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4 17:42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지난 2014년 건조된 6세대 드릴십(해양플랜트의 일종)이 건조된지 7년째 여전히 전 세계 유전 지역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시추사(Seadrill)가 브라질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과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웨스트 주피터(West Jupiter)'호를 대선하는 계약(선박을 빌려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시드릴 측은, 페트로브라스와의 계약 금액은 약 2억64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 잭슨(Stuart Jackson) 시드릴 최고경영자는 “당사와 페트로브라스는 오랜 기간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최근 페트로브라스는 고2021.12.12 09:02
글로벌 1위 선사 머스크(Maersk)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선에 대한 기본설계를 공개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머스크가 메탄올 추진선에 대한 기본설계 도안을 공개했으며 해당 선박은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관련 선박의 상세한 선종은 1만6000TEU 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선박 연료로 메탄올을 사용하며 한 번에 1만6000여개의 컨테이너선박스를 운반할 수 있는 선박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조선 설계 단계는 기본설계, 상세설계, 생산설계로 나눠진다. 기본설계에는 선사(선주)의 요구 조건, 선박이 운항할 노선에 대한 관련법 검토, 외형 설계, 하중 설계2021.12.07 13:44
삼성중공업이 총 3척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수주해 건조 물량을 늘렸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을 각각 2척과 1척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3척의 수주액은 총 7339억 원이며, 이 선박들은 오는 2025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78척, 118억 달러의 건조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연간 수주목표 91억 달러의 30%를 초과한 수치다. 수주 선종 가운데 친환경 선박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중공업은 전체 수주실적 가운데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비중이 70%(47척2021.12.03 15:16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수주에 성공해 관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틀 만에 3800여억 원 일감을 추가해 이번 주에만 약 1조9000억 원의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 선사 에네티(Eneti)로부터 WTIV 1척을 3829억 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지난 5월에 수주한 선박의 옵션 물량으로 길이 148m, 너비 56m 규모로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의 해상에서까지 해상풍2021.12.01 09:00
올해 조선 업계 먹거리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이었다면 내년에는 원유운반선이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중개기관 ‘심슨 스펜스 영(Simpson Spence Young)’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체된 원유운반선 총 물량은 740만t 규모다. 이는 2019년 해체 물량 630만t, 지난해 440만t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것 뿐만 아니라 원유운반선의 평균 해체 선령은 지난해와 비교해 2년 줄어든 22.1년으로 나타났다. 평균 해체 선령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폐선 기간이 짧아졌다는 뜻이다. 이는 앞으로 원유운반선 발주가 더욱 가팔라질 것임을 암시한다. 심슨 스펜스 영 관계자는 “20232021.11.27 09:00
한국 중견 조선사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수주 실적을 기록해 부활의 뱃고동을 울렸다. 불과 10년 전인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 외에 성동조선, SPP조선 STX조선(현 케이조선), 한진중공업 등 중견 조선사가 맹활약했다. 그러나 중국 조선사들의 저가 물량 공세에 국내 중견 조선사들은 하나 둘 씩 사라져 갔다. 절치부심 후 구조조정을 완료한 국내 중견 조선사들이 올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상당량의 건조 물량을 확보해 일각에서는 과거의 영광이 도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업자통상자원부(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올해 10월까지 41만2021.11.24 16:13
글로벌 경기가 최근 회복해 피더(중소형) 컨테이너선 수요가 늘어나자 중소형 선박 건조의 절대 강자 현대미포조선이 휘파람을 불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2일 익명의 유럽 선사로부터 2000TEU 급 피더(중소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발주처(선사)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여러 외신은 프랑스 선사 CMA CGM이 현대미포조선에 10척을 발주했다고 보도했다.최근 CMA CGM을 포함한 글로벌 선사들은 대형 컨테이너선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 강이나 소규모 항구 기항 지역을 늘리기 위해 피더 컨테이너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운용 중인 컨테이너선2021.11.23 15:11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7456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2000TEU 급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화) 밝혔다.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 단위를 뜻한다. 즉 건조되는 선박은 한 번에 최대 2000개의 컨테이너박스를 운송할 수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테이너선은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 기능(Ice Class 1A)을 갖추고 있으며 LNG 이중연2021.11.23 12:54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그리스선사 가스로그(Gaslog)로부터 다량의 선박을 수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가스로그가 대우조선해양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 협의를 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과는 LNG운반선 2척의 슬롯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슬롯 계약은 건조를 위해 도크를 선점하는 계약을 뜻한다. 즉 가스로그가 한국 조선사 두 곳과 본 계약을 체결하면 먼저 대우조선해양 야드에서 4척이 건조되고 이후 삼성중공업 야드에서 2척이 건조돼 선사 측에 인도될 가능성이 높다. 협의 중인 LNG운반선에 대한 자세한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2021.11.17 11:05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선사 바흐리(Bahri)에 액화천연가스(LNG)레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을 인도한다. LNG레디는 벙커C유를 기본 연료로 사용하던 선박이 향후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선박 설계를 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설계 방식으로 선박이 건조되면 소규모 개조를 통해 LNG 추진 엔진을 손쉽게 선박에 설치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가 이달 초 바흐리 선사 측에 인도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흐리 선사는 총 90척의 선단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VLCC는 42척을 차지한다. 바흐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인2021.11.16 16:15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 조선업계가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잰 걸음을 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에 가장 앞서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조선업계가 한국을 추격하는 모습이다. 암모니아(NH3)는 질소와 수소 합성 화합물로 이를 연료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또한 수소처럼 초저온(영하 253도) 보관이 필요 없어 이송, 보관 등이 쉬워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조선사 가운데 중소형 선박과 신선종 선박 건조에 특화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3월 미국 선급 ABS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에 대한 기본인증서(AIP)를 획득2021.11.14 09:30
최근 메탄올 추진선에 대한 인도·수주·발주 계약 소식이 잇따르면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에서 메탄올 추진선으로 대체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최근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선사 MOL에 메탄올 운반 추진선을 인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이 선박 이름은 '캐필라노 선(Capilano Sun)'호이며 메탄올을 운반하며 연료로도 사용한다. 메탄올은 선박 연료가 되면 기존 연료 벙커C유를 사용했을 때 보다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물(NOx)은 80%, 온실가스는 25%까지 줄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가 된다. 물론 액화천연가스(LNG)도 친환경 선박 연료가 될 수 있다2021.11.11 18:31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LNG운반선 건조 명가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조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측정되는 한 척 당 2억 달러(약 2300억 원) 수준으로 계약이 체결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선박들은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 2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추가 옵션물량은 초기에 건조된 선박이 선사 요구대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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