당국 발표와 베트남 일간지 라오동의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1월 한 달 동안 UGV를 동원한 임무가 7000건을 넘겼다. 대부분은 탄약·식량 수송과 전방 보급, 부상병 이송 같은 물류성 임무였다. 일부 전선 부대는 전방 물류의 대부분을 이미 UGV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FPV 드론이 지배하는 하늘2026.04.06 20:51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동유럽으로 수송하는 가스관 인근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배후 가능성을 주장했다.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확실한 증거는 없다"면서도 "과거에도 키이우 정권이 중요한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사보타주 행위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키이우 정권의 개입 흔적이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상황이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면서 "튀르크스트림과 블루스트림 시설의 여러 구간이 키이우 정권의 반복적인 공격을 받았던 사실을 알고 있다"고2026.03.30 05:45
중동발 전쟁으로 인한 역사적인 석유·가스 공급 충격이 전 세계 정부를 재생에너지와 운송 전기화(Electrification)의 길로 다시 이끌고 있다.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공급 중단과 가격 폭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국내에서 직접 생산 가능한 청정에너지가 국가 안보의 핵심 보루로 재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29일(현지 시각)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위기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화석연료 의존을 끝내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인 이른바 ‘우크라이나 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화석연료는 시한폭탄”…에너지 안보의 ‘내재화’ 열풍 4년 전 러시아2026.03.28 07:00
러시아의 전면 침공 4년을 넘긴 우크라이나가 이번엔 전선이 아닌 금고에서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유럽연합(EU)의 153조 원 규모 차관은 헝가리의 거부권에 묶였고, 미국의 직접 지원은 사실상 끊겼으며,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갈등까지 겹치며 키이우의 재정 시계가 오는 6월을 향해 빠르게 달음박질치고 있다. 전장의 총성보다 회계 장부의 적자가 더 위협적인 상황이 됐다.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내외 당국자들을 인용해, 키이우가 현재 보유한 재원으로는 오는 6월까지만 전쟁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전체 외부 지원 필요액으로 520억 달러(약 76조 원)를 추산하고2026.03.18 05:58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전격 배치되어 실제 전투 환경에서의 정찰과 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받기 시작했다. 미국 과학기술 전문 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소재 로봇 기업 ‘파운데이션(Foundation)’이 자사의 전투형 휴머노이드 ‘팬텀 Mk-I(Phantom Mk-I)’ 2대를 지난달 우크라이나 군에 인도하고 실전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정찰·보급 임무 수행... "인간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이 작전지“이번 배치는 인간 형태를 한 로봇이 실제 전쟁터에서 병사를 대신해 임무를 수행하는 최2026.03.16 09:45
중동 전역이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전쟁을 통해 독보적인 안티드론 기술을 축적한 우크라이나의 '실전 노하우'가 새로운 안보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란제 '샤헤드(Shahed)' 드론을 매일 밤 수백 대씩 요격하며 다져온 가성비 높은 대응 체계를 앞세워, 고가의 방공 미사일 소모에 한계를 느낀 중동 국가들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NBC 뉴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가성비 앞세운 '드론 요격 드론'…중동 국가들 러브콜 쇄도중동의 호텔, 공항, 주거 건물이 이란발 드론 공격에 노출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걸프 인접국들은 현대적 드론 전쟁의 가혹한 현실에 직면했2026.03.11 05:15
2003년 바그다드 상공을 뒤덮었던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의 불빛이 23년 만에 테헤란 하늘 위에서 되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전격 개시한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은 이라크전 이후 미국이 동원한 가장 대규모 정밀 공습이다.문제는 이 작전이 단순한 군사 행동이 아니라는 점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각) 이번 전쟁이 지난 2년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확인된 '저가 드론 기반 소모전 모델'과, 미국이 반세기 넘게 고수해 온 '압도적 기술 우위 기반 정밀타격 모델' 사이의 생존 경쟁이라고 진단했다. 어느 쪽이 현대전의 표준으로 자리 잡느냐에 따라 전 세계 국가들의 군비 확장2026.02.25 10:1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5년째로 접어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대륙에서 벌어진 가장 참혹한 이 전쟁은 포스트 냉전 질서를 완전히 재편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전의 양상을 고도로 정밀화된 '살육의 소모전'으로 변모시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 아래 평화 협상이 시도되고 있으나, 영토 반환과 전후 안보 보장이라는 핵심 난제를 두고 양측의 간극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CBC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발발 4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상을 숫자로 기록하며 현대사의 비극을 집중 조명했다.숫자로 본 4년의 기록: 120만 명의 러시아군 손실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2026.02.25 09:5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핵무장 가능성을 빌미로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주요 핵 보유국에 대해 직접적인 핵 타격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선을 유럽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노골적인 의지를 담고 있어 국제 사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서방의 군사 지원 체계가 고도화되는 시점에 터져 나온 이번 핵 위협은 유럽 안보 지형에 전례 없는 균열을 예고하고 있다.폴란드의 인터넷 포털 매체인 비르투알나폴스카가 2월 2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이전할 경우, 이를 러시아에 대한 공동 공격으로 규2026.02.23 08:09
전쟁의 포화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이 안일한 평화론에 빠져 역사적 실착을 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단순히 한 국가의 존망을 넘어 유럽 전체의 안보 지형을 결정지을 분수령에 서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분단된 상태로 방치될 경우 유라시아 대륙의 거대한 화약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폴란드의 최대 온라인 포털 매체인 비아도모시치오넷이 지난 2월 22일 보도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독일 기독교민주연합(CDU) 중진인 국방 전문가 로데리히 키제베터 의원은 현재 유럽이 처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진단했다. 그는 유럽이 러시아의 위협을 직시하지 않고 가짜2026.02.19 07:5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제네바 회담이 불과 2시간 만에 아무런 성과 없이 종료됐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군축과 젤렌스키 정부 해체, 그리고 영구 중립화를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월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끈 푸틴의 측근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이번 대화가 “어렵지만 실무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존립 자체를 뒤흔드는 요구안들이 쏟아져 나오며 양측의 극명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군축과 정부 해체라는 굴욕적 카드러시아는 협상장에서 우크라이나 군대2026.02.14 11:47
미국이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 핵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각각 논의하는 회담을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각) 미국이 제네바에서 이란, 우크라이나, 러시아 측과 만나 두 사안을 병행 협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다음 주 제네바에서 이란 핵 협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주제로 각각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 미국 측은 17일 오전 먼저 이란 대표단과 회동할 예정이다.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 오만에서 핵 협상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한 이2026.02.14 10:45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전쟁으로 희생된 동료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출전하려 했던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4일(한국시간) AP통신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헤라스케비치가 제기한 출전 금지 처분 취소 요청을 기각했다고 알렸다.헤라스케비치의 헬멧 착용이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측은 "헤라스케비치의 추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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