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15:56
부동산 대출과 보증 및 관련 금융상품을 합친 부동산 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4121조6000억원 규모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인 2549조1000억원의 161.7%다. 코로나19 이후에만 1000조원이나 불어났다. 가격이 하락하면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익스포저로 관리하는 이유다. 한국은행 보고서를 보면 국내 부동산 익스포저 증가세는 꺾였다. 문제는 잠재 위험 관리다. 부동산 대출의 경우 2681조6000억원으로 1년간 4.8% 증가했다. GDP의 105% 수준이다. 이 중 가계 부동산 대출 잔액은 1309조5000억원이다. 지난해 1년 동안 늘어난 부동산 대출만 122조1000억원이다. 부동산을 팔아도 대출을 상환하기 어려운2025.03.30 15:54
미국이 다음 달 초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 부과를 공식화했다.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세 번째 품목별 관세다. 관세 부과 근거는 미 통상법 232조다. 안보를 위해 무역상대국 제재를 가능하게 한 조항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연간 1000억 달러(약 147조 원)의 세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해방의 시작이란 표현으로 제조업 부흥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자동차가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한국으로선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347억4400만 달러(약 50조3800억원)다. 해외 자동차 수출 중 절반가량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는 셈이다. 지난달 대미 자동2025.03.29 09:24
2025년 3월 28일,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은 미얀마의 지진 취약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미얀마는 ‘힌두쿠시-버마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에 자주 노출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만달레이 종합병원 의료진을 인용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최소 20명, 부상자는 최소 3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군부의 통치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진에 대비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지진은 자연재해가 정치적 불안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미얀마의 경제적 피해와 복구의 난항미얀마 군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복구를 약속했지만, 실제 복구 작업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지원과2025.03.29 04:00
스마트글라스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번역, 검색, 소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삶과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도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AI 시대, 스마트글라스 어디까지 왔나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은 2020년 약 3억5000만 달러에서 2026년 15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AI,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의 발전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구글은 ‘구글 글라스’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컴퓨팅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프라이버시 문제와 기2025.03.27 13:39
한국 유통 시장에서 편의점이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 쇼핑 채널이 이커머스로 옮기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정체에 빠지고, 편의점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근거리 쇼핑 채널의 '왕좌'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특히, 편의점의 다품종 소량 판매 전략이 1인 가구를 겨냥하고 있다. 산자부 2024년 자료에 의하면 국내 유통업계 매출에서 편의점 비중은 17.8%로, 백화점의 17.2%를 넘어섰다. 이는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점차 그 입지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증거다. CU, GS25, 세븐일레븐은 택배 서비스 경쟁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2024년 국내 택배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확장으로 큰2025.03.27 10:50
미국 뉴욕증시에는 속담들이 많다. 속담에는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공동체의 지혜와 슬기가 담겨 있다. 뉴욕증시 속담에 “연준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the Fed)”는 말이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거스르지 말라는 뜻이다. 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이 교훈은 비단 뉴욕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금과옥조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중앙은행은 금융·통화정책을 총괄한다. 돈의 양과 금리 수준을 중앙은행이 결정한다. 금융시장의 시세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바로 통화정책이다. 그런 만큼 중앙은행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2025.03.27 08:38
배우 이하늬·유연석·조진웅·이준기가 잇따라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국세청은 지난해 9월 세무조사 결과 이하늬가 소득세 등 60억 원에 이르는 세금을 추징했다고 한다. 국세청은 유연석이 대표인 기획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를 세무조사해 소득세 70억 원을 추징하고, 조진웅은 11억 원, 이준기도 9억 원을 각각 추징했다고 한다.이처럼 수십억 원에 이르는 추징 세액에 대해 이들 스타들은 공통으로 세무 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으며 이번 세금은 국세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따른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의 세금 누락 등 탈세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추징 이유는 본인2025.03.27 04:00
미국이 달걀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대규모 살처분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달걀 가격은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특히 부활절을 앞두고 수요가 폭증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이 와중에 한국이 20톤의 달걀을 긴급 수출하며 미국 시장의 숨통을 틔우고 있다. 한국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량 위기 속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달걀 수출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목받으며, 한국이 향후 글로벌 공급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미국 달걀 시장의 이상 징후미국의 연간 달걀 소비량은 약 900억 개, 1인당 평균 250개에 이른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와 이상 기후,2025.03.26 18:01
현대차가 미국 수출을 개시한 게 1986년이다.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엑셀 승용차를 수출하면서부터다. 이후 미국 남부 앨라배마에 생산공장을 짓기까지 20년이 걸렸다. 2010년 기아차의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 건설로 현대·기아차는 미국 누적판매 1000만 대를 달성하게 된다. 200만 대를 돌파한 게 2018년이다. 매년 100만 대 이상 판매한 셈이다. 2월 말 기준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2930만3995대다. 3000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판매 4위 업체다. 지금까지 미국에 투자한 액수를 합치면 205억 달러 정도다. 향후 4년간 미국에 투자할 돈은 210억 달러(약 31조원)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생산량을 12025.03.26 17:58
정부의 내년 예산 편성 기조는 적극 재정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강조해온 재정건전성 원칙과 달라진 모습이다. 재정 투자를 통한 경기 회복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공지능(AI)·첨단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투자를 늘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주요 국가들도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이 7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확대 재정 기조의 목표는 경기 회복이다. 한국은행이나 골드만삭스 등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한다. 물가를 잡지 못하면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연금 등 재정지출 부담2025.03.26 15:03
북한산을 찾았다. 부실한 건강도 챙길 겸 산중의 봄소식이 궁금하기도 했다. 기왕이면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겠다는 욕심이었는데 시계를 보니 서둘러도 시간을 맞추긴 어려울 듯싶어 마음을 접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계단을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이내 숨이 차고 다리가 무겁게 느껴졌다. 수분지족(守分知足)이란 말이 생각났다. 내가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 하나인데 분수를 지켜 스스로 만족할 줄 안다는 뜻이다. 자신의 분수를 알고 스스로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안다면 헛된 욕심을 부릴 까닭이 없다. 새해 들어 자주 산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도 건강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아야겠단 생각에서였다.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조금2025.03.25 19:30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우리나라의 총인구수가 5182만9023명으로 전년 대비 0.04% 감소하며 인구감소시대에 진입했다. 이후 인구 증감률은 2021년 –0.367%, 2022년 –0.387%, 2023년 –0.221%로 나타나 우리나라 인구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인구 감소와 함께 수도권 인구 집중은 인구감소지역을 양산하고 지방소멸위기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선 2021년 10월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했고, 2022년 6월 인구감소지역의 각종 특례를 담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지역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적 기반을 마련했다. 인구감소지2025.03.25 17:47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6㎍/㎥ 이상인 나쁨 평균일수를 보면 3월이 8일로 가장 많다. 1월과 2월은 7일이고, 12월은 6일간 나쁨을 기록했다. 국외에서 들어온 미세먼지와 황사는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대기질이 주식투자 수익률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는 추세다. 실제로 유해 대기오염물질(HAPs)은 저농도에서도 암이나 기형(畸形), 신경 장애,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유해성 평가 체계도 미흡한 나라다. 배출원 중심 관리에서 수용자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전환해야 하는 이유다. 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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