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06:44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짓는 배터리 공장 건설이 순항 중이라고 피닉스비즈니스저널 등 현지 언론들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같은 해 중반 시제품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은 차세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앞세워 리비안의 신형 전기차와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제품을 공급하는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 역할을 맡는다. 총 55억 달러(약 7조6300억 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퀸크릭의 아이언우드와 저먼 로드 북동쪽 터에 100만 제곱피트(약 2만8100평) 규모로 들어선다. 피닉스비즈니스저널 등 현지 언론은 해당 공장이2025.08.06 06:42
호주 앨버니지 정부가 자국 조선사 오스탈(Austal)을 '주권 방산 조선사'로 공식 지정했다. 한화그룹이 오스탈 지분 확대를 통해 경영 참여를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앞으로 호주 방산 시장의 구도 변화가 주목된다. 오스탈은 5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새 자회사 '오스탈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Austal Defence Australia)'를 주축으로 연방정부와 '전략적 조선 협정(SSA)'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오스탈은 최대 200억 호주달러(약 18조 원) 규모의 국방 사업을 따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해당 사업에는 중형 상륙정 18척과 대형 상륙정 8척 건조를 시작으로, 서호주 퍼스 남부에 있는 헨더슨 조선소에서2025.08.06 04: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 참여를 위한 최후통첩을 던진 가운데,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구체적 방안들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기고문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다층적 제재 방안을 상세히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즉시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전 50일이었던 기간을 단 10일로 단축해 푸틴에게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키이우 같은 도시에 로켓을 발사2025.08.06 04:25
양자컴퓨터 경쟁이 뜨거워지는 요즘, D-웨이브(D-Wave)는 최근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을 위한 '양자 AI 도구 모음'을 시장에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배런스(Barron's)는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D-웨이브가 이번 도구 출시로 AI와 양자컴퓨터 기술을 한데 엮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금융업계에서는 D-웨이브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D-웨이브는 “새로운 양자 AI 툴킷은 양자컴퓨터를 실제로 AI와 기계학습에 연결하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도구에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가 양자 AI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진전이며, 상용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양자컴퓨2025.08.06 04:05
인공지능 열풍으로 급성장한 엔비디아가 관세 정책보다 더 큰 주식시장 위험요소로 떠올랐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런스는 지난 4일(현지시각) 루이 가브 가베칼 투자조사업체 대표가 고객 보고서를 통해 "수천억 달러 규모 인공지능 투자가 실패할 가능성이 시장에 더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가브 대표는 2022년 챗GPT가 나온 뒤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23조 달러(약 3경1800조 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과 유럽, 영국 주식시장을 합친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인공지능 투자, 국내총생산 11%까지 늘어현재 인공지능 관련 투자는 국내총생산의 약 11%까지 늘어났다고 가브 대표는 말했다. 이는 1999년 기술 붐 때만큼2025.08.06 03:35
일론 머스크의 AI 제국 건설을 위한 자금 확보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더 인포메이션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에서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237억 달러(약 32조 8000억 원) 상당의 신규 주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델라웨어 법원이 무효화한 기존 500억 달러(약 69조 2400억 원) 규모 주식 옵션을 대신하며,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게 하려는 조치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테슬라 이사회는 이 결정을 설명하는 서한에서 테슬라가 전기차에서 "AI, 로봇공학 관련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머스크가 "테슬라 인재를 끌어오고 붙잡아두는 데2025.08.06 03:15
한때 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던 인텔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인텔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 등급 직전까지 강등한 가운데, 무디스(Moody’s)와 S&P 글로벌(S&P Global) 역시 앞서 등급을 내린 것으로 확인돼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향한 시장의 우려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5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WCCF테크에 따르면 피치는 최근 인텔의 장기 부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내리고, 등급 전망 또한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추가 등급 강등의 여지를 남긴 조치다. 'BBB' 등급은 피치의 투자 등급 분류에서 가장 낮은 마지막 단계로, 여기서 두 단계만 더 내려가면 투기 등급으로 전락한다2025.08.06 03:15
인공지능(AI)을 등에 업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연일 경이로운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환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성적표 이면에서는 막대한 기반 시설 투자에 따른 '현금 가뭄'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실제로 2025년 한 해에만 미국의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4대 기업이 AI와 클라우드 기반 시설에 투자할 금액은 약 3150억 달러(약 437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장밋빛 미래를 향한 투자가 현재의 재무 건전성을 위협하는 역설이 펼쳐지고 있다.AI 붐의 숨은 위험은 기업의 순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의 차이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으2025.08.06 02:35
수년간의 시험 운행을 거친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가 마침내 현실의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가 열리면서, 세계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에 불이 붙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Baidu), 포니.ai(Pony.ai), 위라이드(WeRide)가 3강 구도를 이루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시장에서는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Waymo)가 단연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같은 주요 도시에서 1500대가 넘는 로보택시를 운영하며, 달마다 유료 운행 건수만 25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테슬라 역시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서비2025.08.06 02:05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자국산 '모가미'급 함정 수출에 성공하며 방산 수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닛케이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호주 해군의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독일과 치열한 경합 끝에 자국 최신예 '모가미'급 호위함을 공급한다. 총사업비가 1조 엔(약 100억 호주 달러)에 이르는 이번 계약은 과거 수출 실패 경험을 교훈 삼아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상대국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전략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호주 함정 수출로 일본은 앞으로 국제 방산 시장에서 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호주 정부는 차기 호위함 사업의 최종 후보로 일본의 '모가미'급 호위함 개량형과 독일산 함정을 놓고 막2025.08.05 10:44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 TSMC가 차세대 2나노미터(nm) 공정에서 초격차 전략을 가속한다. 2026년까지 총 4개의 2나노 팹(공장)을 완전 가동해 상반기 월 6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고, 연말에는 월 10만 장 이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는 대규모 양산 체제에 들어설 전망이다.4일(현지시각) WCCF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2026년부터 본격화하는 2나노 칩셋 시장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고객사들을 비롯해 엔비디아, AMD, 그리고 구글, AWS, 오픈AI 같은 세계적인 AI 플랫폼 기업들이 초도 물량을 선점하면서 TSMC는 지난 4월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한 데2025.08.05 10:30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으킨 훈풍에 반도체 시장의 투자 지형이 바뀌고 있다. 4일(현지시각) 닛케이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올해 연간 설비투자는 1350억 달러(약 186조9210억 원)로 3년 만에 처음 7% 증가할 전망이다. AI 칩을 둘러싼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TSMC, SK하이닉스 같은 선두 그룹은 대대적인 증설에 나서는 반면, 인텔과 일부 전력 반도체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면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AI 칩 선점 경쟁은 투자 회복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10개 주요 기업 가운데 TSMC,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SMIC 등 6개사가 투자를 확대한다.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의 TSMC는 올2025.08.05 10:27
한국의 대표 신발 제조기업이자 아디다스의 핵심 협력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대규모 합성·스포츠용 비가죽 신발 공장을 짓는다고 뉴 인디안 익스프레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총 투자 규모는 172억 루피(약 2714억 원)에 이른다. 화승은 이번 투자가 인도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타밀나두 주의 수출 중심 제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화승은 타밀나두 주정부와 투투쿠디에서 열리는 지역 투자 유치 행사 'TN 라이징'에서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티루넬벨리 지역의 강가이콘단에 들어설 이 공장은 약 2만 개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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